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보러간다
'18.12.28 2:56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길어요.밤에 마저 읽고 댓글 남길게요.
2. Dd
'18.12.28 2:59 PM
(223.62.xxx.168)
지난세월 아까워서 b한테 연락하시는거 같은데
일방적인 배려는 상대방이 배려로 안느껴요
그냥 당연한거지
이제 세상에 뭘 다해줘도 b는 고맙다구 느끼는게 아니라 서운함만 말하는 타입이니
그냥 정리하세요
인생사 뭐든지 끝은 정리입니다
3. 그친구
'18.12.28 3:01 PM
(1.11.xxx.4)
그친구는 소중한 친구도 그렇게 대하나보죠
원글님과 다르게.
봐요~ 원글님이 화 많이 났다고 니가 먼저 연락하라했는데. 그님이 안하니 님이 또 계속 하잖아요
그님 말속에 다 있구만요
뭘. 집전화로까지 하냐고.
제가 님이라면 전 연락끊어요
물론 오래된 친구니 서운한거 있겠지만 지가 연락오면 받아는주되 전처럼 안할거며 연락 안오면 쫑이예요
4. ㅇ
'18.12.28 3:03 PM
(175.127.xxx.153)
죄송해요 이미 직업을 알고 읽은 글이라서 그렇겠지만
선생님이 불량학생 또는 힘들게사는 소녀가장? 대하듯 세심하시네요 선생님으로는 아주 훌륭한 선생님 같아요
친구분 말대로 친구분을 너무 편하게 길들이셨네요
앞으로는 그런 오지랖 부리지 마세요 친구분은 원글님을 이용한것뿐 친구라는 말도 아깝네요 그리고 교사모임에까지 친구를 불러 들인것 양쪽 다 민폐라고 생각드네요 뜻은 좋았겠지만요
5. 읽다
'18.12.28 3:07 PM
(110.12.xxx.4)
너무 길어서 답글 답니다.
님은 그녀에게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존재감을 그녀에게서 받았습니다.
그녀에게 님은 욕구 충족의 대상이었습니다.
볼트와 너트
그러니 너무 속상해 마시고
앞으로 호구는 그만
대신 그녀로 말미암아 존재가치를 느끼신건 사실입니다.
그녀는 님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런 인간관계 맺지마세요.
어른의 관계는 그렇게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탁구치듯
그동안 벽치기 하신겁니다.
6. ᆢ
'18.12.28 3:09 PM
(121.167.xxx.120)
친구 사이에도 유효기간이 있어요
그친구와 우정이 유지된거 원글님이 친구 배려하고 맞춰주고 한마디로 시녀 노릇을 해서 유지된거예요
앞으로도 친구의 손발이 되겠다 싶으면 노력하고 친구가 언제라도 무슨 제안을 하든 다 들어 주겠다 하는 생각이면
관계 회복을 하세요
나는 남편이 있고 자식도 있고 내 생활이 중요 하다 싶으면 멈추세요
그 진구가 그렇게 나오는것도 원글님의 배려 라고 해온 행동에 습관이 됐어요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원글니에게도 50% 책임이 있어요
환갑 바라보는 나이에 서로 우정이라 착각하고 집착하고
질척거리지 마세요
친구는 이제 안 보겠다는 마음인데 예전처럼 친구에게 맞추고 희생할것 아니면 멈추세요
친구와 헤어진다고 해서 인생 바뀌는것 없어요
7. 아이고
'18.12.28 3:10 PM
(211.245.xxx.178)
오십 중반까지도 고민스러운게 친구군요.
아유....
친구가 뭔지...
8. ...
'18.12.28 3:12 PM
(223.62.xxx.17)
그냥 연락말아요 왜 님 싫다는 사람 붙잡고 내 마음 심정 알아달라 매달리고 있나요 ...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이제 끝난관계이니 그냥 놓으세요 이게 남녀 관계라면 끝난지 한참된 상대방에게 질척되는 꼴밖에 안되요
9. 느낀 생각
'18.12.28 3:14 PM
(218.146.xxx.112)
B가 속 좁다 ᆢ
A는 좋은친구네요ᆢ
먼저다가가고 위해주고 좋은 사람인데
B 버릇을 나쁘게 만드셨네ᆢ
B는 항상 A가 본인한테 잘했기에 조금 서운하다싶으면
저리 나오는거죠
저러다 좋은친구 잃게될지도 모르는데ᆢ
A 원글님은 이제는 내버려두세요
본인이 느껴야돼요ᆢ친구의 소중함을
10. ..
'18.12.28 3:16 PM
(110.9.xxx.112)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그렇지만, 만나지 마세요. 더더군다나 먼저 연락하는 일도 하지 마시구요.
연락이 올거야. 라는 헛된 희망도 갖지 마세요.
저도 고딩때부터의 베프를 끊어냈었는데,
저번에 우연히 박물관에서 봤었거든요. 저만 본 상태. 그 이후로 가끔 생각이 나네요.
서로 귀한 친구라 여겼던 시절이 있었으나, 제가 배려한 만큼 그 친구는 저를 배려하지 못했기에
후회하지는 않아요.
그냥 잊으세요.
11. 제가 보기엔
'18.12.28 3:2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B가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네요.
본인 제안에 왜 친구들이 흔쾌히 따라줘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이해불가네요.
중간선인 호캉스도 충분히 좋은 제안인데 안받아들인건 B고요.
이미 충분히 배려해줬던 것같으니 그냥 내버려두세요.
평생 맞춰주고 지낼것 아니면요.
원글님 심성이 너무 고운것도 문제네요.
친구를 진상으로 만든듯
12. ..
'18.12.28 3:25 PM
(222.99.xxx.134)
-
삭제된댓글
a에게 b는 어떤 친구였나요
13. 일반적으로
'18.12.28 3:35 PM
(121.191.xxx.102)
친구의 배려에 고마워하고 나도 더 잘해야게ㅛ다고 생각하짆아요.b는 이기적이예요. a같은 친구 너무 예쁘고 착한 친구들이 무한정 베풀다 상처 받는거 같아요. 너무 잘 풀어내려 연연하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맡겨보세요.
b가 상황을 모르는게 아님에도 그리행동한건데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14. 찬바람
'18.12.28 3:37 PM
(182.211.xxx.119)
원글입니다. 위에서 어느 분이 어려운 학생돌봐주는 좋은 교사처럼 행동했다 하셨는데요.
사실 제가 여고생시절 저희 집이 많이 어려웠고 같은 동네 사시던 친구부모님께서 힘든 형편에 밝게 열심히 산다고 절 많이 안스러워 해주시고 힘을 주셨어요.
지금도 친구 부모님과 통화해서 안부 여쭐 정도로 제겐 참 감사한 분이세요.
결혼 후 저는 좋아진 반면 그 친구는 힘들어졌기에 제가 어쩌면 친구보다 형제같은 맘이 생겼을겁니다.
15. 피로감이
'18.12.28 3:38 PM
(222.110.xxx.248)
서로 쌓였고 이제 그만 줄 때가 됐나봐요.
16. 님조아
'18.12.28 3:38 PM
(59.28.xxx.164)
님같은 친구 진짜 진국인데 그 친구 복을 차네요
너무 잘해줘서 호갱이 됬네요
친구는 절대 맘 주면 안되요 뭐든지 서로 주고 받아야
오래가요
원글님 참 좋은 친구네요 님때매 여태 유지한거 같아요
저도 맨날 호갱하다가 다 끊었어요
내가 그들에게 그거밖어 안되는거였죠
님같은 친구 놓친 B가 참 안타깝네요
전도 50대 중반
17. ㅇㅇ
'18.12.28 3:42 PM
(117.111.xxx.78)
님이 그렇게 길들였잖아요.
알아서 미리 맞춰주고
알아서 여행시켜주고.
나를 좋아한게 아니라
나에게 그런 대접 받는 자신을 사랑한거더라구요.
내 상황이 변경되 대접이 좀 소홀해지면
그런 소홀한 대접 (실은 합리적 대접이지만, 마음의 추는 이미 왜곡되어 있어서 소홀한 대접으로 느끼죠.)
받는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그렇게 만든 나를 껄끄러워하게 되죠.
18. 미혼
'18.12.28 3:42 PM
(183.109.xxx.136)
b친구가 결혼안한 미혼이라 여러모로 생각이 깊지않은것같아요. 전 원글님보다 한참 나이가 적어도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다보면 내가 희생할부분이 많고 내생각보다 가족생각을 하다보니 이기적이었던 성격이 많이 바껴졌어요. 지인중에 원글님 또래 미혼이신분을 아는데 본인위주로만 생각하더라구요 이기적이고 자기애가 강하고요.
친구분이 나이는 있지만 아직 미성숙한 여고생때처럼 생각하는것같습니다
19. 시간이 해결
'18.12.28 3:46 PM
(222.237.xxx.196)
연락하지 마시고 기다려보세요. 억지로 화해할 수 없어요. 우린 애들이 아니거든요~.
20. ...
'18.12.28 3:48 PM
(210.178.xxx.192)
아휴 50중반에도 이렇게 친구때문에 고민하게 되는군요. 전 마흔 넘고 부터는 친구 그닥 피곤한 인간들하고 얽히면 내 인생이 아까워서 그냥 거리둬요. 50대이면 더 할거 같은데요. 뭐가 아쉬워서 이기적인 인간들하고 엮이시는지? 직장다니랴 가족챙기랴 바쁘지 않으세요?
21. 바로
'18.12.28 3:49 PM
(211.48.xxx.170)
222.99님께서 지적해 주셨네요.
원글님이 b에게 잘해 주신 건 알겠는데 b가 원글님께 잘해 준 건 하나도 없는 건가요?
원글님 글 읽으면 일방적으로 베푸는 건 원글님이고 b의 역할은 그냥 원글님에게 감사하고 넌 고맙고 소중한 친구야 하고 칭송만 하면 되는 걸로 보이네요.
그게 사실이라면 이젠 정말 끝내야 하는 관계로 보여요.
만나서 서로 더 상처받고 좋은 추억까지 훼손시키지 마시고 이쯤에서 멈추세요.
저도 예전에는 원글님처럼, 오해가 생기면 반드시 풀어야 하고 내 입장에 대해 성실하게 상대에게 설명해야 하고 상대 입장도 듣고 이해해 보려 노력하는 게 인연을 맺은 인간에 대한 예의라 생각했어요.
근데 그런 노력이 실제론 가치 없는 경우가 많고 노력하면 할수록 나만 예민하고 집착 강한 사람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나도 나를 모르는데 남을 어찌 이해하겠나요?
지금은 인간 관계의 한계를 인정하고 포기할 땐 쿨하게 돌아서는 게 어른스러운 행동이라 생각해요.
22. 관계도 낡아요
'18.12.28 3:52 PM
(112.216.xxx.139)
인간관계도 오래되면 낡아서 너덜너덜 해지는 때가 옵니다.
글쓴님과 B라는 분의 관계가 그러한거 같네요.
서운할 것도 없고, 맘 상할 것도 없고, 옳고 그름을 따질것도 없이
그냥 관계가 여기까지 인거에요.
더 지속해봐야 서로 상처만 남을꺼에요.
그냥 덤덤하게 정리하시면 됩니다.
23. 건강
'18.12.28 3:55 PM
(110.13.xxx.240)
일단 B님의 생각도 들어봐야 알겠지만
(양쪽 이야기 듣는것도 중요하죠)
A는 할만큼 다 했다고 생각하고
B는 A에 대한 배려가 없네요
일단 나부터 생각하고 나에게 맞춰라..
친한 친구가 긴시간 연락이 없는거면
상대방이 보고싶지도 볼필요도 없다고
생각이 드나봐요
단, 원글님은 B의 부모님께 받은 정이 있어
내가 살뜰하게 B를 못챙겨서 미안한 감정이
있는것 같습니다
24. 음
'18.12.28 3:59 PM
(223.62.xxx.20)
딱 이런경우
82에서 잘쓰는말 있잖아요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 줄 안다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25. ...
'18.12.28 4:08 PM
(175.223.xxx.240)
연인에게도
심지어 자식에게도
그렇게 일방적으로 맞춰주면
상대 버릇 망치는 거 맞아요
웜글님 남편과 아이에게도 이렇게 관계를 맺나요
아니면 남편과 아이는 쿨한데
이 친구에게만 이렇게 잘 맞춰주나요
어린시절에 각인된 조금의 친절과 베품도 어느정도 보답했으면 그만하고 건전한 관계로 와야지
너무 쩔쩔 매고 있네요
친구도 적당히 징징거려야 했는데
이번은 과하게 응석부리네요
자식도 이정도 응석부리면 매를 듭니다
매를 제때 안들면 영원히 버릇 못고쳐요
그리고 50대 여성 이제 버릇고치긴 늦었네요
26. 생소하네요
'18.12.28 4:31 PM
(175.213.xxx.36)
-
삭제된댓글
제 친구들도 다 30~40년 된 오래된 아이들인데..
A, B 처럼 일방적으로 맞춰주면서도 관계를 오래 끄는 경우는 고개를 갸웃하게 되네요.
상호 배려 상호 존중이 아니고 한 쪽이 받아주기만 하는 관계는 처음부터 정상이 아니라
틀어지게 되어 있는데 참 오래 끌어오신 듯.
27. 순순0
'18.12.28 4:39 PM
(1.248.xxx.110)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에 있어서 시간.세월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30년전에 그친구 20년전이 다르고 10년전이 달라요
편지 보낼때 그친구는 그때는 그감정이었겠지만 며칠전의
그친구가 아닌거죠
저도 이거때문에 고민했는데 댓글쓰면서 결론이 나네요
인연도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는걸 알았고 나에게 스트레스 주는 사람 빼고 남는 사람과 연을 이어갈거구요
새로운 연도 올거라고 생각할래요
28. dd
'18.12.28 4:42 PM
(180.69.xxx.24)
저는 원글보다 어리지만,
관계의 법칙은 50:50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다가간 만큼, 상대가 자기 발로 올 수 있는 여유를 주세요
내가 베푼다고 내가 90-100을 끌고 가는 것도
그 사람에게 , 나에게 좋지 않아요.
내가 50줬는데 상대가 10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거기서 잠깐 기다려 보세요
나와 관계 맺고 싶다면 나올테고
아니라면 그 관계는 거기서 머물러야죠.
억지로 끌고갈 필요 없습니다.
물질적인 것도 그렇지만,
정서적으로도 주도권도..다 50:50이 기본이라 생각해요.
그래야 수평적인 관계가 돼죠.
이 관계에는 둘 다 공동책임이 있는 거구요.
이렇게 금이 간 이상,
다시 더 좋아지기는 힘들 듯..
29. 아까워하지마세요
'18.12.28 4:42 PM
(14.138.xxx.68)
그런 인연. 친구가 전화한대도 님이 깊이 생각하지 마시길.
이기적인 사람은 끝까지 이기적이예요.
그런데 에너지 쓸 시간에 더 나은 인연을 만드시길.
30. 0000
'18.12.28 4:43 PM
(121.182.xxx.164)
B가 별로..저런 사람은 그냥 조심히 만나야 해요..
B 당사자는 어느 모임에 낄 생각도 마시길.....
30년지기가 뭐 중요합니까???
저럴땐 몇년 만나지 마세요...그럼 또 돌아오기도 하던데..
예전처럼은.절대 못되요.
31. 음..
'18.12.28 4:56 PM
(211.114.xxx.150)
글이 좀 길지만 읽다보니 내용에 빠져서 다 읽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B라는 분이 싱글이시고 조금 예민한 감이 없지않아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가정을 이루고 사신 다른 분들에 비해 혼자이고 부모와 같이 살고..
상대적 박탈감이 있지 않을까요? 아무리 챙겨준다 해도 말이죠 ..
그리고 배우자 없이 혼자 늙어가다 보니 뭔가 외곩수적인 고집도 엿보입니다.
그리고 자존심이 매우 센 느낌이 들어요 .
아마 님이 전화했을때 반가웠을거 같은데..
표현은 그렇게 나온것 같습니다.
속으로 엄청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50대 중반이시면..
이제 친구나 주위사람들에 대해 단점이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살아지는 나이가 아닌가 싶어요..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면
지금 저렇게 토라지는 부분도 그러려니~~~ 해보는건 어떨런지요?
이렇게 몇주 지나고 또 아무일없이 잘있었냐 회먹으러 가자.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인생 별거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ㅠㅠ
죽으면 한줌 흙인데.. 뭐가 이렇게 어렵게 살아지는 건지 싶어요.
32. 샤
'18.12.28 5:04 PM
(117.53.xxx.54)
싱글인 친구가 애들 돌이며 다 챙기지 않았나요?
본인이 해준것만 기록했고 상대방이 잘 해준건 기록 안했네요.
상대방이 받기만 했으면 그 관계 끊어버리세요.
33. ㅇㅇ
'18.12.28 5:23 PM
(122.36.xxx.71)
B같은 사람 정말 싫어요 네가 길들였잖아 라니. 그게 할 소리입니까?잘해주면 봉으로 안다더니. 긴 글인데 다 읽고 댓글 남기는데요 30년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나이들수록 좋은 사람만 옆에 두어도 모자란 시간 입니다. 날 상처주고 시험에 들게 하는 사람을 굳이 정이라는 이름으로 왜 곁에 두세요? 하지마시고 접으세요.
34. 40대
'18.12.28 5:58 PM
(112.156.xxx.133)
올해 베프 3명이 원글과 비슷한 상황으로 깨졌어요
30년 넘은 관계라 c입장이었던 전 양쪽을 오가며
관계를 회복하고자 했는데 어느 순간 부질없드라구요
모두 전념할 가족들이 있으니 친구야 안보면
그만이란 생각들도 있고 각자 자신의 상처만 생각하니깐요
나중에 더 나이들어 친구가 그리워지면 다시 모일까 싶어요
35. 인연론
'18.12.28 6:21 PM
(125.183.xxx.190)
슬프게도 약간의 상하관계가 있는게 아닌가싶네요
어렸을 때 어려운 가정형편의 원글님에게 b는 아직까지 자기가 우월적 지위를 느끼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그 친구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고
그 친구를 좋아할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만나고 난 후 많은 생각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가는 사람 붙잡지말고 오는 사람 막지말라는 격언을 되새기시고
법정스님의 인연론을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통화때 그럼 니가 먼저 할거니?라는것도 그녀에게 결정권을 주는것처럼 보여요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른 후 그녀가 연락을 해오면 또 그때 다시 생각해보는것도 괜찮구요
36. ㅌㄷㅌㄷ
'18.12.28 7:05 PM
(112.153.xxx.164)
너가 날 그렇게 길들였다... 얼핏 들으면 대개 괘심하고 유아적인 말 같지만 진실이 담겨있기도 해요. 관계는 늘 상대적이고 관성이 붙어서 일방적이든 뭐든, 옳든 그르든 오랜 시간 고착되면 그 관계는 그렇게 흐르더군요. 그러다가 어느 한 사람이 이게 아니다 싶어서 그 관성을 깨려는 순간, 대부분 관계도 깨지는 것 같아요. 아 그래 나도 그건 잘못이라 생각해 라고 호응해서 더 단단한 관계로 발전하는 건 거의 못 본 거 같아요. b라는 친구가 오랜 시간 부모님과만 살아와서 아직도 받는 거에만 익숙하고 유아적인 성격을 못 벗어난 건지, 님에게만 그러는 건지 몰라도, 님에게 더 그래왔다면 님에게도 이유가 있다라는 거죠. 좋은 이유라 하더라도요.
이미 관계가 예전 같진 않다는 걸 인정하고 너무 애달복달하지 마세요. 그냥 인연이면, 걔도 이 인연이 아까운 순간이 온다면 다시 연락하겠지 맘을 놔버리세요. 님이 참 착하고 순하게 친구를 배려해 왔고 그 친굴 많이도 좋아한 게 보여서 상실감이 꽤 클 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흘러보낸 인연이 둘인데(정말 한시기 자매 같다 여겼던 사람) 왜 이래야 하는지 많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결론은 그냥 아닌 건 아닌 거다였어요. 상대 맘을 헤아려 보는 것도 내 행동을 복기해 보는 것도 별 의미 없더라고요. 정말 시절인연이구나 했어요.
37. ,,
'18.12.28 7:35 PM
(211.243.xxx.103)
왜 이렇게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사랑때문에요?
사람은 만나고 이별하며 살아요
상대방이 만남을 원치 않는데
더이상 어떤 액션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싱글과 가정 이룬 사람은 경험치가 틀려서
같이가기 힘들수 있어요
그만 내려놓으시구요
아쉬우면 연락하겠죠
38. 음....
'18.12.28 8:05 PM
(121.128.xxx.121)
원글님 마지막 줄에 그친구에게 여기 댓글 보여주고 싶다고 쓰셨는데
절대로 절대로 그러지 마시고 친구분과의 관계에 쉼표를 찍거나
마침표를 찍거나 오히려 열쇠는 친구분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과거에 친구분 사정이 더 좋았다니
A,C와 비교해 시샘이나 열등의식이 있을 수도 있고요
친구분이 그나이 싱글인데 성격도 예민해보이고
친구분은 필요할 때 언제나 콜 하면 반응 해주는 원글님이 좋았던거죠.
관계는 정말 길들이기 나름이라 은연 중 그 친구분이 자기 서열이 1로
자리매김 된거죠. 오랫동안 원글님과의 관계에.
꼭 원글님과 그때 그 일 그 전부터 뭔가 나름 쌓여 있는 것이 있었을 거예요.
그 일 하나로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을거라 짐작해요.
원글님은 그 친구분에게 모든 것을 맞춰 주었다고 해도
B는 원글님과 함께 하며 시샘이 있을수도 있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뭘 어쩌시려고 연연해 하시는 건지.
인연이면 연락이 올것이고 그러면 반갑게 아무 일 없었던 듯 대하시면 되고
연락이 안 오면 인연은 거기까지 인거죠.
계속 이어지지 않는 다고 해서 이상할 것도 없어요.
인간 관계도 이리저리 재편되는 걸요.상황에 따라.
나도 모르겠다, 될대로 대라 하고 그냥 냅두세요.
39. 원글 차분하고
'18.12.28 8:15 PM
(119.149.xxx.56)
댓글들 너무 좋네요 82에서 인간관계 배웁니다
40. ..
'18.12.28 9:00 PM
(118.36.xxx.21)
친구가 이해 안되겠지만 위 어느님 말대로 인간관계도 오래되면 낡아서 너덜너덜 해지는 때가 오더군요.
그냥 흐르는대로 맡기고 더이상 애쓰지 마시길요
41. ..
'18.12.29 12:40 AM
(110.70.xxx.83)
-
삭제된댓글
제 친구라면
저는. 이리 얘기하겠어요
너가 먹고살기편하구나
그런것도 생각하고살게
냅둬라
그냥 흐르는데로 둬
뭘 그 친구와의 관계까지 머리아프게생각해
지나간것은 지난간데로 그러고 살란말이야
그리고 너가 만한것처럼 그친구가 연락할때까지
그냥둬
보여주기뭘보여주냐
그냥살어~~
역자기아파죽겠는데 머리랑가슴나눠줄데있으면
내식구입에맛난거하나라도더해줘!
42. ..
'18.12.29 12:43 AM
(110.70.xxx.83)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이렇게 물어왔다면
저는 이리 얘기하겠어요
너가 먹고살기편하구나
그런것까지 생각하고살게
냅둬라
그냥 흐르는데로 둬
뭘 그 친구와의 관계까지 머리아프게생각해
지나간것은 지난간대로 그러고 살란말이야
그리고 너가 말한것처럼 그친구가 연락할때까지
그냥둬
보여주긴뭘보여주냐여기댓글
그냥살어~~
여기저기아파죽겠는데 머리랑가슴나눠줄데있으면
내식구입에맛난거하나라도더해줘!
43. 호구그만
'18.12.29 3:28 PM
(221.151.xxx.230)
B 는 a 에게 해준것이 없나요?..
그렇다면 일방적으로 늘 베푸는 관계를 이어오신 원글님의 인성에 존경을 표합니다
B 는 글만으로는 이기적이고 미성숙하네요
이제 그냥 맘편히 가지시고 b 가 연락을 해오면 그때 만나든지 말든지 하시고 b 에대한 마음을 일단 끊어내시길요
44. 88
'18.12.29 4:18 PM
(58.124.xxx.80)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물흐르듯 그냥 두세요.
저절로 길이 날겁니다.
인위적인 조바심 버리고 기다리세요.
인간관계 유효기간을 더 늘리려 조바심낸다고 더 늘려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