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입은 옷 입어보겠다는 사람은요?
불쾌하겠단 댓글도 있는 반면에 예민하단 댓글도 있는데
지인 중에 그 옷 예쁘다 나 한 번 입어볼게
그 모자 어디서 샀어? 나 한 번 써보자
그 가방 산 거야? 나 한 번 메보자
꼭 이러는 사람 있는데 그건 어떠세요?
저 보다 나이도 많고 그래서 뭐라고 똑 부러지게
얘길 못하고 있는데 전 기분이 안 좋거든요.
제가 색조를 전혀 안 하는데 새옷에 화장품도 묻혀 놓고요.
저도 예민한가요?
1. ..
'18.12.30 2:52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저는 지인이 그러는거 상관 안합니다만
딸아이 결혼 캐럿 반지에 어울릴 가이드링 보러가서
직원이 아무말 안하고 자기 손에 딸아이
결호반지를 쓱 꼈다 소리에 달려가서 뒤집어 놓으려 했어요.2. 왜 말을 못해
'18.12.30 2:53 PM (118.176.xxx.140)싫으면 그냥 싫다고 하세요
저는 주위서 맘에 들어하면
입어봐도 된다하고
화장품 묻을거 같으면 이유 말해주고 거부합니다
그 까잇거
그냥 말하고 사세요3. ..
'18.12.30 2:55 PM (222.237.xxx.88)저는 제 지인이 그러는거 상관 안합니다만
딸아이 결혼 캐럿 반지에 어울릴 가이드링 보러가서
직원이 아무말 안하고 자기 손에 딸아이 결혼반지를
쓱 껴봤다 소리에 달려가서 뒤집어 놓으려 했어요.
미친거 아니에요? 딸애도 너무 놀라 아무 소리가 안나오더라고4. 대놓고
'18.12.30 2:57 PM (1.226.xxx.227)링크 달라고 하고 사입고 출근하는 사람은 어떠세요?
5. ㅇㅇ
'18.12.30 3:13 PM (220.81.xxx.24) - 삭제된댓글입어보는건 괜찮아요
뭐 묻히거나 그런건 싫죠 당연6. 행복한생각
'18.12.30 3:15 PM (123.214.xxx.109)저두 입어보는건 신경안쓰여요
내옷이 그리 이뻐보이나 싶죠~7. 옷까지는
'18.12.30 3:20 PM (121.136.xxx.252)참겠는데
왜 목걸이를 해보겠다고 덤비냐고....ㅡㅡ
목걸이 반지 이런거 진짜 싫음8. ㅇㅇ
'18.12.30 3:35 PM (219.250.xxx.157) - 삭제된댓글입어 보겠다고 해서 벗어 줬더니
입고 나서 끝까지 안 벗어주면서
이거 나 달라고 했던 사람도 있어요
선물 받은 옷이어서 줄 수 없다고 돌려달라고 진지하게 말해도
벗지 않고 버티는데 난감했어요9. 원글
'18.12.30 3:37 PM (116.45.xxx.45)저도 그런 적 있어요.
언니가 사준 가디건을 친구가 춥다고 해서 벗어줬더니 자기한테 더 잘 어울린다고 달라고 벗질 않더라고요.10. .....
'18.12.30 3:50 PM (221.157.xxx.127)친한사이면 아무렇지도 않고 그냥 학부모사이 정돈데 그러면 왜저러나싶고
11. 음....
'18.12.30 3:59 PM (121.182.xxx.164)다 이해가 안감...
근데 새물건 흠집 냈으면 싫은 소리는 나올 것 같네요..
직원이 반지 껴보면 안되는 거예요???
자기가 끼고 손님한테 보여주기도 하던 것 같던데??
내가 아무 생각이 없나 봅니다...@@12. 에어팟
'18.12.30 4:21 PM (14.138.xxx.136)저는 블루투스 이어폰(애플 에어팟) 좀 껴보자는 사람도 봤어요 ㅠㅠ
너무 싫어서 못들은척 했더니
한반 껴보고 싶은데 매장에선 말 못하겠다고 니꺼 좀 껴보자길래
웃으면서 내 귀에 꽂던거라 더러워요(속으로는 니 귀에 꽂는거 싫다고!!) 하면서 에둘러 거절했더니
우리사이에 뭐 어떠냐고
다른 사람한텐 말 못하는데 너니까 한다는데
와 정말 짜증났어요
더 짜증났던건 차마 거절할수 없는 상황(에서의 저 자신)
귀에 끼워보고 빠지지 말라고 귓구멍에 꼭꼭 찔러넣던...
정말 물에 담궈서 씻어내고 싶었어요
남의 물건에 손대지 말고
나 한번만 입어보자/껴보자/ 해보자
이런것 좀 하지 맙시다 제발!!13. ㅎㅎ
'18.12.30 4:57 PM (58.236.xxx.104)한 예민들 하신분들 많네요.
저도 결벽증 가까울 정도로 깔끔하지만 남의 옷 입어보자는 게 어떠세요?
남의 입에 물고 빨고 하던 숟가락, 젓가락, 밥그릇 더러워서외식들 어떻게 하세요? ㅋㅋ14. 댓글들
'18.12.30 5:23 PM (49.195.xxx.140)보니 비상식의 절정을 보는것같네요
입은옷 벗겨서 입고있다 달란다고요? ㅎ
뻔뻔도 지나치니
웃음만 나오네요15. 진상거절하려면
'18.12.30 6:11 PM (175.114.xxx.167) - 삭제된댓글아주 드세게 거절하셔야 해요
옷 좀 입어보겠다, 목걸이 해보겠다, 이어폰 껴보겠다, 가방 들어보겠다 등등 내놓으란 포즈로 달려들면
'지금 그게 말이 되니?' 이런 아주 재수없게 표정을 지으면서 "네?" 하고 크게 반문하세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이러고 몇 초 마주하고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꼬리 내립니다.
그래도 달려들면 차분하게 한 마디만 더 하세요.
"제 물건 남 손타는걸 싫어해서요. 미안해요." 이러고 몸을 확 돌리세요.
뒤에서 욕을 하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시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89043 | 방콕 디너 크루즈 추천해 주세요 1 | 태국 | 2018/12/30 | 1,284 |
889042 | 남편이랑 같이 있으면 대화 어느 정도 하세요 14 | !! | 2018/12/30 | 5,183 |
889041 | 최명길과 고소영 11 | 연예인 | 2018/12/30 | 6,110 |
889040 | 가방 수납 어케하시나요 4 | ........ | 2018/12/30 | 2,205 |
889039 | 쌀가루로 스콘 만들어도 맛있나요? 2 | ㅇㅇ | 2018/12/30 | 1,255 |
889038 | 전세 자동연장일 경우 이사 3 | 이사 | 2018/12/30 | 1,137 |
889037 | 스카이캐슬 [스포] 혜나의 정체에 관해 믿거나말거나 14 | 스트라이크 | 2018/12/30 | 11,079 |
889036 | 이불사려는데 세사 vs 알레르망 구스? 1 | ㅇㅇ | 2018/12/30 | 2,348 |
889035 | 제가 이기적인가요? 8 | r | 2018/12/30 | 4,181 |
889034 | 방탄팬이시거나 호감있으신 분만 봐주세요. 30 | .. | 2018/12/30 | 2,318 |
889033 | 자식이 서울대를 가도 21 | 음.. | 2018/12/30 | 9,380 |
889032 | 박원순은 3선이나 하면서 한게 뭔가요.. 35 | ... | 2018/12/30 | 2,474 |
889031 | 대형강의 교재비 1 | .. | 2018/12/30 | 518 |
889030 | 부담스러운 엄마의 모성애.. 8 | ii | 2018/12/30 | 4,140 |
889029 | 오래된 모임 5 | .. | 2018/12/30 | 2,174 |
889028 | 이케아 크리스마스 장식 엄청 할인하네요 4 | ikea | 2018/12/30 | 2,847 |
889027 | 스카이캐슬 11화, 12화 재방송해요 ㅎㅎ | 곧 | 2018/12/30 | 1,236 |
889026 | 아이없는 결혼생활에서 12 | 권태기일때 | 2018/12/30 | 6,250 |
889025 | 갱년기 증상 중 배에 가스 많이 차는 것도 있나요? 7 | 혹시 | 2018/12/30 | 4,866 |
889024 | 남이 입은 옷 입어보겠다는 사람은요? 11 | 예의 | 2018/12/30 | 3,994 |
889023 | 정두언 일식집 갓포 차리고 문재인 대통령 비난 SNS 반응 20 | ... | 2018/12/30 | 4,044 |
889022 | 같은 동 1층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어디로 갈까요? 6 | 국공립어린이.. | 2018/12/30 | 1,809 |
889021 | '장애인 비하 발언' 이해찬에..보수야당 "사퇴하라&q.. 17 | ..... | 2018/12/30 | 1,115 |
889020 | 홍콩에서도 판사가 사회적 위치가 높나요? 3 | 헝컹 | 2018/12/30 | 1,552 |
889019 | BTS 아이돌 해석 동영상 보세요~ 8 | ... | 2018/12/30 | 1,9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