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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철도 없이 금수저가 부러워요

ㅇㅇㅇ 조회수 : 4,785
작성일 : 2018-12-24 16:58:29
저와 남편은 월수입은 주변에서 아마 가장 높을거에요
그치만 재산은 가장 없고, 살기도 가장 빡빡하네요
받은 돈은 하나도 없고 나갈곳만 수두룩
여태까지 아이에게 좋은것 물려주고 싶어 앞만보고 달렸는데
오늘 갑자기 마음이 힘들고 막막해져서 조퇴하고 누워있어요 ㅠㅠ
너무 철 없지만... 서울에 집 한채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왜이리 많은지 너무 부럽기만 하고
오늘은 왠지 힘이 빠지네요..
IP : 110.70.xxx.1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정말
    '18.12.24 5:00 PM (125.176.xxx.243)

    철이 없네요

    님보다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님 지금 생각 안바꾸면
    행복하기 어렵습니다

  • 2. ...
    '18.12.24 5:02 PM (59.29.xxx.42)

    월수 높은데도 마음 막막하다고 조퇴라도 할수 있으니 부럽네요.

    보통 월수입 높은 고연봉 근로자들은 하루쉬면 그만큼 월급값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압박감이 있어서 조퇴 못하잖아요.

    저는 넘어져서 남편에게 맞은 여자 모냥으로 얼굴에 퍼런 멍이 들어도 하루 쉬질 못했어요.

    자자..나쁘지 않은 인생입니다.

  • 3. ..
    '18.12.24 5:03 PM (221.167.xxx.109) - 삭제된댓글

    결혼할때 남자가 집해왔다해도 대출있는 집이 많을걸요.
    십여년전에도 그 대출을 결혼할때 여자가 갚아오기도 하고 그랬어요.

  • 4. ...
    '18.12.24 5:03 PM (211.36.xxx.183)

    제 주위에 부자 많아요
    근데 내 능력이 좋아 잘사는 거랑 금수저는 확실히 달라요
    저도 전에는 금수저 하나도 안부럽다. 싶었는데
    금수저 친구 오래 만나보니
    확실히 인생 정말 편하게 행복하게 살아요

    저도 질투심 정말 없는 편인데..
    아주 가끔 괴리감이 크게 들기도 하더라고요

  • 5. ㅇㅇㅇ
    '18.12.24 5:06 PM (110.70.xxx.123)

    맞아요 괴리감
    저도 이런 생각이 철없는거 알고있는데
    아둥바둥 살아도 끝이 보이지 않으니 막막한 기분이 드네요...
    상대적으로 주변에 편안한 사람들만 눈에 들어오구요

  • 6. 사실
    '18.12.24 5:06 PM (110.14.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갖고싶으신 집이
    서울 변두리끝에 교통안좋은 오래된 아파트는 아니잖아요
    집으로 뭉뚱그려서말하지만
    사실 강남 비싼아파트 아니면 또 거기사는 사람 부러위
    드러누울텐데요

  • 7. 잘산다고
    '18.12.24 5:09 PM (125.176.xxx.243)

    행복한 거 아닙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많이 생각해보세요

  • 8. 충분히공감해요
    '18.12.24 5:23 PM (223.38.xxx.88)

    서울집값이 좀 비싸야지요
    서울사람아니면 모르죠
    아무리 벌어도 세금다나가고
    대출도 안나오고
    버는만큼 나갈건 좀많은지
    당장 원하는게 손에 안잡히는데
    제주변도 그래요
    집하나갖고 시작하는 커플
    너무 멀어보이네요
    여기 구름잡는 댓글들
    피식 웃어요

  • 9. wii
    '18.12.24 5:23 PM (220.127.xxx.42) - 삭제된댓글

    본인 능력으로 자수성가해서 그 정도 금수저는 가볍게 뛰어넘는 사람도 많아요. (재벌 2세 빼고)
    본인 능력이 그 정도인 거에요. 그 능력에 맞춰 살면 되거나 능력을 키우면 되는데 그 이상을 바라고 다 평등하다고 착각하는 거죠.
    그러면서 내가 남보다 조금만 더 뛰어나면 그 부분은 크게 생각하고, 남이 나보다 더 가진 건 부당하다고 생각하니 인생이 고달플 수 밖에요.
    이런 글 볼 때마다 바라는게 많구나 그런 생각 들어요.

  • 10. ㅣㅣ
    '18.12.24 5:24 PM (223.39.xxx.197)

    그래도 돈은 못물려줬어도 머리는 주셨네요
    대부분은 돈도 머리도 못받은 사람이 70프로 에요

  • 11. ㅁㅁ
    '18.12.24 5:25 PM (58.234.xxx.57)

    변두리에 교통 안좋고 낡은 아파트 살고 싶은 사람이 솔직히 어디 있나요?
    너무 극단적 예로 훈계하는 건 좀....

    주위에 사람들에 따라 내 행복이 좌지우지 될때가 있죠 원글님도 알고 있을거에요
    원글님 부러워 하는 인생들도 많습니다
    너무 위만 보면 힘들어요 인생
    오늘만 잠깐 넋두리 하시고 털고 기운 내시길...

  • 12. ..
    '18.12.24 5:32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이런 글에 훈장질하는 사람들 보면 지나가던 제 맘이 다 서걱거려요.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아둥바둥거려야 손에 쥐어지는데
    누군가는 가만히 있어도 다 갖춰져있으니 허탈하시죠.
    부러울 땐 마음껏 부러워하세요. 얼마나 좋겠어요. 돈걱정없이 사는게 전부는 아니어도 얼마나 큰겁니까.

    입 틀어막고 억지로 자기위안하고 남가르치려드는것보다
    솔직하게 부러워하고 또 일어서고 이러는게 훨씬 더 건강한겁니다.

    건강한 원글님.
    해피 크리스마스!

  • 13. 아이가
    '18.12.24 5:33 PM (221.166.xxx.92)

    나랑 같은 맘이 들어 이러고 잇다면 생각해요.
    그럼 나는 그러지말자가 되더라고요.
    미안해서요.
    부모님께도 아이에게도...

  • 14. 햇살
    '18.12.24 5:34 PM (211.172.xxx.154)

    돈벌수 있는 능력이 어딥니까?? 돈이 다도 아니고.

  • 15. 20년전
    '18.12.24 8:00 PM (223.38.xxx.198) - 삭제된댓글

    결혼할때 양쪽서 한푼도 못받았어요. 그래도 둘 벌이가 좋으니 강남에 중대형 아파트랑 현금 두둑히 쌓였어요. 중간에 한두번 판단미스만 없었어도 지금자산의 두배는 됐을텐데...
    지금 돌아보면 아쉬운건 저의 판단미스지 흙수저는 절대 아닙니다.

    님도 부지런히 저축하시고 안목을 키워 기회를 잡으세요.

  • 16. 꿈다롱이엄마
    '19.4.22 10:08 PM (125.185.xxx.75)

    금수저 부러워할거 하나도 없습니다. 금수저가 받는 스트레스도 엄청납니다. 우선 부모님 눈 밖에 나선 안되고요, 주위에서 금수저라고 해서 봐주는거 없고 오히려 더 경계합니다. 그래도 일반인의 힘듬에 비해서는 덜하죠. 항상 조심합니다. 저도 부자가 되기 전에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다들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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