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 아이는 보든 말든 네 맘 대로 하라고 내버려두고
(그동안은 아이에게서 절대 눈을 뗄 수 없었는데 이젠 집에 있을 때는 굳이 지켜보고 있지 않아도 되네요. 아이가 크기는 크는군요 ㅠㅠ ㅠㅠ ㅠㅠ)
남편과 둘이 어제 인크레더블 2를 유튭으로 봤는데요 생각보다 무척 재미있었어요!
일하느라 바쁜 아내와 세 아이를 돌보는 데 도전하는 아빠..
넘 공감하며 봤어요.
제가 바쁘게 일해서 매일 야근이고 남편이 프리랜서로 전환해서 육아를 거의 전담하게 된지 한 반 년 됐거든요.
제작진 중 아내와의 상의 하에 집에서 아이를 보게 된 남편을 둔 아내가 있는지 ㅋ 너무 리얼해서 남편도 그렇지 그렇지 폭풍공감 하면서 봤어요.
20분 쯤 남았을 때부터 아이가 무섭고 졸립다고 난리쳐서 하이라이트부터 끝까지는 못봤다는 건 함정이지만요..ㅋ
다행히 즐거운 휴일이 내일이니까 못 본 것 마저 시청해야겠어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