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를 왜 이렇게 하는걸까요?????
그릇들 수전 물틀어서 여러번 뽀득뽀득 헹구고
건조기에 말리고 정리.
저는 저렇게 해요 다른집도 대부분 저렇게 하는걸로 알고있구요
그런데 어제 지인집에 초대를받아서 갔는데 밥먹고 설거지가 쌓였길래 도와준다하니 못하게 막아서요 자기는 금방한다고 저리가라고...
그래서 아니야 이렇게 많은데 같이하자 하니 됐다고 오지말라고 하더니 본인이 그냥 하는데.....
수세미에 세제 묻히고 수전에 물을틀어놓고는 그릇들을 닦으면서 헹구고 끝이예요.
이해가 가실려나요? 수전에서 물이 나오는 부분에서 그릇을수세미로 문질러요
나중에 한번 헹구겠지 싶어 끝까지 봐도 그게 끝.
세제를 중간중간 계속 묻히더군요 물을틀어서 하니 아무래도 거품이 금방없어지니까요 ...
아 그래서 빨리한다고했구나 싶은게
이렇게 하시는분있어요????그럼 그릇에 세제 그대로 있는건데 왜이렇게 하는거죠????
어제 너무 충격이라 글올려봅니다
1. marco
'18.12.26 9:28 AM (14.37.xxx.183)그 집 식구들 건강하게 살고 있으면 문제가 없는 걸로...
2. 그렇게
'18.12.26 9:30 AM (1.232.xxx.157)물 틀어놓고 하면 세제 묻히는 게 의미 없지 않나요?
저렇게 설거지하는 경우는 첨 보네요.
이제 그 집에 가지 마세요. 뭐 먹으러 가기 찝찝할 듯요;;;3. 저는
'18.12.26 9:31 AM (180.226.xxx.59)원글님 방식으로 하지만
저런 방식으로 하는 분들 많이 봤어요
장점은 설거지를 빨리 끝낸다는 거더군요
다 자기 방식대로 사는거죠ㅎ4. ...
'18.12.26 9:32 AM (117.111.xxx.76)내 맘 아닌가요? ㅡㅡ
5. ...
'18.12.26 9:33 AM (125.178.xxx.206)자기집 설거지ㅣ 자기 맘대로 하는데 뭔 상관이죠?
저 사람이 내 집에서 저렇게 하는거라면 몰라도6. 좀 찝찝한데
'18.12.26 9:34 AM (118.223.xxx.155)본인은 수세미로 문지르면서 헹군다 생각하나보죠
다들 식기세척기 쓰시지.. 젤 편한데.. ㅎ7. 글쎄요
'18.12.26 9:37 AM (117.111.xxx.89) - 삭제된댓글서로 다른 거지 틀린 건 아니죠.
저는 물받은 볼에 넣어서 애벌로 찌꺼기 털어내고
다시 볼에 세제풀고 그릇닦고
물 받은 볼에서 수세미질하며 한 번 헹구고
물 튼 상태에서 낱개로 헹궈요.
원글님 기준으로는 저도 이상할까요?8. ㅁㅁ
'18.12.26 9:37 AM (180.230.xxx.96)좀 찝찝하긴 한데
뭐 우리집 아니니 어쩔..9. 1112233
'18.12.26 9:43 AM (117.111.xxx.215) - 삭제된댓글예전에 시터이모님이 그렇게 설거지 하시더라고요ㅠㅠ
식당일 오래 하셨었다는데 음식점에서 그리하나 생각했네요
근데 고춧가루나 이런게 깨끗하게 씻기지않아서 넘 싫었어요10. ..
'18.12.26 9:47 A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 쓰신 걸로 짐작해보면 세제 묻히고 물 떨어지는 곳 밑에 두면 흐르는 물 때문에 세제가 많이 씻겨나가지 않나요? 그래서 헹구는 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은데요.
11. 보통
'18.12.26 9:48 AM (1.232.xxx.157)세제로 한번 씻어서 놔두고 물 틀어놓고 헹굼 수세미로 닦으며 헹구잖아요. 그릇에 세제 잔여물이 많이 남으니 잘 행궈야 한다고 하구요.
무조건 빨리 한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 저희도 명절에 친척분들이 설거지 해주시곤 하는데 빨리 하신다고 대충 설거지 하시거나 그릇 이가 나가곤 해서 어머님이 좀 안 좋아 하시더라구요.12. dma
'18.12.26 9:49 AM (14.39.xxx.74)저는 세제 뭍힌 수세미로 거품 내어 닦은 다음에 물 틀어 놓고 다른 헹굼 전용 수세미로 닦으며 치워요.
손으로만 헹구면 세제가 남는 거 같아서요.
이런 방식도 별로 인가요?13. ...
'18.12.26 9:50 AM (203.234.xxx.239)세제로 닦으면서 바로 헹궈지니 더 깨끗하다 생각하나 보죠.
남의 설거지 방법까지 왜 저럴까 하시면 세상 머리 아픕니다.
전 님처럼 세제로 닦긴 하는데 흐르는 물에 헹구진 않고
물 여러번 받아서 헹굽니다.
제 기준으론 원글님처럼 헹구면 물 낭비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다 다른거에요.14. 알아요..
'18.12.26 10:01 AM (14.49.xxx.188)원글님이 말하는 설거지 방식. 그거 식당 주방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이 빠르게 설거지 하느라 그렇게들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식기세척기 쓰는 식당도 많지만, 예전에는 주방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물틀어 놓고 수세미에 세제를 묻혀서 물 틀어 놓은 밑에서 그릇 한번 문지르는데 그 문지르면서 위에서 물은 맞으니까 세제 묻은 수세미로 닦으면서 헹궈지는건데, 세제가 말끔히 씻기지는 않죠. 간혹가다 그릇도 깨끗하지 않고.
15. 마냥
'18.12.26 10:02 AM (223.62.xxx.226)헹궈야 하는 제겐 충격적이네요
16. 저도
'18.12.26 10:04 AM (112.155.xxx.161)집에오시는 이모님이 그렇게....
엄청 산더미같아도 하튼 엄청 빨리 해요
반찬도 순식간에 샤삭 빨래도 빨리
비결은 대충대충하니....그리 빨라요
영유아 둘 있는집이라 금방 교체했어요17. 로긴
'18.12.26 10:05 A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뭔지 알아요
제가 집에서는 원글님처럼 하고
시댁가면 그 지인처럼 합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수압이 쎄고(저층이라 가능한듯)
뜨거운물이 철철 나와주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시댁 그릇은 접시뒷면이 시커멓게 쩔은때가(처음봄)
있을정도로 설거지 상태가 평소에도 너무 안좋아요
제가 해놓으면 묵은때도 벗겨져요
설거지 양많고 위생에 예민하지 않은면
할수있는 행동이예요
거꾸로 우리집에 와서 누가 설거지 한다그러면
저는 절대 못하게 해요 누가 해놓으면 제가
다시 해놔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그런데 원글님 지인이 수압도 약하고 뜨거운물도
아닌상태에서 그런식으로 설거지하면 불결한거예요18. ...
'18.12.26 10:06 AM (210.90.xxx.137)시어머니가 그렇게 하시는데 스스로 손 빠르다는 자부심이 있고
저 설거지하면 속 터져했어요. 세제가 남는것보다 그릇이 덜 닦여요.
컵마다 커피자국이 지워지지 않아 물들어 있고 컵바닥은 항상 물때가..
애들 먹여야하니 제가 설거지하면서 다 닦아냈네요.
꼼꼼히 수세미질하면 다 닦여요.19. ㅇㅇㅇ
'18.12.26 10:07 AM (220.241.xxx.197) - 삭제된댓글세제가 많이들어서 그렇지
저방법도 행궈지긴해요
각자 자기방식대로 하는거죠
유럽엔 세제푼물에 담궛다 바로 마른행주로 닦아요
그래도 안죽고 다 살더라고요20. 울집
'18.12.26 10:11 AM (1.238.xxx.108) - 삭제된댓글저는 어릴때부터 세제. 묻혀 닦고쌓아둔거 한꺼번에 헹굼니다. 울언니 언제부터였나 모르지만 저 방식대로 하더라구요
물은 물대로 계속틀어놓고하고 뭔가 닦이지 않은거 같고
이케 한다고 뭐라 했다가 싸우기만 하고
나처럼 하면 어느세월에 하냐 하고.. 속 터져라 합니다
성격 한마디로 열라 급합니다
뭐든빨리빨리하는 편인데 꼼꼼하진 않아요
한집에서 태어난 사람도 저랑 정반대 입니다21. ....
'18.12.26 10:12 AM (202.161.xxx.242) - 삭제된댓글살림을 호주 홈스테이에서 배워서 ㅠㅠ 물 받고 세제풀고 거기에 닦고 끝냈어요. 그러고 십년넘게 살았는데 친정언니 저 하는거 보고 별 욕을 다 하네요. 이제 헹구긴 해도 한국주부 기준에선 영 더러워요. 언니 왈 네가 설거지하면 한 번 더 헹궈먹는다 하네요. 싫으시면 그냥 가서 뭐 먹지 마세요.
22. ....
'18.12.26 10:23 AM (222.106.xxx.178)본인맘이죠.
물많이 쓰고 설겆이는 좀 덜 되고 시간음 금방 끝나요.
저는 물 적게 쓰고 설겆이 뽀드득 되고 시간 오래 걸리는 방법을 쓰는 셈이죠.23. 음
'18.12.26 11:10 AM (220.126.xxx.56)서양에서 연구한거지만 그릇에 남은 세제가 계속 몸에 들어가면 무슨병 위험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울나라 신문에도 소개된적 있어요
서양방식이 다좋은건 아니겠죠24. 근데
'18.12.26 11:23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보통 물 틀어 놓고 수세미에 세제 묻혀서 그릇 씻으면서 수전 아래에 두면 세제가 많이 씻겨 나가요
그 상태에서 다시 다 헹궈야 깨끗하죠
저도 틀어 놓고 하는데 다시 다 헹궈요 그럼 엄청 빠르고 깨끗해요
님 지인은 안 헹궈서 빠른가봐요 그 상태에서 또 헹궈야 되는데 ㅋㅋ25. dma
'18.12.26 11:33 AM (95.91.xxx.72)국민학교 다닐 때, 4학년 실과책에서 저렇게 해야 한다고 배웠어요.
26. ...
'18.12.26 11:38 AM (211.177.xxx.181)그럼 세제 묻혀서 닦고, 수세미를 헹굼 전용으로 바꾼 다음에
물 틀어놓고 세제 묻은 그릇을 그 수세미로 닦으며 끝내는 건 어떤가요?27. ddd
'18.12.26 11:47 AM (211.114.xxx.15)성격이 급한듯
28. ........
'18.12.26 12:12 PM (119.196.xxx.179)진짜 빨리 끝나겠네요
29. 기름때.
'18.12.26 12:18 PM (119.69.xxx.5)이렇게 하면 그릇 뒷먄은 전혀 닦이지 않아요.
기름때가 굳어서 누렇게 덕자덕지 붙어있지요.
저희 형님이 저렇게 설거지를 하시는데 제사 가져 가면서
어머니가 주신 도자기 세트와 목기들이 일년도 안돼서 저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릇을 만지면 끈적끈적 해요.
컵들은 무엇을 마셨던 물로만 휘리릭 헹궈 대는 것 보고 텀블러 들고 다녀요.
저희 형님도 식당 오래 하셨데요.30. ᆢ
'18.12.26 12:41 PM (175.117.xxx.158)세제남은거 맨날 국에밥에 다 묻어먹겠네요 흠ᆢ
31. ㅇ
'18.12.26 2:16 PM (121.147.xxx.13)그렇게하는 사람 있더군요
32. --a
'18.12.26 3:15 PM (115.91.xxx.204)남의 설거지 이렇다 저렇다 하는 사람 넘 시르다.
저 방법이 물과 세제를 많이 써서 그렇지 뜨듯한 물로 충분히 헹구면 더 깨끗하지 않나요.
하기 전에 건더기들은 물로 한번 헹궈내구요.
애벌로 세제 다 묻혀놓고 말라버리면 더 닦기 힘들텐데.. 울 남편이 가끔 이렇게..ㅠㅠ
그래도 우리부부는 설거지 방법 달라도 서로 뭐라 안해요.
설거지 쌓아놓는거 보다 빨리 하는 게 더 나아요.33. ....
'18.12.26 6:41 PM (221.163.xxx.185)와!!! 충격입니다
설거지하는 사람 맘이다 본인맘이다 남이사 그렇게하던말던.... 와.. 더러워죽겠습니다!!!
1년에 세제 한숟갈은 족히 먹겠는걸요??34. ᆢ
'18.12.26 8:12 PM (121.167.xxx.120)아무리 깨끗히 해도 세제 묻히고 물 받아서 6번이상 헹구지 않으면 일년에 주방세제 3숟가락쯤 먹는다는 얘기 들었어요
6번 헹궈 보지 않아서 될수 있으면 세제 덜 사용하려고 노력해요 그러고 일년에 세숟가락 주방 세제 먹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35. ㅋㅋㅋㅋ
'18.12.27 10:55 AM (112.155.xxx.161)진짜 충격이에요
더러워 죽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87774 | 고딩 상장 중에 이런 건 무슨 기준인지 좀 봐주세요. 2 | ... | 2018/12/26 | 879 |
887773 | 전세연장되고 한달 지났는데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합니다 11 | 결정 | 2018/12/26 | 5,183 |
887772 |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뭔가요 2 | 공평 | 2018/12/26 | 529 |
887771 | 방탄팬분만) 달려라방탄 티져 떴어요. 8 | 삐약이 | 2018/12/26 | 1,821 |
887770 | 병가중 회식 4 | 고민 | 2018/12/26 | 1,480 |
887769 | 칭칭감는 목도리 어디서 사나요? 2 | 어디서 | 2018/12/26 | 1,454 |
887768 | 시어머니 첫 제사 저희집에서 지내려는데 19 | 맏며느리 | 2018/12/26 | 5,262 |
887767 | 부경대 어떤가요? 23 | 궁금맘 | 2018/12/26 | 7,637 |
887766 | 남친이 아까운 케이스인지 봐주세요 (feat. 공기업이 그렇게 .. 11 | 주제파악/ | 2018/12/26 | 4,272 |
887765 | 밤에 입벌리고 자는분? 5 | 문의 | 2018/12/26 | 1,764 |
887764 | 예원학교 학부모들 쟁쟁하겠지요? 13 | 음악 | 2018/12/26 | 10,181 |
887763 | 아기가 낮잠 자는 시간이요 3 | ㅇㅇ | 2018/12/26 | 836 |
887762 | 컬러코렉터 쓰면 얼굴 톤이 좀 깨끗해질까요? 6 | 뷰티박사님들.. | 2018/12/26 | 1,079 |
887761 | 배달만 하는 치킨가게 3 | .... | 2018/12/26 | 1,255 |
887760 | 회식있어요 ㅠㅠ 4 | sstt | 2018/12/26 | 1,427 |
887759 | 30년된 빌라 3층 4 | ㅠㅠ | 2018/12/26 | 2,371 |
887758 | 통돌이와 드럼세탁기중 먼지제거 어느게 낫나요 1 | 알고싶어요 | 2018/12/26 | 1,970 |
887757 | 마트에서 어린아이 보면 옛시간이 그립기도 6 | ㄱㄱ | 2018/12/26 | 1,350 |
887756 | 아들이 저보고 6 | ㅠㅠ | 2018/12/26 | 2,316 |
887755 | 이 두 사람 인상 좀.. 닮지 않았나요? 8 | 헐 | 2018/12/26 | 2,038 |
887754 | 네이버페이로 결제했다고 금액별사은품이 안오기도 하나요? 7 | ?? | 2018/12/26 | 1,193 |
887753 | 어르신 보험 아시는분~ 3 | .... | 2018/12/26 | 626 |
887752 | 김밥집에서 라면 먹는데 12 | . . . | 2018/12/26 | 6,042 |
887751 | ㅋㅋ 병맛글 그새 지워졌네요 6 | ㄴㄴ | 2018/12/26 | 1,615 |
887750 | 해킹 3 | 써니 | 2018/12/26 | 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