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대 중반...주기적으로 좀 덜 먹다가, 잘 먹다가 했던 사람이에요.
크게 찐적도 없지만 절식하지 않으면 쉽게 빠지지도 않는 체형이구요.
먹으면 쉽게 쪄서 신경 쓰고 살아야 해요.
평소 56~58키로 쯤 , 신경쓰고 안먹으면 53~54??
그러나 저러나 66 체형이요.
그런데 2년? 3년? 전부터 머리가 가늘어지고 (특히 윗부분)
엄청나게 빠지더라구요.
숱많은 머리였는데 특히 윗부분 탈모가 심하게 되었어요.
가느다랗고 힘없는 머리가 축 쳐져 있네요.
머리카락이 원체 굵고 튼실해서 탈모가 올 줄 몰랐는데
한번 온 탈모는 멈추지 않고 주구장창 빠지더라구요.
요즘 먹성이 도져서 2~3달 정도 되게 잘 먹었거든요.
재보진 않았지만 60키로는 될 것 같아요.
옷도 타이트해지고 몸도 둔해져서 살을 좀 빼야 하는데...
머리가 훨씬 덜 빠지네요.
얼굴 주름도 좀 펴지니 피부와 머리카락 만 보면 딱 좋은데...
가뜩이나 큰 얼굴 더 커지고 몸도 커지고
옷입으면 안 이뻐.... 고민되네요.
머리카락을 위해 다이어트 하지 말아야 할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