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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함부로 인연을 맺은 댓가

... 조회수 : 5,833
작성일 : 2018-12-28 14:13:13
함부로 인연을 맺어서 어떤 댓가를 치루셨나요?
요즘 제가 함부로 인연을 맺었단 생각에 많이 자책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후배랑 밥먹는자리에 동석하게 되면서 알게된 언니가 있습니다.
그분은 미혼임에도 우리 아이에게 장난감도 사주고 만날때마다 늘 과자한봉지라도 아이꺼를 챙기고 집에 놀러올때도 빈손으로 오는법이 없는,
정 많고 좋은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친해졌다 생각했는지,,선을 넘더라고요.
잘난척도 너무 심하고 편협한 사고로 가르치려들고요
내가 알아서 한다고하면 논리적으로 따지는게아니라 너가 감히 내 말을 거역해? 란 느낌으로 감정적으로 기분나쁜말을 쏟아내며 찍어누르려 하고요

알고보니 너무 형편이 어려운 부모님을 모시고사는 가장이고,,
저는 제가 평범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제가 사는 물건들 제가 가지고 있는것들을 비아냥거리고,, 열등감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그래도 저와 아이를 잘 챙겨준다는 생각에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여럿이 모이는자리에서 일부러 저를 망신주는 핀잔을 하는 모습을 보고 ,, 멀어져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 언니의 성격은 다 알고있지만 2번중 1번정도는 빼고 보는것 외엔 아예 제외시키진 못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문득 계속 이 언니와 인연을 맺었다가 무슨 사단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단생각이 들었어요. 질투가 너무심하고 ,,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사업도 해본적도 없는사람이 작은 지식으로 이래라 저래라
이대로 조용히 멀어지고 싶어요.
연락이 온다하더라도 받지 않겠지만 ,, 멀어지기로 결심한 날로부터 이상하게 자꾸 소름이 끼쳐요.


IP : 1.244.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8 2:15 PM (121.181.xxx.103)

    뭔가 단단히 꼬이고 삐뚤어진 사람이네요. 단호하게 차단하세요.

  • 2. ...
    '18.12.28 2:31 PM (118.39.xxx.125)

    고민할 필요없이 차단하셔야죠

  • 3. ..
    '18.12.28 2:38 PM (211.224.xxx.142)

    부모처럼 챙겨주는 대신 또 사사건건 다 간섭하고 싶어하는 성격인가봅니다. 피곤하게 왜 저러죠?

  • 4. ......
    '18.12.28 2:53 PM (210.221.xxx.4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빚보증 섰던 게 잘못 돼서
    사업이 위태로워졌다 하세요.
    세월이 흘러
    이젠 괜찮다 싶을 때까진
    그녀와 관련된 다른 사람도 만나지 마세요..
    연락 오면 곧 죽을 것처럼 앓고,
    아이 차림새 등등.....
    검소하게 생활하시구요.

    사람 관계에서
    큰 사단 나는 건 돈이지 다른 게 뭐가 있겠어요.

    남편 사업 정보 그만 흘려요.
    님이 본의 아니게 부러움, 질투 유발하고 있을 수 있어요.

    정 무서우면 이사도 고려해 보세요.

  • 5. ......
    '18.12.28 2:57 PM (211.177.xxx.181)

    그게 왜 함부론가요?
    그 사람이 그냥 그런 사람이었던 것 뿐이죠.

  • 6. 저런 사람 조심
    '18.12.28 4:36 PM (220.107.xxx.187)

    저런 사람이 사람 휘두르려해서 큰일내요.
    사건사고에 나오는 무슨 무당이 시켜서 재산날리고 범죄연루되고 하는게
    저런 성격의 사람인건데
    성격센 사람은 진짜 피하기 어려워요. 당장 인연 정리하세요.

  • 7. 나르시시스트
    '23.10.7 3:01 PM (114.190.xxx.83)

    상대방을 컨드롤 할려고 하고 위에서 내려다볼려고 한다면
    더이상 인연 맺는거 아닙니다.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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