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다가도
너무너무 불쌍하네요
저렇게밖에 못살까 싶어서
한평생 인생이 안스럽네요
워낙 손이 크셔서
빚잔치도 두번정도했고
아버지에게 점점 신용을 잃으셨죠
그후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고
돈개념 1도 없는 분이
옷가게한다고 하실때
뜯어말려야 했는데
그렇게 못한게 후회도 들고
제일 처음 빚잔치할때
아버지한테 이혼해라고 할것을 ㆍ그런생각도 드네요
신용을잃은 엄마한테
아버지 더이상 돈 안 주시고
아버지가 버시는거 당신이 관리하고 계시는데
얼마전부터 이십만원씩 주고 계시구요
마트나 병원갈때 쓰라고 진작에 카드는 주셨지만
엄마는 평생 아버지가 돈을 안줘서
빚이 생긴거처럼 말하네요
어쩔땐보면 당신이 믈 그리 잘했다고 큰소리치는거같이 보여서
더욱 정이 떨어집니다
정말이지 다음세상에서는
안보고싶어요
저한테 손벌릴까 걱정인데
지금 제가 가장걱정되는건
혹시 천만원 빚 있는거
아버지가 아시고
받을 그충격에 마음이 아프네요
여린분이신데ㆍㆍ
아버지도 참 불쌍하네요ㅜㅜ
아직도 새벽일찍 일 다니시고
자식들 뒷바라지 해주시는데
엄마는 손이 너무 크서
절대 모으지는 못하고
빚을 또 저질러놓으시네요
사실 저 ㆍ그돈 갚아줄돈 있는데
갚아줘본들 또 그럴건데 싶어서
모른척하고 있습니다
나도 힘들게 살고있는데
물론 엄마가 나쁜데 쓴돈은 아니지만
갚아주기가 조금 아깝다는생각도 들어요
님들 같으믄
이리 손 큰 친정엄마 빚 갚아주시나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같아요
이제 엄마얼굴보는것도 무섭네요
죽을때까지 돈있음 있는 쪽쪽 쓸 엄마가
참 한심스럽네요
폭풍전야 같애요
차라리 몰랐음 정말좋을뻔 했어요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밉네요
돈잔치 조회수 : 3,504
작성일 : 2018-12-28 16:16:17
IP : 110.45.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00
'18.12.28 4:21 PM (121.182.xxx.164)제일 싫은 여자부류가 개뿔도 없으면서 손만 딥다 커서 살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모른척 하세요..2. 어머님도
'18.12.28 4:22 PM (39.113.xxx.112)문제인데 아버님도 돈을 너무 적게 주시는거 아닌가요?
돈은 그돈만 있는거 맞아요?3. ..
'18.12.28 4:37 PM (64.64.xxx.81)갚아드려봤자 또 빚지실텐데요. 사채만 안쓰시도록 좀 어떻게 해보세요.
4. 저런 분은
'18.12.28 4:50 PM (110.9.xxx.89)신불자 되는게 가족 도와주는 일.
5. ᆢ
'18.12.28 9:51 PM (121.167.xxx.120)사업 안되서 천만원 빚이면 작은건데요
파산 신청 알아보고 하세요
아버지도 결국은 아시게 돼요
가족이 다 알고 모여서 가족회의 하고 결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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