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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트 200만원.. 내가 괜한짓을..

조회수 : 17,306
작성일 : 2018-12-30 23:58:52
회사 후배가 육아로 아줌마 쓰느라 월급 고스란히 바친다며 힘들어 하길래 토닥토닥해주고 밥도 자주 사주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백화점 갔다가 후배옷과 같은 코트가 있길래 무심코 가격표를 보니 200만원.. 아직 할인도 안하는 브랜드에요.
제가 괜한짓을 했네요.
제 아우터류 30만원 넘는거 없는데..
누구든 200만원 넘는 코트 입을수 있는데요.. 전 괜한짓을 한거 같아요.
IP : 211.172.xxx.3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ㅜ
    '18.12.31 12:02 AM (221.160.xxx.170)

    이제 밥사주지 마세욧!

  • 2. .....
    '18.12.31 12:02 AM (221.157.xxx.127)

    원래 그래요 동네 애셋인 엄마 힘들다고 징징대서 울아이꺼 엄청 물려주고 퍼주고 했는데 왠걸 해외여행 때마다 가고 평수넓혀 이사갑디다 알고보니 시아버지가 돈좀 있는...

  • 3.
    '18.12.31 12:03 AM (125.132.xxx.156)

    밥사먹을돈 없을까봐 사준건 아니잖아요
    육아 시작해 힘든 후배 밥사주며 위로해준거잖아요

  • 4. 헉스
    '18.12.31 12:05 AM (124.111.xxx.235)

    헉스~
    제 후배도, 절대 네버, 밥 사는 법 없슴요..

    원래 선배는 밥 얻어 먹으면 안되는 건가요?

  • 5. 기준이
    '18.12.31 12:05 AM (116.45.xxx.45)

    달라서 그래요.
    저도 지인 돈 없다고 징징거려서 양산도 사주고
    옷도 사주고 밥도 자주 사줬는데
    해외여행을 1년에 2번 이상 가더군요.
    그것도 유럽 미주 이런 곳만요.
    돈 없다는 기준이 사람 마다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 6. ..
    '18.12.31 12:06 AM (115.21.xxx.13)

    사주지마요
    진짜돈없음 도우미 못써요
    현실이 그래요.

  • 7. ..
    '18.12.31 12:07 AM (222.237.xxx.88)

    밥 사먹을 돈 없을까봐 사준건 아니잖아요.222
    님이 착해서 그러신겁니다.

  • 8. ???
    '18.12.31 12:07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지인이 돈없다고 징징댄다고 옷사주고 물건사주고 밥사주고 ㅎㅎㅎ 부자신가봐요

  • 9. 부자 아님
    '18.12.31 12:10 AM (116.45.xxx.45)

    염색할 돈도 없다고 하면서
    머리 하옇게 하고 있길래요.
    뿌염할 돈은 없지만 해외여행 갈 돈은 있는 거죠.

  • 10. 부자 아님
    '18.12.31 12:11 AM (116.45.xxx.45)

    그리고 부자라도 그렇게 안 해주는 사람이 훨 많은데요?

  • 11. ..
    '18.12.31 12:13 AM (125.177.xxx.43)

    자기애키우느라 아줌마 쓰는간데 ,, 왜 님이 밥을 사요
    그 애가 내게 효도할것도ㅜ아닌데 ..
    그냥 공감만 해주세요

  • 12. 내가아는
    '18.12.31 12:16 AM (223.38.xxx.97)

    이혼녀후배..
    맨날 힘들때마다 전화해서 불러내 커피값한번을 안내도 그래 내가 너보단 형편이 낫겠지.. 하며 사줬는데 옷을 죄다 백화점서 사드만요.. 내가 만원짜리 보세옷입는다 했더니 아직 그렇게 싸게파는 옷이 있느냐며 놀란 토끼눈... 니가 마신 커피값이나 내놔라 여름엔 심지어 돌아다니다 왔다고 빙수까지 시키더구만.. 내가 미친 ㄴ이지

  • 13. 많이
    '18.12.31 12:17 AM (93.198.xxx.94) - 삭제된댓글

    비싸네요...

  • 14. 간사한 징징이들
    '18.12.31 12:21 AM (122.31.xxx.244)

    징징대는 사람들이 얼마나 영악한대요.
    좋게 말해 자신의 상황을 잘 표현하고 이해를 구하고 상대를 잘 흔들어 놓아 자신이 원하는 걸 얻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나쁜 점은 그런 징징이들 치고 어려운 사람 돕는 걸 못봤어요.
    징징이들은 항상 자신이 제일 어렵고 힘들답니다.
    이해관계가 되면 자기보다 더 힘든 사람들한테 꼭 빼앗아 자신이 쥐어야 하는 사람들이 그래요.
    전 그래서 징징이 옆에 안둬요.

  • 15.
    '18.12.31 12:23 AM (116.45.xxx.45)

    그러네요. 징징거리는 사람 주변에 3명 있는데
    누구에게 도움 주는 거 못 봤네요!!

  • 16. 다른기준
    '18.12.31 12:28 A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아는동생이 평소에 죽는소리를 많이해요
    몆달사이에 A가 아파트 사서 임대등록하고
    가게인수해서 다음달부터 장사하는데
    예상보다 돈이 더 들어가니 속상해서 친구한테 얘길했나봐요
    친구바 자기가 돈이 많은줄아냐고하면서 기분나쁘다고했대요
    뉘양스가 친구가 자기한테 돈을 많이 썼다고 생각하는건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친구가 자기한테 그닥 큰돈을 쓴적은 없었던거같다고, 저한테 하소연
    딱 제가 느꼈던 감정인데 전 표현못했고 친구는 한거죠
    알고나니 기분 묘해요
    질투의 감정은 아니고 뭐랄까 호구로 지낸 느낌?
    셋이 모이면 저나 다른이나 먼저 계산하는데 이동생은 아주아주 어쩌다 한번.
    맨날 죽는소리만하니 돈내란 말꺼내기가 미안할정도였는데
    알고보니 저보다 부자였어요.
    누굴 탓해요. 내가 등신이지

  • 17. 징징이들
    '18.12.31 12:31 AM (58.79.xxx.144)

    진짜 얼굴만 보면 징징대요~
    두달동안 그 징징대는 모습 안보니 살것 같아요~

    밥사주고 커피사주면서 징징대는 꼴 보고있었던거 생각하면...
    진짜 내 손목아지를 분지르고 싶다는...

  • 18. ...
    '18.12.31 12:34 AM (222.112.xxx.181)

    디자인만 같고 가격ㅇ은 다를지도 몰라요

  • 19. 허세의값
    '18.12.31 12:37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님이 왜 밥사주고 선물줬을까요? 그 돈이 안아까웠던 이유가 뭘까요? 님은 그 돈을 지불하고 우월감으로 인한 행복감을 얻은게 아닌가요?

    그럼 된겁니다. 잠시라도 행복했으니까요.

  • 20.
    '18.12.31 12:39 AM (115.137.xxx.76)

    간사한 징징이님 댓글 대박 .. 맞아요 맞아 자기가 제일 힘든줄알아요
    내가 더 힘든데 ㅡㅡ 영악한것도 맞구요 파악 잘하신당

  • 21. 무슨
    '18.12.31 12:42 AM (116.45.xxx.45)

    우월감으로 행복해요? 진짜 웃기다
    안됐어서 사준 거죠.
    하도 징징거리니 나 보다 더 어렵나 보다
    내가 밥이라도 사줘야겠다 이런 마음이죠.
    무슨 허세는 아 정말...

  • 22. 맞아요
    '18.12.31 12:42 AM (39.113.xxx.158)

    징징이들 진짜 얼굴만 보면 징징대요~22222
    지 손톱밑의 가시만 젤 아픈줄 알죠

  • 23. ..
    '18.12.31 12:48 AM (115.21.xxx.13)

    오늘밤 못잘정도로 분하면
    말해봐요
    우연히 니코트랑 거의똑같은거봤는데 가격비싸더라라고 ..
    반응봐바요

  • 24. ㅎㅎㅎ
    '18.12.31 12:58 AM (222.118.xxx.71)

    우월감이 배신감으로 ㅋㅋㅋㅋ
    징징댄다고 나보다 돈없나
    200짜리 코트 입었다고 나보다 돈많나

  • 25. ㅡㅡ
    '18.12.31 1:17 AM (14.45.xxx.213)

    근데 딱 그 코트인지 아닌 지 모르지않나요. 카피도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요. 자기옷 아니면 몇 번 봐서는 진짜인지 카피인지 모를 정도로 잘 나오던데요 요새.

  • 26. 함물어보셔요
    '18.12.31 1:37 AM (125.186.xxx.28)

    윗댓글처럼요 우연히 너가입은거랑같은코트 봤다고,,,

  • 27. 진짜
    '18.12.31 4:33 AM (178.191.xxx.85)

    저 위 댓글 꼬였네요. 그 징징이 거지 후배세요?
    뭔 우월감이요?
    저런 후배 꼭 징징거리고 밥먹고 돈 안내요.
    우월감에 밥 사주는게 아니고 안쓰러워서 속아넘어간거죠.

  • 28. 엄살
    '18.12.31 8:44 AM (118.45.xxx.51)

    엄살 심한 사람 있어요.죽는 소리 내는 것도 습관이죠.

    정말 힘들어서 내는 도움의 소리와 엄살을 구분 하려면 오래 겪어봐야 아나봐요.

  • 29. 친정
    '18.12.31 8:55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강남에 아파트 지방에 건물있는 친정.....볼때마다 돈없다 힘들다 세상이 망해야 한다고 해요
    이제 그러려니 해요

  • 30. 뭘 또 물어봐
    '18.12.31 10:02 AM (182.226.xxx.85) - 삭제된댓글

    후배가 밥 사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코트는 왜 말해보라는건지 ...
    원글님이 분해서 올린 글도 아니고
    원글님 맘 좋아서 그런거라고 허탈해하지 말라고 하면 될걸

  • 31. 저도
    '18.12.31 7:42 PM (109.158.xxx.21)

    그래요. 전 언니가 외벌이 너무 힘들다고 (형부 명퇴, 언니가 가장) 종종 신세타령 해서 틈만 나면 고딩 조카 비싼 선물도 자주 사주고 언니 선물도 사주고. 제 옷은 시장에서 삼만원 짜리 이상 못 사는데도 조카는 백화점에서 캐시미어 쉐타 사주고 운동화 신상 나오면 미국에서 사서 보내고 정말 열심히 도왔거든요. 근데 언니가 오랜만에 명품 빽하나 질렀다고 자랑하길래 그런 건 얼마나 하냐고 물었더니, 우리 돈으로 삼백만원이 넘는다네요. 누가 누굴 돕는다고 생각했던 건지, 너무 힘이 빠지더라고요.

  • 32. 거지 팔자
    '18.12.31 8:01 PM (124.53.xxx.131)

    있으면 뭐하나요.
    늘 징징거려 얻는걸 당연해 하던 친구
    형편 나아지고 물려받은 재산도 빵빵한데도
    평생 습관 못버리고 땟국물이 지르르하면서
    자신에게도 못쓰지만 남에겐 더더욱 일원하나 쓰는거 못봤어요.
    행색보고 상대방이 다 내버리니 습관된거 같아요.
    한이십년 당해주다 더이상은 못참아 주겠어서 끊었는데
    넉살좋게도 잊을만 하면 죽는소리 하면서 연락오네요.
    불쾌해요.

  • 33. 농반진반
    '18.12.31 8:16 PM (1.238.xxx.39)

    저번에 백화점 갔다가 네 코트 봤다고 200짜리더고...
    그간 불우이웃이 주제도 모르고 나댔다고 오늘 밥은 네가 사라고..ㅋㅋ
    밥 사면 그나마 다행이고 옷이 카피니 어쩌니 하며 밥 안 살려고 하면 양심 개털임..
    그리고 징징거리건 말건 앞으론 밥 사지 마세요.

  • 34. .....
    '18.12.31 8:29 PM (59.25.xxx.11)

    후배가 불우이웃이라서 밥사신건 아니잖아요

  • 35. ....
    '18.12.31 8:34 P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ㅎㅎ 저도 몇번 당하고 난 이후로 징징이들은 피하고 봅니다.

  • 36. 그래서
    '18.12.31 10:18 PM (82.113.xxx.69) - 삭제된댓글

    더치가 좋은 거예요.
    괜히 사줘서 정 떨어진 거 쟎아요.
    안 사줬으면 그 후배가 500만원짜리 코트를 사입고 다녀도 서운한 마음 안 드는 거지요.
    저도 그런 경험 많이 해 보고 배웠어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오히려 사주면 안 된다는 걸요.
    사줘도 딱 내가 나중에 후회안할 만큼만.
    200만원짜리 사입으면서 밥 얻어먹는
    그 후배 멘탈도 정말 이해가 안가지만,
    세상엔 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더군요.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 다 끊어내면 친구없어요.
    그냥 내가 현명해져야되요.
    이런 반전(후배 더 잘 삶)이 있어도,
    어디까지 내가 마음 안 다치고 줄지 미리 알아야해요.

  • 37. 더치 동감
    '18.12.31 11:19 PM (123.214.xxx.172)

    맞아요. 그래서 더치를 해야해요.
    만남 그 자체로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항상 더치를 해요.
    원글님 후배처럼 반전있는 사람을 만나도 상처입지 않을수 있도록요.
    그런데 가끔
    징징이 중에 무언가 받기위해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든데 니가 밥을 안사??
    차를 안사??
    이런 사람들이요.
    이런 사람들은 빨리 잘라내야죠.

  • 38. 더치 동감해요
    '18.12.31 11:25 PM (93.203.xxx.214) - 삭제된댓글

    그런 징징이들중에
    더치해서 떨어져 나가는 인연들은 친구가 아니죠.
    얻어먹을 수 있을 때만 관계가 이어져가는 부류니까요.
    더치해도 괜챦은 애들이 오래가는 친구죠.

  • 39. 정말 지겨운데요
    '19.1.1 7:59 PM (210.217.xxx.79) - 삭제된댓글

    누가 안되어 보여서 밥 사주고 어쩌고 이런 거...제발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이게 또 한국의 그 '정'이란 문화때문에 아직까지는 어쩔 수 없나봐요. 해주고 욕하고, 해주고 욕먹고, 사준다 하면 또 그거에 답한다고 사줘야 하고 결국 돈 더 쓰게 되고 이런게 너무 쓸데없이 왔다갔다... 거기다 신경전까지... 피곤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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