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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아침 유럽 배낭여행가는데 아직까지

참아야지 조회수 : 4,920
작성일 : 2018-12-23 18:20:26
짐 하나도 안싸고 있는 아이 정상인가요?
3주동안 간다는데 오후까지 잠자고 지금까지 침대에 누워 핸드폰하고 있어요
제가 며칠전부터 미리 가방꺼내놓고 짐싸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저러고 있어요
처음 배낭여행 가는거라 전 걱정인데 아무 생각이 없어요
유럽에 소매치기 많다고 이야기 해도 설마 그렇겠냐고 제말은 믿으려고 하지도 않아요
경비도 카드 만들어줬는데도 현금으로 모조리 환전해서 들고간다는데
저러고 홀라당 잃어버릴까봐 걱정인데 참...
여행블로그나 동호회 좀 들어가보고 참고하라고 해도 말안듣고
드디어 내일 출발입니다
성인이니까 알아서 하겠지 참견안할려고 중요한것만 알려주고 지켜보고 있는데
해도 너무한다 싶어요
이 저녁에 아직도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 보고있자니 제가 폭발할것 같아서
제가 까페라도 나가 있어야 겠어요
미리 준비하는게 습관인 저랑 뭐든지 닥쳐서 발등에 불떨어져야 하는 아이랑
성향이 안맞아서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이번 여행건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성인이니까 믿고 맏겨둬야 하나요?

IP : 14.63.xxx.19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닌데
    '18.12.23 6:22 PM (58.230.xxx.110)

    은근 챙길거많아요
    자전거줄 핸드폰엵는줄 꼭 챙겨가야하는데
    다이소가서 얼른 사라 하세요
    내일 오후 비행기면 가다 사도 되지만
    우리앤 한 3일은 짐싸던데요
    컵라면 작업도해야하고~

  • 2. 냅두세요
    '18.12.23 6:22 PM (59.6.xxx.30) - 삭제된댓글

    성인인데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그런다고 고쳐지는 성격도 아니에요 느긋한 성격인거죠

  • 3. 어짜피
    '18.12.23 6:24 PM (112.153.xxx.100)

    본인이 곧 다 알아서 할텐데요.
    배낭여행이 큰 공부가 될거예요. 차라리 커피숍이나 어디가서 영화라도 보세요. 일단 항공티켓. 카드.돈.여권. 숙소에약증만 있음 최소한 준비는 다 된거죠.

  • 4. ...
    '18.12.23 6:2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준비없이 가도 생각보다 잘 지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래서 고생 엄청할 수도 있어요
    본인이 느껴봐야 다음에 좀 달라지겠죠
    엄마 잔소리 소용도 없는 거 뻔히 알면서 괜히 힘빼지 말고 두세요

  • 5. 그게
    '18.12.23 6:25 PM (59.6.xxx.30)

    엄마가 여행가는것도 아니고
    성인인 아이가 가느거라서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다그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본인이 고생해봐야 고치죠

  • 6. Qq
    '18.12.23 6:25 PM (1.235.xxx.70)

    그냥 두세요
    덜 가져가도 불편한거 못느끼거나 그냥 그정도는 참고 그려려니하는 성격인가 봐요
    여행 편히 다닐려면 그런 성격이 더 좋아요
    없으면 없는대로

  • 7. 필요한것들은
    '18.12.23 6:38 PM (112.153.xxx.100)

    공항에도 더러 팔고..
    저희 애들은 자주 비행기를 탈 일이 많은데
    출발 두세시간 전부터 짐쌀데도 많아요
    그냥 화살이 시위를 떠났다 생각하고 잠자코 계세요. 설사 비행기를 놓치더라고 얻는게 있으니까요.

  • 8. 인생 길게보고
    '18.12.23 6:41 PM (211.58.xxx.127)

    개고생 한번으로 사람 조금 만들 수 있다면... 저라면 냅둡니다.

  • 9. ...
    '18.12.23 6:42 PM (124.50.xxx.31)

    여권과 전대나 잘 챙겨주시길.....
    환전은 현금보다 t/c로 적당량 하고 가고 번호 체크 잘 하라고 하세요. 요것만 나머지는 알아 하겠지요. 남일 같지 않아 댓글 답니다. 그 속이 제 속이에요.

  • 10. ...
    '18.12.23 6:44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배낭여행 가는날 낮에 배낭 사고, 저녁에 나가서 바람막이 점퍼 사오고
    밤 10시부터 짐 싸고 이것저것 챙기니까 새벽2시 ㅎㅎ
    다음날 비행기에서 졸려서 미치는줄.
    첫 유럽배낭여행때 이랬네요.

  • 11. 궁하면
    '18.12.23 6:46 PM (118.223.xxx.155)

    통하는 것도 있죠

    저희애 지난 주 베트남 일주일 다녀왔는데 옷을 달랑 3벌만 싸가더라구요
    땀도 많은데 감당되려나 했더니 빨아입고 그랬다네요
    알아서 잘 놀다 올테니 걱정마세요

  • 12. 요즘
    '18.12.23 6:47 PM (49.1.xxx.168) - 삭제된댓글

    유럽에 atm 기 많아서 굳이 환전할 필요가 없어요 ㅎ
    동유럽 빼고는 신용카드 왠만해서 다 받구요 ㅎㅎ

  • 13. 요즘
    '18.12.23 6:51 PM (49.1.xxx.168)

    유럽에 atm 기 많아서 굳이 환전할 필요가 없어요 ㅎ
    동유럽 빼고는 신용카드 왠만해서 다 받구요 ㅎㅎ

    일년에 한두번 유럽에 2-3주 꼭 가는데
    하루전날 짐 챙겨요 ㅎㅎ
    왠만하면 필요한 물품 다 유럽에 있어서
    짐 가볍게 챙겨가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ㅎ

  • 14.
    '18.12.23 6:57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

    냅두세요.여행은 여권.지갑.비행기표만 있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15. 포도주
    '18.12.23 7:11 PM (123.109.xxx.106)

    요새 TC는 안써요 19년전 스페인 갈 때 여행자 수표 사들고 갔네요 ㅎㅎ

  • 16. 포도주
    '18.12.23 7:11 PM (123.109.xxx.106)

    겨울이라 그래도 옷이랑 좀 챙겨야 할텐데 태평이네요

  • 17. ..
    '18.12.23 7:20 PM (116.36.xxx.24)

    성격이라 잔소리해도 소용없어요.
    저희 남편 아이가 다 그런 편이라 여행 갈때마다 저만 동동거리며 짐 싸요.
    남편은 없으면 사거나 없는대로 쓰면 된다는 주의라 별로 안 불편한가봐요.
    근데 현금 다 들고 가는건 좀 위험햐보이니 채크카드 꼭 챙겨주세요.

  • 18. 오예
    '18.12.23 7:28 PM (121.88.xxx.22)

    TC는 살면사 한 번도 써 본 적 없네요.
    저는 파리에서 신용카드 사용 했다가 불법복제 당해서 개고생 한 후로 ,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 절대 안 합니다.

    @유럽에 소매치기 많다고 이야기 해도 설마 그렇겠냐고 제말은 믿으려고 하지도 않아요 @ 라는 말을 보니..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

  • 19. ㅇㅇ
    '18.12.23 7:31 PM (117.111.xxx.78)

    준비하는 재미가 반인데.

    본인주도가 아니라 친구에게 묻어가나보죠.

  • 20. ...
    '18.12.23 7:3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요새 tc를 누가 씁니까? 20년전이면 모를까...

  • 21. 헐 세상에
    '18.12.23 7:32 PM (58.237.xxx.103)

    설마라니..이룬 뇌가 청순한건지..

    걍 암것도 해주지 말고 상관마세요. 뱅기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 22. 죄송하지만
    '18.12.23 7:42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아직 뭐가 뭔지 통 모르네요.
    겪어봐야 아니까 기본적인 주의사항만 강조하시고 그냥 두세요
    산교육을 받고 오면 정신 날겁니다

  • 23.
    '18.12.23 7:46 PM (121.171.xxx.88)

    내버려 두세요. 가서 고생을 하던 어찌됬든 자기가 겪어봐야 하죠.
    근데 50된 울남편보니 평생 그래요. 내일 외국가는데 오늘밤 술먹느라 늦게와서 새벽에 짐싸요.
    완벽한 성격이라 잘싸면 좋곘지만 칠칠맞은 성격이라 뭘 흘리면서 싸고 잊어버리고 가는것도 많구..
    그나마 지갑과 여권은 잘 챙겨가니 내비둡니다.
    뭐라해봐야 말하는 사람만 속터져요.
    저는 삼일전부터 짐싸고 체크하는 사람이구요.그러니 얼마나 보기가 속이 터지는지.. 지금은 그냥 둬요.
    보니 가서 추우면 사입기도 하고 혼자 나름의 방법으로 다니더라구요.

  • 24. 아이고...
    '18.12.23 7:48 PM (223.62.xxx.111)

    유럽에 소매치기 많다고 이야기 해도 설마 그렇겠냐고 제말은 믿으려고 하지도 않아요 @ 라는 말을 보니.. 아이고 ㅠㅠ22222222222222222222

    보아하니 도착하면 3일안으로 핸드폰, 현금 홀라당 털린다에 500원 겁니다...
    네이버 유랑카페 게시판에서 소매치기 한번 검색해보라고 하세요
    예전에도 대단했지만 요새는 더 기승이라서 눈뜨고도 코베어가는 세상이더라구요 요즘 유럽이...
    짐 당장 다이소 가셔서 핸드폰연결줄(것도 가위로 잘라간다지만), 공항,기차역에서 기둥이랑 캐리어 연결할 자전거열쇠, 복대 당장 사오세요
    복대에 경비 여권 몽땅 넣고 지갑에는 그날 쓸 돈만 넣어서 다니라고 신신당부 하시구요
    너 같이 하면 가자마자 싹쓸이 당해서 알거지된다
    핸펀없으면 못사는 넘이 핸드폰 날치기 당하면 어찌 버틸거냐
    울면서 집에다 돈 부쳐달라고 전화해도 절대 안보내줄거고 그럴 돈도 없다
    유럽땅 밟아는 봤으니 걍 내 운명이다 생각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땡겨서 바로 오라고 마구마구 주입시켜도 들을까 말까 입니다...

  • 25.
    '18.12.23 8:00 PM (84.106.xxx.219)

    소매치기도 당해봐야 알지요~
    백번 주의시켜도 몰라요..
    그리고 나중에 사진보면 다 소매치기 걱정에 패테됐다고 원망해요 ㅠㅠ
    유럽 거주 중인데 방학 지나고 나면 꼭 몇몇 소매치기 당했다는 소리 들려요.
    저도 수년 전에 소매치기 당했구요...
    다 자기 일 자기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세요...

    대신 자기 일 자기가 책임지고 처리하게 하면 돼요.

  • 26. 핑크
    '18.12.23 8:15 PM (211.228.xxx.161)

    12웥초 모임같이하는 언니의 남편분이 일행들과
    유럽을 갔는데, 일행중 한분이 도착 첫날 소매치기를
    당해 여권. 지갑 다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소매치기 정말 많다고하네요.

  • 27. 어느나라인지
    '18.12.23 8:18 P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본인은 옷만 가지고 가면되는 믿는 상황이 있나보네요.
    요즈음 세상에 돈,와이파이만 되면 현지에서도
    얼마든지 다닐수 있어요

  • 28. .........
    '18.12.23 8:40 PM (211.207.xxx.190)

    일행이 있나보네요.
    본인은 몸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듯~

  • 29. TC
    '18.12.23 8:43 PM (221.151.xxx.230)

    요즘에는 tc 아예 안써요
    최근 10 년간 여행 안다녀보신분이 댓글 다셨네요

    복대하시고 여권, 현금과 카드 , 휴대폰만 주의해서 사용하면 되어요
    눈깜짝할 사이에 소매치기당해요..

  • 30. 아들?
    '18.12.23 9:37 PM (218.236.xxx.93)

    인가요
    우리집도 그런아들 있어요
    그래도 아침비행기니까
    전날 저녁에
    제가 일주일전부터 펼쳐놓은 캐리어에
    옷 주섬주섬 담다가
    전화통화로 친구랑 하하호호 하다가
    널부러 놓고
    제가 이거저거 챙기라고 하고
    예매해놓은 티켓도 프린트하고
    여권도 사본 챙기라고
    따라다니며 잔소리하니
    겨우 짐싸는거 새벽두시까지
    저랑 함께 했는데요
    아침에 공항 내려주고 보니
    백팩을 두고 내렸더라구요
    시껍하고 차돌려서 다시 돌려줬어요
    한달여행하고 돌아왔는데
    운동화 바지 수건 요런거
    숙소에 놓고 오고 휴
    그래도 비행기 갈아타고 집에 잘 찾아온게
    신기하네요

  • 31. 궁금하네요
    '18.12.24 2:33 PM (58.237.xxx.103)

    자녀분 무사히 잘 떠났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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