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분노에 숨막힌다는 글 쓴 사람예요
아까 그 글 쓴 순간부터 지금까지
침대위에 석고처럼 앉아서 망연히 있었네요
시간이 얼마나 흐른건지..
그냥 과거에 저를 힘들게 했던
가족들과의 사건이 다 연달아 떠오르고..
잊고있었는줄 알았던 그 세세한 기억들이
줄줄이 비엔나소시지처럼 끝없이 솟아났어요
자꾸만 계속해서 눈물만 흐르고..
너무 기력이 딸려요 자꾸 눕고 싶고..
아직 일어나서 밥도 물도 하나도 안먹은상태인데
이대로 누우면 내일까지 계속 못 일어날건 뻔한데..
이러고 산채로 고통을 절절히 당하느니
술에라도 취해볼까요?
아무도 만나고 싶지도 않고
하도 그동안 일어나보려고 이겨나보려고 애썼더니 이젠 다 놔버리고만 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데 낮술이라도 마실까요....
낮술혼술 조회수 : 1,911
작성일 : 2018-12-23 13:32:42
IP : 110.70.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세요
'18.12.23 1:34 PM (110.47.xxx.227)마시고 푹 주무세요.
2. 그러세요...2
'18.12.23 2:04 PM (122.35.xxx.152)빈속이시면, 막걸리 드세요. 드시고 푹 주무세요...(토닥토닥)
3. 음
'18.12.23 4:22 PM (1.235.xxx.24)저같은 분이 계시네요.
제가 그래서 지금 맥주 한캔 원샷하고 앉아있는데..
감정이 좀 누그러지고 있긴한데 미친년처럼 상황극하며 계속 중얼거려요.
이 순간 분노의 대상이 나타나면 일 치를 것 같은데..
그래서 내가 나가야하나 그러고 있어요4. ,,
'18.12.23 4:31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마음을 다스리다가 갑자기 분노가 올라오면서 우울해 미치겠어요. 술은 못 마시니 밖에 나가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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