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 제 남편 만났을때 생각이 나네요
제 남편도 결혼생각 없고 취미생활 많고 혼자가 편한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우연찮게 절 만나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어찌저찌하다보니
날짜가 잡혀 있고 신혼여행지 예약하고 있고 집 계약해서
식장에 들어가 있더군요 ㅋㅋㅋ
그때 남편이 그랬어요
자기 아는 동생한테 결혼 못할줄 알았는데 얻어걸린 케이스라고...............
그말 듣고 첨에 잉? 했는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 보니
좋은 이야기였네요
갑자기 어렴풋이 5년전 저와 제 신랑 모습이 생각나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