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카이캐슬 혜나가 사과먹는거 의미는..
드라마가 장면장면 뭔가 의미있게 연출하네요
혜나가 정준호서재돌아보며 사과먹은건
선을넘어 선악과를 따먹는그런의미가 있다고하는데
혹은 욕망? 의 표현.. 그럴듯해요
그리고 예고편에서 침대에누워있는데 염정아가
멱살잡는장면 세로로 연출하니
혜나가 염정아보다 더 위에있어요
혜나가 좀더 영악하고 우위에 있다는 얘기같아요
자꾸 손비춰주는것도 특이한 연출같고..
또 다른거 발견하신분 있으신가요!
아 김정난 폭력당할때
서로 사랑하라 성경구절 보이게 연출한것도ㅠ
무섭기도하고 아이러니한 맛이있더라구요
1. ...
'18.12.29 9:52 AM (39.7.xxx.80)드라마 장면, 대사가 허투루가 하나도 없어요
그냥 스쳐지나간 장면 하나, 대사 하나가 몇회 뒤에 보면 몇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당장 보이는 것도 있고 지나가야 보이는 것도 있고...
작가가 에피소드 하나에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때려 넣으면 감독이 그 많은 걸 아주 간결하게 표현하는 센스가 뛰어나고 연기자들은 간결함 속에 많은 복선을 깔아놓은 암시적 연기도 기가막히게 해내고 박자가 척척 맞아요2. ...
'18.12.29 9:53 AM (39.7.xxx.80)저도 혜나가 사과를 집어들 때 뜬금없이 웬 사과? 하면서도 저게 무슨 의미가 있을 거야, 타이밍도 그게 꼭 사과인 것도, 뭐 그런 생각이 들긴 했는데 선악과라... 그럴 수도 있겠군요
3. 그러하다
'18.12.29 9:55 AM (115.136.xxx.173)선악과를 따먹고 악행을 하는군요.
4. 아하
'18.12.29 10:04 AM (180.228.xxx.213)그런의미가 있었군요
이드라마를 재탕,삼탕보게되는이유가 이런이유인거같아요5. 잘될거야
'18.12.29 10:05 AM (175.112.xxx.192)죽는다는 의미 아녜요? 백설공주처럼?
6. 앗
'18.12.29 10:06 AM (182.222.xxx.106)사과 집어먹는순간 딱 알았어요
금단의 열매! 작가의 의도가 너무 보이죠7. 요람을흔드는손
'18.12.29 10:16 AM (124.53.xxx.190)영화 생각나네요.
주인공 여자를 성추행한 의사가 자살하자
그의 아내가 여주 집의 보모로 들어가는데
악행을 펼치는 순간에 푸른빛의 사과를 손에 들고
과도로 잘라 과도째 입에 가까이 대고 먹잖아요.
사각사각 소리 소름 끼치던데..
아직까진 혜나 미워하고 싶진 않네요8. 음
'18.12.29 10:46 AM (121.131.xxx.25)혜나와 같은 성장기를 지냈다고 다 혜나처럼 영악해지지는 않아요.
정상이 아님.9. ..
'18.12.29 11:1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탐욕.. 욕망.. 아닌가요?
10. ...
'18.12.29 11:34 AM (119.70.xxx.55)내주변에 혜나 같은 애가 있다면 무조건 피할 것 같아요. 똑부러지고 야무진거랑 영악하고 계산 속 밝은건 다른거거든요. 혜나 소름 끼쳐요
11. ...
'18.12.29 11:48 AM (39.7.xxx.80)아무 믿을 사람 없는 혜나가 그나마 똑똑한 자기를 믿어야 살지 어쩌겠너요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렇게라도 살아야죠 죽을 수는 없잖아요
안타깝게도 혜나는 어린 나이에 정글의 법칙을 알아버렸고 그 법칙대로 생존해 나갈 뿐...
그 나이에 적당한 순진함이란 건 혜나에겐 사치아닌가요?
전 악착같은 혜나가 안스러울 뿐...
사과먹고 혼자 상상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짠했는지...
혜나도 아빠랑 동생이랑 평범하게 밥먹고 셀카나 찍으면서 애교있는 고딩으로 살고싶은 소망이 얼마나 크겠어요
그런데 혜나한테는 허락되지 않았으니 자신이 던져진 정글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는 것 뿐이죠
혜나는 어른이 아니예요 고1, 아직은 어린 학생이죠12. wisdomH
'18.12.29 11:56 AM (117.111.xxx.89)메타포.
볼수록 메타포가 멋진 드라마라 감탄해요.
드라마 포스터에도 사다리 위에 있는 염정아와 사다리 밀칠 수 있게 살짝 기대고 서 있는 김서형13. 애플
'18.12.29 12:25 PM (175.223.xxx.30) - 삭제된댓글컴퓨터 모니터 옆에 놓은 한 입 베어먹은 사과는
스티브잡스 애플 아닌가?;;;
스티브잡스도 20대 초반에 얻은 혼외 딸이 있는데
인정하지 않고 돌보지 않았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있었잖아요.
친자확인검사에서도 친딸로 나왔는데도 내 딸 아니라고 부정했었죠.
개인적으로 댓글 중에 39.7 점세개님이 가장 정상적이고 올바른 어른의 시각이네요.14. 애플
'18.12.29 1:00 PM (39.7.xxx.36) - 삭제된댓글컴퓨터 모니터 옆에 놓은 한 입 베어먹은 사과는
스티브 잡스 애플 아닌가?;;;
스티브 잡스도 20대 초반에 얻은 혼외 딸이 있는데
인정하지 않고 돌보지 않았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있었잖아요.
유전자검사에서도 친자확인이 되었음에도 내 딸 아니라고 부정했었죠.
나중에 그 딸이 아버지 스티브 잡스와의 관계를 닮은 회고록을 냈는데 책 제목이 하찮은 존재란 뜻의 Small fry.
딸의 존재를 알리려는 첫사랑의 십수 년만의 연락을 단칼에 끊어버리는 강준상, 친아버지를 찾아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아버지 집에도 입주과외선생 조건으로 들어가 겉도는 혼외딸 혜나.
이 둘의 관계를 함축적이고 명징하게 보여주는 상징으로 잘 설정했다 생각했네요.
개인적으로 댓글 중에 39.7 점세개님이 가장 정상적이고 올바른 어른의 시각이네요. 엄지척.15. 흠
'18.12.29 1:00 PM (123.248.xxx.230)저도 그 부분은 너무 뻔해서 진부하던데 감탄하신는 분들 많으시네요.
어제 드라마 초반 김서형이랑 염정아 대화신에서 손에 포커스 두는 건 신선해서 좋았지만..16. 애플
'18.12.29 2:05 PM (175.223.xxx.223)컴퓨터 모니터 옆에 놓은 한 입 베어먹은 사과는
스티브 잡스 애플 아닌가?;;;
스티브 잡스도 20대 초반에 얻은 혼외 딸이 있는데
인정하지 않고 돌보지 않았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있었잖아요.
유전자검사에서도 친자확인이 되었음에도 내 딸 아니라고 부정했었죠.
나중에 그 딸이 아버지 스티브 잡스와의 관계를 닮은 회고록을 냈는데 책 제목이 하찮은 존재란 뜻의 Small fry.
딸의 존재를 알리려는 첫사랑의 십수 년만의 연락을 단칼에 끊어버리는 강준상, 친아버지를 찾아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아버지 집에도 입주과외선생 조건으로 들어가 겉도는 혼외딸 혜나.
이 둘의 관계를 함축적이고 명징하게 보여주는 상징으로 잘 설정했다 생각했네요.
개인적으로 댓글 중에 39.7 점세개님이 가장 정상적이고 올바른 어른의 시각이네요. 엄지척.17. ...
'18.12.29 6:57 PM (119.200.xxx.140)좀 진부한 설정 같던데요. 손 비춰주는것도 그렇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88696 | 접시를 '사라'..라고 표현하나요? 19 | dma | 2018/12/29 | 3,815 |
888695 | 명품 안경테가 있는데 알을 어디서 맞춰야 하나요? 4 | ... | 2018/12/29 | 2,242 |
888694 | 센서티브와 서툰 감정이라는 책이 있네요..ㅎㅎㅎㅎ 8 | tree1 | 2018/12/29 | 1,477 |
888693 | 뭐 하라고 하면 가만히 있는 아이 어떡하나요? 11 | ㅇㅇ | 2018/12/29 | 1,609 |
888692 | 서울지하철 9호선 이용하시는 분 복잡하지 않나요? 4 | 12개월 계.. | 2018/12/29 | 1,508 |
888691 | 브라만 하면 소화가 잘 안되요. 6 | ... | 2018/12/29 | 2,327 |
888690 | 자랑하는 사람이 싫은것도 자격지심일까요? 42 | ㅇㅇ | 2018/12/29 | 12,247 |
888689 | 주택 청약을 하고싶은데요 3 | 청약 | 2018/12/29 | 1,851 |
888688 | 종아리 살도 빠지나요? 5 | .... | 2018/12/29 | 3,292 |
888687 | 우는 아이 울음을 멈추게 하는 초간단 비법 8 | 링크/퍼옴 | 2018/12/29 | 3,515 |
888686 | 바람나는거 남일아니더군요. 28 | ~~ | 2018/12/29 | 26,131 |
888685 | 스카이캐슬 세라 정체 10 | 예서 | 2018/12/29 | 8,694 |
888684 | 자식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계세요? 12 | .... | 2018/12/29 | 3,815 |
888683 | 스카이 캐슬에서 정준호 말투 25 | ㅋㅋㅋ | 2018/12/29 | 7,574 |
888682 | 22개월아기 응가할때 힘들어해요 6 | 모모 | 2018/12/29 | 2,639 |
888681 | 썬크림 순한거 좀 알려주세요. 13 | ㅠㅠㅠㅠㅠㅠ.. | 2018/12/29 | 2,229 |
888680 | 스마트워치 잘 아시는 분? | 학부 | 2018/12/29 | 777 |
888679 | 우리집 강아지는 왜 이럴까요? 2 | 이해불가 | 2018/12/29 | 1,784 |
888678 | 혹시 안검하수하고 나면 눈을 뜨고 자는 기간이 많이 길어질까요?.. 3 | 안검하수 | 2018/12/29 | 1,719 |
888677 | 식탁에 냅킨 어떤 거 쓰시나요? 1 | 궁금 | 2018/12/29 | 1,159 |
888676 | 부산에도 대구 미진분식 스탈 김밥있나요?? 1 | 헬루 | 2018/12/29 | 1,389 |
888675 | 계춘할망 3 | 김만안나 | 2018/12/29 | 1,733 |
888674 | 조 멀론 향수) 라임 바질 쓰시는분? 4 | 친구 | 2018/12/29 | 2,088 |
888673 | 타로점도 잘맞나요? 3 | 입시 | 2018/12/29 | 2,754 |
888672 | 카페에서 뜨개질하면 이상해보이겠죠? ㅜㅜ 38 | 하고싶지만 | 2018/12/29 | 6,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