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태권도를 다녀서
그기 선수단에 있어요
선수단엄마들과 한번씩 술도 같이마시고
아빠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자리가 많아서
부부동반해서
자리 몇번 가져서 다들 언니동생 형님하면서..잘 지내는 편이예요
근데 딱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냥 아들이 ..태권도에 다니니깐.
아들때문에 묶여져있는 사이인거죠
전화번호도 ..저희 남편이..그 모임에서
총무를 했기때문에
서로서로 공유하고 있긴한데...
며칠전 그기 엄마중 저보다 나이조금 많은 언니가 계시는데..
그언니는 앞에서는 간도 쓸개도 다 빼줄거처럼 하지만
뒤에가서는 정작 그렇지않는...호박씨까는 언니인걸 몇달전에 제가 우연히 알게되서
배신감도 조금 느끼고 어짜피 아들때문에 당분간은 안볼수업는 사이인거같아서
그냥 예전과 같은 마음은 아니지만
모른척하고 지내는 언니가 있어요
그언니가..전화가와서..자기아들 작은 옷을..월요일날 자기
아들편으로 보내준다고 해서 언니 그래 고맙다하고 끊었는데...
어제 일요일날 신랑편으로 다시 전화를 해서는
아들옷 보내준다고 했다는데??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저랑 이야기가 다 끝난 상황인데
믈 또 남편과도 만나면 이야기도 잘하고 잘지내지만
굳히 또 남편한테 전화한 이유가 믈까요?
그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볼려다가
차마 그건 못하겠네요
그렇다고 절대 그두사람사이를 의심한적은 한번도 없어요 ㅋ
하지만 이해가 너무 안가서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