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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잘 빌려주는 남편

00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18-12-27 14:49:28
제목 그대롭니다.
몇백 일이천은 상의도 없이 빌려줘요.
어쩌다 통장 확인 하다가 출금된거 보고 물으면
아무개가 급전 필요하대서 금방 갚을거니까 신경쓰지마.
늘 이런식이예요. 그럼 장담처럼 금방 회수하냐 하면 열에 두세건은 절대 아니예요. 미쿡서 사업한다는 친한 후배의 친구에게 투자?랍시고 천만원
보낸건 3년째 못받고 있고 (이젠 언제 받냐고 물으면 짜증을 냅니다. 본이누ㅡ 떼인걸 인지한듯요) 이백 꿔간 거래처 직원은 몇달만에 100만 갚고
그나마도 직장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식으로 크고작게 빌려서는
잠적후 퇴사했다하고요. ㅎㅎㅎ 십년도 훌쩍 전엔 거래처 여사장한테
5천 빌려주고 아예 떼인적도 있어요. 사업하다 부도낸 고향선배형 한테도 1억 빌려주고 3천 회수하고 쓰던 가구니 런닝머신이니 잔뜩 받고 끝낸적있고요.
사업을 하다보니 꼭 빌려줘야 하는 상황도 있는건 잘 알죠.
또 화내봐야 바깥일이니까 신경쓰지마라고만 하니 더 뭐라하기도 그렇고요
그 돈으로 인해 살림에 어려움을 겪는건 아니라서 그냥저냥 넘어가지만 차용증도 없이 이러는거 매번 짜증나네요.ㅜㅜ
오늘도 보니 거래처 사장에게 천만원을 빌려줬더라구요.
에혀 갑갑합니다. ㅜㅜ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여기 끄적여 봅니다. ㅜㅜ


IP : 223.62.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7 3:01 PM (121.165.xxx.164)

    돈개념 없으면 집안 말아먹어요.
    저런사람 있으면 뒤통수 갈기고 정신차리라고 하고 싶네요.
    관계 상관 없이 그냥 그사람만 놓고 봤을때요.

  • 2. 진심으로
    '18.12.27 3:17 PM (222.232.xxx.122)

    남편 지능이 모자른듯~

  • 3. ..
    '18.12.27 3:33 PM (125.177.xxx.43)

    매번 제가 악역맡아서 싸우고 받아내고 ,, 10년 넘어가니 좀 나아지네요
    돈 다 뺏어요

  • 4. ..
    '18.12.27 3:34 PM (125.177.xxx.43)

    그러다 거리에 나앉아요
    님이라도 돈 따로 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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