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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잘하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5,126
작성일 : 2018-12-29 00:10:16
제가 가르치는 일을 해서 저도 말 잘한다 소리 듣는데
소개남이 말을 진짜 잘 하네요
말을 너무 잘해서 경외심 살짝 얄미움 들어요

말 잘하는 남자 어떠세요?

저는 연애 몇 번 못해 봤는데
전남친이 제가 막 말하면 잉 아부지 돌 굴러가유
주로 이런 느린 말투여서 좀 답답하지만 귀여웠거든요

근데 말 잘하는 남자 만나니 새로우면서도 적응이 안 되네요
IP : 220.116.xxx.1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29 12:13 AM (220.81.xxx.93)

    그런 남자 드물죠.
    여자들이 따라요. 바람둥이 기질 있으면 난봉꾼됩니다

  • 2. ..
    '18.12.29 12:13 AM (222.237.xxx.88)

    군더더기 없이 해야할 말만 일목요연하게 잘하면
    우와~ 싶어요.

  • 3. ㅡㅡ
    '18.12.29 12:14 AM (27.35.xxx.162)

    말 조리있게 잘하는 건 나쁘지 않죠.
    근데.쓸데없는 참견이나 말이 넘 많으면 별로.

  • 4. .....
    '18.12.29 12:16 AM (220.116.xxx.172)

    말을 어찌나 논리적으로 잘하는지
    기가 입으로 몰린 느낌이에요

    혹시 말 잘하는 남친이나 남편 두신 분 어떠세요?
    만족하시나요?

  • 5. 별로
    '18.12.29 12:17 AM (211.44.xxx.160)

    별로...

  • 6. ......
    '18.12.29 12:22 AM (223.38.xxx.117)

    휘둘려살게되죠, 말 잘하는 사람에게.

  • 7. 그게
    '18.12.29 12:28 AM (1.250.xxx.124)

    좀 유식해서 조리있게 설득력있게 말잘하는것과
    억지논리 따따따 하는 인간 정말 정떨어져요.
    암튼 둘다 여자피곤해요.
    은근무시.

  • 8. 나쁘진않죠
    '18.12.29 12:32 AM (182.222.xxx.106)

    근데 말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궤변론자들 많아요 그런 사람 만나면 답없음ㅠ
    그리고 예전에 유시민씨 나온 비트코인 토론에서 비트코인 중개소장? 했던 사람 기억나시나요 말 엄청 잘하는데 전 그거보고 뒷목잡을뻔.. 그런 사람이랑 둘이 말싸움하면 억울해서 제명에 못죽을 거 같아요

  • 9. ..
    '18.12.29 12:37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말만 많고 말만 앞서는 사람 딱 질색이에요..
    보통은 내실이 없는듯.. 언행불일치도 많고..
    저도 말에 홀려 사귀다 헤어진적있어서..;;

  • 10. ..
    '18.12.29 12:41 AM (175.119.xxx.68)

    바람둥이기질이 철철 넘칠거에요
    여자들 얼굴 못 생겨도 말빨에 잘 넘어가거든요

  • 11. 보통
    '18.12.29 12:47 AM (58.225.xxx.20)

    말 잘하는건 본인도 이미 알고 있어서
    혼자 다다다다~해서 친구라도 피곤한데
    남자는 더더 피곤할꺼같아요.

  • 12. ..
    '18.12.29 12:49 AM (210.179.xxx.146)

    말잘한다는게 논리정연 탄탄 이런과면 모르겠는데

    입담있고 이런사람들은 나이트클럽에서 많이놀아서 입담늘었다고 증권사다니는 알던오빠왈.
    사기꾼도 말잘하구요. 영업직 . 의사들도 환자많이봐서 눈치빠르더라구요. 말빨은 좀떨어지지만

  • 13. ㅇㅇ
    '18.12.29 12:59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서울대 나온 오빠,
    친구들이 대체로 말 잘 못했다고.
    생각이 너무 많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몰랐던 거 같다고.
    말 잘하는 친구들은 생각 얕고, 서울대에서도 성적 꼴찌, (오빠 생각)
    근데!!!
    명불허전,
    똑똑하고 말 잘하는 사람 봤는데
    그 사람이 유시민이었다네요.
    김부겸, 유시민,
    그 시절에 엄청 유명했대요.

  • 14. 그런남자
    '18.12.29 2:22 AM (1.241.xxx.166) - 삭제된댓글

    같이 사는데
    책많이 읽고 유식하다고
    얼마나 자부심이 대단한데요
    바람기질도 있고 말잘하는사람
    머리회전이 빨라 만만치 않고 피곤해요

  • 15.
    '18.12.29 3:03 AM (211.206.xxx.180)

    잘한다는 것도 여러 가지라.
    할 말 안 할 말 가려하고,
    핵심만 논리적으로 담백히 말하고
    상황에 맞게 가끔 깐죽임이 아닌 센스있는 유머가 있는 게 제겐 말 잘하는 거.

  • 16. .......
    '18.12.29 6:44 AM (221.132.xxx.214)

    입만 살아서 모든 사람을 속이는 사기꾼 난봉꾼 바람둥이 남편..놈있습니다..

  • 17. 저는
    '18.12.29 10:27 AM (124.111.xxx.55) - 삭제된댓글

    입만 나불댄다는 표현을 써요
    못하는것보다 잘하는게 났겠죠
    마인드에 여유로움과 유머와 매너가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하지만
    저희남편 처럼 자기는 게으르면서 상대방은 철저히 조져버리는 사람은 암만 말잘해도 잔소리에 자기변명에 잘난척하는데 뭐가 이쁘겠어요

    저희 제부는 정말 최고학부 교육학 박사과정에 논술 강사예요
    역사든 인문학이든 정말 모르는게 없고 말하는걸 좋아하고 말도 잘들어주고 해요
    유시민 같은 스타일이예요
    근데 기가 빨리는 기분이예요
    법없고 돈없는 세상에서는 정말 저런사람 없다 싶은데 현실성은 좀 떨어진달까 그래요

  • 18. ..
    '18.12.29 6:53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요즘은 어떤 분야든 말을 어느정도 잘해야 인정 받을수 있어요
    전문직들도 영업능력을 요구하고요
    개업이던 회사에 고용이던 영업을 못하면 살수없는 구조로 바뀌고 있거든요
    부부사이도 말을 너무 못하면 재미도 없고 오해도 많이 살수있고...
    여기서 말 많은거랑 잘하는건 구분해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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