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때부터 편이 나뉘는 일이 있으면 이태란 같은 사람 쪽에 서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겪어보니 이수임 같은 이는 항상 허당끼가 있고 꼼꼼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상대에게 공격을 많이 당하죠.
그래도 이수임같은 이들이 모사를 꾸미지 않고 욱하는 단점은 있어도 사람이 변치 않더군요.
이태란이란 배우는 '아내의자격'에서도 역할을 너무나 완벽하게 표현했죠.
모순적인 인간 속 마음을 알면서도 불나방처럼 돈과 권력에 뛰어드는...
그리고 스카이캐슬에서 제일 나쁜 인간.
강. 준. 상.
사람 자체가 의리가 없어요.
연애도 다른 인생사도 무조건 자기 이익만 따지면서 겉으로는 맨날 염정아한테 지*하고 자기는 안 그런 척하더군요.
이 경쟁사회에 넘쳐나는 인간 상인데 절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캐릭터죠.
이 부부 자체가 자기 이익만 쫓는 인간상인데 저는 강준상이 더 싫어요.
자기가 경제적으로 무슨 결핍이 있는 것도 아닌데 부자 부모 만나서 힘들었다고 잉잉거릴 인간이죠.
그리고 스포일 수도 있는데 입시코디 김서형은 딸의 의료사고로 수창이형과 강준상을 목표로 삼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