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고 좋았는데 약간 밍밍한 맛도 있어서
추천까지는 좀 그렇고요.
질문입니다.
거실에 "개 박제"가 있던데요.
이게 멕시코 문화인가요?
이 개는 성격이 어땟고 저 개는 성격이 어땟고..
이 부분에서 문화충격을 받았습니다.
나와 함께 살던 개가 죽고 그걸 박제해서 벽에 걸어두다니 싶어서요.
그것도 머리만 걸어두니 좀 엽기적으로 보였어요.
개를 좋아하는 정도나 많이 키우는 정도, 그리고 길거리 개들...
중남미 전반적으로 한국과는 개사랑과 개와의 친밀도가 비교할 수 없이 높아요.
하지만 개 박제는 영화적 설정으로 보입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그별장의 주인이 멕시코 지배계층이지만
영어를 쓰고 크리스마스파티의 모습...늪에서 권총으로 사격놀이를 즐기고ㅡ이부분은 그 당시 미국의 패권주의를 상징한다고 읽혔습니다...국적은 멕시코이지만 미국을 추종하고...미국의 정서를 대변하는...시각에 따라서 지극히 반미 정서의 영화로 읽혔습니다...기르던 개지만 박제할수도 있다...미제국주의에 순응하지않으면 이 꼴이된다...뭐 그런의미의 그당시 세계정세를 표현한것 아니었던가 생각했습니다...
그렇군요. 귀한 답변 감사합니다 ^^
중남미의 개 친밀도가 그렇게 높다니 부럽네요. ^^
돈에 쪼들려도 개를 계속 주워옵니다 ㅋㅋ 7-8마리 키웁니다ㅋㅋ
사료값도 계속 나가고, 똥치우기도 힘들고 그런데 죽고 못살아요
당연히 길에 방치되는 개도 많고,사납지는 않지만 당연히 물리기도 많이 하고요
한국처럼 들개라도 나오면 난리나는 곳하고는 전혀 비교할 수 없는 다른 세상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