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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가 그렇게 무서운건가요

결혼은 조회수 : 8,379
작성일 : 2018-12-25 13:39:5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91044&page=1&searchType=sear...

위 글쓴이예요
남자쪽에서 강력히 사귀자고 하는데 결혼을 원하니 결혼할 마음이 없으면 끊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도 투병 경력이 있고 적지 않은 나이이고
남자가 능력이 훨씬 좋거든요
그래도 반대실까요?
당뇨여도 잘 지내는 사람도 있고해서 궁금하네요
IP : 223.39.xxx.56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25 1:42 PM (121.166.xxx.15)

    한마디만 할께요. 자기 먹는거는 자기가 챙기세요.

  • 2. 당뇨여도
    '18.12.25 1:44 PM (39.116.xxx.164)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면
    크게 문제가 안될수도 있는데
    자기관리 안되는 사람이면 주변사람의 걱정과
    스트레스가 말도 못해요
    그걸 우선적으로 보세요...

  • 3. 병원에
    '18.12.25 1:45 PM (121.154.xxx.40)

    입원한적 있는데
    옆에 당뇨 환자는 모든 치료에서 난감하게 말씀 하시던데요
    당뇨로 인해서 모든 치료가 힘들다 말하던데
    님의 인생은 님이 결정 하는 거지만
    심각한건 시실 이예요

  • 4. 원글
    '18.12.25 1:45 PM (223.39.xxx.56)

    늘 건강관리는 한다고 하는데 의지가 부족하고 게을러보여서 이런경우 제가 스트레스 많이 받게 될까요?

  • 5. ㅡㅡ
    '18.12.25 1:45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당뇨보다 술술 하는게 더 문제예요
    결혼하면 안그럴꺼같죠
    사람 안변해요
    당뇨가있는데도 음식 이며 술조절이 안되는 남자
    내가 바꿀수있을꺼같죠
    사람 고쳐쓸수없어요
    경험담입니다

  • 6. ㄴㄴㄴㄴ
    '18.12.25 1:48 PM (14.138.xxx.10) - 삭제된댓글

    남편 소아당뇨로 인슐린투여
    군면제
    서른부터 발기부전 사정불능
    아이는 시험관
    아무리 관리잘해도 이십년지나니
    신장 눈 혈관... 나빠져감..

    저는 대학때만나서 당뇨가 뭔지도 모르고 결혼했는데
    내딸이 그런다면 도시락싸들고 말릴거예요..

  • 7. 원글
    '18.12.25 1:50 PM (223.39.xxx.56)

    관리 잘 하셨는데도 그러셨구나
    글보면 아시겠지만 이 친구는 거의 관리를 안해요
    동병상련인지 저 아픈 이야기했더니 바로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더군요. 전에 다른 정상인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몇달 안되었구요

  • 8. ...
    '18.12.25 1:54 PM (221.150.xxx.91)

    제가 건강에 관심이 많고 아픈 어머니도 계셨고 당뇨에 관심이 있어서 정보를 자주 찾아보는데
    당뇨 같은 질환을 가진 남편을 둔 부인은 힘들어요.
    평생 식단관리 해주고 건강식 챙겨주며 살아야 하는데 더군다나 남편이 자기관리 안 되면
    나중에 아이 육아, 집안살림 하면서 남편 관리, 병간호까지 하셔야 해요.

  • 9. 반대
    '18.12.25 1:55 PM (112.162.xxx.207)

    20대후반에
    발병했다면 지금 30대후반?10년정도 됐네요?
    저렇게 관리 안하고 술 치킨 엉망진창인 생활습관이면 이제 합병증 올 일만 남았네요...
    당뇨 정 말 지긋지긋한 병이예요
    말초혈관이 망가지면 눈 신장 발 발기 다 망가져요
    당뇨는 관리
    잘해도 유병기간이 길면 합병증와요
    병원 입원해보면 당뇨환자들 많을거예요. 심각한 합병증 환자들 특히 남자들보면 부인 말 잘 안들어요 자기 맘대로 먹고 싶은거 먹고 운동안하고 부인이 한소리하면 자기가 더 화내고...맘 접으세요

  • 10. ...
    '18.12.25 1:58 PM (117.111.xxx.18)

    당뇨를 잘 모르시는구나..

    당뇨는요.
    당뇨가 무서운 게 아니라, 합병증이 무서운거예요.
    제가 좀 바빠서요..^^;
    당뇨합병증 검색해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요~^^

  • 11. 그게
    '18.12.25 2:02 PM (220.85.xxx.184)

    관리 안 하는 당뇨는 정말 무섭죠. 평생 치료한다 생각해야 돼요.

  • 12. ...
    '18.12.25 2:03 P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스스로 관리를 안한다면 더더욱 하지마세요
    합병증오면 비쩍마른몸에 실명,발절단등 사망하는 모습이 처참합니다

  • 13. ..
    '18.12.25 2:03 PM (39.116.xxx.207)

    네 엄청 무서워요.. 저는 저희 옆에 사는 이모가 당뇨 합병증으로 세상 떠났는데 진심으로.... 무서운병이더라구요.. 윗님 말씀대로 당뇨가 무서운게 아니라 당뇨 합병증이 무서운거예요...

  • 14. ..
    '18.12.25 2:07 PM (222.237.xxx.88)

    당뇨는 평생을 데리고 가는 숙제에요.
    자기 관리 안되는 사람이면 적극 말립니다.

  • 15. 원글님이
    '18.12.25 2:08 PM (47.232.xxx.225)

    그분이 맘에 드시나봐요. 결혼은 하지말고 그냥 사귀기만 하세요.

  • 16. 당뇨남편
    '18.12.25 2:09 PM (180.65.xxx.177)

    울남편은 비만으로 당뇨 온 케이스인데
    관리 잘 해서 지금은 정상 수준까지는 왔어요
    물론 약은 아직 먹고 있구요
    원글님 남친 문제는 당뇨가 아니라 관리를 안하는거죠
    윗분들 의견처럼 당뇨보다는 합병증이 더 무서운게
    당뇨에요 환자가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면
    옆사람이 아무리 잔소리해도 소용없어요
    근데 원글님은 그게 그리 무서운병이냐고 반문 하시고
    거의 결혼쪽으로 생각하시는걸 보면 여기분들
    충고는 그냥 흘리실듯 하네요
    선택은 본인 몫이죠
    반대하고 말리는 이유를 나중에 겪어봐야 알게될꺼에요

  • 17. ....
    '18.12.25 2:09 P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개인차는 있겠지만 합병증이 무서운게 발병시
    10~20여년안에 사망하는것 같았어요.
    30,40대 당뇨생기면 50,60초반에 돌아가세요

  • 18.
    '18.12.25 2:17 PM (223.39.xxx.56)

    일찍 사망하는거야 별수없다고 보는데요
    평생을 병간호해야하면 결혼 생활을 할수없을것같아싀요. 저도 아픈지라...

  • 19. ..
    '18.12.25 2:30 PM (39.116.xxx.207)

    당뇨 합병증 오면 당연 병간호 할수도 있죠.. 저희 이모네는 이모 떄문에 7년동안병간호 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봐도 마지막에는 입원 퇴원 엄청 반복했거든요...

  • 20. ㆍㆍㆍ
    '18.12.25 2:30 PM (58.226.xxx.131)

    시각장애인 차량지원 센터에서 알바했었어요. 전 거기서 알바하며 겪은뒤로는 당뇨있는 남자는 내 짝으로 생각도 안합니다. 살다가 걸리는건 어쩔수 없는거지만 알고서도 시작하진 않을거에요. 선천적 시각장애인 생각보다 적고요, 당뇨로인한 중도실명자 엄청 많았어요. 그경우 대부분 성격이 이상했고 신장투석 겸하는 사람도 많았고요.

  • 21. ....
    '18.12.25 2:43 PM (24.36.xxx.253)

    우리 아파트에 직장동료와 남친이 같이 사는데
    남친이 시각장애인이라 놀라웠는데...
    시각장애인 된 이유를 듣고 더 놀란 이유가 바로 당뇨합병증
    젊은 남자가 참 안타깝다 했는데...
    더 안타까운 건 그 어려운 박사 학위 까지 받은 인재에다
    4개국어를 하는 능력자 !
    지금은 집에만 있고, 애인이 돈 벌어서 생활해요 ㅠ
    너무 안타까워요 ㅠ

  • 22. 다ㅂ
    '18.12.25 2:47 PM (223.39.xxx.56)

    이 친구도 그래요
    여러개국어하고 유능하고 집안 좋고
    당뇨가 아니면 제 차지가 됬나 싶겠냐만은 남자쪽에선 정상인하고 사귀고 헤어지고 맘이 공허한지 저에게 매우 저극적으로 구애하네요

  • 23.
    '18.12.25 3:09 PM (182.229.xxx.148) - 삭제된댓글

    여자면 관리해서 아이셋도 낳더라고요.유전 무서운데
    그런데 남자면 여자가 넘 힘들어요 ㅜ

  • 24. ..
    '18.12.25 3:11 PM (124.58.xxx.138)

    관리를 열심히 해도 모자랄판에.. 그 남자분 당뇨병환자가 아무거나 막드시는 듯, 정상인이 그런식으로 먹어도 몸에 안좋아요.. 만약에 엮이면, 얼마안가서 원글님이 수발들어야 할듯.

  • 25. ㅠㅠ
    '18.12.25 3:17 PM (180.230.xxx.181)

    당뇨환자 가족인데 젊다고 매일 술담배에 관리 안하고 약만 먹음되지 하고 무신경하더니 심장에 무리와서 폐에까지 물차고 심장도 망가지고 중환자실에서 죽다 살았어요
    그 뒤로 관리 한다고하지만 그래도 몸이 힘들어해요
    당뇨 본인이 죽어라 노력안하면 꼭 큰병와요

  • 26. ..
    '18.12.25 3:20 PM (68.106.xxx.129)

    당뇨 쉽게 생각 하지 마세요. 님이라면 맛 없는 퍽퍽한 음식만 평생 먹고 살 수 있겠어요?
    설탕없고, 염분 없으면 음식이 맛이 없어져요. 그걸 해 내지 못하니, 당뇨병인데 맘대로 치킨이니 튀김 먹는 거에요.
    당뇨인데, 신경질, 게이름, 아픔 호소, 당뇨로 인해 생긴 고혈압, 발 건강, 실명 등등 곧 닥칠 문제라는 거죠. 늙어서가 아니라.

  • 27. ...
    '18.12.25 3:27 PM (221.150.xxx.91)

    부모형제가 아프다든가 결혼했는데 남편이 아프다면 몰라도 알면서도 결혼을 생각하신다는 점이 놀라워요.
    결혼하실듯 하네요.

  • 28. 원글
    '18.12.25 3:33 PM (223.39.xxx.56)

    일단 저도 조금 아픈편이고
    나이도 찼고 지금 현재로선 저 친구가 괜찮거든요
    일상생활하는데 아무 무리도 없고
    직장도 좋고~ 그런데 정말 그런 합병증이 빨리 올수 있을까 싶어서요.

  • 29. ㆍㆍㆍ
    '18.12.25 4:06 PM (58.226.xxx.131) - 삭제된댓글

    직장좋은거랑 합병증 유무랑 무슨상관인지요. 시각장애인 복지관 소속 맹인들, 전직 화려한 사람 많습니다.

  • 30. 가족이라면
    '18.12.25 4:53 P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대기업 직장인이라서 언제 그만둘지도 모르고 건강 나빠지면
    아무리 좋은 능력과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못다니는겁니다.
    당뇨 합병증오면 모든게 끝이예요. 자신 병치레할 여자 찾나본데
    돈있으니 좋은 시설들어가면 되겠네요.

    조금 능력이 부족해도 자기 관리하고 건강한 사람 만나세요.
    본인 나이, 갑상선은 당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팔려가는것 아니면 그만두세요.

  • 31. 가족이라면
    '18.12.25 4:57 P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대기업 직장인은 언제 짤리지도 모르고 합병증와서 병원다니기 시작하면
    아무리 좋은 능력과 직업이라도 필요없어요.
    그때부터는 간병인,돈이필요하지요.
    당뇨 합병증오면 모든게 끝이예요. 자신 병치레할 여자 찾나본데
    돈있으니 좋은 시설들어가면 되겠네요.

    조금 능력이 부족해도 자기 관리하고 건강한 사람 만나서
    즐겁게 인생사세요. 요즈음 세상에 혼자살아도 흠이 안되구요.
    본인 나이, 갑상선은 당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진심, 팔려가는것 아니면 그만두세요.

  • 32. .....
    '18.12.25 5:28 PM (58.226.xxx.131)

    제가 일했던 시각장애인복지관에 등록된 맹인들, 학벌직업 화려했던 사람들 수두룩했어요.
    그래봤자 합병증오면 다 끝이에요.
    그 학벌이랑 직업 어디가서 써먹을곳도 없어요.

  • 33. 글 보다 답답해서
    '18.12.25 5:31 PM (223.62.xxx.169)

    원글님, 어떻게든 괜찮은 이유를 찾고 싶은 거 같은데요.

    그 남자 원글님 안 좋아해요.
    동병상련요?
    아픈 거 알자마자 적극 구애하죠? 그게 동병상련, 즉 그러니까 아프다는 얘길 들으니 없던 애정이 생겨난 걸로 보이세요?
    정상인 여자는 자길 안 받아줄 것 같고 자기는 독거노인으로 죽기는 싫고 나중에 아프면 병간호할 여자도 필요하고 지금 짝도 대충 맞춰서 남들 다 하는 결혼도 해 봐야 하니까
    아픈 원글님을 후려치는 거예요.
    너도 아프잖아, 네 주제에 나 정도면 감지덕지 아니야? 하는 거요.

    그러나 여러 모로 원글님이 손해예요.
    지금 그 남자 직장, 능력, 외국어 능력 등 유능해 보이는 것 같은데
    그 남자 관리 안 한다면서요.
    관리하는 당뇨여도 말릴 판에 그 남자는 지금 하는 걸로 봐선 합병증 당첨이에요.
    그럼 그 모든 조건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죠.
    저 위에 외국어 능력자도 시각장애인 되면 집에 그냥 있는 거잖아요? 그걸 보고도 느끼는 게 없으세요? 이 남자도 능력 좋아요, 가 겨우 원글님 반응인가요?

    실명 오고 손발 절단되고 나면
    외모도 소용없고 그 좋은 직장에서도 나와야 할 거고
    외국어 몇 개 국어를 하든 써먹을 수도 없고
    재산이 얼마가 있다 한들 일을 못하니 생활비와,
    아프니까 간병비와, 병원비로 다 녹아 사라질 거고
    그냥 끝이에요.

    원글님 지금 자기를 사랑하지도 않는, 자기가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후려침에
    그래 내가 이 나이에 어디 가서 이 정도 혼처가 또 있겠어 하는 마음으로 불구덩이 들어갔다가
    얼마나 기를 다 뺏기고 병수발하느라 인생 다 보낼 각오를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평~생 죽지도 않고 병수발만 실컷 시킨 후에
    (중간에 이런 말도 하겠죠. 다 알고 결혼한 거잖아,
    너 나 아픈 거 다 알고 한 거잖아, 이제 와서 왜 이래?)
    재산 다 쓰고 몸 아파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 원글님 손에 밥 얻어먹고 있는 꼴을 봐도
    그런데 그 와중에도 몸에 나쁜 음식을 바락바락 우겨 가며 먹고 있는 꼴을 봐도 괜찮다
    그러고 병간호 하고 원글님은 또 돈 벌러 나가야 하고,
    나중에 내가 낳은 아이도 유전으로 당뇨 걸려서 고생하고
    (시험관으로라도 낳겠다고 우길 수 있음)
    그 꼴 봐도 다 괜찮으면 이 길 가세요. 진짜.

  • 34. 글 보다 답답해서
    '18.12.25 5:36 PM (223.62.xxx.169)

    제일 답답한 건
    애정은커녕 약삭빠른 남자가 이미 계산 다 끝내고
    몸 아픈,
    그러나 자기에 비해선 한참 경증인 원글님이 결혼시장에서 비싼 값이 아닐 거라고 견적 다 내고
    결혼시장에서 완전 퇴출감인 자기가 얼른 후려쳐서 잡아채려고 하고 있는데

    그걸 동병상련 어쩌고 해석하면서 조건에 흔들리고 있는
    자기가 손해 보는 건 아니지 않나 하고 제법 계산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불구덩이가 자기를 까딱까딱 손짓하는 걸 전혀 모르고 있는 미련곰탱이일 뿐인 원글님의 행동이에요. 아우 답답해.

    아니 그게 어떻게 추호라도 애정이라고 생각해요?
    아프다는 말을 듣자마자 생겨나는 애정도 있어요??
    타고난 성직자가 아닌 이상 인간에겐
    특~~~히나 이기적인 동물인 남자에겐 그런 거 없어요. 정신 차리세요.

  • 35. 애는요?
    '18.12.25 5:39 PM (122.18.xxx.248)

    애 생각은 안하세요?
    최악의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듯요
    아픈데 집안이고 직장이 무슨 소용이에요?
    재벌이라도 전 싫어요ㅜ

  • 36. 글 보다 답답해서
    '18.12.25 5:43 PM (223.62.xxx.169)

    조만간 간병인 필요해질 것이 분명한 자기 자신보다
    상대방을 정말 아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오히려 그 상대방을 놓아 줘야 그게 애정이죠.

    정상인 여자친구와는 왜 헤어졌을까요?
    차였을지도 모르죠. 아파서 차였을지도 모르고요.
    그러나 지금 구애하는 그 결혼 원츄 마인드로는
    잘 알지도 못하는 원글님보단 그 여잘 잡는 게 맞지 않아요?
    사랑하니까 놓아 준 건 아닐까요?
    아니면 아픈 자기의 관리 안 하는 모습을 다 아는 여자여서 안 잡혀 줄 걸 다 알아서 못 잡는 걸 수도 있겠고요.

    어느 쪽이든 간에 원글님을 잡으려는 그거,
    철저한 이기심이지 결코 애정 아니라는 거예요. 어떤 가능성을 따져 봐도요. 이용하려는 것 뿐.
    능력 보고, 피차 큰 애정 아니어도 조금 이용당해 주려는 게 원글님의 본심 같은데 그러다가 능력도 사라진 환자만 평생 간병해야 한다는 게 이 뜯어말림의 핵심이에요.

  • 37. ...
    '18.12.25 5:43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콩깍지 씌여있는데 무슨 얘기가 들릴까요?

  • 38. 답답해서
    '18.12.25 6:05 PM (223.62.xxx.169)

    사랑으로 인한 콩깍지도 아닌 거 같으니 답답한 거죠.
    차라리 콩깍지면 안 말려요. 누가 사랑을 말릴 수 있어요,
    대신 죽어도 주는 게 사랑인데.
    근데
    이분은 남자가 일찍 죽어도 어쩔 수 없다고 할 만큼 애정도 없으면서
    자기가 잡아먹히는 줄도 모르고 남자 조건 대비 자기가 유리한 결혼 아닌가 미련한 계산기 두드리고 있으니 말리는 거조. 에휴.......

  • 39. ....
    '18.12.25 6:06 PM (220.120.xxx.207)

    당뇨 위험한 병이죠.
    어머니가 당뇨진단받고 얼마안되서 심근경색와서 수술받고 죽다사셨는데 알고보니 정말 무서운 병이더군요.
    저도 혹 유전될까봐 늘 혈당관리하고 조심하면서 살아요.
    알고는 결혼 못할것 같네요.

  • 40. 검색
    '18.12.25 6:10 PM (223.33.xxx.110)

    원글님 ~
    원글님이 원하는 댓글을 기다리지 마시고
    구글이나 녹색창에서 “당뇨합병증” 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들을 쭉 훑어보세요
    그 분이 지금은 친절하고 자상해도 합병증 오면 고통이나
    상실감이 클텐데 짜증이나 화풀이 다 받아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찾아보면 당뇨 환자 관련 카페들이 있을거에요
    가입하셔서 가족들의 직접적인 경험을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주변에 의료인에게 자문을 구해보시구요

    하지만,
    이 모든 댓글이 눈에 들어 오지 않고 긍정적인 미래만
    생각하신다면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대신 선택의 뒷감당은 원글님이 하셔야 하고
    그 때는 누가 원글님을 위로해 줄까요.....

  • 41. 유전
    '18.12.25 6:2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두 아들 당뇨로 경찰도 그만두고. 이혼하고.
    실명에. 맨날 천날 응급실.
    이젠 손녀까지 당뇨.
    할아버지 혼자서 수발들던데요.

    그 남자는 님 사랑으로 님이 뭐 한몸 불살라 희생하면 좋죠.
    근데. 자식은요.
    비염만 유전되도 배우자 밉고. 그 순간만큼은 내가 미쳤지 싶고 그래요.
    더 말 안하죠

  • 42. 원글
    '18.12.25 7:48 PM (223.39.xxx.253)

    조언들 감사해요
    본인은 당뇨에 관하여 경각심이 없구요.자신만만하게 관리하고 약 잘 먹는다며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만해요
    아이 낳는것만 조금 힘들수 있겠다며...

  • 43. 답답
    '18.12.25 8:06 P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당연히 상대남이야 미래있는 삶을 말하지 그마저도 안하면 됩니까?
    아이 낳는것만 힘들다니 정말 이기적이고 자기관리도 안되는 남자를 뭐가 좋다고..
    원글님 팔자 꼬지 말고 정신차리세요.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를 왜 붙들려고 하겠어요.
    원글님 인생에 쓸데없는 남자 고민할시간에 영화보고 맛있는것 먹고 님 건강이나 챙기세요.
    갑상선에 스트레스는 안좋습니다.
    갑상선이야 말로 약잘먹으면 되지만
    당뇨는 약이아니라 운동하고 식단조절을 철저하게 해도 무서운 병이예요.

  • 44. 에구
    '18.12.25 9:01 PM (121.139.xxx.15)

    원글님 답글보자니
    여기서ㅠ아무리ㅠ말려도 결혼하실거같네요

  • 45. 철이 없네요
    '18.12.25 9:10 PM (219.165.xxx.17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신데 너무 철이 없어보여요. ㅜ
    다 떠나서 지금은 별로 정이 없어서 괜찮겠지...하지만
    막상 내 가족이 되고 정이 쌓이면 다치는거 보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근데 다리를 자르고 눈이 안보인다는 당뇨를 집안, 스펙이 괜찮고 본인도 괜찮다 하니 괜찮겠지라...
    절대 아니에요. 죽고 못산다 사랑하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집안에 돈 좀 있다고 쳐도 자식이 어찌될지 모르기때문에 절대 돈 안풀어요.
    님의 인생 송두리째 그 남자한테 바치는게 될지 몰라요. 게다가 님도 아프다면서요.
    최악의 경우 자녀는 대체 무슨 죄입니까... 아무리 눈 앞에 닥친 일이 아니라해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듯요.

  • 46. 너무 안일하게...
    '18.12.25 9:13 PM (219.165.xxx.17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신데 생각이 너무 짧아요 ㅜ
    다 떠나서 지금은 별로 정이 없어서 괜찮겠지...하지만
    막상 내 가족이 되고 정이 쌓이면 다치는거 보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근데 다리를 자르고 눈이 안보인다는 당뇨를 집안, 스펙이 괜찮고 본인도 괜찮다 하니 괜찮겠지라...
    절대 아니에요. 죽고 못산다 사랑하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집안에 돈 좀 있다고 쳐도 자식이 어찌될지 모르기때문에 절대 돈 안풀어요.
    님의 인생 송두리째 그 남자한테 바치는게 될지 몰라요. 게다가 님도 아프다면서요.
    최악의 경우 자녀는 대체 무슨 죄입니까... 아무리 눈 앞에 닥친 일이 아니라해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듯요.

  • 47. ...
    '18.12.25 11:54 P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어디 모자란 분인가 싶을정도로 아무리 결혼하고 싶어도 그렇지
    자신만 생각하는 저런 이기적이고 못된놈한테 왜 정신이 팔려서 참..
    갑상선이 조금 우울증이 동반하지만 무슨 큰병도 아니고요.
    님이 그남자 아니면 죽을정도로 사랑해서 하신다면 다른문제지만
    당뇨환자 병수발하다 님 먼저 죽어납니다.
    갑상선은 호르몬 문제라서 스트레스 없고 몸 안힘들게
    편하게 쉬어야 괜찮은거예요.
    만만한 여자 이용하려는 남자 붙들고 뭐하는건지..

  • 48. ..
    '18.12.26 2:08 AM (68.106.xxx.129)

    그 상황에 애 낳을 생각을 한다면 뇌가 없는 인간 둘이서 두 사람의 병을 고대로 물려받은 자녀들 당첨이네요. 미리 축하드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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