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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하러 들어갈때 또는 남자친구와 헤어질때 예감이 왔죠..인생의 예감이 왔어요

tree1 조회수 : 2,769
작성일 : 2018-12-27 09:59:26

앞에 그런 글이 있어서요


저는 여러버 ㄴ느낀적 있고요

제인생이 획기적으로 바뀔때마다 느꼈어요


제가 생리불순으로 고생하다가

담낭절제 수술하고는 그 평생의 지병이 씼은듯이 나았잖아요


그때 응급실에 실려가서

그날밤에 응급 수술을 했거든요


그때 응급수술이라서

유명 교수도 아니고요

제일 밑에 있는 분이 했어요


그런데 응급실에서 기다리면서

식구들이 애기하는데

보통은 아 유명교수한테 해야 되는데

이런 얘기하면서

그 경험도 없는 사람한테 어떻게 해

뭐 이런 소리 대충 하는데

그때는 아무도 안 그런거에요

식구들이요


그러면서 진짜 드라마처럼

침대에 실려서

간호사들이 옆에서 대동하고

어머니는 저를 뒤따라 오고

그렇게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아 저도 그러때가 있었군요

그런데 드라마랑 같더라는거

드라마도 꽤나 사실적이다 싶고..


그때 그 들어가는 순간에 인생의 예감이 왔어요

뭔가 앞으로는 잘 풀릴거 같다는

뭐라 도저히 근거를 찾을수 는 없는데

진짜로

그런 예감이 꽤나 강렬하고 기분좋게

기본 좋다는 말로 되겠어요

그거보다 차원높죠

ㅎㅎㅎ


그런 느낌이 분명히 들었어요

전느 그때 그거 때문에

내가 생리불순이다

이런거 알앗겠어요

꿈에도 모르고

그냥 아 이제 담낭 절제하는구나

하면서 아 사실 슬픈 상황인데...


갑자기 왜 여기가 탈나서 수술까지 해야돼

이런상황안데

저런 예감이 들었다는겁니다


뭔가 인생에는 있는거는 같애요

그렇죠

어떻게 저런 느낌이..

뭔가 차원높은 뭔가는 있는거 같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122.254.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7 10:00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예지력이 있나요?

  • 2. tree1
    '18.12.27 10:01 AM (122.254.xxx.22)

    아니요
    그런거는 없어요
    저같은 경우는 일반인도 많잖아요..
    워낙 중차대한 인생의 일이니까 그런 느낌이 왔곘죠
    대부분 결혼할 사람만나도 느낌이 다 오는데요
    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 ch
    '18.12.27 10:04 A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담낭 절제술은 어쩌다가 받게 되신건가요?^^; 저도 저 수술을 받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이여서요..용종이 발견된거였나요?

  • 4. ch
    '18.12.27 10:05 A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담낭 절제술은 어쩌다가 받게 되신건가요?^^; 저도 저 수술을 받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이여서요..용종이 발견된거였나요? 그리고 절제 후에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나요?..

  • 5. tree1
    '18.12.27 10:05 AM (122.254.xxx.22)

    아니요
    저는 굉장히 특이한 경우라고 의사도 말했어요
    돌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제가어릴때부터 지병이 있으니까 담낭에 만성염증이 있었는데
    그게 한약을 먹고 급성화되어서 수술했어요

  • 6. tree1
    '18.12.27 10:07 AM (122.254.xxx.22)

    기름진 음식을 삼가요
    그거말고는 별 지장은 없어요
    그리고 신경을 쓰면 안 되는거 같고요

    저는 수술하고 많이좋아진케이스에요

    판단이 명료해지고
    얼굴이 훨씬 이뻐졌어요
    ㅎㅎㅎ
    제가 병색이 있어서 본 얼굴이 안 나오는데
    수술하고는 좀 나오는거에요..ㅎㅎㅎㅎ

    그런데 판단도 명료해졌어요
    그것도 신기하죠
    몸이 아프면 판단이 흐려지는거 같애요...

  • 7. tree1
    '18.12.27 10:10 AM (122.254.xxx.22)

    음식을 굉장히 삼가요
    환자처럼 먹어요
    지방 20그램 전후로 먹어요
    단백질 섭취도 많이 안하고
    과식은 금물

    그래서 수술하고 뭐 그걸로 고통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대신 성인병 전조 증상도 없고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신경성 혈압이 조 ㅁ있었거든요
    혈압도 내려가고요...

    아마 수술안했으면
    진짜로 저는 사망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못하지 살지 않았을까 싶어요..

  • 8. tree1
    '18.12.27 10:12 AM (122.254.xxx.22)

    음식 조심은 굉장히 많이 해야 되는걸로 알아요
    의사는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는데
    그러면 나중에 성인병으로 엄청나지죠

    음식만 조심하면 괜찮은듯합니다...

    그러나 안할수 있으면 안하는게 더 좋겠죠
    아닌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 쓸개코
    '18.12.27 11:22 AM (218.148.xxx.123) - 삭제된댓글

    ㅆ을 ㅅ으로 쓰시던데 반대로 ㅅ써야할 땐 또 ㅆ을 쓰시네요.

  • 10. ch
    '18.12.27 12:16 PM (39.7.xxx.99) - 삭제된댓글

    그렇겠죠? 그래도 경험을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많이 걱정할 만큼 감당이 안되는건 아닌가봐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볼게요.

  • 11. . . .
    '18.12.27 2:17 PM (117.111.xxx.202)

    저는 열번째줄읽다가
    아 트리구나 예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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