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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간파하는게 빠른분들 있으신가요?

... 조회수 : 8,015
작성일 : 2018-12-25 12:46:39
그냥 티비에 처음보는연예인도
말하는거나 인상 조금보면 대충 파악이 되요
방금예전에 했던 예능잠시보고있었는데
거기서 어떤여자 연옌이 사랑스럽게
남친이야기를 하는데
전 왠지... 확 드는느낌이 좀세보이시더라고요
그냥드는제느낌이요
그래서 최근기사검색해봤는데 헤어지시고
이미이혼도하셨더라고요...
옛날에 뭔가 밝은척 하고 우울해보였던 연예인도 공황장애
고백한적도 있었고
이미지엄청 다들 좋게 평가하고 안티하나도없을것같은데
저는글쎄...뒤로 음흉할것같은 연예인도 많아보이고
오히려 바보같은 이미지 연예인인데
성격되게 좋고 자기 실속잘차리는 연예인들도 많아보여요.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이혼이나 자살예상한 연예인도 있네요.
자랑이 아니고
연예인뿐만 아니라
이게 사람관계나 이성관계도 그냥 몇번만 만나보고 이야기해보면
대충 사이즈나오니까
사람을 알아가는 재미? 가 없어요.....
오버하는건지.. 허세부리는건지.. 쫌생이인지.. 진심인건지...
이미 다 알아버렸으니까
저는 관계를 지속시키기위한 속아주는 연기만 늘어가고...
차라리 저런느낌이 없이 순수하게 사람을 대하고싶어요
IP : 175.223.xxx.23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25 12:50 PM (218.152.xxx.112)

    남을 잘 간파한다는 것은 그저 자신이 착각일 가능성이 커요.

  • 2. 유난이
    '18.12.25 12:53 PM (219.251.xxx.91)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있죠 거의반무당같이 척보면다아는

  • 3. 저..
    '18.12.25 12:54 PM (221.163.xxx.110)

    그래요.. 관찰력이 아주 좋아요.
    말투의 달라짐. 억양 숨쉬는 소리.
    작은 표정 변화까지. 다 캐치가 되네요..

  • 4. 저도
    '18.12.25 12:57 PM (116.45.xxx.45)

    가식적으로 행동해도 0.1초 스쳐가는 본모습을 드러내는 표정을 잘 봐요.
    아무리 가식덩어리라도 찰나의 순간에 본성이 드러나는데 그걸 잘 캐치하는 것 같아요.

  • 5. ㅁㅁ
    '18.12.25 1:16 PM (39.7.xxx.19)

    전 제판단이 다가 아니라고 항상 생각해요
    편견을 싫어해서
    그래도 그래도 하면서 더더 보자 하는 주의예요
    물론 첨 본게 맞을때도 있어요
    그래도 처음부터 판단하진 않아요
    좀 예의 주시하긴 하지만요
    한길 물속은 알아도
    열길 사람속을 어찌 알수 있을까요
    저도 사람 많이 상대하는대도 그렇게 생각해요
    가끔
    본인이 다 아는것처럼 단정지어 얘기하는 사람보면
    전 오히려 거부감 느껴요

  • 6. 맞아요
    '18.12.25 1:18 PM (49.161.xxx.193)

    찰나에 스쳐가는 표정을 딱 캐치합니다.
    평소엔 누구나 자신만의 페르소나로 감추고 있으니 본 모습은 모르죠.
    전체 인상과 말투에서 70%는 또 느껴지구요.

  • 7. ..
    '18.12.25 1:23 PM (175.196.xxx.62)

    저도 사람 관찰하는것이 취미라
    대충은 아는데
    시간지나면서 내가 생각치도 못한 면도 있고 해서
    나이가 들수록 참고만 하지 단정하지 않으려고 해요
    또 나쁜 사람 아닌 이상
    다 장단점 있고 상황에 따라 달라져서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에 더 집중해요

  • 8. 잘모르지만
    '18.12.25 1:24 PM (175.123.xxx.2)

    웬지 느낌이 안좋은 사람은 있어요.사람보는 눈은 없어요.
    사람 간파 잘하시는 분들 부럽네요.

  • 9. 척보면
    '18.12.25 1:30 PM (124.57.xxx.17)

    척보면 알지는 못하고요ㅡㅡ
    인상이니 눈빛에서 알아차리지 못하고ㅡㅡ
    말과 행동의 노선이 다른걸 빨리 알아차리게 되더라구요

  • 10. 궁예질
    '18.12.25 1:37 PM (106.102.xxx.125)

    자기 자신들로 제대로 모르면서 무슨 남을 간파한다는 건지 정신들 차려요.

  • 11. ㅇㅇ
    '18.12.25 1:44 PM (211.36.xxx.132)

    저는 사람 간파 잘한다면서 단정 짓는 사람을 경계해요

  • 12. ㅇㅇ
    '18.12.25 1:45 PM (175.114.xxx.36)

    제 주변에는 본인이 간파 잘한다고 착각하는 사람있어요.
    전혀 도움이 안되네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자존심은 세서 직언하면 난리칠거라

  • 13. ...
    '18.12.25 1:46 PM (58.231.xxx.55)

    사람 척 보면 안다는 사업하는 제 친구 10억 사기 당했어요

  • 14. 바로
    '18.12.25 1:4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가족 중에 있어요.
    옆 집 아저씨 첫눈에 사기꾼 같다 했는데
    결국 동네에서 사기치고 도망감.

  • 15. ...
    '18.12.25 1:47 PM (110.12.xxx.4)

    드라마나 각본에 짜여진거 말고
    순발력이나 돌발상황에서 나오는 말과 행동을 보면서 성품이 어떤지 가늠만 할뿐이죠.

  • 16. 바로
    '18.12.25 1:4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가족 중에 있어요.
    옆 집 아저씨 첫눈에 사기꾼 같다 했는데
    직업도 멀쩡하다 그러고 박사까지 했는데
    결국 동네에서 뒤통수 치고 사기꾼으로 찍힘.
    그런 인상이 있나봐요. 근데 그 사기꾼이 읍이하고 똑 닮음.

  • 17. 저요
    '18.12.25 1:55 PM (210.90.xxx.137) - 삭제된댓글

    그래서 남편이 회사사람들 인물평 좀 해달라고 자주 요청해요.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요.
    실은 제가 사람보는게 다 부정적이고 잘 못믿어요.
    그러니 무슨말 무슨 행동을 해도 그럴듯하게 (나쁘게) 평가할 수 있어요.
    회사에선 부정적인 상황에서 최악의 모습이 나오니
    제 평가 덕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합니다. 잘 맞는대요.
    이런거 말고 흙속의 진주를 발견할 줄 알아야
    진정한 사람보는 능력자가 아닐까 싶어요.

  • 18. hwisdom
    '18.12.25 1:58 PM (116.40.xxx.43)

    나요. 그런데 좋지만은 않네요. 좀 몰라야 편한데

  • 19. 이런글쓰는사람특징
    '18.12.25 2:21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인생이 남 욕

  • 20. 이런글쓰는사람특징
    '18.12.25 2:23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1.부정적임
    2.예민함
    3.남욕을 확신에 차서 함
    4.자존감 낮음
    5.순진함

  • 21. ..
    '18.12.25 2:39 PM (124.50.xxx.61)

    이런 사람은... 정작 본인이 간파당한다는 생각은 못함.

  • 22. aa
    '18.12.25 2:44 PM (134.196.xxx.3)

    이런 매의 눈을 가진 사람들 한테 느껴지는 기운을 피하게 되죠.

  • 23. ㅡㅡ
    '18.12.25 2:50 PM (211.204.xxx.10)

    어디가서 당하시진 않으시겠어요 부러워요!!
    불쌍한 사람 도와주는 셈치고 고약한 사람들 알아내는 비법좀 풀어주세요... ㅠㅠㅠ 상황이 그리 만드나요 아님 원래 나쁜사람인지....

  • 24. 책을
    '18.12.25 2:55 PM (49.161.xxx.193)

    다양하게 많이 읽는 사람은 세상의 이치도 어느 정도 간파하고 혜안을 얻듯이 사람 간파할줄 아는 사람도 분명 있죠.
    착각이 아니라..

  • 25. 이게
    '18.12.25 3:05 PM (180.69.xxx.242) - 삭제된댓글

    타고나는거에요 이른바 촉이라고..
    제가 학원선생인데 애들 간파가 기가 막히게 잘돼고 그래서 애들 마음을 움직일수있더라구요.
    소위 사악하진 않으나 버릇없고 어른 머리 꼭대기에서 놀려는 남자애들, 학원서도 얘들 때문에 선생 몇이 관뒀는데 제가 맡으면서 개과천선 공부에도 흥미 붙이고, 자신감 없고 쉽게 포기하려는 성향의 아이들 자신감 회복해주고 끈기있는 아이로 만들어 그 부모님께 감사인사 많이 받아요.
    그전에 과외할때도 말썽있는 애들 한번 가르치면 어머님들이 알아봐주시고 4년이상 하곤했어요.
    잘난척이 아니라 이런 능력도 달란트라 생각하고 좋은 쪽으로 쓰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발동되는 촉이라, 어떤
    느낌이 와도 경거망동안하고 참고만 할 뿐 오래 지켜봐요..거의 처음 촉대로 판명나는 경우가 열에 여덟정도지만 그래도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입밖에 꺼내거나 티내진 않아요

  • 26. 저도
    '18.12.25 3:10 PM (220.85.xxx.25)

    사람 잘 봐요.
    이명박이 아주 오래 전 서울시장 되기도 전에 처음 봤을때 인상 나쁘다고 생각했고,
    그다음에 누군지도 모르던 때 성남의 시장이라던 사람 얼굴 보니 참 나빠 보였어요.
    물론 나쁜 기운 보이는 사람이 저 두사람만은 아니지만 유난히 기억에 저 두사람은 남네요

  • 27. ㅌㅌ
    '18.12.25 3:13 PM (42.82.xxx.142)

    입밖으로 내지마세요
    저는 촉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 태반은 착각이더라구요
    사람마음에 하루에도 수십번 바뀌는데
    어떻게 될지알고 단정적으로 말하는지..
    저도 촉은 있지만 혼자서만 생각해요
    촉이 있다고 떠벌리고 자랑하는 사람들은 하수같아요

  • 28. ㅇㅇ
    '18.12.25 4:06 PM (125.137.xxx.55)

    사람 간파 잘한다면서 초면부터 단정 짓던 가사아주머니 잘랐어요..
    경우 없고 세상 본인이 잘나셨길래 고이 보내드림.
    업체에서 먼저 말꺼내길래 사람 생각하는거 비슷하구나 싶었죠ㅇㅇ

  • 29. ㅇㅇ
    '18.12.25 4:40 PM (220.89.xxx.124)

    촉촉 거리면서 근거도 없는 소문 만들어서 옮기다가
    어디 씌여서 사기나 당하는 사람

  • 30. 저는
    '18.12.25 4:51 PM (211.187.xxx.11)

    사람을 잘 알아보는 눈은 없는데 진상은 잘 알아봐요.
    애들 어릴때부터 진상짓하며 달라붙으려는 사람들이 있으면
    얼른 알아보고 빨리 피해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진상이라고
    남들에게 말할 수 없으니 가만히 있는데 나중에 그 진상들에게
    호구 노릇했던 사람들이 와서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알아요.
    아이를 맡기려고, 우리집을 자기네 아이들 놀이방으로 삼으려고,
    우리집 냉장고를 자기네집 간이 슈퍼 쯤으로 생각할 사람들을
    제가 귀신같이 피해 갔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게시판에도
    올라오는 진상 경험담은 없어요.

  • 31. 퓨쳐
    '18.12.25 5:09 PM (180.68.xxx.22)

    전 저 사람이 왜 나에게 다가오는가에만 촉이 발달했어요.
    타고난 건 아니고 경험치예요.

    첫째. 나쁜 인연은 급해요. 좋은 인연은 다가오지만 나쁜 인연은 달려와서 어서 문 열라고 난리쳐요. 그건 어떤 의도가 있는 관계이기에 목적을 속히 이루려는 조급함이 묻어나요. 입 속의 혀같은 대접과 말에 십년지기 뺨치는 관계가 순식간에 만들어 진다면 많이 많이 의심해 봐야 합니다.

    둘째, 딱 중립적인 사람은 마음이 넓은 인격자가 아니라 겁쟁이에 둔한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백종원 보세요. 중립이던가요? 중립과 휘둘리지 않음을 혼동하지 마세요.

    셋째, 단점이 그 사람의 고유의 특질입니다.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느냐 아니냐만 판단하세요. 롤렉스 시계가 좋지만 막장 광부에겐 하등 쓸모없고 렌턴 역할하는 전자시계가 더 요긴한 것처럼 내게 맞느냐 아니냐만 생각하세요.

  • 32. ㅅㄷ
    '18.12.25 5:26 PM (211.36.xxx.125)

    윗분 말씀 좋으네요

  • 33. ..
    '18.12.25 5:51 PM (121.190.xxx.216)

    저도 퓨쳐 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사람은 흑백으로 나뉠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누구나 장단점이 있다가 전제 조건이 되어야할 것 갈습니다.
    그 사람의 단점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하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 34. 직관 타고난사람
    '18.12.25 7:00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왜 없겠어요

    진짜도 있고 가짜도 있고

  • 35. 인간관계
    '18.12.25 8:27 PM (121.208.xxx.218)

    인간관계에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36. 촉이좋은
    '18.12.26 12:46 AM (121.161.xxx.154)

    원글님은 뭐하는 분이시며 연세는 어느정도실까요?

    여튼 촉발달이 부러운건 사실이지만
    사람이 각자 처한 환경과 고유 성격이 오랜시간동안
    복합적으로 얽히게되어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진게 아닐까하는데 그게 운명, 팔자인거겠죠?
    사람 성격 바뀌기힘드니만큼 잘잘못을 가리기보단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게 우선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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