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잘되면 불행감을 느끼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열등감도 좀 있고 그냥
이번 입시에서 친구 아이가 좋은학교에 들어갔어요
같이 학부모로써 고민도 같이 바램도 같이했던 친구인데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데 자꾸 속상한 맘이 드는게 참 한심하기도 하고 내가 이거밖에 안되는 인간인가 싶고
주변에 잘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그렇지 못한 제가 너무 보잘것 없이 느껴지고 속상하고 그러다가 내 그릇이 이거밖에 안되니까 인생도 이런가 싶고
좀 더 그릇도 크고 남 좋은일에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내 인생도 씩씩하게 좋은 에너지를 갖고 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오늘까지만 여기서 속풀이하고 낼부턴 그렇게 살래요
1. 47528
'18.12.27 6:32 PM (223.62.xxx.158)사람이라면 응당 가진 본성일테고..
그런 감정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모습이 인간적이십니다.
저도 저 자신에게 만족하고
다른이의 영향 없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길이 쉽게 보이진 않네요..
이게 사람사는 모습일까요2. 그냥
'18.12.27 6:32 PM (121.160.xxx.213)인정하면 됩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해를 끼치지만 않으면 됩니다
3. ..
'18.12.27 6:33 PM (115.21.xxx.13)뭐다그렇죠..
내가 혹은 내가정이 문제있나싶기도하기도하고
근데또 안되서 하소연듣기도 참 그렇더라구요ㅜㅜ
의연해지심이
잘되시길거에요4. 네
'18.12.27 6:33 PM (223.63.xxx.171)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남이 하나라도 더가진게 그렇게 싫을까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더라구요
능력없는 내가 너무 싫다는..
이 맘을 누가알까요
사실 저는 남들이 많이 부러워할 좋은 환경이고
그정도도 자신감 가득차 자랑이 넘칠 사람도 있지만
저는 만족이 안되네요5. 열등감이
'18.12.27 6:35 PM (110.12.xxx.4)애정결핍이랍니다.
남이 잘못되면 님에게 돌아오는것도 없잖아요.
남이 땅을 사도 내가 도와준게 없듯이
나랑 아무 연관도 없는데 자기발로 지옥으로 들어가는 건데
멈추이고 진심 아니어도 축하해주세요.
행동은 의식도 변화시킵니다.
축복의 말은 부메랑이 되서 나에게로 돌아옵니다.6. 음
'18.12.27 6:35 PM (119.207.xxx.161)토닥토닥 사람인지라..
누구든지 그런 생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7. 그게
'18.12.27 6:37 PM (121.154.xxx.40)사람의 본성 입니다
남의 불행이 내 행복8. ..
'18.12.27 6:50 PM (39.116.xxx.207) - 삭제된댓글저는 남 안되는거 하소연 듣는게 더 우울한 감정 들고 그렇던데요.. 차라리 남들이 걍 자랑질이 낫더라구요 .자랑질은 들을 자신있는데 하소연은 진짜 어떤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고 그분위기도 너무 싫고 그래요.. 저랑 원글님은 뭐가 달라서 감정이 반대일까요..??
9. 속담에도
'18.12.27 6:52 PM (58.237.xxx.103)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프다....라고 하잖아요.
당연 한겁니다. 내자식도 같이 좋은데 갔다면 모를까...남의 자식 잘된게 뭐가 좋을까요?
좋아하는게 더 가식이죠.10. ....
'18.12.27 6:57 PM (14.32.xxx.116)저도 아이입시 거치면서 그런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성적도 비슷하고 심지어는 우리아이보다 못했는데 다 우리 아이보다 잘갔더러구요.우리아이는 정말 성실하게 말썽안피우고 열심히 했는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 아이는 정말 고딩3년동안 그엄마 걱정근심하소연 다 함께하면서 잘됐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는데 막상 결과가 그러니 제마음이 너무나 속상하더라구요
축하한다고는 말했지만..
참 내가 여기까지구나하고 생각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깨닫게되더라구요..더불어 인간관계 정리까지..그저 나에게 충실하기를.11. 하
'18.12.27 7:02 PM (220.126.xxx.56)그래서 남들에게 자랑은 너무 하는거 아니라고들 하잖아요
불행감이 좀 느껴지지만 어쩌겠어요
툭툭 털고 그럴수도 있지 하지만 내아이는 내아이대로 행복할거야 라고
마음만 바꾸면 순식간에 기분나아질수 있어요12. 내가
'18.12.27 7:03 PM (223.39.xxx.9)잘되어야 남에게 자비심도 생긴다니까요...
나는 잘 안됐는데 남이 잘되었을때 마음이 하나도 번잡하지않으면 득도를 한거겠죠.. 우린 그냥 일반인이니까.. 님이 당연한거에요.. 다만 그걸 혼자 삭혀야지 드러내놓으면 그땐 문제가 되겠지요 ㅠ13. 그 마음
'18.12.27 7:04 PM (180.66.xxx.243)당연하구요 아마 99퍼 인간들이 그럴거에요.게다가 내자식의 일이니 엄마로서 드는 너무나 인간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해요.다만 이성이 있기에 내색하지 않고 쿨한척 하는거죠. 저도 올해 입시 치르고 원글과 똑 같은 상황 비슷한 감정 들어요. 그냥 축하해 줍시다 .멋진 일이잖아요.나중에 그 행복이 저와 원글님에게도 오길 바랍니다.토닥토닥
14. ‥
'18.12.27 7:09 PM (59.11.xxx.51)저도 그래요...그런 내가 싫고 너무 힘든데 고쳐지질않네요
15. ....
'18.12.27 7:12 PM (61.78.xxx.158)무슨 99퍼가 그래요 웃기네 못된 사람들이 자기 일반적이라고 하는 꼴 봐 진짜 웃겨
16. 좋은
'18.12.27 7:15 PM (121.200.xxx.126)다 조금씩은 흔들린다고 생각되요
그럴때 마인드콘트롤하고 아니면 가식으로라도 축하하며 그러며살아요17. 윗분은
'18.12.27 7:15 PM (122.37.xxx.67)왜 그러신지~~
감정은 죄가없어요 하물며 자식일인데요 비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않으면 일생 그런 굴레속에서 힘들어하는게 인간이죠 인생의 봄여름가을겨울이 사람마다 다르게흘러가니 조만간 우리아이에게도 봄이오리라 믿으며 힘내보아요18. 이런 글
'18.12.27 7:40 PM (199.66.xxx.95)읽을때마다 사람이란게 이렇구나.., 조심해야 겠구나 솔직히 그런 생각들어요.
99%가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네요...솔직히 헐..
전 남이 잘되면 부럽긴한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인생을 사는거고 나는 내 인생을 사는거란
생각이 강해서 누가 잘돼도 좋겠다싶지 그렇다고 불행해 지거나 질투 나거나 그러진 않거든요.
내가 그렇다보니 남도 그런줄 알고 좋은 일을 사람들에게 안거르고 드러냈었는데
의외로 이런 반응들이 많다는거 자주 경험하고 솔직히 사람들이 좀 무섭고 마음 안열게되요.
원글님, 솔직히 님에게 뭔가 좋은 일이 있을때 주변에서 시기 질투하고 잘 안되길 바라고..
그런다고 생각하면 싫고 무섭지 않으세요?
쓴 말 하기 싫지만 ....이미 님자신도 어느정도 아시는듯하니 드리는 말씀이예요.
성정이 그런 사람들...솔직히 자기에게 주어진 복만큼 인생이 잘 풀리기 힘들어요.
본인에게 쏟고 마음 편안히 자기인생 관리에 쏟아야할 에너지를
전혀 생산적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데 쓰는데
본인능력만큼 인생이 잘 풀릴리가 없지요.
사람은 의식보다 무의식이 인생을 결정하는 부분이 커요.
마음을 좋게 가지려고 애쓰시는것보단
이게 본인에게 얼마나 해가 되는지 정말로 딱 보실수 있으면 이런 마음이 그냥 싹 사라지는데
그걸 못보시고..나쁘기야 하겠지만 뭐 얼마나 나쁘겠어..하시니
그런 생각이 안사라지는거예요.19. 저도 그래요...
'18.12.27 7:44 PM (220.88.xxx.66)진짜 쿨하게 축하해 주고 싶은데
맘 한켠은 질투나고 부럽고 난 뭐지 싶고 그래요 ㅜ
내 인생이 잘나가고 진짜 만족스러우면 쿨하게
축하할수 있는거 같은데 아직 만족스럽지 않은가봅니다20. ㅡㅡㅡ
'18.12.27 8:29 PM (218.144.xxx.249)전 남의 불행을 기뻐한 적은 정말 거의 없어요.
근데 남이 잘 될 때에는
내 상황에 따라 축하해주긴 하지만
좌절의 기분이 먼저 들 때가 있어요.
남과의 비교는 어리석다는 걸 아는데도 잘 안되죠.
자식일은 아마 더 그럴거 같아요.
현명하고 선하게 나이들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21. ......
'18.12.27 8:29 PM (211.177.xxx.181)하나만 여쭤볼게요.
친구아인 좋은데 들어가고 님 아이는 떨어졌나요?
아니면 친구 아이만 입시였나요?22. 원래
'18.12.27 8:41 PM (36.38.xxx.183)남 불행에는 같이 안타까워할수 있지만 남의 행복에 기뻐하는게 훨씬 어려운 일이에요. 거기까지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그게 심해져서 비꼬고 질투하고 해를 끼치지 않으면 되는거죠
23. 남불행을
'18.12.27 8:42 PM (223.38.xxx.133)동네방네 소문내면서 즐기는 정도까지만 안가면 되요
거기에 남의 불행을 약점삼아 이용하려는 악마도 있는데요..24. ....
'18.12.27 10:34 PM (58.238.xxx.221) - 삭제된댓글원래 다 그렇지 않나요?
그러하고 상대가 불행해지면 좋겠다 바라는것도 아니고
상대가 잘되면 상대적으로 내처지를 생각해보게 되잖아요.
다 비슷하죠 뭐. 부럽고,,25. 흠
'18.12.27 11:23 PM (175.208.xxx.55)다 적당히 그래요...
26. 투머프
'18.12.27 11:28 PM (112.153.xxx.135)전 제가 잘된편인데도 만족이 안되요
이런 내가 너무 싫네요
불만족을 떠나 우울감까지ᆢㅜ
이미 가진건 원래 내꺼같고
못가진거에 대한 불만만 ᆢ ㅜ
정말 제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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