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때 때문에 세제를 쓸뻔 하다가
베이킹소다로 닦았는데요.
식당에서는 거의 세제로 닦겠죠?
단골칼국수집에 스텐 댜자 국자 옆에 두고도 플라스틱 바가지 쓰는 것
눈으로 보니깐 더 이상 갈 마음이 안생기던데
조미료 이런 문제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먹는 음식이.
환경호르몬이 매식하다가 쌓이겠다 싶어요.
새로 오픈한 순대국밥집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식당용 뚝배기에
참기름 조금 두르고 알밥을 해먹었는데 대여섯번을 물 새로 붓고
끓여도 기름이 마구마구 구멍에서 올라오더라구요
항아리 도자기 장인이 만들어 파는 좀 비싸게 주고산 집에 있는 뚝배기는 그정도는 아닌데 식당음식 뚝배기에 담겨나오는거 문제 있구나 싶어요
당연히 세제로 하고 제대로 헹구지도 않겠죠
알면서도 먹는거죠
4명이 잠실에 유명한 설렁탕 집에서 한 숫갈 먹고 그냥 나왔어요
나오면서 락스 냄새가 난다고 했더니 그럴리가 없다고....ㅎㅎㅎ
생각해보니 뚝배기를 락스물로 헹궈서 그런 것 같네요
헹구면 다행이게요
퐁퐁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세척 끝
뜨거운 물로 닦아요
세제찌꺼기가 남기때문에 뚝배기는 아주 뜨거운 물로 닦아요
식당에서 일해봤어요 순대국
뚝배기요 세제 안써요
그릇 수거해오면 다 싱크대에 넣는데요
뚝배기가 음식물이랑 섞여요
퐁퐁안쓰고
그냥 스펀지로 한번 쓱 딱고 헹궈요
그게 끝
정말 밥풀만 훔치는 수준
그리고 주문들어오면 거기에 순대국 넣고 끓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