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이 안오네요 ㅠ

...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8-12-28 02:26:52
남편은 사업을 합니다.
부채가 많아 부도가 날것 같습니다.
저는 남편회사에서 기술관련 일을 합니다.
부부공동재산으로 보고 배우자 계좌도 추적하기 때문에 서류상의 이혼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제 계좌에 있는 돈도 남편이 빌린 개인빚 갚고 나면 겨우 2천 남습니다.
남편은 배우자 돈은 추적 안하기 때문에 저보고 오바한다고 아주 불쾌해 하며 위장이혼은 못해주겠다고 합니다.
살고 있는 집도 제몰래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저는 아이랑 앞으로 살아가야 하겠기에 서류상으로 이혼을 간절히 바랍니다.
남편이 원망스럽고 어두운 미래 걱정에 잠을 못 이루겠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뭘까요 ㅠ






IP : 1.252.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8.12.28 2:39 AM (221.152.xxx.225)

    지금은 제 가정 이루고 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에 아빠 사업이 많이 어려워져서
    고생 아닌 고생 오래 했어요 ....
    돈도 문제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아이 잘 챙기세요
    돈 없어 힘들지만 가족끼리 마음까지 안맞으면 정말 ㅠㅠ
    저희가족은 정말 가족인듯 남인듯 뭉칠때 뭉치고
    무심할때 무심하게 지낸 덕분인지 긴 터널 잘 통과했어요 ...
    힘내세요 !!! 아이에겐 부모가 최고 든든한 존재가 되어줘야합니다

  • 2. ...
    '18.12.28 2:42 AM (1.252.xxx.138)

    정말이지 아이한테 빚대물림 해주고 싶지 않아요 ㅠ

  • 3. ......
    '18.12.28 2:52 AM (112.144.xxx.107)

    위장이혼 하는게 나아요.
    원글님이 그 회사에서 일했기 때문에 배우자 재산도 추적합니다.

  • 4. 플럼스카페
    '18.12.28 3:30 AM (220.79.xxx.41)

    저도 잠이 안 와서 들어왔어요.
    힘든 시간 잘 견뎌내시길요.

  • 5. 그런데
    '18.12.28 3:43 A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그 상태에서 위장이혼은 그대로 영원히 이혼이 될 거예요. 자연스럽게...
    그것까지 생각하시고,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고려하셔야 할듯요.
    아마 다시 합치는 건 매우 어려울 겁니다.

  • 6. 일단
    '18.12.28 4:33 A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

    그 2000만원 현금으로 찾으셔서 갖고 계세요
    그것때문에 위장이혼은 말이 안돼요

  • 7. 제가
    '18.12.28 5:33 AM (123.212.xxx.56)

    경험자예요.
    이혼해도 이혼2년전 배우자 자금 추적까지 다해요.
    살던 집까지 경매로 넘어가고,
    보험 해지예상금액까지 탈탈 털어서 정리하고,
    파산선고 받았어요.
    힘들어도 같이 이겨내세요.
    혹시라도 생기는 돈이 있으면 은행에 넣지말고
    잘 보관하시구요.
    은행,보험 금융정보는 리스트 뽑아서 몇년치 입출금 내역 다 보여줘야하고,
    오래전에 구입한 귀금속이나 현금은 추적이 않되요.
    우리는 개인채무는 없었기에
    5년전 12월 엄동설한에 길바닥에 나앉았어요.
    남편이 왜 원망이 않되었겠냐만,
    그런 일 당하니,
    도와달라는 말도 꺼내기전에 세상 사람 가족까지
    다 등돌리이,
    오히려 내 가족이 더 소중하더군요.
    저도 아이들하고 최소한의 생계로 막막하게 만든 남편이
    미웠지만,
    원망할 틈이 없었네요.
    사춘기 아이들 데리고
    친정살이 들어갔다가 3년만에 분가했어요.
    어려운건 여전한데,
    큰아이가 아빠 안보고 살려하는게 제일 어렵네요.
    부디 아이들 잘 도닥이고,
    독한 맘 먹고 꼭 다시 일어나세요.
    남편 미워도 옆지기 역할 잘하시구요.
    사람 어려울때 버리는거 아니니...
    혹시 이혼 하더라도 잘 됐을때 하세요.
    저도 성공해서 이혼 하려고,
    열심히 살고있네요.

  • 8. ...
    '18.12.28 8:22 AM (1.252.xxx.138)

    다 추적이 되는군요.ㅠ
    조언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382 한일관 지점마다 음식 맛이 다른가요? 2 음식점 2018/12/28 974
888381 이과쪽 과추천 3 고1 2018/12/28 1,585
888380 친정엄마가 밉네요 5 돈잔치 2018/12/28 3,505
888379 치매증상 있는 엄마의 감정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해 6 진저티 2018/12/28 2,659
888378 계좌대여 문자 신고하려면 1 ggg 2018/12/28 589
888377 썸바디 보시는 분 없으세요?? 5 .... 2018/12/28 1,791
888376 블라인드와 커튼 중 어떤걸 선호하세요??추천좀요~ 3 ㅇㅇㅇ 2018/12/28 1,897
888375 일반 감기 앓고 가슴 기침과 가래가 끓어요 6 영이사랑 2018/12/28 1,730
888374 금속팔찌 정전기에 효과있어요, 8 2018/12/28 2,883
888373 형수가 한 일, 재판 앞두고 형 강제입원 반박하는 이재명 8 이재명 김혜.. 2018/12/28 978
888372 초등학교 통학 매일 라이드 해 주시는 분 계신가요? 5 고민 2018/12/28 1,657
888371 경관유동식도 의료 보험이 되나요.??? 2 ,, 2018/12/28 657
888370 가족한테 막말들은 분들 어떻게 치유하셨어요? 8 .. 2018/12/28 3,065
888369 타미플루 부작용이 생각보다 무섭네요... 13 애궁 2018/12/28 4,710
888368 지금 진학사 나군 4칸 나오는데, 추합도 불가능한가요? 6 어리버리 2018/12/28 2,591
888367 삼성페이 쓰기시작하면 5 카드 2018/12/28 2,465
888366 도서관이 아닌 일반 카페에서 철학강의 한다면 돈내고 들으러 오시.. 19 니체 2018/12/28 1,943
888365 여기서만 이러지 맙시다..쫌!!! 26 ... 2018/12/28 4,843
888364 아이 데리고 있을까요? 9 .. 2018/12/28 2,599
888363 덕다운 패딩 세탁 어떻게 해야하는가요? 8 .... 2018/12/28 2,571
888362 1월5일 문파 라이브에이드합니다. 13 구경오세요... 2018/12/28 880
888361 제 집에 모르는 사람이 전입되어 있나봐요;; 14 Pianis.. 2018/12/28 9,375
888360 종아리알 때문에 알게 된 사실 5 ㅇㅇ 2018/12/28 4,881
888359 인성이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4 인성이란 2018/12/28 3,702
888358 아는 형님에(방탄 팬분들) 2 지금 2018/12/28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