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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달간 책만 읽을건데..인생책 추천해주세요

시한부 조회수 : 5,507
작성일 : 2018-12-26 08:34:29

저 얼마 못 살거 같아요
개인적이라 더 얘긴 안할께요
게다가 마음속으로 누군가를 지독히 미워해요
덕분에 인간 모두가 싫어질 정도..

앞으로 당분간 책만 읽을까 하는데
인생책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동을 느끼고 싶어요
할수만 있다면.. 내 안에 미움을 걷어내고 싶어요



IP : 175.223.xxx.8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223 왜 이런
    '18.12.26 8:42 AM (118.217.xxx.52) - 삭제된댓글

    글만 올려요?????
    어젠가는 19금에 합방글 올리더니 오늘은 얼마못살거같다고....관종이 되는건 왜일까요?
    저같이 둔한사람도 175.223 아디 외웠네요.....ㅠㅠ

  • 2. 175.223 이아이디
    '18.12.26 8:44 AM (118.217.xxx.52) - 삭제된댓글

    왜 이렇게 자극적인글만 올라올까요?

    어젠가는 19금에 합방글 올리더니 오늘은 얼마못살거같다고....관종이 되는건 왜일까요?
    저같이 둔한사람도 175.223 아디 외웠네요.....ㅠㅠ

  • 3. ㅠㅜ
    '18.12.26 8:45 A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윗님 이건 폰으로 할때 나오는 아이피에요
    저는 헬로모바일 쓰고있구요

    기대하고 들왔는데 첫 댓글이 박복하여 속상하네요 ㅠㅠ

  • 4. ㅠㅜ
    '18.12.26 8:50 A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윗님 그 글은 제가 쓴게 아니예요
    이 앞자리 ip는 일부 스마트폰으로 할때 나오는 아이피로 알고 있어요
    저는 헬로모바일 쓰고있구요

    기대하고 들왔는데 첫 댓글이 박복하여 속상하네요 ㅠㅠ

  • 5. ....
    '18.12.26 8:53 AM (39.121.xxx.103)

    원글님..불교서적 한번 읽어보세요..
    저도 힘든일 겪어 아직도 힘든 와중인데 불교서적들이 도움이 되었어요.
    마음에 평화를 찾길 바랄게요.

  • 6. 111
    '18.12.26 8:56 AM (14.32.xxx.83)

    보부아르의 모든 인간은 죽는다 추천해요.
    시한부라는 원글님 글 읽고 생각난게 아니라 원래 제 인생책이에요.
    아옌데 3부작 운명의 딸, 세피아밫 초상, 영혼의 집도 추천하구요,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꼭 완쾌되시길.

  • 7. 원글
    '18.12.26 8:56 AM (175.223.xxx.85)

    윗님 불교서적이 하도 많아서요
    하나만 가장 좋으셨던걸로 추천해주시겠어요?
    저는 들어본거라고는 금강경 만 생각나네요

  • 8. wisdomH
    '18.12.26 8:59 AM (211.114.xxx.56)

    나도 아이들 겨울방학 동안 나도 겨울 휴가라
    밖에는 거의 안 나가고 집에만 지낼 계획이며 책 읽을 계획으로 책 리스트 작성 중이랍니다.

  • 9. 원글
    '18.12.26 9:00 AM (175.223.xxx.85)

    삼미슈퍼스타즈.. 이 책 뒷부분에서 너무 감동받았던 생각나요 그외엔 기억이 가물하네요
    모든 인간은 죽는다. 이 책은 첨 들어보는데
    가슴이 덜컹하네요;;
    내 마음을 더 힘들게 할까 무서워요
    그런책이면 추천도 안하셨겠지만..
    일단 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

  • 10. 111
    '18.12.26 9:06 AM (14.32.xxx.83)

    원글님 놀라셨다니 죄송해요 ㅜㅜ
    제목과는 달리 주인공이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이에요.
    인생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네요.

  • 11. 원글
    '18.12.26 9:11 AM (175.223.xxx.85)

    윗님 죄송하긴요.. 제가 심약해서 놀란걸요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니 제가 원하던거예요 이것 꼭 찾아볼께요

  • 12. ...
    '18.12.26 9:12 AM (39.7.xxx.45) - 삭제된댓글

    성경꼭 읽어보세요
    신약을 먼저읽으세요

  • 13. ...
    '18.12.26 9:18 AM (39.7.xxx.116)

    추천받기 보다 날 잡아 근처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의 서가를 거닐어보면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보세요
    서가의 수 많은 책 가운데 본인의 마음에 들어오는 책이 있을 겁니다
    사람 마음이 모두 달라서 추천받은 책이 위로가 안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 14. ㅁㅁ
    '18.12.26 9:22 AM (211.104.xxx.17)

    스캇 펙 - 아직도 가야할 길
    윌리엄 영 - 오두막
    자존감 수업과 미움받을 용기 추천해요

  • 15. ......
    '18.12.26 9:38 AM (220.85.xxx.25)

    히스이 고타로
    내일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읽어 보세요.
    첫 장부터 시키는대로 다 따라 해보시길

  • 16. 달라이라마의 용서
    '18.12.26 9:53 AM (116.123.xxx.180)

    읽어보세요
    누군가를 미워하는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절절히 깨닫게 되었어요. 제가 최전방서 고생하던 아들에게 보내주고 꼭 읽어보라하니, 이 책 읽고 아들이 간부에 대한 미움을 많이 덜수 있었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하더군요

    책내용은 용서하라. . 이런 내용 전혀 아닙니다. 그러니 막무가내로 용서하려 노력하거나 그런게 아닌, 미움의 고통과 자비심에 대한 존자님의 경험이나, 주변인들의 고통경험을 지혜의 눈으로 적으신 내용이라, 많이 와 닿더군요

  • 17.
    '18.12.26 10:09 AM (125.182.xxx.27)

    표현하세요 ‥저주하고미워하고 왜그런지를얘기해보세요 그러니 맘에 평화가오네요ㅡㅡ 책보다빨라요

  • 18. ..
    '18.12.26 10:21 AM (175.223.xxx.252)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추천해요.

  • 19. the
    '18.12.26 10:39 AM (223.62.xxx.23)

    저도 방학때 여기있는책들 읽어봐야겠네요.

  • 20. ㅇㅋ
    '18.12.26 10:47 AM (175.223.xxx.136)

    신영복..감옥으로 부터의 사색
    포리스트 카터..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이기동..장자

    지금 현재 가장 내 영혼을 상쾌하게 해주는 책은
    코이케 류노스케...생각버리기 연습
    전현수..생각사용설명서
    에크하르트 톨레..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해공..위빠사나 명상(이 책은 현재 읽고 있는 책 다 읽으면 읽으려고 준비해놨는데 빨리 읽고 싶어서 두근거리는 책ㅋ)

    어차피 죽을거면 이런 책들 다 읽어보고 죽어요
    근데 읽다보면 읽고싶은 책이 끝도없이 나와서 아마 한 몇십년동안은 못죽을듯
    다 늙어 명이 다해 숨이 넘어갈때도 못다읽은 책이 눈에 아른거려 눈감기가 아쉬울수도ㅎ

  • 21. 스프링워터
    '18.12.26 11:28 AM (222.234.xxx.48)

    한경혜님이 쓴 오체투지 읽어보세요
    제가 힘들때 너무 큰 감동과 도움이 된 책이네요

    극심한 뇌성마비로 태어났는데 아빠는 알콜중독이고
    가정불화가 심한데다
    7살때 거의 죽을지경이 되었는데
    불교신자인 엄마가 죽기전에 성철스님 만나자고 해서
    절에 가 성철스님을 만났는데 성철스님이 매일 천배씩 하라고 해서
    그때부터 수십년동안
    매일 천배씩 하면서 장애도 극복하고
    한국화 화가가 되어 멋지게 살아가는 분이예요

    매일 천배씩 하면서도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에 만배 백일기도를 세번이나 했는데
    그 과정을 기록한 책이거든요
    얼마나 사는게 힘이 들면 하루에 만배씩 백일이나 하는
    그 고통의 길을 스스로 갔을까
    삶이 너무 고통스럽기에 더 고통스런 수행의 길로 들어가
    결국 깨달음을 얻고 모든 고통에서 해방이 되요

    가끔 그 분 블로그 들어가서 보면
    마음이 참 맑아져요
    그림도 참 맑구요

    힘들게 살다 고통을 이겨낸 분들 수기나 에세이 찾아서
    읽어보세요
    읽다 보면 정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고
    어떠한 고통도 이겨낸 인간승리의 분들이 참 많다는거
    알게 되면서 겸허해지네요

  • 22. 마음이
    '18.12.26 11:40 A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

    아프네요.
    신문지에 네임팬으로 하고 싶은 말을 쓰고 찢어버리는 방법이 있어요.
    욕을 쓰셔도 좋고 그림으로 표현해도 좋아요.
    다 찢은 후엔 하나로 뭉쳐서 스카치 테잎으로 동그랗게 공 모양을 만들어서 쓰레기통으로 던지는 행위를 해보세요.
    미워하는 마음을 억누르실 필요 없이 글로 풀어내세요.

  • 23. 저도
    '18.12.26 11:44 AM (222.121.xxx.81) - 삭제된댓글

    책 도움 받고 갑니다.
    원글님,마음의 평화를 얻으셨음 좋겠어요

  • 24. 이진아도서관
    '18.12.26 1:41 PM (14.39.xxx.237)

    원글님, 집이 서울이시라면...여기서 추천받은 책을 서대문구에 있는 이진아 도서관을 가서 읽으시는 걸 추천해봅니다.
    자료실 2층에 올라가면 창을 보며 앉는 자리가 있어요. 그곳에 앉아 책도 읽고 창밖을 바라보면 우울함이 조금이나마 사라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도서관에 새겨진 이진아 도서관이 세워진 이유도 한번 읽어보시구요.

  • 25. 댓글들에 나오는
    '18.12.26 6:20 PM (211.213.xxx.148)

    인생책들,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 26. 원글
    '18.12.26 7:21 PM (175.223.xxx.85)

    위안주는 댓글 감사드려요
    책 메모해놨구요
    오체투지. 댓글님이 너무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그 마음이 전해졌는지 읽고싶어졌어요
    우선 그것부터 일단 읽어볼께요
    그리고 서점에도 나가볼께요
    평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27. 동화책
    '18.12.26 10:00 PM (222.120.xxx.44)

    작은백마 1,2권 - 엘리자베스 굿지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 필리퍼 피어스글
    마틸다 , 맛 - 로얄드 달
    야간비행 , 인간의 대지 - 생떽쥐뻬리
    대지 - 펄벅
    입산 재연스님 행자일기 문학동네
    천국의 열쇠 - A.J.크로닌
    부엉이가 내이름을 불렀네 - M. 크레이븐 성바오로 출판사
    I heard the owl call my name - Margaret Craven , 영화로도 나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 28. ...
    '18.12.27 5:26 AM (182.211.xxx.189)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민음사에서 나온
    완역본 추천드려요
    2500 페이지 정도 되는데
    강동의 깊이가 달랐어요
    용서하는 마음도 생기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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