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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포스러워요. 공부못하는 딸과 장래..

공포 조회수 : 5,476
작성일 : 2018-12-26 19:39:25

주변에 고 1 아이 학부형 모임이 좀 있는데

아이 친구들이 공부를 대체로 잘해요

우리 딸만 하위권.


학벌 직업은 우리 부부가 제일 좋은데

아이는 제일 공부를 못하고

너무 공부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니

그냥 만사가 심드렁하구요


이번에도 맨날 자기 아이는 한게 없다고 한 딸아이 친구 오빠 (같은 학부형)

스카이 의대 세곳이 됐다네요

그냥 그 엄마가 이제 다른 사람으로 보여요

의사 직업이 좋다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고

솔직히 니 아들 의사시킬래.. 하면 본인이 꼭 하고 싶다면 하는거지만 그닥 원치 않는 직업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직 입시만 두고 보면


의대 세 곳을 합격시킨 그 아들래미 엄마..

그 딸도 공부 잘하는 편입니다. 아들보다는 많이 떨어지지만..

사람 자체가 달라 보이네요 신급으로..

오늘따라 인생이 너무 버겁네요

저걸 어떻게 해야하나 싶고..

기말 성적 확인하고 전체적으로 보니


헛웃음만 나네요 그냥..

IP : 175.113.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배님
    '18.12.26 7:47 PM (128.134.xxx.85)

    저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조심스럽지만.. 혹시 따님 시험 말고 다른 부분에 재능도 있고 또 사랑스러운 점도 있지 않은가요-?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스카이 의대고 뭐고 거기서 날고 기어도 솔직히 뭐가 좋은 지 잘 모르겠거든요. 힘들기만 하지...
    아예 경제적 능력이 하나도 없게 되면 그건 걱정이지만, 뭐라도 할 수 있기만 하면 부모님께서 좋으시니까, 무척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2. 크리스티나7
    '18.12.26 7:49 PM (121.165.xxx.46)

    학교 다닐때만 기죽지
    사회 나와서 돈을 잘벌거나 또 다른 일로 잘 풀리면
    그때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아요.걱정 너무 많이 하시면 아이가 알고 기가 더 죽습니다.
    참 어려운게 아이들 키우는거더라구요.

  • 3.
    '18.12.26 8:17 PM (175.117.xxx.158)

    그아들은 전국 상워 1프로 일텐데ᆢ대부분은 비교 못해요 그런가보다 하고 ᆢ그냥

  • 4. ...
    '18.12.26 8:37 PM (221.151.xxx.109)

    장점이 하나라도 있을텐데
    칭찬 많이 해주세요
    부모님이 저렇게 생각하면 아이들은 금방 느껴요
    내 아이 자존감 살려주세요 ^^

  • 5. ..
    '18.12.26 9:34 PM (175.209.xxx.194)

    그 어머니가 많이 부러우신 모양이네요
    아이 탓 하는 걸로만 보여요
    그 어머니만큼 아이에게 노력은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6. ..
    '18.12.26 9:53 PM (125.177.xxx.43)

    우리 보세요 공부 못했던 애들도 다 잘 살아요
    자기 원하는대로 노력하면 되죠

  • 7. ssw
    '18.12.26 10:15 PM (122.35.xxx.174)

    걱정 마세요
    복은 각자 타고 난답니다.
    제가 가르친 정말 공부 못하는 아이.... 내신이 넘 안 나와서 자퇴하고 검정고시 쳐서 내신 등급 높이고
    수능 최저 없는 대학 수시로 갔어요. 같은 과 인성 좋고 부잣집 아들인 남친 만나 연애 하느라 바쁘고 넘 행복한 대학생활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의 학과가 특수교육학인데 적성에 맞는다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더라구요
    참 희망이 없어 보였는데, 미래를 속단할 수 없어요
    그런데 그 아이 엄마가 늘 기도하셨었죠.

  • 8. 전국민이
    '18.12.26 10:30 PM (139.192.xxx.37)

    죄다 공부공부 대학을 가야한다고하니
    이게 문제겠죠

  • 9. 선배맘
    '18.12.26 11:32 PM (1.252.xxx.114)

    저 같은 경우는 지금 아이가 다른 나라에서 제과를 배우고 있어요.
    결론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아이가 처음 조리고등학교 가고 싶다
    할때 보내줄 걸 하고 후회해 봅니다.

    공부에 취미도 없는 아이를 부모 욕심에 일반고 3년과
    수학.영어 학원에서 억지 공부를 시키고 수시 한곳 걸려 대학교에 가서
    1학년 마치고 군대를 보냈는데 제대하더니 자퇴하고 제과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일단 한번 원하는대로 공부해보라 했더니 절실한 목표가 있으니 열심히
    노력해서 자기가 원하는 두 학교에 원서를 내고 면접보고 둘 다 합격해서
    한 학교에 입학해서 지금 즐겁게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기술을 익히니까 자기 앞가림은 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데
    이쁜딸이 어중간한 실력이면 대화를 많이 해보고 관심있는 분야로
    기술을 익힐수 있는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건 어떨까요?
    한번씩 아들에게 농담으로 일찍 진로를 잘 잡았다면 시간과 비용을 많이
    아껴서 그 돈으로 매장을 얻었을 수도 있겠다고 이야기합니다.

  • 10. 일찍
    '18.12.27 3:07 AM (107.77.xxx.9) - 삭제된댓글

    시집 보내세요. 나이가 무기예요. 얼굴 살짝 손 봐주고 선자리 대학 때부터 보고 다니시고요. 부모님이 안정되신 것 같으니 또 괜찮은 자리 나올 수도 있어요. 남자들은 무조건 나이 어리고 이쁜 여자면 일단 호감 가지거든요. 나이 한 열살까지 상한선 잡고 선자리 부지런히 알아 보시면 의사도 가능할 듯. 사실 의사 뭐가 좋아요. 공부 힘들고 고생이지. 좋은 건 의사 마누라 아닌가요?

  • 11. ...
    '18.12.27 8:27 PM (221.151.xxx.109)

    부모님 직업이 좋다면 전문직일텐데
    어릴 때 선봐서 시집 보내는 것도 방법이긴 하죠
    딸은 아버지 직업이 곧 스펙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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