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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 아기 어린이집에 가도 될까요?

나몰라 조회수 : 8,374
작성일 : 2018-12-31 01:11:30
 외벌이, 외동아기라 어린이집에 순위가 너무너무 아래였는데 운좋게 한 곳에서 연락이 왔어요. 어린이집은 보육시설일 뿐이라고 남편이 망설이네요. 저희 아기는 무척 사람을 좋아하고 친구를 보면 주저하지 않고 다가가는 스타일이에요. 어린이집에서 또래를 보면 좋아할 것 같긴한데... 그냥 문화센터나 다녀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전업주부가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2.36.xxx.16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2.31 1:13 AM (222.118.xxx.71)

    전업이면 구지 그렇게 일찍 보낼 필요가..,

  • 2. ..
    '18.12.31 1:15 AM (223.62.xxx.58)

    그러게 굳이...

  • 3. zzz
    '18.12.31 1:16 AM (119.70.xxx.175)

    건강하던 아이도 어린이집만 가면 병을 달고 산다고 하든데
    전업주부인데 일찍 보낼 필요가??????

    제 딸아이는 2년 육아휴직 중에서 1년만 쓰고 회사 나가려고 했는데
    키우면서 2년 다 쓰고 나가기로 했어요..물론 어린이집 안 보내고..

  • 4.
    '18.12.31 1:16 AM (218.238.xxx.44)

    내년 복직인데 육휴 3년 쓰고 어린이집 안보내고 데리고 있어요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끼고 키울 수 있다는 게
    어린이집 안가니 안아파서 제일 좋아요
    두돌 넘었는데 장염 구내염 수족구 감기 독감 한번도 없었어요
    문센도 안다니거든요
    언젠가 기관 다닐텐데 전업이면 좀더 데리고 있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전 부럽네요 내년 복직이 걱정이라서요

  • 5. 나몰라
    '18.12.31 1:22 AM (122.36.xxx.161)

    우선 오전만 가볼까 생각이에요. 친정에서는 형제많은 집 아이가 영리하다며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을 것 같다고 하구요. 어린이 집이 아주 평이 좋은 곳이기도 해요. 무엇보다도 아기가 새로운 장소를 무척 좋아해요. 댓글을 보니 더 고민스럽네요. 이십개월만 되어도 아기가 집에만 있으면 엄청 심심해하는 것처럼 보이긴하거든요.

  • 6. ...
    '18.12.31 1:22 AM (222.237.xxx.101)

    육아가 힘드세요? 다른 사람 말 듣지 말구요..힘들면 보내세요.
    전 24개월부터 보냈어요. 대신 12시 즈음 데려왔어요. 하루종일 보낼 필요 없어요.
    전 큰애가 초1이라 보냈지만 하나였어도 보냈어요. 2년동안 열심히 키웠고 이젠 나를 위한 3시간쯤 가져도 되잖아요.
    여름에 수족구, 겨울에 독감 유행때는 안보내기도 하구요. 대신 자주 아픈건 감당하셔야해요.

  • 7. 20개월이면
    '18.12.31 1:24 AM (112.187.xxx.170)

    정말 집에서 델고 있는게 나아요 잘사는 동네 어린이집에서도 애들 함부로 합니다 고맘때는 친구 상관없어요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문화센터 다니고 놀이터 정도 다니며 엄마아빠사랑 듬뿍 받는게 좋아요 내새끼 나한테 이쁘고 소중하지 현실은 보육시설에서 잘해주지 않아요

  • 8. 집에서
    '18.12.31 1:27 AM (218.238.xxx.44)

    할 수 있는 놀이를 제공해야죠
    산책 공원 놀이터 박물관 잡기놀이 숨바꼭질 이불썰매 놀이터 산책 책읽기 물감놀이 그림그리기 모래놀이 클레이놀이 요리 등
    할 게 얼마나 많은데요

  • 9. 어이구
    '18.12.31 1:27 AM (110.70.xxx.21) - 삭제된댓글

    보내도 되기야 하죠.
    엄마가 힘들면 보내시고 아니면 데리고 있으시면 되죠.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엄마가 힘들면, 계속 끼고 있는 게 아이에게도 좋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20개월 아이가 친구를 좋아할 것 같아서, 똑똑해질 것 같아서, 재미있어 할 것 같아서 보내는 거라면 반대예요.

  • 10. ..
    '18.12.31 1:31 AM (180.66.xxx.74)

    전 세돌 다되서 보냈고 주변에 4살까지 데리고있는집도 많은데요. 집에서 키워도 아플건 다 아프더라구요. 장염 수족구 감기 다 걸려봤어요. 그리고 말이 늦었는데 어린이집 가고나서 확 트여서 지금은 아주 끊임없이 말해요. 외동이라 정기적으로 친구, 선생님 만나는것도 좋은듯요. 그리고 아니다싶음 그 개월엔 바로 관둬도 되고... 전 어릴때 보내고싶어도 다 그어린애를 낮잠까지 꼭 재우고 가게하는 분위기가 싫어서 못보냈거든요. 바우처인지뭔지 때문에요. 지금 보낸곳은 원장님이든 선생님이든 낮잠강요 없고 프리하게 다닐수있어서 보내게되었어요. 아마 오전만 보내고싶으셔도 원들이 오후까지 보내길 원하는데가 많을거에요. 확인해보시구요.

  • 11. 나몰라
    '18.12.31 1:32 AM (122.36.xxx.161)

    제가 늦은 결혼에 노산이라 제 친구들은 중학생 학부모인데 빨리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점셋님, 혼자서만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무척 힘들긴 해요. 세시간 정도 여유가 생긴다면 청소나 요리도 좀 해둘 수 있을 것 같네요. 연락이 온 어린이집은 음식이나 선생님들 에 대한 평가는 정말 훌륭해서 그점은 별로 염려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 12. 전업주부라도
    '18.12.31 1:33 AM (99.33.xxx.37) - 삭제된댓글

    아이가 좋아하면 오전에 몇시간가서 놀고오는것 좋다고 봐요.
    제아이는 돌지나면서부터 밖에 나가면 또래애들 보면 너무 좋아해서 18개월즈음부터 오전만 보냈는데 아주 잘 다녔어요.
    엄마가 하루종일 관심갖고 놀아주는것도 힘들고.
    엄마도 잠깐 장도 보고 할일도하고하니 전 좋은거 같아요.

  • 13. 나몰라
    '18.12.31 1:34 AM (122.36.xxx.161)

    점둘님, 저도 낮잠을 재우고 싶진 않네요. 꼭 알아볼게요.

  • 14. 엄마는 힘들죠
    '18.12.31 1:37 AM (59.17.xxx.111) - 삭제된댓글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아이만 생각하면 추천은
    안하고 싶네요. 머리 좋은거야 부모 유전자 받는거고요.
    그런데 겨울 지나고 가세요. 독감이며 감기며 소아과에
    애들이 넘쳐나요.

  • 15. 아이입장
    '18.12.31 1:40 AM (175.193.xxx.206)

    엄마랑 노는거 보다 친구를 더 좋아해요. 구석구석 위험하지 않은 안전한 환경은 어린이집이 더 나아요. 요즘은 3차보육지표에 맞춰 운영만 잘하면 애들이 놀거리 배울거리 충분해요.
    딱 몇시간씩만 보내면서 적응기 지나고 보면 아이가 벌써 친구 찾고 엄마랑만 있을때 많이 심심해 할거에요.

  • 16. 아무리 좋아도
    '18.12.31 2:01 AM (117.111.xxx.170)

    20개월 아기가 친구 만나러 보육시설 가는 건 별루네요ㆍ
    3시간 보내고 그시간에 집안 일 할 것 같죠? 점점 낮잠 재우고 종일반 하게되고, 그 시간에 동네 아줌마들과 차마시고 놀러 다닌다에 100원 정도 걸게요ㆍ

    문화 센타 두어 곳 다니면서 친구 만나고. 집에서 엄마랑 편하게 하루 보내게 해주세요ㆍ꼭이요

  • 17. 저도
    '18.12.31 2:20 AM (223.33.xxx.32)

    21개월 아기둘 키우지만
    저도처음이니 육아책을보고 또우리아들둘을봐도
    아직은 친구라는 개념이 없는거같아요' 라이벌이에요
    엄마는하난데 자기끼리골낼때 서로자리차지하려고싸워요

    지금보내면 사회성이나규칙배우는것보단
    엄마대신 선생님이 돌본다 가 정확한데요
    문센가도 엄마랑만놀고붙어있는시기니까
    어린이집은 조금만참으셔도좋죠

    차라리도움을좀받으세요 시간제시터나 가사도우미요

  • 18. 아무리
    '18.12.31 2:21 AM (211.109.xxx.76)

    아이랑 하루종일 보내는게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힘들면 오전에만 보내시구요. 아니면 보낼 필요 없죠. 좋은 어린이집이 있다는건 정말 다행이고 아이성향상 잘 다닐 수도 있겠으나 엄마가 끼고 있는게 더 좋은 월령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힘들고 지친 상태라면 보내는게 좋겠죠. 누가 몇시간만 봐줬으면..싶으시다면 한번 보내보세요. 마음에 안들면 아직 어리니 안보내면 되죠. 전 4살때 보낸 것도 후회하는 1인입니다. 5살때 유치원보내도 되는 아이였어요. 저희아이는요.

  • 19. 저도
    '18.12.31 2:25 AM (223.33.xxx.69)

    근데 또혼자서만 돌보면 옛날같지않기때문에
    엄마가엄청힘드니까요 오전에 한세시간이나보내는건
    괜찮을수도있어요
    대신 낮잠자기전에 데려오셔서 놀다가 같이주무세요
    그럼 좀 덜힘들고요
    집에서 저도넘힘들긴한데
    목욕거품 그림그리기 잡기숨바꼭질 물감놀이
    그 빨래널어두는거기다 이불씌워 텐트놀이도했고요
    그냥 책도좀읽어주고 힘들면뽀로로보여주고 그래요
    숨기놀이해서쉬기도하고 ......힘들면간식주고 내버려뒀다가 목욕탕에집어넣고요...요령껏해야조뭐ㅠ내가 완벽하지도않으니까요
    여튼
    그러기도하지만 제때밥챙기는것도힘들긴하죠
    엄마시간이필요한건맞아요ㅠ애데리고어디가기도힘드니까요

    저는 둘다아프면 제가 너무힘들고더못자서 안보내는거지만
    아플각오약달고살 각오를하고 보내라고 주변에서하더라구요

  • 20. 엄마가
    '18.12.31 2:31 AM (115.41.xxx.196)

    솔직히 엄마가 힘드니 어린이집.보내는거죠
    보육교사 하신 분이라면 다 공감하실걸요.
    한명의 교사가 3살 4살 되는 아이를 얼마나 잘 본다고요?
    그냥 싸우는거 뜯어말리고 밥 먹이고 이러다 보면 마칠 시간인데요.

    집에서 엄마랑 문화센터 가고 이러는게 훨 정서적으로 좋아요.
    보육실습 1달 하면서 완전 체감했어요.

  • 21. ㅇㅇ
    '18.12.31 4:11 AM (49.168.xxx.249)

    일단 보내보세요 언제든 그만둬도 되는데 굳이 깊게 고민할 이유가..
    저는 애가 너무 드세서 제몸이 너무 아파서 18개월에 보냈었어요
    물리치료라도 받고 올 시간이 있어야해서..
    그런데 그 물치받고 오는 3시간도 애를 못 맡겠다고 어린이집에서 난리하더라구요
    그만큼 저희애는 너무너무 힘든 아이..
    집마다 상황마다 다른건데, 전업이 보내면 욕 하는 구조는 웃긴 것 같아요
    아이 2-3시간이라도 맡길 데 있는 전업과 오로지 하루종일 엄마 혼자 아이 돌봐야하는 독박육아에 드센 아이랑 같은 경우일까요
    임신 때부터 입덧과 유산끼 심해서 3년을 쉴틈없이 고생 했으면 점심밥이라도 혼자 편하게 먹을 여유.. 가질 수도 있는 거예요
    사람이 3시간이라도 시간이 있어야 애들 하는 놀이들 준비라도 하지... 무조건 데리고있는게 능사는 아니예요

  • 22. 그래도
    '18.12.31 5:55 AM (211.214.xxx.212)

    엄마가 쉬고 해야죠.
    여건이 되면 보내보세요.
    보통 둘째들은 전업주부엄마라도 20개월이면 어린이집 가는게 흔해요.
    저도 20개월에 보냈는데 잘 다녔어요.

  • 23. hh
    '18.12.31 6:08 AM (14.39.xxx.51)

    전업이신데 어린이집순번 됐다는건 구립어린이집도 아닐테고, 일반 어린이집 교사들 어떤지 잘 모르시나봐요.
    저라면 20개월 이제 두돌도 안된 아이 전업인데도 보내는거 참 할말이 없네요.
    그때 아이 주양육자와의 애착이 가장 중요한 시기지, 친구 좋아하고 이런거 엄마의 착각이에요.
    월령발달 상 그런 때가 아니니까요.
    호기심이나 자극정도라면 문센 데리고 다니세요.

  • 24. hh
    '18.12.31 6:09 AM (14.39.xxx.51)

    더군다나 둘째 아니시라면 더욱더요

  • 25. ..
    '18.12.31 7:49 AM (27.179.xxx.70)

    책 제목은 마음에 안 들지만 '세 살까지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인가 하는 책에 나와 있어요. 남아랑 여아랑 다르데요.

  • 26. ...
    '18.12.31 8:02 AM (125.186.xxx.141)

    주양육자가 선택하는거죠

  • 27. 다른건 둘째치고
    '18.12.31 8:28 AM (112.154.xxx.44)

    내자식 기저귀 웃으면서 갈아줄 남은 없기에 저는 기저귀 다 떼고 대소변 스스로 처리되는
    다섯살때 유치원으로 보냈어요
    둘째아이 키울땐 영아들 보육료 완전 면제때라 돌도 안되어 낮잠이불까지 싸서 어린이집 보내는 집들 정말 많았는데
    저는 못보내겠더라구요

  • 28.
    '18.12.31 8:30 AM (82.8.xxx.60)

    엄마 맘이지요. 누가 대신 키워줄 것도 아니고..그래도 엄마 때문이라면 보내는 게 맞고 아기 때문이라면 보낼 필요 없는 게 맞아요. 제 아이 보니 40개월 지나서야 친구랑 제대로 노네요. 그 전에는 각자 놀다가 관심 있는 장난감이라도 겹치면 싸우는 게 일이고..기관에 간다고 뭐가 다르겠어요. 교사는 아니지만 어쩌다 어린이집 몇 달 참관했는데 어린 아이들은 눈빛이 많이 불안정하더라구요. 큰 애들하고는 달라요.

  • 29. ..
    '18.12.31 8:36 AM (222.99.xxx.233)

    저 전업인데.. 우리 아이 두돌지나고 보냈는데 지금 보내라하면 안 보낼거 같아요..
    20개월 너무 어려요

  • 30. 그렇궁요
    '18.12.31 8:49 AM (116.125.xxx.91)

    그냥 차라리 내가 나이도 많고 애가 힘들고 버겁다 하면 보내라는 댓글이 더 많을 거예요.
    사회성 핑계 말고요.
    오전만 보낸다 했다가 다들 종일반 한답니다. 너무 편하거든요 ㅋ

  • 31. ....
    '18.12.31 9:02 AM (175.116.xxx.202)

    솔직히 말해서 사회성이야 어린이집을 보내든,안보내든 타고난 대로 자라는것 같고 차라리 엄마가 너무 힘들고 몸이 안 좋아서 보낸다 하면 보내라 조언을 드리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그냥 데리고 있는것 추천.
    20개월이면 너무 어립니다.

    제가 아이 키우면서 정말 후회한것이 큰아이 24개월에 어린이집 보냈던것,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것 중에 하나가 둘째 아이 네살까지 데리고 있다가 다섯살부터 유치원 보낸것 입니다.
    참고로 사회성 둘째아이가 훨씬 좋습니다.

  • 32. ㅇㅇ
    '18.12.31 9:10 AM (117.111.xxx.98)

    솔직히 말씀드려요?
    애 일찍 보내는거 사회성 핑계대지 마세요
    전문가들이 세돌 지나야 사회성 생긴다고 일찍보내지 말라고 하니까요.
    어린이집 보내는거 그냥 보기 힘들고 귀찮아서예요.
    거기가면 더 귀찮아하는 선생님이 있을거구요.
    애엄마들이야 보내라고 하죠 그래야 자기도 보낸게 합리화되니까.
    자기들끼리 일찍보내는게 좋아요 어쩌구 저쩌구.
    요샌 아주 두돌만 지나도 다들 보내더만요 맘카페에서 서로 독려하면서 ㅋㅋㅋ
    솔직히 엄청 이기적인거죠 엄마가 지새끼 귀찮아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기저귀차는애를 남한테 보내고 심지어 아픈애를 가방에 약넣어서 보내고.. 애만 불쌍

  • 33. 사회성이고 뭐고
    '18.12.31 9:33 AM (116.121.xxx.153)

    같은 반 영아들..
    장난감 돌아가며 입에 물고 빨고...

    감기며 수족구며 안 걸릴 수가 없는거죠

  • 34. ㅋㅋ
    '18.12.31 10:02 AM (112.238.xxx.207)

    저도 비슷한 개월 수 아기키우면서 고민하던 문제인데..지금음 바쁘고 이따가 댓글들 찬찬히 읽어보고싶어요, 지우지마세요~

  • 35. 나몰라
    '18.12.31 10:50 AM (122.36.xxx.161)

    어린이집은 삼성어린이집인데 제가 평판을 알아보니 보육교사였던 분도 믿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둘째도 보내고 싶다고 싶다는 엄마들도 많았어요. 외부에서 보기엔 시설이 작고 교통편이 약간 불편합니다. 맘카페는 참고하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아이 다키운 친구들이 빨리 보내라고 성화라 82의 의견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다르네요.

  • 36. 나몰라
    '18.12.31 10:56 AM (122.36.xxx.161)

    저는 사회성을 키운다기 보다는 아이가 너무너무 친구를 좋아해서 최근에 뭔가 필요하다는 생각일었어요. 놀이터에 가도 아이들 놀고 있는 곳에 가서 기웃거리고 같이 놀려고하고, 아이들이 모여있는 걸 보면 소리를 지르면서 빙글빙글 돌고 그래요. 똑같은 장난감도 같이 놀면 더 잼있어하구요. 그런데 한번도 싸우는 건 못봤는데 어린이집에서 아기들끼리 그렇게 많이 싸우나요.

  • 37. 풀빵
    '18.12.31 11:21 AM (58.233.xxx.251)

    27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냇는데 처음엔 저도 많이 망설였지만 지금은 안보냈음 어쩔 뻔 했니 정도 단 점심만 먹이고 데리고 왔고 하루 많아야 2-3시간 오전 활동만 시켰음 애들마다 케바케 지만 저희 애는 어린이집 너무 사랑하네여 주말에도 가고 싶어하는 아이 ;;선생님들 관리 잘되는 국공립 보냈습니다8명을 2분이서 보육하세요

  • 38. ㅇㅇ
    '18.12.31 11:32 AM (76.29.xxx.146)

    아기가 말은 잘 하나요?
    저는 애들이 자기 의사표현을 잘 할 수 있기 전까지는
    부모와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나
    선생님들이 집중해서 관리하는 40분 이하 프로그램 외에는 그 어디도 보내지않았어요.
    어디가서 누구한테 두들겨맞아도 말도 못하는 아기를 도저히....

  • 39. 아니...
    '18.12.31 12:02 PM (121.160.xxx.214)

    그 어린이집 좋다고 그러지 마시고요
    저도 어린이집 보내지만 어린이집 믿을 거 못됩니다
    학대만 안 해도 기본이에요...

    애는 가면 고생하는 거 팩트구요
    근데 엄마가 힘드니... 내가 힘드니까 애 보내고
    그동안 쉬고 애한테 더 잘할 수 있다...
    득과 실을 분명히 인정하고 보내세요...
    자꾸 변명하지 마시고요....
    어린이집에서 잘해줄꺼니까 보내요 이건 아니에요 진짜
    저 쉬려고 애랑 같이 고통분담하는 거.
    그거 인지하시고 더 열심히 쉬고 애랑 더 알차게 보내시면 돼요.

    저도 20개월부터 보냈어요 사정있어서...

  • 40. 아니...
    '18.12.31 12:03 PM (121.160.xxx.214)

    아기가 친구찾아서? 심심해해서? 아닙니다.
    아기 위해서 아니고 엄마 위해서에요...

  • 41. ㅇㅇ
    '18.12.31 12:36 PM (69.243.xxx.152)

    아기가 단체활동을 하는 순간부터 유행하는 독감은 다 걸려요.
    그러면서 면역성이 길러지고 서서히 나아지긴 하지만
    아직 너무나 아기인데 미리부터 그걸 겪게해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일을 해야하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가야하는 거라면 감수해야하지만
    원글님은 선택의 여지가 있으시잖아요.
    그 나이 아기에게 친구는 백화점등에서 하는 엄마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 정도로만 해도 족해요.
    친구하라고 서로 붙여놓으면 서로 물고 때리고 할퀴고 뜯어서
    짧게 짧게 부모 통제하에서 조금씩 놀려주는 게 가장 안전하지않나요.

    아무리 좋은 어린이 집이어도 아기 한명 한명을 몇 안되는 선생님들이
    매분매초 계속 주시하고 있을 수도 없구요.
    내 아기가 더 어린 아기에게 해꼬지를 하든
    더 큰 아이가 내 아기를 해꼬지를 하든 일이 벌어지는 건 순간이에요.
    말 못하는 아기가 뭘 어떻게 당하고 오는지 그걸 누가 아나요.
    직장맘도 아니신데 전업이면서 벌써 보내겠다는 건 쉬고싶단 얘기인데요.
    차라리 주변에 조카나 대학생이 있으면 알바비로 용돈 좀 주고
    집에 와서 아기랑 몇시간씩 놀아달라고 하세요.
    그 동안 원글님은 좀 쉬시구요.

  • 42. 나몰라
    '18.12.31 12:40 PM (122.36.xxx.161)

    저희 아기는 아직 말을 제대로는 못하고 3월쯤 되면 잘 할 수 있을까 기대하는 상황이에요. 제가 만약에 보낸다면 하루에 3시간 일주일에 몇번 정도가 될 것 같긴한데 어린이 집이 자가용으로 가야하고 길이 복잡한 부분이 있어서 - 아마도 그런 부분때문에 대기자가 없었던 것 같네요.- 제가 데리고 가서 준비시켜준 후 집에 돌아오면 잠깐 커피마시고 다시 가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별로 편하지 않은데 애도 고생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댓글들, 너무너무 고맙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43. 신기하네요
    '18.12.31 3:43 PM (118.43.xxx.200)

    20개월이 아이들하고 놀려고하고 같이놀면 재밌어한다니...우리애가 쌍둥이 아들둘인데 잘놀땐놀아도 제가집안일하고있으면 싸워요 물고 뺐고울고 난린데요
    님네아기는 약간 뺏기는편인거같은데 첫째가그러더라고요
    몇달전엔 양보하는앤가??싶었는데요 둘째가 족족뺏어가다보니 혼자스트레스받아서 요샌화나면 물고집어던져요 그래서제가중간에서 중재를 정말많이해요

    지금까진혼자라 모든걸 독차지하니 성향이 남한테주고 같이노는거같은데 조금이라도욕심있는친구 만나면 엄청스트레스받아할거같네요
    아이가 약간 순딩이기질이있으면 엄마가 아직은좀 케어해주세요ㅠ 애가힘들거에요

  • 44. 나몰라
    '18.12.31 8:43 PM (122.36.xxx.161)

    네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몇달전에 아울렛에 갔더니 7살, 8살되는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아기가 아장아장가서는 농구경기할 때 공뺏는 것처럼 공을 탁쳐서 뺏더라구요. 저는 멀리서 보고 혹시 아이들이 화나서 때리지 않나 걱정했는데 귀엽다며 같이 놀아줬어요. 가을에 놀이터에서도 초등학생들이 나뭇가지모아서 놀고 있는데 아기도 나뭇가지 찾아다가 갖다주고 옆에 쪼그리고 앉더라구요. 자동차가지고 노는 아이들 틈에 가서 자기도 하나 빌려서 놀구요. 엄마가 뒤에서 좀 떨어져 있는데도 절 안찾구요. 물론 친구한테 뺏기기도 하는데 아직 아기들이라 그런지 힘주어서 뺏거나 그렇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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