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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병원수발 어느 정도까지 하시나요?

ㅠㅠ 조회수 : 4,880
작성일 : 2018-12-23 14:31:07

시아버님이 허리 디스크입니다
이제까지 안아프시다가 갑자기 아프시니 아기가 되셨네요

병원순례다니시는데
모든 병원을 모시고 다니길 바라십니다.

어느 정도에서 이제 거절해야할거같은데 거절하기가 어렵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동행하시거나 거절하시나요?

참고로 본인 병원가시은데 어머님 며느리 다 따라가지 않으면 안되는줄 아시네요
IP : 49.172.xxx.11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3 2:34 PM (39.113.xxx.112)

    취업했다고 하세요

  • 2. 규모
    '18.12.23 2:37 PM (211.245.xxx.133)

    작은 동네 의원이면 본인들이 알아서 다니시고 대학병원 큰병원 다니시는거면 보통 자녀들이 모시고 다니죠. 큰병원에서 수납할줄도 모르시고 간호원말도 못알아들으시는 노인분들에겐 보호자가 필요한듯해요

  • 3. 어머님만
    '18.12.23 2:44 PM (121.154.xxx.40)

    따라 가셔도 되는데
    혹시 팔순 넘으셨나요

  • 4. 원글
    '18.12.23 2:51 PM (49.172.xxx.114)

    서울분이신데 집앞 대학병원가실때도 그렇고
    다른 구에 있는 대학병원가실때도 그러네요

    평생 대학병원에서 고혈압관리 받아오셨고 집앞이 대학병원이라 병원이 낯설거나 수납할줄 모르시는것도 아니네요

    삼년더 있으면 팔순이시긴 한데 정정하시고 또릿또릿한 편이세요

  • 5. 서울대
    '18.12.23 2:54 PM (122.35.xxx.224) - 삭제된댓글

    안과를 주기적으로 진료를 보니라
    참고로 전50중반, 복도에서
    기다리며

    지방에서 올라오신듯한 노부부들 보면
    안쓰럽고 안타까왔어요

    설대 안과진료는 첨가거나 노인분들은 참 힘들거든요

    사람이 넘 많아서 복잡도 하고 이방가라 저방가라 그리고 검사 마치면 또 몇번방에서 기다려라
    그사이 수납하러 갔다와야 하고요

    암튼 힘든데

    저번에는 80넘으신듯한 노부부가 방을 못찾으셨는지 복도를 몇번 왔다갔다 하시고
    간호쌤이 갈켜 준듯한데 복잡하니 또 못찾고 하시다
    나중엔 화내시더라고요
    그 모습보고 대학병원은 젊은 자녀들과 오셔야 겠다 생각했어요
    꼭 며느리가 와야한다는 얘긴 아니구요

    그래도 신촌세브란스는 곳곳에 안내하는 도우미들이 계셔서 뭘 묻기가 수월해요

  • 6. ....
    '18.12.23 3:11 PM (211.228.xxx.12) - 삭제된댓글

    사망할때까지 했는데
    헛 된 일 였습니다.
    내 청춘 받쳐서 병수발하다가 30대가 가고
    남은것은 상처와 고난 후회스러운 일 였습니다.
    다시 그런 일이 제게 온다면 완강히 거부할겁니다.

  • 7. ....
    '18.12.23 3:12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근데 제가 따라다녀보니까 노인들만 오면 의사가 반말 하면서 약간 무시해요. 자식이라도 있음 그나마 덜 그러더군요. 그래서 나이들면 서럽나 싶었어요.

  • 8. ㅠㅠㅠ
    '18.12.23 3:14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저 60대 디스크 환자 입니다.
    30대 딸들 맞벌이로 제가 알아서 병원 잘 다니고 있지만
    디스크로 정형외과 혹은 척추센터에 갈때는 누구라도 같이 가야합니다.
    걸을때마다 너무 아퍼서 정신도 없고 정 아쉬우면 병원도우미에게 휠체어 도움 부탁드립니다.
    혹시 서울대 본원은 미로 같고 답이 없어요.
    연세 많은 디스크환자는 힘들수도 있어요.

  • 9. ..
    '18.12.23 3:18 PM (115.21.xxx.13) - 삭제된댓글

    자식이 남편하나인가요
    이런집들보면 버젓이 딸있는데도 저런던데
    딸보고하라해요
    님이전업이면 님이 전담하게되니 어디알바라도 다니시던지요
    나중에 재수없음 간병까지 전담합니다
    시부모 뒤치닥거리보다 알바하는게 더나아요

  • 10. ...
    '18.12.23 3:19 PM (58.238.xxx.215) - 삭제된댓글

    연세가 어느정도신가요?
    이런 사연들 보면 당연히 70 중반 넘었을거라 생각했는데 60대 이런 경우도 많아서...

    그리고 허리디스크 정도면 어머니가 같이 다녀도 충분합니다.

  • 11. ..
    '18.12.23 3:22 PM (110.70.xxx.20) - 삭제된댓글

    노인네들 매번 병원정신없다고 혼자못한다하지말고
    다닐때마다 배우고 스스로 하려고해야지요
    울나라큰병원들 얼마나 안내도가 잘되어있는데.
    매번 못한다 못한다 외국도아니고

  • 12. 수위조절
    '18.12.23 3:23 PM (1.238.xxx.103)

    10번 말씀하시면 3~4번 정도 따라가세요.
    돌아가셔야 끝납니다.
    아직 80도 안되신 분, 혼자 가실 수도 있어요.
    돌아가실 병도 아니신데 단호하게 시작하지 마시던가 적당히 하세요.
    요즘 100세 시대가 빈말이 아닙니다.

  • 13. ㅇㅇ
    '18.12.23 3:29 PM (203.229.xxx.77) - 삭제된댓글

    사모까지 동행하면 원글님은 더 힘들지 않아요?
    어차피 시부 케어 며느리한테 떠 밀 텐데
    늙은이 하나 더 따라 붙으면 배로 더 힘들 거에요.
    저라면 낼부터 알바 구해 나가겠어요.
    직장인인 며느리한테 저러는 거면
    시키는 자들이나 당하는 사람이나 똑같은 거고요.

  • 14. ..
    '18.12.23 3:29 PM (175.223.xxx.163) - 삭제된댓글

    집앞이 대학병원이면 님네서 숙박하고 통원치료하겠네요
    죽을병아님 따라다니지마셔요
    자식없거나 이민간 노부부도 다 병원다닐텐데

  • 15. ....
    '18.12.23 3:41 PM (175.196.xxx.110)

    대학병원은 주로 감사가 많아요. 검사 다하고
    의사 만나서 검사 결과 들을때 가면 되는거 같아요.

  • 16. ...
    '18.12.23 3:50 PM (183.78.xxx.86)

    나이들수록 이해력떨어지고
    다니던데가도 마찬가지일수있습니다.

  • 17. ㅇㅇㅇ
    '18.12.23 4:06 PM (110.70.xxx.16) - 삭제된댓글

    돈의 힘을 빌릴때

    아이가 수험생일때 학원비
    임신했을때 택시비
    아이가 어릴때 자가용이나 택시비
    어르신이 아플때 택시비나 간병비등등
    쓸때는 좀 쓰고 살아야 본인도 좋고
    주변인들도 그에 따른 예우도 해주는거지요

    자기돈 아까워서 움켜지면 서로가 힘들어지게 되요
    며느님이 돈을 내거나 시아버지가 돈을내서
    사람을 고용하면 서로 웃는 낯으로 대할수있고 얼마나 좋아요 돈이 어딨냐그러면 할말없지만
    돈이란게 집사고 차아는거 아니면
    마음먹기에 달린거 아닌가해요
    행복을 돈으로 산다고 생각하고 불행을 돈으로
    막는다 생각하면 될듯해요

  • 18. 남편이
    '18.12.23 4:09 PM (223.38.xxx.111)

    제아버지 문병온것만큼만요
    남편도 동의했구요
    남편돈으로 병원비 1원도안냈고
    친정서 제용돈받고 사니
    남편돈 운운 닥쳐주세요

  • 19. ㅇㅇ
    '18.12.23 4:12 PM (203.229.xxx.77) - 삭제된댓글

    노인들 병원 진료 때 따라가주는 전문 알바 있음
    좋겠네요.

  • 20. 증상이
    '18.12.23 4:17 PM (113.199.xxx.131) - 삭제된댓글

    허리면요
    더구나 연로하심 혼자 움직이는건 어렵고 두렵죠
    다리까지 저리는 통증이 있다면 더하고요

  • 21. 윗님
    '18.12.23 4:18 PM (1.236.xxx.238)

    그거 도우미 알바 있어요
    국립암센터 앞에서 전단지 뿌리는거 봤어요
    고령화시대에 앞으로 대중화되어야 할 알바 1순위가 아닐지.

  • 22. 하지마세요
    '18.12.23 4:18 PM (218.48.xxx.40)

    그노인들 죽을때까지 해줘도 고마운거 모르고 헛일이라고 저위 댓글 나왔네요./
    제 생각도 같습니다,.

  • 23. 저도
    '18.12.23 4:22 PM (1.236.xxx.238) - 삭제된댓글

    그거 해봤는데요
    저도 그야말로 돌아가시면서 끝났어요.
    근데 해보니 종합병원은 노인들만 혼자 갈 수 없는 시스템이긴 해요.
    이리가라 저리가라 사람을 뺑뺑이를 돌리고
    겨우 차례 기다려서 가면 수납이 안돼 있다고 수납부터 하고 오라고 다시 보내고...암튼 힘들어요.
    이걸 아들이든 딸이든 친자식이 하면 그나마 내 부모니까 나을을텐데
    전 며느리 입장에서 하다 보니 진심으로 아프신 분에 대한 연민보다는 왜 친자식은 안하고 나만 하나? 이런 생각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네요.

  • 24. 병원에
    '18.12.23 4:37 PM (117.111.xxx.110) - 삭제된댓글

    모시고 다니는건 차라리 할 만 했는데
    집에서 같이 시간 보내는게 넘 힘들었어요.
    하루 이틀 지나면 할 이야기도 없고
    어색한 집안에 분위기메이커를 할려니 진이 다 빠지더군요.

  • 25. ...
    '18.12.23 5:26 PM (59.151.xxx.166) - 삭제된댓글

    매번은 힘들고 시간될때 외래진료 정도는 동행할수있는데
    간병은 못할듯 해요
    확실히 메이저 대학병원은 노인들만 다니기 힘들어요
    수납하고 다른건물에서 ct찍고 다시 진료실갔다가 젊은 제가 다녀도 힘들던데요
    대기시간도 기본 두어시간이니 더 힘들죠
    물하나 사려해도 지하 편의점찾아 또 가야하구요
    다만 아프다고 징징대시면 힘들고 짜증날것같긴해요
    씩씩하게 얼른 치료받고나아야지~ 그래도 네 덕분에 마음이 안심이 되는구나~하시고 동행해준 며느리한테 맛난 점심 쏘는 분이면 할수있어요

  • 26. 그런
    '18.12.23 5:34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알바가 있어요?? 대박

  • 27. 저도
    '18.12.23 6:40 PM (183.98.xxx.95)

    알아봤어요
    알바있어요
    맞벌이시대에 매번 병원동행 힘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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