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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조로 보헤미안 보고왔어요

....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8-12-28 14:18:26

애들 보내고 8시반에 출발해서 9시15분 조조 보고왔네요

일부러 집 가까운데 아닌 좀 더 먼곳으로 갔어요

더 한적하거든요. 100석 영화관에 20명있었어요.

약간 지나서 보면 이렇게 널널한 극장이 참 좋아요


전 요즘 퀸 퀸 하길래 유투브로 프레디를 먼저 접하고 가서요

주인공이 어느정도나 흉내낼까 싶었거든요

근데 여튼 영화는 영화다보니

기승전결 같은게 좀 있었던 것 같고

주인공 눈빛 연기가 너무 너무 인상에 남아요

프레디를 흉내낸다기 보다 주인공이 재해석한 프레디 같기도 하구요


12세이상이던데...

동성애가 엄청 리얼하게 표현된건 아니지만

이걸 초중고 아이들이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도 싶었네요;

한참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나인데

여튼 프레디는 에이즈로 세상을 떠났으니 경종의 의미로도 보이고;


여튼 모두가 말씀하신대로

도입부부터 후반부까지 퀸의 노래로 도배가 되어 너무 좋았고

보헤미안랩소디 만드는 과정도 너무 신박했고 또 경이롭고

진짜 프레디는 천재구나 싶었습니다.

유투브 다큐를 보니 굉장히 자기 철학이 강하고 진지하고 노력파던데

영화에선 프레디의 그런 부분이 좀 적게 표현된 것도 같구요


여튼 전설이 되어 버렸지만

술 담배 마약 동성연애 등 문란한 삶을 살았던것도 사실이고 

살아있었다면 지금처럼 전설이 되진 못했을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여튼 우리나라에 그런 롹 그룹이 있나요

어쩜 목소리가 그리 맑고 부드럽고 파워풀하고 여튼 천재

나 롹한다~~~하는 느낌이 없잖아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IP : 14.4.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8 2:23 PM (211.200.xxx.204)

    보헤미안 아직 하는군요
    퀸의 노래는 좋아하는데 퀸은 그닥 관심이 덜해서 볼까말까 망설이다 ㅎㅎ
    큰화면에 웅장하게 듣는 퀸의 노래 좋으셨겠어요^^

  • 2. 파불
    '18.12.28 4:56 PM (61.74.xxx.80)

    그런 목소리도 없고 그런 비주얼의 롸커도 없었던 듯요ㅎㅎ
    라이브 에이드 때 보면 콧수염과 곱슬머리가 어우러져 우아함까지 느껴져요.

  • 3. ...
    '18.12.28 5:09 PM (121.165.xxx.164)

    살아있었다면 이런 전설이 못되었을수있다는 말은.........
    얼마나 더 명곡을 만들고 전설이 되었을지
    엘튼존처럼 sir 칭호 받고 살아있는 영국의 자랑이 되었을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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