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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 참 괴롭습니다. 남편과 함께 볼게요.

소나기 조회수 : 30,446
작성일 : 2018-12-23 01:16:29
결혼 15년차 중년 부부입니다. 
늘 같은 문제로 다투긴 했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는 부부입니다. 

한결같이 싸우는 문제는
아내인 저는

"고맙다"
"수고했다"
이런 다정한 말을 아주 가끔이라도 듣고 싶어합니다. 

남편은
"나는 너가 원하는 그런 말을 내가 해주지 못했다고 취조하듯이 따지는건 정말 싫다.
앞으로 나는 돈벌고, 취미로 내가 좋아하는 운동만 하겠다."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가 바람을 피우길했냐, 뭘 안했냐.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그럼 아내인 저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까요?
아무리 피곤해도, 힘들어도, 서로 다정한 말 한마디면 없던 힘도 생길텐데요. 

남편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딱 해야하는 말만 합니다. 마치 옆집 남자하고 말하듯요. 
그리고 애들 앞에서는 아무일도 없는 듯 서로 잘 합니다. 

저는 남편에게 칭찬의 말도 많이 해주고, 고생많다는 표현도 자주 해줍니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권위도 확실하게 세워주고 대접해줍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말을 한번도 못들어보니까, 잘 지내다가도 한번씩 제가 서운하고 화나가는 감정이 생기면 저희는 꼭 부부싸움으로 크게 번집니다. 남편은 입을 딱 다물고, 침대에도 시체처럼 누워서 서로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고 잡니다. 

저는 이런생활이 너무 싫어서 애들이 잠든 밤에라도 이야기좀 하고 싶어서 대화를 요청했구요. 
남편은 잠도 못자게한다고 짜증을 냅니다. 

어디에서부터 뭐가 잘못 된걸까요..?

남편은 고집도세고 주관도 분명하고 이성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감성이 앞서는 저는 집안의 대소사 앞에서는 대부분 따릅니다. 남편은 늘 저와 의논했다고 하지만 저는 남편이 원하는게 뭔지 알기때문에 늘 맞추는 편입니다. 저는 맞춰도 좋습니다. 그저 그거에 대한 고마움을 말로 표현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로 열심히 아내, 남편으로 살아왔고 아이들 잘 컷으면
이쁘다, 고맙다, 수고했다.. 이런 평범한 대화를 주고받고 싶다고 요청하는 아내가 그렇게도 잘못된 일일까요..?

남편도 보여줄까 싶습니다.
조언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93.116.xxx.171
2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8.12.23 1:18 AM (223.39.xxx.89)

    아내분 피손해요. 신혼1달째면 몰라도...원하는답 아니라 죄송합니다

  • 2. ...
    '18.12.23 1:20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언제 수고했다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으신가요
    원글님은 남편에게 같은 말을 하시나요?

  • 3. ...
    '18.12.23 1:20 AM (39.115.xxx.147)

    15년차면 포기할만도 한데 남편분을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남편분은 기본적으로 님에게 애정이 없어요 서로 남편, 아내 역할만 잘 하자주의인데 자꾸 줄 수도 없는 애정을 갈구하시니 서로 괴로운 관계네요.

  • 4. ...
    '18.12.23 1:2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런 말 잘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어요
    그것도 일종의 성격인데 그냥 내 남편은 그런 말 잘 안 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인정하고 살아야지 방법이 있나요
    그렇게 말하기 시작하면 남편도 할 말 많죠

  • 5. 저는
    '18.12.23 1:22 AM (182.224.xxx.120)

    님보다 더 심한 남편과 사는 결혼 28년차인데
    결혼후 2년지나니 포기 되던데
    15년차에도 그렇게 요구하시는건
    피로한 일이네요

  • 6. ㅇㅇ
    '18.12.23 1:23 AM (220.81.xxx.93)

    잠자리는 어때요? 미국에서 부부 상담사들이 제일 먼저 묻는 것이 잠자리래요.
    잠자리가 문제 없으면 문제 없는 거고
    서로에게 흥미나 매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그러는 거면 문제 있는 거 맞아요.

  • 7. 서로를
    '18.12.23 1:23 AM (223.62.xxx.135)

    인정해야 안싸워요. 저사람은 저런말 잘못하구나 인정하면 서로가 편하잖아요. 아직도 그런걸로 싸우는거 보니 평소 남편이 잘하나봐요

  • 8. ...
    '18.12.23 1:23 AM (108.41.xxx.160)

    마음으로 느끼면 되지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해요?
    양쪽 다 해당되는 문제입니다만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두세요. 다그치니 저렇게 나오는 겁니다. 님한테 쉬운게
    다른 사람한테는 어려울 수도 있어요.
    남편이 님의 마음을 알았으니 시간을 주면 저절로 그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때가 올 겁니다.

  • 9. 쩌비
    '18.12.23 1:23 AM (211.36.xxx.173)

    저도 15년다되는데..

    그냥 적당히 포기하심이ㅠㅠ

    사람 안바껴요..

    15년 살았는데,적응될만도 하지않나요ㅠㅠ

    아물론,남편분이 잘했다는건 아니구요

    제남편도 글쓴님 남편분과ㅈ비슷해요~

    저는 그냥 남편도 저한테 느끼는 아쉬운점이

    있을텐데..나역시 남편에게 아쉽거나 못마땅한 부분

    있더라도..적당히 포기?하고 이해하고

    두루뭉실하게 살려고 노력하는편이에요

    싸우고 투쟁하고 만사 다 구찮아서요ㅠㅡ

  • 10. 에구
    '18.12.23 1:24 AM (38.75.xxx.70)

    남편보다 친구 만나세요.

  • 11. 저도
    '18.12.23 1:25 AM (211.36.xxx.127)

    글 읽으면서 '피곤함'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죄송해요
    남편 분이 표현을 못하는 성격일 수도 있지만
    이 경우는 두 분 애정의 크기가 많이 다른 거 같아요

  • 12. 유리
    '18.12.23 1:2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직장을 다녀보세요.
    남편 말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더 많이 맺으세요.
    어차피 서로 할일만 하기를 바라는 관계라면
    할일만 하시고 님은 밖에서 에너지를 받으면 됩니다.

  • 13. ..
    '18.12.23 1:25 A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좋은 말 한 마디 듣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죠. 여기 글 보여줘도 소용없을 것 같고요, 포기하셔야 마음의 평화가 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럭저럭 잘 하나 봅니다.정서적인 면을 포기 못하시는 걸 보면요.

  • 14. 원글
    '18.12.23 1:26 AM (211.201.xxx.16)

    님 피곤하다는 답변 나올 줄 알았어요
    결혼했다고 남자 여자를 포기하고 살아야 히나요?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예요
    죽는 순간까지 사랑과 인정이 필요해요
    남편분 사회 생활 하시죠?
    상사한톄는 안 그러시겠죠?

  • 15. dd
    '18.12.23 1:26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지나치게 강요하면 더 하기 싫은게 사람 마음입니다
    그리고 뭘 그리 남편한테 다 맞춰줍니까?
    원글님 생각도 좀 피력하면서 사세요

  • 16. 123ad
    '18.12.23 1:27 AM (49.142.xxx.171)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서는 남편분과 소통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그런 부부가 몇이나 될까요?
    전 그냥 듣거나 말거나 내 얘기 하고 남편은 제가 좀 시끄러울땐 무조건 응만 해요
    이정도 대답만 해도 감사해요
    사실 길게 대화해봤자 싸우기만 하니...

  • 17. .....
    '18.12.23 1:27 AM (221.157.xxx.127)

    울남편은 돈안드는 말로만 하는거 잘해요 고맙다 수고했다 사랑한다 근데 진심1도 안느껴지고 사람 부려먹으려는것 같아 더 별로네요 그렇게 고마우면 생활비를 줘야지 돈은 지가번거 지가 다쓰고 ㅜ
    백마디 말보다 현찰이 더 진정성 있다고 보는저는 속물이라설까요 생일이고 결혼기념일이고 이모티콘만 잔뜩보내고 꽃사진보내고 사랑해 추

  • 18. ..
    '18.12.23 1:27 AM (14.47.xxx.136)

    여기서 질문.

    아내분은 남편한테 얼마나 다정하게 하시나요?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당신이 최고야

    별일 아닌 일에도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지금 올리신 글에선

    당신은 왜 고맙다 .수고했다 는 말 안하고
    자주 따지는 것만 쓰셔서 물어봅니다.

    그리고 맞춰주고 산다고 그러시는데

    강 맞추는 노력을 덜 하신다면
    다정한말 안들어도 덜 서운하실 것 같아요


    저는 딱 상대가 나 한테 해주는 만큼만 한다..주의입니다
    뭐..가끔 그 선을 넘어 내가 더 해주고 오버할 때도
    있지만..그건 뭐..그것도 날 위해서. 내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을 즐기기 위해서이지.

    상대방이 꼭 알아주길 바라고 ..감사하길 바랄 만큼은
    안하려고 조심해요

    상대의 감사나 칭찬은 어쩌면 나가 앞으로도
    양보와 희생을 해야할 것 같은 부담이 되거든요

  • 19. ....
    '18.12.23 1:28 AM (108.41.xxx.160)

    남편 같은 성격이면 원글님 스타일 지겨울 겁니다.
    그만하세요.

  • 20. 윗님 아내가
    '18.12.23 1:29 AM (223.39.xxx.22) - 삭제된댓글

    상사는 아나잖아요. 집도 회사 처럼 가식적인 인사 챙겨야하는 집단인가요?

  • 21. ..
    '18.12.23 1:30 A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

    남편은 제발 가만좀 놔두길 바랄겁니다
    그냥 님도 남편 칭찬 그만두고 본인칭찬원하는 것도 그만하기를 남편이 더 바랄걸요? 정마루피곤한 아내네요..

  • 22.
    '18.12.23 1:30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 사소한(?) 걸로 부부싸움 해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하루 하루 사는게 힘들다 보니..
    내일 아이는 뭘 먹여야 하나 걱정이라..ㅠ

    제기준엔 별일 아닌걸로 속상해 하시는걸로 보입니다.

  • 23. 000000
    '18.12.23 1:31 AM (115.161.xxx.129)

    댓글들 왜이러죠....
    5가지 사랑의 언어 테스트 ㅇㅆ어요
    서로 사랑의 언어가 뭔지 잘해보새요 님은 인정하는말같아요
    남편은 어떤건가 한번보세요..서로 얘기 많이 나누시고요

  • 24.
    '18.12.23 1:33 AM (110.14.xxx.175)

    수고했다 고맙다 이런말 해달라는걸
    원글님 힘든거 알아달라고 투정부리는걸로 느낄수있어요
    남편은 돈버는 내가 밖에서 더힘들었는데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누가 더고생하는지 배틀할거아니고
    대화가 필요하면 부담없이 낮에 애들하고 재미있었던거
    영화 시사 스포츠 교육 재테크
    좋아할만한걸 갖고 얘기하면 어떨까요

  • 25. 소나기
    '18.12.23 1:33 AM (193.116.xxx.171)

    원글입니다. 부부사이가 어떻게 주는 만큼만 받고.. 그런게 계산이 되나요.

    원없이 해주다가도 아주 가끔 서운할 때, 웃으면서 농담으로
    "나도 칭찬 좀 해줘봐~ 자기도 퇴근하고 오면 고생했어~ 이렇게 말해주는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이 있어서 좋잖아. 세상에 돈 안 벌어오는 아빠가 어딧냐~ 하면서 내가 그걸 당연시 여기는 것 보다, 한마디 말이 힘이 나는거잖아. 나도 그래. 나한테도 그런 말 좀 해줘.."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지만 저도 기분이 안 좋으면 감정적으로 다정하게 말하지 못할때가 있구요. 그러면 저희는 어김없이 오래가는 부부싸움이 되죠. 남편이 절대 먼저 사과하거나, 그런 일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먼저 화를 내는 사람도 저이고, 먼저 손 내밀고 화를 푸는 사람도 저 인 거죠. 하지만 저는 정말 수백번 참다가 한 번 말하는거고, 너무도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 26. 같이
    '18.12.23 1:33 AM (203.128.xxx.7) - 삭제된댓글

    보신다니...
    남편분요
    거 돈드는것도 아닌데 고맙네 수고했네
    그말 하기가 뭐가 어려우세요?

    아내분이 나름 인정받고 싶어서 그러는거 같은데...
    무슨 사춘기 아이도 아닌데 삐딱선을 타세요?

    있을때 하세요 있을때
    나이들고 늙어지면 그래도 내마누라가 최고랍디다
    미리미리 적금넣듯 넣어두세요

    잘하는게 있으면 칭찬도 하는거고
    못마땅 있으면 민원도 넣는거지...
    우째 나하고픈대로만 하고 산다요

  • 27. 저도..
    '18.12.23 1:33 AM (49.1.xxx.190)

    글을 읽는데 피곤함이 몰려오네요.
    말로써 칭찬 받고,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꼭
    공부 열심히해 1등하고, 구두도 닦아 놓고
    아빠 칭찬 기대하는 딸 ...과 비슷하달까...

  • 28. ㅇㅇ
    '18.12.23 1:34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원래는 원글님처럼 살아야 좋은거고 이상적인 가정이겠죠
    근데 저라면 너무 귀찮을 것 같아요 나이 들수록 말 하기 귀찮고
    원래 독고다이 스탈이라 그런지 말 붙이면 싫어요
    그것도 매번 고맙다 잘한다 칭찬 해줘야 하고 따라 붙고 하면 전 귀찮아요
    걍 나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냅두면 좋겠어요

  • 29. .....
    '18.12.23 1:36 AM (211.36.xxx.69)

    어쩔 수 없어요 남편이 그러면 안 되는 건 맞는데
    님이 남편을 더 사랑하는 거라
    애걸해도 소용 없어요
    그럴수록 상황은 더 나빠지고 더 극으로 치닫잖아요
    요구할 때마다 싸운다면서요 싸우기 싫다면 싸울 일을 만들지 마세요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사세요
    이런 말밖에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 30. 말한마디
    '18.12.23 1:37 AM (112.152.xxx.82)

    남편은 자라면서 별로 들어본적이 없는 말이기
    때문에 입력이 안되어있고
    말할줄도 모릅니다
    이건 굉장히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데
    남편분 의지가 전혀 없어요

    그래도 자꾸 칭찬하고 존중해주시면
    어느순간 느끼게되죠ᆢ아내의 말한마디가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걸ᆢ
    그러면 차츰 표현하시게 될겁니다

    그래서 결혼전 상대의 언어
    표현방식도 알아야 한다고 봐요

  • 31. 원래
    '18.12.23 1:37 A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원래 성격이 그런 모양인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젠 성격 다 아시잖아요?
    속으론 고마워하겠지요. 설마 모르겠어요?
    표현 못하는 사람 있어요.
    그런 사람한테 말해라 말해라~ 하면 더 하기 싫어요.
    다 아는데, 그걸 자꾸 추궁하듯이 강요하면 저도 완전 짜증날 것 같아요.

  • 32. ..
    '18.12.23 1:37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남편은 말안해도 고생하는거 아는 사이를 원할수도 있잖아요. 꼭 말해야아나? 고생했다 말해주는거 감흥도 없고 그말안하고 투덜거리않는걸 더 원하는 사람도 있어요. 왤케 본인 생각이 일반적이고 옳다고 강요하는거죠?

  • 33. ㅇㅇ
    '18.12.23 1:38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저흰 솔직히 바빠서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집에 오면 씻고 자기 바빠요ㅋ

  • 34. ...
    '18.12.23 1:3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웃으면서 농담으로 한다는 말도 되게 피곤하게 들려요
    내가 남편 입장이라도 그딴 입에 발린 칭찬 필요없으니 나에게 칭찬 강요하지 말라고 할 거 같네요

    저도 칭찬 좋아하지만 남편에게 강요 안 해요
    내가 칭찬을 좋아하니까 남편에게도 잘 해주는데 그러다 가끔 남편이 칭찬해 줄 때가 있으면 과하게 고마워하죠
    그러다보니 남편 칭찬 횟수도 늘고...

    내가 좋아서 했으면 거기서 끝내세요
    나도 했으니 너도 해 이건 싸우자는 소리죠

  • 35. ...
    '18.12.23 1:39 A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성격이나 성향이 다른사람들끼리 몇십년 살면서도 이해못하면서 피곤하게
    사는것은 그야말로 고역중에 고역일듯

  • 36. ...
    '18.12.23 1:40 AM (122.38.xxx.110)

    지금 너무 남편만 바라보고 계신거예요.
    혹시 전업이시면 일을해보세요.
    돈벌라는 얘기만은 아니구요.
    원글님 세상의 전부가 남편인건 문제예요.
    벌써 남편이 갑갑해하잖아요.
    밖으로 나가요.
    세상 소중한게 가정이고 남편이지만 원글님은 원글님 생을 살아야하는거예요.
    원글님이 바뀌면 남편도 바뀔꺼예요.

  • 37. ..
    '18.12.23 1:40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그냥 칭찬하지말고 바라지도 말아요. 공평하게.. 칭찬해준다고 남편이 힘얻지도 않는 타입같은데...혼자 결혼생활은 이래야해..틀만들어놓고 그거 안한다고ㅠ15년째 징징댄다구요?

  • 38. 다들
    '18.12.23 1:40 AM (211.186.xxx.126)

    메마르게 사시네요.
    저처럼 거절좀 많이 당하셨나봅니다.왜 포기해야 하나요.

    남자들이 특별한 부류 빼고는 다정한말 잘 안하죠.
    그래도 여자는 감사의 인정욕구가 크기때문에 포기하기 힘들구요.
    님 남편은 직장에서 일하는것, 딴 짓 안하는것이 님에게 해줄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할거에요.

    님도 그동안 해왔던 것에 변화를 좀 주세요.
    작은 충격이 될겁니다.
    식사메뉴도 님 위주로,가족행사 참여도 태클좀 걸고.
    잠자리도 적당히 피하고(님은 언제나 들어주실듯..거절 잘못하시니)
    남편이 어리둥절해져 있을때 님의 요구를 비춰보세요.
    감성적인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먹을것과 성적인것에 약해요.ㅠ

    인생 길어요.
    남자들은 그걸 잘 모르죠.
    자기들이 육십 넘었을때 자기옆에 누가 있을지.
    그때 후회하기 싫으면 지금부터 표현하라고 하세요.
    가짜면 어때요.학습이 중요하죠.이혼할거 아닌데요.

    식사후에 잘먹었다..맛있었어.
    고마워, 괜찮아?
    시가행사후엔, 수고했어.피곤하지?

    이런건 인간으로서 기본이에요.기본.ㅠㅠ
    그 기본을 배우지 못하고 원글님에게 왔으니 반품기간도 지났고
    님이 고쳐쓰세요.
    저도 14년 차에요.비슷했던 남편..많이 나아졌어요.에효..

  • 39. 과연 표현력의
    '18.12.23 1:41 AM (211.212.xxx.185)

    문제일까요?
    원글은 남편이 고맙다 수고했다란 말의 표현의 인색함을 지적하지만 내면적으론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존중받지 못하다는게 불만인거 아닌가요?
    강아지도 저 사람이 말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본능적으로 아는데 15년이나 같아 살아온 부부인데 상대가 날 사랑하고 존중하는지는 말로 표현을 안해도 알잖아요.
    남편과 함께 볼거라니까 남편분 진심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존중하는지, 그저 형식적인 익숙함으로 아내를 사랑하는척 하는건지 가슴에 손 얹고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진심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아내에게 한번만이라도 표현이 부족해 말을 안했지만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하세요.

  • 40. 노래 제목처럼
    '18.12.23 1:42 AM (58.236.xxx.104)

    사랑은 가슴이 시키는 겁니다.
    남편분은 와닿는 게 없었단 결론인데 바랄 걸 바라세요.
    남편께 고맙다,수고했다는 너무 힘든 얘기예요.
    강요할 수록 더욱 멋쩍어져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강이 되어 버릴걸요?!!
    차라리 돈으로 때울 수 있게 금반지 한돈 사달라고 하는 게더 현실적인 길이죠.

  • 41. 123ad
    '18.12.23 1:43 AM (49.142.xxx.171) - 삭제된댓글

    그런데 원글님 댓글 보니 자꾸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 거기에서 삶의 기쁨을 찾으시려 하시는데
    남편은 나의 선생님이 아니라 그냥 같이 가는 동반자이기에
    저런 거창한 말들이 필요할까 싶네요
    남편이 얄밉게 하면 그냥 똑같이 하세요

  • 42. ..
    '18.12.23 1:46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감정은 다 다르고 표현력도 차이가 크죠..그게 안맞는다고 15년을 아내에게 맞추라고 계속 요규하는 자체가 틀린거에요. 반대로 남편은 얼마나 부담스럽갰어요? 근데 남편은 그만좀 하라고 화내지는 않는데 님은 왜 하라고 화를 내죠? 그냥 서로 다름을 인정하세요. 정 못참겠으면 엎드려 절받기를 주기적으로 하고요. 자기기준에 안따라준다고 화내는 사람이 젤 나쁨

  • 43. 위에
    '18.12.23 1:47 AM (182.209.xxx.230)

    같이님 쓰신 댓글 우리 남편 보여주고 싶네요....

    저도16년차 부부인데 저희남편도 절대 수고했다 고맙다 사랑한다 이런말 안해요.
    듣고싶다해도 안해서 포기는 했지만 아직도 서운은 합니다.
    이런 남자들 참 멍청해요. 그런 말들 돈드는 것도 아니고 몇마디만 하면 대접이 달라질턴데 말이죠.
    아둔하고 한심한 종족들....

  • 44. 소나기
    '18.12.23 1:47 AM (193.116.xxx.171)

    원글입니다.

    맨날 칭찬 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귀국 이사 준비를 마치고 마침 그날 티격태격 한 거예요.

    하루 티격태격했고, 아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했고, 시체처럼 누워서 자는 사람 손도 잡으며 올해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렇게 시간 보내지말자.. 이렇게 먼저 말하구요. 나가는 사람보고 활짝 웃어줬으면, 다음날에는 남편도 그냥 자연스럽게 생할을 하던가, 마음을 열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저 같은 아내가 피곤하다면,
    저역시 한발짜국도 움직이지 않고 변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남편에게 서운함이 몰려옵니다.

    그렇다고 저까지 남편처럼 행동했다가는 저희 가정은 정말 남남 처럼 살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이 포기하면서 살아가고 있기 떄문에 싸움의 횟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남편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결국 저만 표기하고 달라져야 하는건가요?

    지혜를 주시면 또 노력해보겠습니다.

  • 45. 그래도
    '18.12.23 1:49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더 나쁜것 같아요.
    사회생활 할때도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말은 관계를 매끄럽게 해주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요. 속으로 느끼지만 표현을 못하겠다면 더 문제구요. 아이들이 아빠 닮아 저런말 못할까봐 걱정되네요.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고... 참 나쁜 남편이네요.
    와이프가 명품백을 사달래나 외제차를 사달래나...
    옆에서 자고 있는 내 남편은 아침에 출근할때 저한테 항상 당신은 좋은 엄마야.. 당신은 참 좋은 아내야 그렇게 말해줘요. 설마 제가 진짜 좋은 엄마 좋은 아내라서 그러겠어요. 그런 말을 해주면 왠지 기운도 나고 더 잘하고 싶어지는거죠.

  • 46. . .
    '18.12.23 1:49 AM (58.141.xxx.60)

    원하는 배우자의 성격이 다른거에요
    대부분 표현 잘하는 배우자가 좋은데 이미 아닌 남편을 만났으니 어쩐대요

  • 47. ...
    '18.12.23 1:5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위에 좋은 말씀 많은데도 안 들리시나 보네요

    상대방의 성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내가 좋아서 하는 거 남에게 강요하지 않기

  • 48. ㅇㅇ
    '18.12.23 1:52 AM (211.193.xxx.69)

    아내분의 성품이 다정다감하고 좀 달라붙는 성격은 아니신지..
    가령 남편분이 고맙다 수고했다의 말을 하는 것으로 아내가 만족하고 끝나는게 아니고 그 말이 있음을 시작으로 남편한테 달라붙는 태도를 보이는.....표현이 좀 그렇긴 한데...
    만약 남편분 성격이 담백한 사람이라면 이런 성향의 아내가 아주 성가신 존재가 되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미리 차단 내지 방패막으로 차라리 아무말을 안할수도 있어요.
    어쨌든 두분은 성격이 서로 맞지 않는것 같아 보이네요. 성향이 다르다보니 그 다른 성향으로 인해 지속적인 부부싸움이 되어버리는..

  • 49. ..
    '18.12.23 1:52 AM (223.38.xxx.54) - 삭제된댓글

    생각을 해보세요
    15년차 부부들 평균적으로 고맙다 사랑한다 활짝 웃어주고 큰일치르면 수고했다..이러고 사는 사람들이 5프로나 될까요? 95프로는 서로 본인들 일 하면서 당연히 해야할일 각자 잘해나가는걸로 문제없이 잘살아요. 차라리 서양남자랑 결혼하지그랬어요? 통화마다 알러뷰.땡큐..근데 그걸 말해야 느껴지나요? 참 어지간하시네..

  • 50. . .
    '18.12.23 1:55 AM (58.141.xxx.60)

    표현의 문제가 마음의 문제인듯도 하구요. .
    애정이 없는건지

  • 51. ..
    '18.12.23 1:56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아..내남편이 건마다 수고했다. 고마웠다 이런말 안했다고 삐지면 정말 돌아버리갰네요. 그런말 안하고 살았눈지도 모르게 서로서로 고마운일 수고한일 원없이 해줬는데..우리 행복한데..원글님. 좀 허한거같음

  • 52. 아이사완
    '18.12.23 1:56 AM (175.209.xxx.48)

    현상에는 원인이 있고,
    원인을 알면 현상을 이해할 수 있으며
    해결책도 찾을 수 있습니다.

    추천도서.
    혼자 있고 싶은 남자.

  • 53. 포도주
    '18.12.23 1:56 AM (123.109.xxx.106) - 삭제된댓글

    어려운 외국 생활을 하고 귀국하신 것 같은데 아내가 인정욕구, 사소한 칭찬에 목말라하는 게 아무리 귀찮고 부담스럽다고 해도 남편분은 왜 그렇게 냉혈한 같나요? 자기가 선택한 여자고, 그 여자랑 가정을 만들고 아이도 낳고 살잖아요. 그게 그렇게 하찮은 건가요?

    그냥 가정이라는 틀 만들고 기능과 역할만 하면 내 할일 다 했다 인가요?
    그렇게 공허하게 살 가정은 왜 맞지도 않는 여성과 꾸려서 이 마음고생을 시키는 지?

    "나도 칭찬 좀 해줘봐~ 자기도 퇴근하고 오면 고생했어~ 이렇게 말해주는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이 있어서 좋잖아. 세상에 돈 안 벌어오는 아빠가 어딧냐~" 이 말만 보면 굉장히 부담스럽기는 한데, 남편이 너무 반응이 없으니까 점점 이 상태로 간 게 아닌가 싶네요.

    자기가 선택한 사람과 인생을 이렇게 헌신짝처럼 방치하면서 부품처럼 살아야겠다고 말하는 게 이해할 수 없네요

  • 54. 어휴
    '18.12.23 1:56 AM (210.113.xxx.12)

    말만 들어도 피곤하고 정 떨어지는 아내 스타일이에요.
    이쁘다. 고맙다. 수고했다. ?
    오글거리게 그런거 말로 내뱉는 남자 많지 않습니다. 말 안한다고 그런 마음 없는것도 아니에요.
    이쁘다는 또 뭡니까? 거울 안보시나요? 아주머니.
    원글이나 나나
    18세 소녀도 아니고 이쁘다는 소리 들을 나이는 아니쟎아요

  • 55. 123ad
    '18.12.23 1:56 AM (49.142.xxx.171) - 삭제된댓글

    그런데 남자들이 의외로 마음이 간장종지들이 많아요
    원글님처럼 바로 풀고 화끈하고 좋게 해결하면 좋은데...
    그럴땐 힘드시더라도 그냥 놔둬야 해요
    제가 원글님같은 성격인데 그럴수록 상대방은 불같이 화를 내죠
    심호흡 하시고 그 상황을 잊으세요
    며칠 지나면 내게도 기회가 옵니다
    그때 반격해야죠
    저도 사람인지라 그냥은 넘기기 싫더군요
    반격도 짧게 하세요

  • 56. 소나기
    '18.12.23 1:56 AM (193.116.xxx.171)

    상대방의 성격을 그대로 인정한다는게...

    그럼 남편은 저의 어떤 성격을 그대로 인정하고 노력중인건가요..? 저는 그게 늘 궁금한 겁니다.

  • 57. ㅇㅇ
    '18.12.23 1:57 AM (121.134.xxx.99) - 삭제된댓글

    두 분이 성격이 다른거에요. 남편도 잘한건 없지만 아내분이 더 문제에요.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정상을 만들어놓고 그거 안한다고 남편한테 강요하니까요.
    이상적인 자식상을 그려놓고 자식한테 이러 이러하게 행동해야돼! 하고 강요하는 사람하고 똑같은거죠.
    상대방을 정말 사랑한다면 강요하지도 않고 서운해하지도 않아요.
    사랑은 상대방을 그대로 인정하고 상대방이 좋아해주는 일을 하는거에요. 내가 원하는걸 상대방한테 하면서 너도 해줘라고 강요하는건 애정이 아니에요.

  • 58. 어휴
    '18.12.23 1:57 AM (210.113.xxx.12)

    없는 문제를 긁어서 만들어 내는 스타일

  • 59.
    '18.12.23 1:59 AM (211.36.xxx.239)

    마음이 동하지 않는데 어떻게 변하겠어요
    남편 분 같은 입장이었던 적이 있어요
    제발 그냥 두세요
    내가 사랑을 주는 만큼 너도 나에게 사랑을 달라고 계속 다가갈수록 더 멀어질 거예요
    계속 강요하시면 진짜 사람 돌아버려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죠.. 넘 속상하실 텐데
    남편 분도 미쳐버리기 일보 직전일 듯..
    표현도 잠시 접으시고 말 없이 있어도 편안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되시길..

  • 60. ㅇㅇ
    '18.12.23 1:59 AM (211.176.xxx.124)

    결혼때 모르고 결혼했다는게 신기.. 알고도 결혼했다면 더 신기

  • 61. ..
    '18.12.23 2:00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최소한 남편이 님에게 강요하는게 없다는것만으로도 아주 칭찬합니다.

  • 62. 포도주
    '18.12.23 2:00 AM (123.109.xxx.106) - 삭제된댓글

    부인이 너무 약자가 아닌가 싶고요, 남편 욕구에 다 맞춰주니까 아쉬울 게 없을 것 같아요.
    여성들이 관계와 구조를 안보고 그냥 마음이 넘쳐서 매달리는 것을 보니 안타까워요
    다정이 병입니다

  • 63. ..
    '18.12.23 2:00 A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에게는 그 말 몇 마디가 너무너무 힘든 거예요. 그냥 쉽게 나오는 말이 아닌 거죠. 그러니 그렇게 힘든 일을 자꾸 시키는 아내가 미운 겁니다.
    원글님은 그런 말을 자꾸 듣고 싶은 이유가 가정 내에서 남편이 원글님을 배려하고 인정하는 행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말로라도 확인하고 싶은 것인가요? 그렇다면 남편의 원글님에 대한 애정이 부족한 것이고요, 행동은 그렇지 않은데 말만 못하는 거라면 그냥 원글님이 포기하세요. 단, 남편의 행동을 판단하는 기준은 일반적인 그 나이대 남성에 견주어서 객관적으로 정하세요.

  • 64. ㅇㅇ
    '18.12.23 2:01 AM (121.134.xxx.9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적어도 남편분은 원글님한테 자기가 원하는 행동해달라고 원글님한테 강요하며 숨막히게 안하잖아요.

  • 65. 해외거주
    '18.12.23 2:02 AM (211.186.xxx.126)

    였다면 님도 남편 못지않게 고됐을텐데 그걸 몰라주네요.
    어느정도 고립된 님상황을 이용해서 은근한 폭력을 행사했네요.
    남편이..치졸한 사람이에요.

    이제 한국으로 들어오시면 님도 다른 대상에게 정서적으로 위로받을수 있고 님 관심이 줄어들면 남편도 조금은 위기의식을 느낄겁니다.
    참 찌질스럽게도요.

    님은 남편같이 무뚜뚝하게 행동하면 집안이 끝장날것 같겠지만
    아닐거에요.
    저런 남편들은 질나쁘고 바보같은 청개구리들이라
    반대로 나가면 당황하기 마련이에요.
    조련하세요.ㅠㅠ조련해달라고 멍청하게 저러는거잖아요.

    아내의 노고도 몰라주는 사람이 인생에 대한 감사나 고찰이 있을리
    만무하고..그렇게 가볍고 얕은 인간은 매력도 없네요.
    나중에 인생이 허망할거에요.

    님은 남편에게 아까운 분이에요.
    남편을 내버려두고 즐겁게 살아보세요.어느샌가 님 옆에서
    똥마려운 강아지꼴로 주춤대며 있을거에요.

  • 66. ㅇㅇ
    '18.12.23 2:02 AM (211.176.xxx.124)

    한가지 확실한건 남자 100명중에 원글스타일 마눌 싫어하는 사람 90명은 된다에 한표.

  • 67. ..
    '18.12.23 2:03 A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남편은 님의 칭찬도 듣기 싫을걸요? 자기에게도 해달라는 무언의 압박같고..칭찬을 낯간지럽고 어색해하는 사람에겐 부담이죠..하지만 남편이 그냥 듣잖아요. 속마음을 물어보세요. 그렇개 칭찬을 요규할바엔 차라리 본안에게 칭찬하지말아달라고 듣는것도 고역일걸요? 그게 님남편이 님에게 참아주고있는 거에요.

  • 68. ...
    '18.12.23 2:0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뻔한 칭찬 듣기 싫고 그 칭찬이라는 것도 네가 듣고 싶으니까 하는 거 다 보이니까 듣기 싫어 하지마... 이런 소리 안 하는 거면 원글 성격 인정하는 거 아닌가요?

  • 69. 으휴..
    '18.12.23 2:04 AM (58.236.xxx.104)

    댓글보니 한국 여자분들
    결혼생활 참 건조하게 산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부분에서 여자들이 먼저 그런 걸 당연시 하게
    자처했다는 반성들은 안하시나요?
    원글님 보고 피곤하단 소리나 하고..
    우리 마누라들이 무슨 무수리고 머슴입니까?
    알아주지 않아도 틱틱거려도 묵묵히 제 갈길을 가는 머슴이냐고요.
    부부간에 저런 따뜻한 한마디 표현도 못하면 그 게 부부냐고요.

  • 70. ㅠㅠㅠ
    '18.12.23 2:04 AM (211.44.xxx.57)

    이런분은 자기 욕구에 맞춰 남에게 해 주고
    남도 그렇게 해 주길 요구하죠
    그런데 타인은 이런 성향 질색인거에요

  • 71. ..
    '18.12.23 2:06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한국여자 대부분이 원글같다고생각하나요? 저런말이 그리 필요하고 안하면 서운한 사이라니.. 저런말에 목마른게 결혼생활이 건조하다는 반증이에요..한국여자가 결혼생활이 건조하기는..

  • 72. ...
    '18.12.23 2:0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다는 사람들이 건조한 게 아니고 현명한 거죠
    상대방 성향 인정 안 하고 계속해서 징징대면 본인만 불행해지니까 그러지 말라는 거 아닙니까

  • 73. ...
    '18.12.23 2:07 A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으휴님 뛰엄 뛰엄 글을 읽는듯 ㅜ
    댓글이 말하고자 하는것들이 무슨말인지 모르시나 봄

  • 74. ㅇㅇ
    '18.12.23 2:09 AM (211.176.xxx.124)

    이런분은 자기 욕구에 맞춰 남에게 해 주고
    남도 그렇게 해 주길 요구하죠
    그런데 타인은 이런 성향 질색인거에요 22222222222

    게다가 거기에 옳다는 정당성만 부여되면 해달라는 대로 안해주면 천하의 몹쓸인간 만들어버리죠.

  • 75. ...
    '18.12.23 2:09 AM (175.118.xxx.184)

    혼자 칭찬하고 뭐하고 업됐다가
    또 어떤날은 자기 칭찬 안했다고 화냈다가
    화풀이 실컷 하고는 혼자 풀려서 또 사과했다가
    먼저 사과하고 웃어줬는데 넌 왜 계속 뚱하냐며 불만...
    이런 원글님의 성격을 남편분은 참고 인정하려
    노력했겠죠.

  • 76. 새벽두시니
    '18.12.23 2:09 AM (211.186.xxx.126)

    무미건조하게 사는사람들이 주로 댓글달아 그런가..
    부부가 저런말도 없이 어떻게 살아요?

  • 77. ㅇㅇ
    '18.12.23 2:10 AM (121.134.xxx.99) - 삭제된댓글

    본인이 불행해질 뿐만 아니라 저렇게 상대방 숨막히게하고 강요하면 그 사람하고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나중에는 원수지간이 되요. 본인은 원망이 쌓이고, 상대방은 강요받으니까 미움이 쌓여서요. 자식한테도 저렇게 하면 원수지간 됩니다.
    내 생각에 맞춰서 상대방 바꾸려고하면 그 상대방 하고는 원수지간 됩니다.

  • 78. ..
    '18.12.23 2:11 A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저걸 말로해야할 정도로 확인해야하나? 안해도 서로 눈만봐도 아는걸..참 피곤하고 애정결핍하게ㅠ사시네.

  • 79. 제가보기엔
    '18.12.23 2:12 AM (223.62.xxx.221)

    남편분이 아내한테 애정이 없어보여요
    그걸 꼭 말로 들어야되나 피곤하다고 하시는분들은
    아마도 말로는 안들어도 남편분들이 행동으로
    애정표현을 하시는분들일거같아요
    행동으로 안하니 말로라도 듣고 싶은겁니다
    따뜻한 말한마디가 뭐가 그리 어려울까요
    싸움까지 갈정도로 하기싫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기본적으로 애정도 없고 정도 없고 고마운마음도
    전혀 없는거예요

  • 80. ...
    '18.12.23 2:13 AM (123.109.xxx.106)

    진짜 다들 쿨병입니다
    아내가 조금 의존적이고 인정욕구가 있는 것 같은데
    그렇더라도 남편은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겠다는 거잖아요
    여자들이 그렇게 살아지나요 자기 살깍아서 아이도 키우고 부단히 변화하잖아요
    남자는 무슨 통뼈라서 돈만 좀 갖다주고 하나도 바뀌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잘 맞지 않는 두 사람이 만난 것 같고요
    왜 결혼까지 가게 되었는 지는 모르지만 콩깍지나 상황에 휩쓸려 결혼으로 들어가죠

    남편분은 화내고 회피만 하지 말고
    이게 자기가 원했던 건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 81. ..
    '18.12.23 2:13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저런말 안하면 무미건조한거에요? 정말 사이좋은게 뭔지 모르는구나..참 알려줄수도 없고..

  • 82. ...
    '18.12.23 2:14 AM (123.109.xxx.106)

    네 남편분이 부인에게 전혀 애정이 없는 건 아닐까 싶어요
    부인은 더 피가 말라서 말과 표현을 더 갈구하게 되고요...
    갈증나는 데 바닷물 먹은 것처럼...하지만 바닷물밖에 없는 상황 계속

  • 83. 소나기
    '18.12.23 2:15 AM (193.116.xxx.171)

    원글입니다.
    평소에도 그러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잘 지냅니다. 혼자 업 됐다가, 마음에 안 든다고 화냈다가.. 이런건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부부사이에 아주 기본적인 감정 표현이라도 하는걸 원한다는 뜻입니다.
    화가 나도 하루지나면 서로 풀고.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는거죠.

    연애하는 사이도 아니고, 매일 그래달라고 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ㅇ

    상대를 바꾸려고 한다기보다도,
    제가 포기하고 노력하는만큼 자기도 조금이라도 노력해봐달라고 아주 아주 가끔 이야기 하는건데 남편은 조금도 꿈쩍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대화도 없다면 부부가 무슨 힘으로 살아가는지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 84. 남편이
    '18.12.23 2:16 AM (223.62.xxx.199)

    애정이 없는거에요
    그러니 부인이 더 요구를 하게 되는거죠...
    남편을 마음에서 놓아버리세요
    그래야 남편도 좀 아차싶을겁니다
    원래 길들이기ㅜ나름인데 님님편은 나쁘게 길들여진거에요

  • 85. ㅇㅇ
    '18.12.23 2:18 AM (211.36.xxx.225)

    남편이랑 무미건조하게 안 살아요
    서로 상대방 숨막히게 하지도 않구요
    남편이 만삭 임산부 같은 배때지 내놓고 불알 긁고 있는 거 봐도 그냥 편안해요
    낯간지러운 행동에 으 하지마 징그러워 해도 그냥 웃기기만 한데
    부부 사이는 편안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쩝..

  • 86. 남편분
    '18.12.23 2:18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여자는 밥만 먹고 살 수 없어요.
    여자는 사랑을 먹고 삽니다.
    너무 그러지 마세요. 말로 표현 못 하겠다면 눈빛으로 행동으로라도 보여줘요. 왜 그렇게 인색하세요.

  • 87. ..
    '18.12.23 2:18 AM (223.33.xxx.101)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남편이 애정이 없네요. 어쩌겠어요. 안바꾼다잖아요. 애정이 없다는데 뭘 어떡하나요?

  • 88. 원글님이
    '18.12.23 2:18 AM (61.76.xxx.167)

    약간 답정녀 스타일같이 느껴져요.
    남편에게 답글 보여주겠다는 것도 남편이 너무한다는 대답이 나올줄 알고 쓴 것이겠죠.
    글 읽는데 상대가 저렇게 나오면 나라도 이쁘다, 고맙다는 말 하기 싫겠단 마음이 드는건 왜인지...

  • 89. ㅇㅇ
    '18.12.23 2:19 AM (121.134.xxx.99) - 삭제된댓글

    남편분 사랑이 없는데 아내분이 강요한다고 없던 애정이 생기나요? 지금 아내분 행동은 두 사람의 관계를 더 악화시키는 행동이니 하지 말라는거에요. 남편분이 스스로 마음먹고 고치면 모를까, 다 큰 성인이 누가 뭐라고 한다고 행동이 바뀌나요?
    나중에 관계 악화된 다음에 후회하지 말라고 댓글 많이 썼네요.
    좀 살아보니 되도록이면 참고 안싸우는게 좋아요. 아무리 좋은 사이라도 싸우면 서로 앙금이 남고, 감정이 남아요.
    한번 생긴 감정은 잘 없어지지 않고 관계도 예전만 못해지죠. 부모 자식 관계도 그런데 부부 사이야 남인데 더하죠.

  • 90. ..
    '18.12.23 2:20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정말 답정너네요. 저라도 해달라는대로 하기 싫겠어요. 평생그래야하는데 답답해서 어쩧게사나요? 아주 집요하네요.

  • 91. 90
    '18.12.23 2:22 AM (82.124.xxx.255)

    원글이는 참으로 인생에 걱정이 없으신 분인가봐요.
    정말 없을 고민을 일부러 만들어내시는 듯.
    남편이 다정스레 대해주려하다가도 기함하고 정 떨어지겠어요

  • 92. ..
    '18.12.23 2:22 AM (223.33.xxx.25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질려서 안하기로 했나봄..

  • 93. ㅇㅇ
    '18.12.23 2:24 AM (121.134.xxx.9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정말 아상? 자기가 만들어 놓은 틀이 강하네요. 부부란 이러 이러 해야된다라는 자기 생각을 끝까지 놓지 않네요. 꿈쩍 안하는 남편도 강하지만 자기 생각을 놓지못해 자꾸 남편한테, 가끔이라고 해도 강요하는 원글님의 아집과 고집 정말 강합니다.
    두 분이 저렇게 둘 다 강하니 사이좋게 사시긴 힘드시겠어요.

  • 94. .......
    '18.12.23 2:25 AM (223.39.xxx.167)

    결혼생활을 함에 있어 원글님 혼자만 뭘 포기하고 노력한다는 오만부터 버리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지금 상대가 받고 싶은 선물이 아닌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을 상대에게 주면서 왜 고마워하지 않냐고 하세요. 그러면서 막상 원글님은 또 상대에게 왜 내가 원하는 선물을 주지 않냐고 하시고.

  • 95.
    '18.12.23 2:25 AM (220.88.xxx.202)

    댓글 읽다 진짜 놀랩니다..

    부부가 저런 말도 없는.그렇다고 뭔 큰 돈을
    달라는것도 아니고.
    자그마한 말 한마디...
    그런 정서적 교감도 없이.
    그럼 뭐하러 결혼하고 사나요??

    몇일전에도 여기에 조민희 부럽다는
    글 올라왔었죠.
    그 남편 조민희 하녀 부리듯 막 부르고..
    행동거지나 말하는게
    아주 질색이던데.
    그게 뭐 부러워요.. 트럭으로 줘도 안 하겠더만..
    돈만 많이 가져다줌 끝인가요??

    전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남편하고 고맙다.수고했다.
    안하면 누구하고 해요??
    그런것도 없이 뭐하러 살아요??
    걍 혼자 살지..

    아무리 나는 못한다.그런 성격 아니다.해도
    아내가 원하고.
    아내가 그런걸로 힘이 난다면
    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 96. 지극히 정상적인
    '18.12.23 2:26 AM (211.186.xxx.126)

    원글이
    왜 반대댓글의 폭풍을 맞고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예민한 새벽이고, 연말이라 착잡해서?흠...

    남편씨.
    그까짓거 돈도 안들고 힘도 안드는데
    사랑하는 애엄마가 그게 좋다는데
    굳이굳이 안해줄거 뭐있어요?
    참 못났고,꼬였네요.마누라한테 소갈딱지처럼 자존심 내세우지말구요.
    늘그막에 팽당하지 않게 잘생각해요.

  • 97. ..
    '18.12.23 2:26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남편말도 들어봅시다. 할말 무지 많을듯..본인만 잘했다는 저 오만함222

  • 98.
    '18.12.23 2:27 AM (59.6.xxx.158)

    객관적으로 보기에 성격차에요
    다정한 말한마디가 그어떤것 보다도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속마음을 말로 절대 표현못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냥 그런 사람으로 인정해 주시는게 어떠실지‥ㅡㅡ

  • 99. 공격적인 댓글들
    '18.12.23 2:29 AM (223.62.xxx.221)

    진짜 놀랍네요
    당신딸들이 저런남자랑 살아도 쿨해지라고
    하시려나봐요
    부부사이에 그정도 노력도 안하면 살 이유가 있나요?
    싸울정도로 안한다면 진심 이상한 넘이구만
    왜 아내탓들을 할까요

  • 100. ..
    '18.12.23 2:29 A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늘그막에 팽당하지 않으려면 아내말 들으라는 저ㅠ아줌마 스러운 충고는 누가 난든건지..창피하내..남편은 아내 수하에 있나??? 아내도 팽당하지않으려면 남편좀 내버려둬요. 별말없는 타입이라 님에게 불만말하지않는거지..사랑해 남발하는 남자는 너왜잘못하냐 따지기도 잘하는데..참 장점은 눈에도 안들어오겠죠. 자기만 옳다는 타입이니..

  • 101. 싹퉁남편아
    '18.12.23 2:31 AM (211.186.xxx.126)

    그렇게 살면서 또 잠자리는 뻔뻔하게 요구하겠네
    에라이..욕나온다.

  • 102. ....
    '18.12.23 2:31 AM (58.238.xxx.221)

    왜 그냥 포기하라고 하냐면요.
    남편이 아내에 대한 애정이 안보여서 하는 말이에요
    원래그런 사람이라고치면 애정이 있다라면 잘안되지만 노력해보겠다 말이라도 할수 있잖아요
    근데 애정이 없으니 그런말조차 듣기싫어하고 딱 잘라내잖아요.
    그런 사람을 어떻게 바꿔요.

  • 103. ..
    '18.12.23 2:33 AM (223.62.xxx.76) - 삭제된댓글

    뭐 평생 불만갖고 남편에게 징징대세요. 남편도 평생 왜이리 표현을 요구하냐 불만갖고 둘사이는 악화일로일테니...

  • 104. 애정없으니
    '18.12.23 2:35 AM (223.62.xxx.221)

    포기하라니 말인지 막걸린지
    그러니 노력해야지요
    부부관계도 노력하다보면 개선됩니다
    남편도 같이 본다는데 여자가 이상하네 답정너네하면
    정작 이상한 남편이 노력을 하겠어요?
    남의 상처에 소금뿌리고 싸움붙이려고 작정한거이니면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예요

  • 105. ....;;
    '18.12.23 2:37 AM (211.36.xxx.169)

    211.186 이 분은 댓글을 계속 다시는데 원글님이랑 같은 성향이신 건가
    님 남편 화풀이를 왜 원글님 남편한테 해요
    조언이 아니라 화풀이 같은데

  • 106. 90
    '18.12.23 2:38 AM (82.124.xxx.255)

    부부가 아니라 친구라도 그렇게 징징대면 정 떨어질 것 같아요
    그냥 상대방의 성격을 받아들이세요

  • 107. ..
    '18.12.23 2:39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여기가 원글가족카톡방도 아니고 왜 원글편애서 글을 써야하죠? 남편피곤했겠다..서로 다르니 남편인정해주라. 이게 무슨 싸움붙히는건가요?

  • 108. ..
    '18.12.23 2:41 A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전제가 본인은 이렇게 노력하고 잘하고 배려해주고 블라블라 본인만 희생노력했단 그전제!!가 잘못됐어요. 시작부터 틀렸는데 무슨 충고를 바라는지..

  • 109. ...
    '18.12.23 2:43 AM (110.15.xxx.111)

    15년 동안 했는데도 안되면 그 방법으로는 안되는 거예요.
    한국에 오셨다니 님도 새롭게 사세요.
    님이 한두발 뒤로 물러선다고 남편이랑 더 멀어지지 않아요.
    15년 동안 부탁했는데도 안해주면 그게 아예 불가능 하거나 아니면 해 줄 생각이 전혀 없는 거예요.
    님은 이제 그런 마음을 깨끗이 접고, 안되는 일로 속 끓이지 마시고 그간 고집했던 것들 버리고 다른 행복을 찾아보세요.
    원하는 방법 그 방법 아니어도 다른 길도 있어요.

  • 110. 좀이상
    '18.12.23 2:43 AM (211.109.xxx.76)

    댓글이 대부분 원글님께 비난조라 전 좀 이상해요.
    좀 강요하는 면은 있지만...원글님이 바라는게 무리한건 아니잖아요.
    고맙다 수고했다 그런말 안하고 사세요? 부부간에요???
    말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아시면서요......
    부인이 그런말에 얼마나 행복한지 알면 힘들어도 그말 한마디 못해주나요? 아니면 말로 못하겠으면 부인이 그마음을 느끼도록 행동이나 하다못해 선물이라도 사오던가요.
    그리고 원글님 잘못은 맞춰주고 그러지마세요. 받은만큼만 주세요
    해줘도 안돌아오는데 계속 주기만 하는건 자식한테나 하는거죠. 15년동안 내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는 남편한테 하는게 아닙니다.
    내가 이만큼했는데 넌왜하나도 안해.라고 하지말고 너가 그래? 그럼 나도 그러지뭐 이렇게 방법을 한번 바꿔보세요. 일단 덜 섭섭할거에요. 말로 부탁하고 강요한다고 바뀌는 사람 잘못봤어요. 자기가 손해보는게 있음 느끼는게 있겠죠.

  • 111. ..
    '18.12.23 2:45 A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잘했다 칭찬말고 본인일 영심히 한걸로 보답하세요.남편도 칭찬대신 다른 일로 보답하는거잖음?? 님이 칭찬안하면 억울할일도 섭섭할일도 없는데 이상한 칭찬규칙을 만대로 만들어 사람을 옥죄내..저남자가 칭찬받을 일을 계속하는게 님한테 고마운을 느끼느거잖아요? 그걸안하면 뒤집어 엎어요. 답칭찬 안한다 징질대지말고..피곤하네.ㅡ

  • 112. ㅇㅇ
    '18.12.23 2:50 AM (211.36.xxx.205)

    저는 남편 분 기본적으로 괜찮은 분 같아요.. 자기 입으로 바람도 안 피우고 최선을 다했다 하는 거 보면
    그것도 못하는 개차반인 남자들 많아요
    성격 모르고 결혼하셨나요?? 그냥 성격이라 인정해 주심이..

  • 113.
    '18.12.23 2:52 AM (218.144.xxx.251)

    질려서 안하다니 하지도 않는다는데 ㅠ
    띄엄띄엄 보나 ...

    돗자리들 깔았나 눈빛만 보고알고 속마음은 고마울거라니 ㅋ
    원글만 보면 맨날 그러는것도 아닌듯 한데
    정말 다들 그러구들 살아요?
    이게 무슨 다름을 인정 안하는거라구

    서로 격려하고 눈빛 맞추고 토닥이며 사는거지
    그럼 아내 다름은 왜 인정 안하고 드럽게 승질을내나요

    남편 그러는거 아녜요

    아내분도 남편 맞춰주지 말아요
    구정물 뒤집어 쓴 기분으로 살지마시고
    인생 뭐 있나 내비둬버리고 즐겁게 사는법 찾으시길~

  • 114. ..
    '18.12.23 2:54 AM (223.33.xxx.211) - 삭제된댓글

    돗다리를 깔아야 눈빛만 보고 아는구나..아닌데..사이좋은 부부들은 말안해도 다알아요. 윗님..

  • 115. ㅇㅇ
    '18.12.23 2:56 AM (121.134.xxx.99)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한가지 더.. 돈 안벌어오는 남편이 어딨어?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남편이 못벌어서 여자가 버는 집안도 많은데.
    무엇보다 말로는 수고했어 하면서 돈 안벌어오는 남자가 어딨냐 이건 아니죠.
    남편분이 집안일 안하는 여자가 어딨냐 너도 나가서 돈 벌어와 이러면 기분 나쁘실걸요.
    매일 매일 출근하는거 힘듭니다. 본인이 돈 벌어보시면 남편분한테 정말 감사한 마음 드시면서 이런일로 남편 한번씩
    잡두리한거 미안해지실거에요.

  • 116. 답답
    '18.12.23 2:59 AM (221.159.xxx.168)

    제발 나에게 칭찬같은거 하지 말아줘~
    부탁이야~
    그냥 서로에게 나에게 맞춰 변화하기를 요구하지
    말자
    나도 나름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어
    그냥 내가 당신이 원하는 그런 말이 하고 싶어지면
    하지 말라해도 자연스럽게 나올거야
    결론은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 거잖아~
    내 가슴을 어쩌라고..

    이상 남편의 심정 아닐까요

  • 117. ..
    '18.12.23 3:01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러잖아요. 칭찬안해준다고 취조하듯 따진다고..이미 게임셋이에요. 그동안 님이 얼마나 징징댔나를 좀 돌아보시구요. 남편이 취조당해서 나온 칭찬을 꼭 듣고야말갰단 오기가 느껴져 더더 님이 싫어질겁니다. 참 무덤파는 타입이시네...

  • 118. ...
    '18.12.23 3:01 AM (108.41.xxx.160)

    원글님은 맨날 아러브뷰 허니, 달링 하다가 코트에 가서 이혼하는 미국 남자와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 119. 강요하지마세요
    '18.12.23 3:02 AM (175.112.xxx.87)

    예의든 배려든 관심이든 내가 부대끼지 않을정도만 하세요. 나는 잘하는데 상대는 나만 못한것 같아 서운한 감정이 들면 잘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렇다고 못하란 말도 아닙니다. 그냥 님이 힘들지 않은 선까지만 선의를 베푸세요. 강요는 폭력입니다.

  • 120. 신기하다
    '18.12.23 3:02 AM (211.225.xxx.219)

    저는 남편이 수시로 고마움을 표시한다면 약을 잘못 먹었나 싶을 것 같아요.
    ㅠㅠ
    징그러울 거 같은데

  • 121. ...
    '18.12.23 3:03 AM (121.191.xxx.79)

    남편은 원글님 요구사항 맞추기 싫다잖아요.
    거기에 더 요구해서 뭐합니까.
    원글님도 남편에게 맞추려 노력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가정을 위해 남편에게 이런저런 점을 헌신하는데 남편은 왜 말 한 마디 따뜻하지 않냐는건데.
    그런거 안한다고 박박 우기는 남편이니 원글님도 헌신을 멈추세요.
    그냥 원글님이 생각하시기에 이정도면 기본이다... 할만큼만 하세요. 억울한 마음 생기지 않을만큼만요.

    그리고 한국 들어오시면 원글님의 인생을 사세요.
    남편도 그러겠다잖아요. 그럼 원글님도 기본만 의무지시고 나머지는 혼자 즐기세요.
    싫다는 사람에게 백날 이야기해봐야 아무 소용없어요.

    부부사이에 찬바람 불면서 몇 주 지내도 안 죽어요. 왜 득달같이 원글님이 풀어줘야 해요?
    자식들 위한다고 하지만, 자식 입장에서 위선적인 부모의 연기, 오래 지켜보면 티 다 납니다.
    솔직하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사세요.

  • 122. ...
    '18.12.23 3:04 AM (108.41.xxx.160)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하면 결혼하기 전부터 그런 남자인지 살펴보고 할 일이지...

  • 123. dd
    '18.12.23 3:05 AM (188.214.xxx.90)

    전 결혼 10년차. 우리 남편도 그런 스타일인데 어느 정도는 포기? 감수하고 살아요.
    대신에 성실하고 다른 면에서 행동으로 잘 도와주니까요.
    사실 말 번지르하게, 다정하게 잘 하는 사람들 중 말만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지 않더라구요.
    치명적인 것이 아니면 단점보다 장점들을 크게 보고 만족하며 사는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열쇠 아닌가 싶어요.
    우리 부모님들께서 항상 서로 단점만 지적하면서 평생 불행하게 사셨거든요.

  • 124. 한국남자
    '18.12.23 3:17 AM (73.97.xxx.114)

    한국남자 중에 그런 말 할 줄 아는 남자가 몇 이나 될까요...
    한심하긴 한데... 그런걸 배운 적도 없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 해 본 적도 없는 남자가 태반일듯...
    그걸 배운적도 없고 성격에 안 맞아도 마눌이 그렇게 원하면 한 번 쯤 해 볼만도 한데...
    마눌을 존중하는 맘이 손톱만큼도 없어뵈네요
    그냥 포기하고 님도 맞춰주거나 말거나 다 집어치고 남편처럼 편하게 사세요

    에효 이번 생은 틀린거고...우리 아들들이나 잘 키 웁시다

  • 125. 아휴
    '18.12.23 3:21 AM (121.88.xxx.63)

    저는 남편이 그렇게 맨날 칭찬해달라는데 제가 원래 칭찬과 입발린 말 듣기도 싫고 잘 하지도 않는 사람이라 괴롭고 무엇보다 치사해요. 나처럼 돈 잘벌고 알뜰하고 가정적인 남자 어딨냐고, 고맙다하라고. 근데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저도 남편과 같은 조건이에요. 그니까 그냥 서로 상대방을 맘속으로 인정해주면되지 꼭 대놓고 얘기해야하나요? 애도 아니고 어른인데...

  • 126. ..
    '18.12.23 3:23 AM (223.62.xxx.7) - 삭제된댓글

    반대로 남편이 그게 너무너무 싫다는데...그거하나 못들어주나요? 남편을 존중하는 맘이 손톱만큼도 없네요. 취조당하는 느낌이라는데 그거 트라우마생길거같은데...그런 상태의 님편에게 칭찬을 끌어내려는 님마음속을 들여다보세요..

  • 127.
    '18.12.23 3:24 AM (218.144.xxx.251)

    121.191님 말씀도 맞아요
    여튼 속 끓이지 말고 지혜롭게 풀어보도록 하세요
    그래야 내가 살아요

    눈빛만 보고도 맞는 말씀인데 몸짓? 이라해야하나 그런게 느껴지는게 없으니 말로 듣고 싶겠죠

  • 128. 나옹
    '18.12.23 3:31 AM (39.117.xxx.181) - 삭제된댓글

    남편들 다 그래요. 그리고 요구사항이 너무 기네요. 그냥 뭔가 칭찬받아야 겠다 싶으면 그 상황에서 나를 칭찬하라고 요구하세요. 알아서 해주기는 힘들거니까 멋진 밥상을 차리셨다면 이런 마누라 없다. 그치 ? 반응이 없으면 요럴 또 칭찬하는 거라고 웃으면서 넘어가세요.

    진지하게 항의하면 오히려 효과 없고요 이렇게 대놓고 요구하니 오히려 웃으면서 오구오구 잘했어요 하더군요. 저는 우울증 탈출 차원에서 필요해서 나를 칭찬하라거고 강요했는데 결과 좋았어요.

  • 129. 나옹
    '18.12.23 3:32 AM (39.117.xxx.181) - 삭제된댓글

    남편들 다 그래요. 그리고 요구사항이 너무 기네요. 그냥 뭔가 칭찬받아야 겠다 싶으면 그 상황에서 나를 칭찬하라고 요구하세요. 알아서 해주기는 힘들거니까 멋진 밥상을 차리셨다면 이런 마누라 없다. 그치 ? 반응이 없으면 요럴 때 칭찬하는 거라고 웃으면서 넘어가세요.

    진지하게 항의하면 오히려 효과 없고요 이렇게 대놓고 요구하니 오히려 웃으면서 오구오구 잘했어요 하더군요. 저는 우울증 탈출 차원에서 필요해서 나를 칭찬하라고 강요했었는데 결과 좋았어요.

  • 130. 금슬 좋은 부부들
    '18.12.23 3:32 AM (123.212.xxx.56)

    과연 원글님이 듣고싶어하는 그 말.들.
    자주 할까요?
    할 필요가 없어요.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이해받으려는 강요하기전에 서로 존중, 사랑이 느껴지니까
    가끔 뻘짓해도 웃고 넘기게되죠.
    전 그냥 가정적인일들은 서로 역할분담 잘하고
    기대치가 크지않기때문에,
    싸울일을 만들지않아요.
    아이 교육문제나 가치관이 다를 경우
    타협의 과정으로 싸우고,삐지고,화해하며 공통적인 합일점을 찾아요.
    단,
    저희의 경우
    같이 사업을 하기때문에
    서로의 업적에 대해서는
    감사하다.수고했다.
    뭐 서로서로 토닥여줍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확실하고 시너지 효과를 노려서요.
    근데,가정사는 사업이 아니잖아요.
    그냥 개인적인 성향을 서로 인정하고
    편한 관계로 끌어가는게
    남은 삶을 더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될것같아요.
    그리고...
    아내분은 남편바라기 조금만 귀엽게 하시고,
    남편분은 님만 바라로 사는 아내분 귀한줄 아시고
    귀히 여기세요.
    업무적으로는 상,벌을 잘 하시겠지요?
    직장에서 부하직원들 잘하면 잘했다고
    칭찬할거 아니예요?
    왜 소중한 내 여자한테 그걸 못해요.
    식상하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습관은 만들어지는거니까....
    저녁 식사마치고,
    잘 먹었다.
    수고했다.
    힘들었겠다.
    그런 일상적인 표현부터 시작하세요.
    낮 간지러워도 서로 행복해져요.

  • 131. 나옹
    '18.12.23 3:35 AM (39.117.xxx.181)

    남편들 다 그래요. 그리고 요구사항이 너무 기네요. 그냥 뭔가 칭찬받아야 겠다 싶으면 그 상황에서 나를 칭찬하라고 요구하세요. 알아서 해주기는 힘들거니까 멋진 밥상을 차리셨다면 이런 마누라 없다. 그치 ? 반응이 없으면 요럴 때 칭찬하는 거라고 웃으면서 넘어가세요. 진지하게 항의하면 오히려 효과 없고요 모았아가 나중에 터뜨리면 더 효과 없어요.

    이렇게 그때 그때 대놓고 요구하니 오히려 웃으면서 오구오구 잘했어요 하더군요. 저는 우울증 탈출 차원에서 필요해서 나를 칭찬하라고 강요했었는데 결과 좋았어요.

  • 132. ...
    '18.12.23 3:42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저는 부부간 말이 통해야 행복한 사람이라 고맙다 수고했다 한마디없는 사람과는 못삼.

    서로 비슷한 성향이면 잘살텐데 너무 다른 성향끼리 만나셨네요. 근데 나라면 나는 노력하는데 너무 서운해서 나도 아예 칭찬 자식앞에서 권위세우는거 등 하나도 안할듯한데 님은 남편이 무뚝뚝하든 어쨌든 칭찬해주고 수고했다해주고 하니 남편이 좀 그런거에 대해 당연하게 만만히 보는것도 있으신거같아요.

    또 그런모습이 오히려 그냥 성격이 저런사람, 노력없이도 그냥 본인이 하고싶으니까 하는 걸로 보일수있겠네요.
    이런것도 쉽게하는게아니다. 나도 우리가정을 위해 항상 관심가져주고 노력하는거다. 라는걸 보여주기위해서라도, 얼마간 차갑게 나가보세요.
    그렇게는 못하겠다. 는건 어쩌면 님이 그낭 그러는게 좋아서하는 성격인거라는거예요. 남편이 무뚝뚝한게 좋아서 그냥 그러고있는거랑 똑같은거..

  • 133. ..
    '18.12.23 4:15 AM (175.114.xxx.100)

    그렇군요. 저도 원글님처럼 서로 다른점은 알겠는데 그 다른점을 인정하고
    서로 맞추려고 노력하는게 필요하고 중요한게 아니냐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결국은 실패했고 제가 다 포기하며 살고 있어요.
    남편은 절대 변하지 않고 변하려조차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원래 그렇고 그렇게 사는거라 하시네요.
    포기한 이후 나아진 점 역시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단하나 제가 더이상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으니 억울한 면은 없어졌네요.

    전 원글님이 말하시고자 하는바를 잘 알겠고 저도 얘기도 햐보고 싸워도 봤는데
    결국은 문제제기하는 사람이 포기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원글님 이제 그냥 포기하시고 더이상 붙잡고있지마시고 내려놓으시면
    왜 나만 맞춰야하지라는 마음이 사라지실거예요.

  • 134.
    '18.12.23 4:28 AM (14.47.xxx.130)

    싸울일 참 없다싶네요
    솔직히 원하는 그런 말을 내가 해주지 못했다고 취조하듯이 따지는건 정말 싫을꺼 같은데....
    내가 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하고 싶어 수고했네 어쩌네 해놓고 반대로 나에게 그렇게 안해줬다고 따지면.....
    미안해 수고했어 말하면 끝나나요?
    말에 진심이 없네 내가 따지니까 마지못해 한마디 하냐?
    또 따질것 같은데요.
    치사하고 드러우면 원글님도 하지마세요
    고맙다 수고했다는 말 듣고 나중에 상대방에게 나는 하는데 너는 왜 나에게 그런 말 안하냐는 말 듣느니 그런 말 안 듣는게 더 나을듯 싶네요

  • 135. +
    '18.12.23 4:37 AM (58.126.xxx.123) - 삭제된댓글

    맞춰주질 말아요.
    애써 맞춰주다 보니 고맙다든지 수고했다든지 공치사가 듣고 싶어지잖아요.
    맞춰주는 것은 남편 버릇만 나쁘게 하는 게 아니라 내 버릇도 나빠지게 해요.
    자꾸 눈치 보고 기색 살피고 내꺼 포기하고
    결국은 억울하고 손해본 느낌 들고 그런 거거든요.
    /나/를 위주로 좀 더 생각해보세요.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필요로 하는 것.

    그리고 남편쪽도 아내가 서운해 하는 것 줄어드는 만큼
    예전같이 맞춰주지 않아도 타박하지 말기로 하고요.
    서로 원하는 것 다 해주진 못하지만
    싫다는 것 안하는 쪽으로 해보세요.

  • 136. ...
    '18.12.23 6:25 AM (118.176.xxx.140)

    다정한 말한마디가 어렵다는 사람에게
    그게 뭐가 어려워?로 접근하며 싸우면 해결이 되나요?

  • 137. .....
    '18.12.23 6:41 AM (59.1.xxx.103) - 삭제된댓글

    한 명은 강아지
    다른 한 명은 고양이.

    고양이를 내 편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자기만 바라보며 사는 것처럼 하고,
    대접 잘해주면 자기가 정말 왕인 줄 아는 걸로 조련되니
    이제 원글님의 포지션을 잘 생각해보고,
    원하는 관계설정을 해보셔요.
    잘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아쉬울 게 없다는 태도를 꼭 기본장착하시길요.

  • 138. ㅇㅇ
    '18.12.23 6:53 AM (211.204.xxx.152)

    평소 얼마나 싸울일이 없으면

  • 139. ㅜㅜ
    '18.12.23 7:05 AM (122.60.xxx.162)

    원글님이 우리남편이네요

    저보고 표현 안한다 어쩐다..진짜 피곤하고 더 하기싫어요.
    재태크 잘해서 잘 살고
    머리쓰는건 제가 다하는데도 싸울때 저런 이야기하면서 불만 ㅠ 님도 하지말고 바래지마세요.
    누가 해달라하나요.

  • 140. 이런
    '18.12.23 7:06 AM (114.205.xxx.37) - 삭제된댓글

    고맙다,수고했다 저도 그런말 결혼생활 23년동안 들어본 적 없어요. 딱히 듣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어요
    말 안해도 평소 말투,행동에서 다 느껴지니까요.
    장 볼때 같이 보고, 정리도 같이.
    애들 픽업도 서로 형편보며 되는 사람이 먼저 하고
    내가 약속 있으면 알아서 애들 챙기고.
    그런 세월이 쌓이면서 동지의식이 생기고
    서로 나이듦을 걱정해 주는 연민이 생기고
    서로 집안은 적당히 알아서 챙기고
    또 서로의 집안에 적당히 알아서 잘하고
    애들 키우면서 든든한 의논상대가 되고
    그렇게 같이가는 동반자가 되죠.

    원글님은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꽤 오랜시간동안 못받았고 ㅡ원글님은 많이 줬지만ㅡ
    거기에 말로라도 보상받고 싶으신가봐요.
    그 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남편분이 원글님을 왜 그렇게 딱딱하게 대하는지 이야기 해 보지고
    원글님이 바꿀 수 있는건 좀 바꿔보는 것도 해결책이 죌것 같아요

  • 141. 저는
    '18.12.23 7:38 AM (182.215.xxx.169)

    저는자라면서 칭찬을 받은적이 거의 없던것 같네요.
    늘 채찍만 들었던 엄마.
    근데 진짜 특출나게 잘하면 여기저기서 칭찬도 들었겠지만 저는 채찍질에 비해 잘하지 못해서 늘 비난만 들었어요.
    그래서 칭찬을 잘못해요.애들에게 고민하고 쥐어짜서 칭찬해주려고 노력하는데 남편에게 까지는 못하겠어요. 그래서 말은 생략. 그러나 다른것에서 잘해요. 집안 큰소리없이 잘굴러가게하고 돈잘운용하구 애들잘키우고요..
    가끔 남편이 고맙다 수고한다 하는데 그말 듣기도 어색해요. 어려서부터 학습되지않은 부분까지 바라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잘했다는게 아니라 노력해도 잘안되는데 더 노력하기 힘들어요.

  • 142. ㅇㅇ
    '18.12.23 7:45 AM (121.168.xxx.41)

    소와 사자의 사랑 얘기가 떠오르네요

    둘이 안맞네요

  • 143. ....
    '18.12.23 8:03 AM (98.234.xxx.48)

    수백번 참다가 화내면서 얘기하지 말고 생각나도 느낄때마나 가볍게 얘기하세요. 낙수물처럼요.

  • 144.
    '18.12.23 8:11 AM (115.40.xxx.91)

    원글님의 말이 아무리 부드러워도 가르칠려는 말이 듣기가 싫은거에요.
    남편분은 그말을 하면 속으로는 또 시작이네에요.
    원글님의 그런 말에 화부터 날것 같아요.
    맨날 수고했다..고맙다해야 하냐고
    남편분은 속으로는 알것 같은데
    반복되는 원글님의 말에 일단은 미워서 대꾸 안할것 같아요..그리고 남편분은 태생적으로 귀차니즘이 있는듯 하네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남편을 기쁘게 하는일 하지말고 내가 해서 기쁜일 하세요
    남편 인정 안받아도 사는데 지장없어요.
    스스로를 인정하고 토닥거리고 셀프 칭찬하세요.

  • 145. ....
    '18.12.23 8:20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왜 나에게 칭찬하냐고 짜증내진 않죠?
    사람심리가 그래요. 어떤 성격의 사람도 칭찬 싫어하는 사람 없더라구요. 원글님이 살가우신 분이네요.
    이제 원글님도 칭찬해주지 마세요.
    자기생긴대로만 살아도 이제껏 와이프 칭찬까지 받고 살았으니 더 제 잘난맛에 살게 되어있어요.
    사람심리가 그래요. 바라지도 말고 하지도 마세요.
    그리고 외부활동이나 지인들과 더 친하게 지내세요.
    애들이 클수록 그 재미가 쏠쏠하고 남편에게서 관심이 멀어져요. 곧 이런 고민도 안하게 됩니다.
    이러다가 여자들이 나이들면 곰국 한솥 끓여놓고 나가는 겁니다. 저와 제주변 얘기입니다.

  • 146. 무던하게
    '18.12.23 8:22 AM (117.111.xxx.197) - 삭제된댓글

    그냥 사시는분들 많으시네요

  • 147. 질문
    '18.12.23 8:26 AM (111.108.xxx.203)

    원글님이 남편분께 수고했다거나 고맙다고 할 때 좋아던가요?
    제 남편의 경우 그런 인사치레를 좀 싫어하는 편이라서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고맙다고 하지 말래요.
    미안하다고 부탁하면 가족끼리 뭐가 미안하냐며 그런 말 안 했으면 좋겠대요. 당연히 남편은 제게 인사치레 잘 안 합니다 ㅎㅎ
    하지만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해도 따뜻한 마음이 있다면 전해질거고 원글님이 이렇게 반응하시진 않으시겠죠?
    두 분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부부상담 같은 걸 받아보심이 어떨지요.

  • 148. ㅇㅇ
    '18.12.23 8:33 AM (211.204.xxx.152)

    남편은 고집도세고 주관도 분명하고 이성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감성이 앞서는 저는 집안의 대소사 앞에서는 대부분 따릅니다. 남편은 늘 저와 의논했다고 하지만 저는 남편이 원하는게 뭔지 알기때문에 늘 맞추는 편입니다. 저는 맞춰도 좋습니다. 그저 그거에 대한 고마움을 말로 표현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원글님은 자신이 양보했으니 고마움을 표시하라 이런 말씀인거 같은데 차라리 양보하지말고 자기 주관을 드러내세요 그래야 이런 피해의식이 없죠 애초에 원글님이 상대의 마음을 계산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런 서운함이 생길까요?

  • 149. ....
    '18.12.23 8:34 AM (125.176.xxx.3)

    원글님 부질없어요
    15년간 노력해도 말 들어먹질 않고
    82아줌마들이 한 목소리로 원글님 편들어 주는 글 올렸다고 해도
    남편은 변하지 않아요
    앞으로 50년을 징징거리며 살것인가
    아니면 살가운 남편을 내려놓고 인정욕구를 다른데서 충족하던가 해야죠

    지금 남편보고 다정해지라고 하는 것은
    남편이 원글님에게 쿨해지라고 요구하는 것과 동일해요

    그런 누가 지느냐
    애정이 더 있는 사람이 져요
    아쉬운 사람이 져요
    원글님은 졌어요

  • 150. ..
    '18.12.23 8:39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남편 스타일인데요.
    지금 남편 말 중에 취조 하듯이..라고 하잖아요. 원래 그런 말 잘 안 하는 스타일에다
    상대방이 그런 말 좀 해 보라고 하는데
    진짜 저러면 하고 싶다가도 안해요.
    아니, 죽어도 그렇게 말하기 싫은 거예요.
    그냥 그게 그런거예요. 똥고집 같은..

    여자 분 마음도 이해는 가요.
    그 한마디 부부끼리 해 주면 어때서..

    그냥 서로 안 맞는 거예요.
    그럼 여자 분이 그러겠죠.
    나만 인정하고 놓아버리면 상대방은?
    그게 내 마음처럼 다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기브 앤 테이크?, 부부인데?
    그런 거? 본인이 직접 깨달아야지 그 전엔 안 되요.
    원글님이 틀에 박혀있는 고정관념인
    "부부인데" "부부라면"은 아닌거예요.
    아무리 그걸 원해봤자 상대방이 아니면
    아닌거예요.

    진짜 고마울 날이 오겠죠.
    그 때 아니면 아닌거예요.
    원글님에 고마움이 입 밖으로 나오는 기준과 남편의 고마움이 입 밖으로 나오는
    기준이 다른 거예요.
    누구는 가식으로 라도 입에 달고 고맙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구는 진짜 차에 치여 죽기 직전 구해줄 때 만 고맙다노 입 밖으로 나오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스님들이 방하착이라고 놓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불교에서..
    저도 처음엔 놓아?뭘!. 억울했어요.
    왜?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니까.
    나 만 놓으라니..억울해..
    나중에 알았죠.
    사람 마음이 다 내 마음 같지 않다는 것을.
    어느 순간부터 놓기 시작했는지 몰라도
    상대방에게 "바라는 마음"을 놓을 줄 알게 되었어요.
    사람마다 들러붙는 습성이 있는 사람과
    건조한 사람이 있어요.
    둘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내 벽을 허물고 내려놓을 때(어떤 땐 포기라고 느낄 때도 있어요)

    나중엔 이런 고민조차 가벼워 질 날이 오길 바랍니다.

    19년차 입니다 ^^

  • 151. 댓글많아안읽음
    '18.12.23 8:51 AM (112.184.xxx.17)

    두 분은 성격이 정말 다른데 그 반대가 끌려서 결혼했다가
    지금 부딪히는거예요.
    저희는 오히려 원글님네와 반대인데요.
    성격검사를 하시고 상담 받아 보세요.
    두분이 틀린게 아니고 사로 다른걸 먼저 인정하시고
    조금씩만 양보하먄 관계가 훨씬 좋아집니다.
    경험자예요.
    저고 칭찬 못하는 사람인데 일부러 칭찬해주니 남편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돈 드는거 아니고 누구한테 아쉬운 소리 하는거 아닌데 그것 좀 해주지.
    상담 강추 합니다.

  • 152. 원글님
    '18.12.23 8:55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82에는 불행하게 사는 여자들이 많아서 댓글들이 참~~~그렇죠?

    님말 틀린거 하나 없어요.가정을 위해 많이 노력하시는데 남편분이 너무 몰라주고 무뚝뚝하시네요.전형적인 한국형 이기주의 남편상이세요.

    따뜻한 말한마디가 관계를 바꾸는건데 어리석죠?
    참고 보듬어주는 것도 한계가 느껴질 거 같군요.
    아마도 원글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그 고마움을 전혀 못느끼시는 것 같아요. 우리가 매일 마시는 공기에 별다른 고마움을 못느끼듯이요.

    저도 님과 생각이 같아요. 부부가 서로 소닭보듯이 하며 사는거 참기 힘들어요. 나를 존중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남편은 견딜 수 없더라구요.

    저는 극단적이지만, 크게 싸웠을때 강수를 뒀네요.
    다 필요없으니 이혼하자고 했죠. 니가 이렇게 나를 무시하는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이겠지...나는 돈은 없이 살아도 사랑없이 못살고 나를 존중하지 않는 남자와는 못살겠다. 아무 의미없이 사느니 그냥 이혼하겠다.
    그리고 집을 나가서 온종일 돌아다니며 진짜로 마음을 정리하고 최악의 사태까지 염두하며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했어요. 뭣보다 나를 젤 존중하자는 맘으로 그시간들을 버텼네요.
    성공적인 사회생활 하는 남편 눈에 전업인 제가 이제 얼마나 우습겠냐만, 이리 우숩던 아내가 너 따위 버리겠다고 감히 선언하니까 남편이 꼬리를 내리고 사과를 했어요. 저에게 엄청 잘해요. 물론 울남편은 원래도 표현은 잘하던 사람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느슨해진 고삐를 한번은 죌 필요가 있을듯요.

    저희 가정에는 이게 통했지만 님남편은 어떨지 몰겠네요.부부는 평생 노력하며 표현하며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153. 30년차
    '18.12.23 8:59 AM (203.226.xxx.116)

    신혼때 포옹해 달라
    사랑한다고 말해달라 이런저전 요구했지만
    30년 동안 묵살 하니
    각자 따로 생활해요
    한집에서도 다른 생활공간에서요
    지금 편하고 좋은데
    가까이 오려는 남편이 싫어져서
    단 둘이 사는 시간이 길어지는데도
    내 안에 남편의 비중은 거의 없는듯한 느낌이네요
    나이들어도 친밀하게 부부라는 느낌으로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죠
    친밀감이 있어야 알콩달콩 살고 싶은 맘이 생기는데
    지금은 졸혼이란 표현이 딱 맞는
    그런 시간을 살아요

  • 154. ..
    '18.12.23 9:06 AM (110.70.xxx.47) - 삭제된댓글

    친정 부모님께서 원글님과 같은 문제로 평생 싸우셨습니다. 고맙다, 수고했네, 사랑해. 이 말이 뭐라고 절대 입으로 표현하지 않는 무뚝뚝한 아버지와 이 말을 안해준다고 아버지를 다그치며 원망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자식들은 나름 중재도 해보고 무관심해 지기도 하면서 성장했죠. 솔직히 한 분도 포기하거나 양보하지 않는 모습에 너무 피곤해 진저리도 쳤습니다.

    결론은 평생 평행선이셨습니다. 닭살스런 표현은 남자다움이 아니라는 아버지와 나이들어도 여성성을 잃기 싫어하던 어머니는 얼마전 어머니의 소천으로 부부 인연이 끝이났죠.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아버지가 쓴 편지를 낭독하셨어요. 사랑해, 고마워, 수고했네. 당신이 평생 그토록 듣고 싶었던 그 말이 뭐가 그리 어렵다고 아낌없이 못해준 당신의 어리석음과 이제와 깊히 후회하시는 통한이 담긴 내용이셨어요. 사랑하고 평생 고마웠너라고.

    우린 왜 뒤늦게 후회하는 걸까요. 사랑을 마음껏 표현할 시간도 무한한 게 아님에도. 원글님 부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서로 한 걸음씩 양보하셔서 나중에
    뒤늦은 후회를 남기지 않으셨음 합니다.

  • 155. @@
    '18.12.23 9:16 AM (180.230.xxx.90)

    댓글들보고 많이 놀랐어요.
    원글님 요구가 고맙다,수고했다. 이런말 자주 듣고 싶다는게 아닌데요, 아주 가끔이라도 듣고 싶다잖아요.
    살다보면 집안에 큰 일이나 혹은 시가쪽으로 신경쓸일. 명절 등 아내가 수고 하는 일들이 있는데 그럴 때도 안한다는건데요.....
    남편이 그런 말 못 하는 성격???
    과연 그럴까요? 사회생활 하면 그런말 안 할 수가 있나요?
    그런 말 안하는것도 문제지만 그런일로 삐찐 후 남편의 행동도 참 그래요....
    15년이나 같이 산 아내 저 정도 부탁도 못 들어주다니..
    진짜 어느님들 말씀처럼 아내에 대한 사랑이 없으신가....
    진짜 서운하시겠어요.ㅠㅠ

  • 156. 남편분불쌍
    '18.12.23 9:24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참 피곤하고 가까이 있고 싶지 않겠습니다.

    남편분께서 질릴법하네요

  • 157. ㅇㅇ
    '18.12.23 9:24 AM (1.224.xxx.50)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무뚝뚝해요.
    성장 과정에서 칭찬 같은 건 못 듣고 자랐어요.
    시부모님도 말이 없고 칭찬은 더더욱 안 하는 분들이고.
    아들만 셋이라 가족간에 대화도 별로 없어요.
    저는 자상한 아빠 밑에서 자랐고요.
    저도 여자 치고는 무뚝뚝한 성격인데도 남편한테 가끔 투정부리고 기대고 싶을 때 있어요.
    그런데 무뚝뚝한 남자들은 아내의 투정을 농담으로 알아듣지 못해요.
    자길 비난한다고 생각해요.
    예능으로 쳐도 다큐로 받아요.
    처음에는 그래서 제가 좋게 얘기하려고 진심 섞어 지나가는 말처럼 얘기해도 남편은 기분 좋게 넘기질 못해요.
    자길 지적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남편이 밖에서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라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더군요.
    결혼 10년차쯤 이런 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하지만 늘 나 혼자 화내고 나 혼자 풀고 남편은 노력한다고 하고 또 금세 제 자리로 돌아가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포기했어요.
    그냥 어느 순간 되니까 포기하게 됐어요.
    사람은 절대 안 고쳐진다는 걸 절실히 느꼈고
    지금은 그냥 남편의 다른 좋은 점을 더 많이 보려고 노력해요.
    내 일에 간섭하지 않는 것, 시댁에 잘하라고 하지 않고 셀프 효도(사실상 셀프 불효)하는 것 등등
    15년 동안 좁혀지지 않았다면 죽을 때까지 좁혀지지 않는 거예요.
    그렇다면 포기하고 그 사람에게 있는 다른 좋은 점을 보는 게 내 행복을 위한 일인 것 같아요.

  • 158. ㅇㅇ
    '18.12.23 9:25 AM (1.224.xxx.50)

    제 남편도 무뚝뚝해요.
    성장 과정에서 칭찬 같은 건 못 듣고 자랐어요.
    시부모님도 말이 없고 칭찬은 더더욱 안 하는 분들이고.
    아들만 셋이라 가족간에 대화도 별로 없어요.
    저는 자상한 아빠 밑에서 자랐고요.
    저도 여자 치고는 무뚝뚝한 성격인데도 남편한테 가끔 투정부리고 기대고 싶을 때 있어요.
    그런데 무뚝뚝한 남자들은 아내의 투정을 농담으로 알아듣지 못해요.
    자길 비난한다고 생각해요.
    예능으로 쳐도 다큐로 받아요.
    그래서 제가 좋게 얘기해보려고 웃으며 지나가는 말처럼 얘기해도 남편은 기분 좋게 넘기질 못해요.
    자길 지적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남편이 밖에서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라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더군요.
    결혼 10년차쯤 이런 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하지만 늘 나 혼자 화내고 나 혼자 풀고 남편은 노력한다고 하고 또 금세 제 자리로 돌아가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포기했어요.
    그냥 어느 순간 되니까 포기하게 됐어요.
    사람은 절대 안 고쳐진다는 걸 절실히 느꼈고
    지금은 그냥 남편의 다른 좋은 점을 더 많이 보려고 노력해요.
    내 일에 간섭하지 않는 것, 시댁에 잘하라고 하지 않고 셀프 효도(사실상 셀프 불효)하는 것 등등
    15년 동안 좁혀지지 않았다면 죽을 때까지 좁혀지지 않는 거예요.
    그렇다면 포기하고 그 사람에게 있는 다른 좋은 점을 보는 게 내 행복을 위한 일인 것 같아요.

  • 159. ...
    '18.12.23 9:26 AM (125.176.xxx.161)

    왜 안하겠어요. 진심으로 그런 생각이 안들어서 그런거에요. 원글님이 편하게 산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말 강요하니까 더 짜증나는거죠. 그냥 그런 남편한테 잘 해주고 퍼주고 다 따르는 그런 행동을 중단하세요. 솔직히 님 남편 님이 자기한테 무임승차한다 생각할 가능성 큽니다.

  • 160. 남편 잘못!!
    '18.12.23 9:30 AM (110.70.xxx.194)

    이건 남편이 잘못하는 겁니다. 사회생활하면서밖에 나가 타인에게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했어. 등등의 말을 잘 하실텐데 사랑하는 가족에게는 “말 안해도 알지않느냐?” 또는 “굳이 그런말을 할 필요가 있냐?” 이런거잖아요. 필요없는 말이면 타인에게도 안해야죠. 남편이 굉장히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없는거에요. 그 한마디 하기가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밖에 나가서는 할 수 있는 말인데..그리고 태생적으로 못한다고 해도 사랑하는 가족이 그 한마디를 듣고 싶다는데 힘들더라도 해줘야죠. 남편이 그 말 한다고해서 받는 스트레스는 아내분의 스트레스에 비하면 1/10도 안 될 것 같은데, 그 정도면 “가족”이니깐 “내가 해 준다” 이 마음으로 해줘야하는게 맞죠. 누가 몇 백짜리 뭘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말 한마디 듣고싶다는데 지금 2018년입다. “남사스럽게,”이런 단어 안 통하는 시대입니다. 무슨 남자가 그 말한마디 못해서 아내분의 마음을 저렇게 아프게 합니까!! 정 힘들면 상사에게 한다고 생각하고 말 하세요. 예의지키는 거라고 생각하고 말 하세요. 사람이 기본적인 예의가 있어야죠!!! 아내분은 마음 잘 다스리리고 남편이 계속 그러면 아내분도 하고싶은 대로 하고 사세요. 난 이렇게 맞춰주는데 넌 왜 그 말 한마디 안하냐. 로 억울한 심정이시면 맞춰주는거 하지마세요. 그 말 안 들어도 서운하지 않을 만큼의 감정만 남편에게 주세요... 그 수밖에는 없을 꺼 같습니다.

  • 161.
    '18.12.23 9:31 AM (218.48.xxx.40)

    원글님 사람은 안바뀝니다
    절대요
    죽을때까지도 안바뀌죠
    전 변화되는사람 본적이없어요
    그냥 못고쳐요
    더는바라지마세요
    글읽는순간 되게 피곤해보이네요
    저도19년차입니다

  • 162. 분위기희안하네
    '18.12.23 9:33 AM (175.223.xxx.10)

    원글님이 남편한테 잘 해주지 마세요 무슨 아빠권위에 대접에...
    그러니 자긴 최선을 다했고 이만하면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돈만 벌고 취미생활만 하겠다니...
    애들은 다 컸나요? 누구덕에 애들 크는 동안 편하게 돈 버는지 깨달아야 할텐데..

  • 163. .
    '18.12.23 9:33 AM (125.191.xxx.179)

    한국남자 문제 맞아요
    어릴때부터 못 배워 절대 못해요
    바뀌기도 쉽지 않고..
    이게또 대대로 물려가고.

  • 164. 앞으로는
    '18.12.23 9:43 AM (117.111.xxx.197) - 삭제된댓글

    님도 남편 우쭈쭈 해주지마요
    아무리 부부라도 고마움에 대한 표시는 하고 살아야
    되는건데

    그걸 그렇게 무의미하고 표현할줄 모르고 당연시 여기는데
    무슨 충성으로 님만 그래요

    장거리 운전을 해도 월급을 타와도 저녁식사를 신경써도
    수고했다 고맙다 정도 하고 살아야지
    이담에 사위 며느리봐도 아주 칭찬에 인색한 노인네소리나
    듣지 뭐 있겠어요

    제일 가까운 사람을 그리 대해봤자 본인만 손해지
    님도 애쓰지 마요

    가정사 수고하는거 당연한건데 추켜 세우는게 다 모에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 165.
    '18.12.23 9:54 AM (180.224.xxx.19)

    전업주부신거지요? 남편분 돈벌이하시고?
    공평하게 서로 수고했다고 말하거나, 서로 말하지않거나.
    사람안바뀌니까 수고했단 말듣기 포기하시고
    다른데서 보람찾으시는것이..

  • 166. 점점점
    '18.12.23 9:55 AM (112.152.xxx.32)

    조금 무관심해지세요
    본인이 하는걸 왜 상대에게 강요해요
    오히려 바라지않음 열번에 한번은 할듯요

  • 167. ...
    '18.12.23 10:08 AM (110.70.xxx.131)

    원글과 원글님 댓글 다 읽어봤어요

    원글님은 답답한 맘에 이 글을 올리셨겠는데요

    남편은 벌써 15년째 비슷하네요
    사람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게 다릅니다
    말로 못하는 남자들 많아요

    내가 너에게 이렇게 했으니
    너도 이런 비슷한 걸 내놔....

    이러는 건 상대를 힘들게 해요

    남편이 원글님과 가족을 위해
    직장에 나가고 돈벌고
    이런 걸 그의 애정 최대치표현이라고
    믿고 있을 수도 있어요

    다른 부분에 별문제가 없다면
    원글님이 포기하세요
    그 부분을요

    그런말 ...
    영혼없이 하면 뭐 좋은가요?
    혹시 알아요?
    세상 떠날 때
    그동안 나랑 사느라 수고했어
    라고 한마디 할지도 몰라요

    맘이 동해야 할 수 있고
    맘이 동해도 입이 떨어져야
    나오는 말들....

    그냥 두시면
    그동안 많이 항변 하셨으니
    때 되면
    어느 순간 울컥하면

    그때... 한마디 할지 모르니

    포기하시고
    잘 지내셨음 합니다

  • 168. 남편이
    '18.12.23 10:16 AM (175.208.xxx.55)

    매너가 없네요.

    가족이라도
    서로 수고했다, 고맙다
    표현해야죠.

    제대로 하지도 않고,
    서운해한다고 또 화내고,
    가정교육이 글러먹었음...

  • 169. 이해갑니다
    '18.12.23 10:29 AM (125.182.xxx.27)

    남자들의 이기주의 폭력이고 갑질입니다 우리남편도 그래요 지적질은잘하면서 칭찬과인정엔 인색해요 그래서 늘 싸움의원인이되요‥ 지금껏 이렇게 자기맘대로살아도 피해보는거없이 여자들이 지고 또 그런남편을 이해하니 그래요 ★패널티를주세요 반드시★ 그만큼 제불만표출하고했는데도 그런다면 나도 입에혀처럼할필요없어요
    죽어서무덤앞에서 말하면뭐하나요

  • 170. 스스로괴로움을
    '18.12.23 10:32 AM (110.12.xxx.92)

    자처하고 계시네요
    제가 주기적으로 남편과 싸우고 그저께 아침까지 그랬는데 마음을 바꾸니 관계가 좋아지고 있어요
    저도 남편한테 다정한말 힘들었지란말 듣고 싶어 시작한 대화가 결국 징징거린거 밖에 안되게 들리는 남편은 얘 또 시작이네 라고 받아들여서 나만 억울하다 싶어 우울했어요
    근데 저도 다정하게 안했었네요
    치사했어요
    내가 한만큼 돌려받으려는..사랑이 아니라 장사를 한거죠
    쓸데없는 자존심 다 갖다 버리려구요
    모든 힘듦이 다 자존심 때문이에요
    지면 좀 어때요 내가 좀 더 잘해주면 어때요
    내 눈빛,말투가 달라지니 남편도 달라지고 있네요
    언제까지 같이 살지 인생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그깟 감정싸움에 동동거리고 안살려구요

    님을 위해서에요
    그냥 남편은 그려러니 기대하지 말고 사세요

  • 171. 원글님
    '18.12.23 10:34 AM (125.182.xxx.27)

    포기하지마시고 내요구 분명히 피력하세요 그래도 불응하고무시하면 나도 받은대로 고대로해주세요 남자들은 자기에게 피해가가면 그때 움직이드라구요

  • 172. .....
    '18.12.23 10:37 AM (114.200.xxx.117)

    남편분 .. 어지간히 하세요.
    그렇게 마누라에게
    빡빡하게 굴면 이긴것같고 기분 좋으세요 ???

    원글님 .. 적당히 하세요.
    부부가 비슷하니 같이 사는건데,
    뭐 그리 절절대고 살아요.
    잘해주면 자기가 잘나서 잘해준다고 생각하는
    남자인가 봅니다.
    말을 안해도 느낌이라는게 있잖습니까 .
    그 느낌을 못받으니 말이라도 바라는건데 ,
    애쓰지 마세요. 그럴 그릇이 못 되는 사람같아요.

  • 173. 지긋지긋
    '18.12.23 10:40 AM (211.210.xxx.20)

    맨날 포기하고 살고 감수하고 좋은게 좋은거라 살면 나는 뭔가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인간적 만족감도 못 받을 정도란. 가정의 안정을 위해 너의 인간적 욕구는 제거하고 살아란 뜻이죠.
    사회에서도 다들 고마운 일 있어 모른척 니가 할일이지. 니 성격이지. 니가 자처 한 일이니 내가 왜 고마워 이렇게들 사시나요?
    뭐 포기하면 제일 쉽겠지만 이게 안되니 문제죠. 서로 맞춰야지. 누가 포기하고 지나 가면 되는게 아니죠.

  • 174. ....
    '18.12.23 10:40 AM (118.37.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보고배운게 없어서 그럽니다. 시간지나면 모국어가 나온대요. 어머니가 쓰던 시댁 언어 모국어가 좋은 남자를 만나야해요. 돈벌어주는데 뭐가 문제냐는 글 패스하세요. 사람이 돈으로만 사나요? 남편도 아내대하는걸 보고 배운게 없어서 그래요. 이혼하는 98프로는 성격차이가 아니라 대화법이 잘못되어 이혼한대요. 현직 가정법원 판사가 얘기한거니까 맞겠죠. 지금 댁가정은 심각한 이혼 사유에 해당하는데 남편도 아내도 관계에 루즈하신거 같아요
    비폭력대화법을 알려주는 상담기관에서 배우시는거 추천해요.

  • 175. //
    '18.12.23 10:45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차라리 남편한테 칭찬이니 고생했다는 말
    하지말고 원글님도 그런말 기대마세요
    본인이 그렇게 하니 상대방한테도 집착하는거잖아요
    그냥 하지마시고 기대도 마세요

  • 176. 놀랐네요
    '18.12.23 11:10 AM (61.109.xxx.171)

    이렇게나 많은 82 부부들이 건조하고 냉냉하게 서로를 포기하고 사시는 줄은....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요?
    평생 그런 말 안해도 사랑하는 줄 알면 그런 말, 그런 표현 따위는 필요없다고요?
    그럼 아이들에게도 사랑한단 말, 예쁘다는 말 할 필요 없죠.
    뭘 받아도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이 필요없죠.
    잘못해도 미안하단 말을 할 필요없죠.
    속상하다, 기쁘다, 좋았다, 보고싶다란 말도 필요없죠.
    선물을 왜 하고 받습니까. 마음만 있으면 돼죠.


    부부 간에 그정도 살았으면 표현이고 말이고 필요없어도 그런줄 알고 살면 된다는 자칭 성숙한 분들은 다른 어떤 사람들과도 그런 표현 안하고 선물도 안하고 사시는 분들이신거죠?
    부부는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들이예요.
    그래서 아이들까지 낳고.
    그런데 표현 못하는 게 성격이니 기대도 말고 요구도 말라?
    표현 못하는 건 성격이 아니죠.
    감정을 느낄 줄 모르던가,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없거나,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거나, 부부 간에 배우자를 위해서 조금의 노력도 할 줄 모르는 게으른 사람이거나 그냥 고집이 센 사람이거나... 이 중 하나겠네요.
    평생 같이 있고 싶고, 그래서 아이도 낳고, 사회생활도 하며 '같이' 살아가는 것이 뭔지 경험한 성인이 몇마디 말은 죽어도 못하겠다는 건 욕먹어도 마땅합니다.
    직장에서, 부모님이, 같이 노는 친구들이 부탁하는 것은 들어줄 겁니다.

    다른데서는 몰라도 이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의지하고 제일 위로받을 수 있는 관계가 부부관계인데 어찌 그걸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인정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포기해야 하는지요.
    세상에서 상처받아도 배우자의 내민 손, 미소, 말 한마디로 다 치유될 수 있는 게 부부사이라고 봐요
    그러려고 결혼하고 같이 사는건데요.

    남편분!
    돌아가실 때, 혹은 이별하는 순간이 올 때 그 말이 뭐 그리 힘들어서 안하려 했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하지 마시고 해주세요.
    저희 80을 훌쩍 넘기신 친정아버지가 옛날 어르신들 그러하시듯이 표현 안하고 아니 못하고 사셨는데 암에 걸리셔서 크게 아프시고 지금 완치되신지 15년 되셨는데 그때 이후로 가족들에게 평생 못하시던 사랑한다는 얘기를 틈나는대로 하세요.
    그 좋은 말을 왜 못하고 살았는지, 아낄 필요가 없었다고, 내 마음은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었다고 하시며 친정어머니, 저희들에게 문자 보낼 때 꼭 덧붙이십니다.
    이제부터 사는 시간들은 덤으로 얻는 생이라며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으세요.
    그걸 이제서야 넘치게 듣는 어머니 포함 가족들도 그말 들을 때마다 웃음이 돌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고 내 입으로 다른 가족에게 또 전합니다. 사랑한다고...
    그야말로 선순환이죠.
    해서 나쁠 게 없고 많은이들에게 작은 행복이라도 줄 수 있다면 그걸 아끼는 것이 더 어리석은 거죠.
    이 험악하고 팍팍한 세상에 기름 좀 치고 향기 한번 뿌려주는 것이 왜 그리 힘들고 거부할 일일까요.
    그건 집착도 아니고 과한 요구도 아니고 사람을 바꾸겠다는 지나친 욕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77.
    '18.12.23 11:24 AM (59.151.xxx.166)

    남편같이 드라이한 분은 아내가 피곤하고 부담스럽고 달달 볶인다고 생각하죠
    뼈빠지게 일하고 집에 와서는 휴식하고 싶은데 와서 손잡고 대화하자 이러면 숨이 턱턱 막혀요
    저도 해외생활 경험자고 정말 외국에서 직장다니면 긴장의 연속에 성과압박감 장난아니고 퇴근할즈음에는 에너지가 완전고갈된 상태라고 보면됩니다
    님이 세워준다는 위신, 칭찬보다 오늘 힘들었지? 얼른 쉬어 라는 말이 더 반가울거예요
    상황도 아닌데 받는 칭찬은 어깨에 짐처럼 들러붙거든요
    나랑 대화해~감정표현 해달라 이런 애매한 요구보다 차라리 주말에 맛집있다는데 같이 갈래? 오랜만에 영화나 볼까 하는 구체적인 제안이 나아요
    컨디션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니까요
    저도 평일에는 남편은 그냥 놔둬요
    퇴근하고 밥먹을때 반찬 모자라지 않는지 봐주거나 요즘 먹고싶은거 없냐 물어봐주는 정도의 대화후 쉬게 합니다
    대신 주말에 하루는 남편이랑 데이트해요
    남편이 먼저 주말에 ~할까? 할때도 많아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대화나눌 시간도 생기고, 싸울일도 줄어들어요
    심한 격무인 달은 저는 주말에 일부러 약속 만들어서 나가고 대신 귀가할때 맛있는 음식 사다주고 하니 남편도 회식할때 빵이라도 하나
    사서 들어오더라구요
    원래 야식안먹는데 남편이 사온날 만큼은 맛있게 먹어요
    별말없이 그냥 제가 먹는걸 지그시 보고 있는데 굳이 대화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감정이 느껴지잖아요
    전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지는거지 대화의 양이 사랑에 비례하지는 않는다고 봐요
    말을 재촉하지 않아도 묵묵하게 나를 믿어주는구나 할때 비로소 마음의 빗장이 풀리는게 아닐까요

  • 178. ...
    '18.12.23 11:51 AM (220.127.xxx.123)

    덧글들 너무 길어 다 못읽었지만 윗분 참 센스있으신듯..

  • 179. ..
    '18.12.23 11:55 AM (125.183.xxx.191)

    가족에게 잘 해야지

    밖에서 남에게만 친절하게 하면 뭐하나?

    살아 있을 때
    조금이라도 젊을 때
    가족에게 서로 잘 하세요.
    나중에 늙고, 죽을 때 되연 후회합니다.
    아이들도 보고 배우게 되고요.

  • 180. 그러려니..
    '18.12.23 11:56 AM (39.7.xxx.41)

    내가 고마워서 고맙다고 한거니 내가 내 마음 표현한걸로 만족하고
    남편은 내가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건 알건 그러려니..하세요
    내 마음을 남편 마음에 갖다 붙이는 순간 지옥이 돼요
    뭐든 그러려니....
    하다보면 제자리 찾게 돼 있어요
    나와 남편을 분리하세요
    집착이예요
    집착은 모든걸 악화시키기만 합니다
    가정을 지키기위해 둘다 노력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난 노력할거고 넌 하던지말던지 해라..라는 마음이어야해요
    나는 노력 하는데 넌 왜 안하냐..하면 끝없는 싸움밖에 남을게 없어요
    오로지 내가 할일만 찾아서 하세요
    남편은 하던지말던지 그건 내가 신경 써봐야 나도 피곤하고 남편도 피곤하고 애들은 더 큰 상처 받아요

  • 181. ...
    '18.12.23 12:19 PM (223.53.xxx.111)


    상대방이 변하길 바리지 말고
    내가 변하는게 맞아요
    성격은 어린시절부터 습관화된거라
    바꿀수 없어요
    어떤 큰 사건이 있어 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곧 제자리로 돌아오기 마련
    남편에게 정신적으로 독립하시고
    단점도 인정하고 장점도 인정하고 사세요
    저도 참 힘든적이 있었는데
    도대체 이 인간이 왜 이럴까 제대로 한번 공부해봐야겠다
    라는 심정으로 도서관에가서 남자심리에 대한 책 봤어요
    사회 심리학저인 책들 다섯권만 읽으면
    알 수 있어요.
    사람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니...
    생각과 관점을 바꾸면 마음도 편해져요
    바뀌지 않을 일에 에너지 쏟고 갈등하지 않게 되지요

  • 182.
    '18.12.23 12:24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앞에 나가는 사람이 뒷사람 위해 문 잡아주고
    뒷사람은 고맙다고 말하는것,
    이런거 안한다고 욕하는글 여기서 많이 봤는데.

    고생한 남편에게 , 집안서 수고하는 아내에게
    서로 고맙다 수고했다 말하는건
    왜 예의가 아닌지??
    잡은 물고기 떡밥 안주고 싶은 심사..
    이해는 하지만 당연한건 아니죠
    잡은 물고기 잘먹이고
    더 예쁘게 가꿔주면 큰일 나나요
    원글님 비난 당하는것이 안스럽네요

  • 183. 한국여자들 희한
    '18.12.23 12:27 PM (211.176.xxx.58)

    얼마나 남편한테 인정도 못받고 살면
    눈빛만봐도 안다고 원글님 징징이라고 비난...
    특히 결혼 10몇년 넘은 분들은 다 원글님 비난일색이네요.

    절대적으로 남편 잘못이에요.
    직장에서도 과연 묵묵히 일만할까?
    아뇨 저도 글로벌 프로젝트 많이해봤는데
    남자들 본인 이속 관련된일이면
    안되는 영어로 농담붙이고 난리나요

    그렇게 진빼서 집에서는 입닫고 시체처럼 지내는거면
    그게 더 잘못된거죠
    정작 나이60넘어서 외국인 상사는 본인 옆에 없고
    남은건 와이프와 자식들인데
    이미 자식들과 와이프한테는 점수 잃었고
    그러니 졸혼 얘기 삼식이새끼 얘기가 나오는거죠

    지금 다들 원글이한테 징징이라고
    눈빛만봐도 안다고 평안하다는 분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그냥 어느순간 포기한건 아닌지
    다들 그러려니 생각하고 사는건 아닌지
    살갑게 부부사이에 격려해주고 인정해주는
    남자가 있다고 못믿는건 아닌지...

    제가보기엔 눈빛만 봐도 다 알아요 라는 미명하의
    정신적 자위 같네요.

  • 184. ..
    '18.12.23 12:31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ㄴ 님이야말로 정신적 자위하나요? 말안해도 아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게 왜그리 아닐거야 귀막고 부정하는지..본인이 아는 세상이 다라고 믿는걸 보니 말안해도 아는 세상은 영원히 모르겠네요. 말해야만 안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으로 굳굳히 믿고사세요.

  • 185. ..
    '18.12.23 12:47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지방색은 아니지만 말없이 제할일 묵묵히하면서 애키우면서 잘사는 충청도 사람들은 다 건조하고 부부간 인정도 못받고사는건가요? 저위에 무슨 자신감으로 감히 진국인 정서를 건조하고 인정못받는다 폄하하나??? 얄팍하기는 ㅉㅉ

  • 186.
    '18.12.23 12:49 PM (59.151.xxx.166)

    눈빛이 정신적 자위라니…매도 당하는것같아 어이가 없네요
    영어로 안되는 농담붙이고 잇속 챙기는게
    직장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거지 재밌어서 하겠습니까?
    가장의 짐이고 숙명인데요
    물론 회사다녀와서 입꾹닫고 퇴직하고 그제서야 가족한테 애정갈구하는 분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의 타고난 성격과 주위환경을 고려한 대화법으로 접근해서 밸런스를 찾아가야지 두분다 일방적으로 자기방식만 고집하고 있잖아요
    원글이 고민올리셨으니 먼저 다른 방식을 시도해보라는 뜻이지요
    여기 구체적으로 언급은 없어서 다는 알수없지만 해외기업에서 일하시는분들, 대기업 주재원들 압박감은 상상초월입니다
    언어적인 핸디캡을 극복해야하고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저그런 외국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필사의 몸부림 칩니다
    그저 시간만 축내고 보내게 사측에서 내버려두지도 않아요
    바로 아웃이니까요
    대화만 주구장창한다고 서로 이해가 된다면 누구나 다 그러겠죠
    하지만 때로는 침묵이 위로가 될때도, 바라만 봐주는게 큰 힘이 될때도 있어요

  • 187. ..
    '18.12.23 1:05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한국여자들 건조하고 인정못받고 살면서 눈빛으로ㅠ안다며정신적 자위하며 산다고 부들대는 댓글...안스럽네..

  • 188. 우리나라
    '18.12.23 1:18 PM (39.116.xxx.164)

    아내들 이렇게나 대접못받고 사랑못받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댓글들보니 씁쓸하네요
    고치려하지말고 받아들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사소한 요구같은데 그걸 못해주는
    남편과 왜 살아야하는건지...
    생판 모르는 남도 그정도로 야박하진않아요

  • 189. ..
    '18.12.23 1:22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아내들 이렇게 대접원하고 사랑 갈망하고 사는줄 몰랐네..그걸 해줘야 기분좋아하는..그걸 말로 들어야 뿌듯해하는 유아적 징징댐..강요는 폭력이라는데 사랑받는 느낌이라는 강요하에 취조당하는 느낌이라는데..15년째 저런다면 미칠듯..

  • 190. ..
    '18.12.23 1:29 PM (118.222.xxx.21)

    바람안피고 돈벌어오는것도 애정표현이니 남편좀 내버려두세요

  • 191. 가정에
    '18.12.23 1:33 PM (39.116.xxx.164)

    부부만 있는게 아니라 자식도 있어요
    자식이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서
    화목하길 원할까요
    고마워란 말한마디도 하기싫어서 안하는 아빠
    애정없는 부모의 관계를 원할까요
    그깟 요구가 폭력이라면
    아내의 외로움과 고통은 무시받아도 괜찮은가요?

  • 192. 23년차
    '18.12.23 1:39 PM (211.110.xxx.177)

    지금 원글님을 가장 괴롭게 하는건 피해의식이네요
    난 너를(가정을)위해 이렿게 노력했는데
    넌 왜 노력하려 하지 않아?
    왜 나만 노력해야 돼?

    그런데요
    가만 한번만 더 생각해보세요
    정말로 진짜로
    원글님이 노력한것이 오로지 그들을 위해서였는지.
    자기주장 강하고 고집센 남편성격 아니까
    내가 져주고 맞춰주는것이 더 편한 길 아니었었는지.
    더불어 그것이 사회적으로 옳은 것이다,
    잘한다고 인정받는다는 경우일때요
    예를 들어 시댁관련 일이나 양육관련 등

    그런데 원글님이 가족을 위해 노력했다,라는 일들이
    남편분 입장에서는 당연한것,
    고맙기도 하지만 주부로서 해야할 것,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본인이 가장으로서 나가서 돈을 벌어오는걸
    사람들이나 가족이 당연히 여기듯이요

    인간은 모두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부부간에도 힘의 역학이 작용합니다

    그러니 굳이 아내의 수고로움을 인정하고 인사해준다는 것은
    그만큼 가정내에서 원글님의 힘이 더 커진다는 의미가 되고
    예를 들어 가정의 대소사가 있을때 원글님이
    자, 내가 그동안 이렇게 노력했고 너도 인정했으니
    너도 이런저런 것들을 해주어야 돼, 당연하잖아?
    이렇게 나올 경우
    남편분은 자기가 끌려가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약자가 되는거죠

    그런데 남편분은 가정에서, 그리고 아내인 원글님에게
    절대로 약자가 되고싶지 않거든요
    대다수의 가부장적인 한국남자들이 그러듯이요
    그러니 그 쉬운 고맙다는 말한마디, 아무것도 아닌 인사치레를
    하고싶지 않은거에요
    이면에는 더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으니까요
    (최소한 남편의 입장에서는요)

    원점으로 돌아와서
    그러면 원글님은 어떻게 그 괴로움에서 탈출해야 하냐면
    위의 수많은 선배님들의 조언대로
    1.자발적인 희생과 노력을 줄이고
    더불어 남편에게 기대하는 것도 줄인다
    -그런데 여기에는 남편과의 또다른 투쟁이 따라붙을겁니다
    그동안 남편분은 원글님의 복종과 헌신에 익숙해져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원글님의 왜 나만, 이라는 피해의식에서는
    벗어날수 있겠지요
    2. 매일 사고치고 속썩이는 자식이라도 버릴수는 없는
    부모의 심정으로 모든것을 포용하고 덮어주며 기대하지 않는다
    이 길은 더 어려운 길입니다
    사람은 모두 보상심리가 있고, 더구나 남편이 자식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내가 싸우고 헤어지는것 보다는 그래도
    가정생활을 유지하는것이 낫다고 판단할때 정신승리하는거죠
    원글님이 (전업주부일경우) 나가서 돈을 번다거나
    중병에 걸려 생활의 격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남편분은 변하지 않을테니까요

    이 모든 프로세스들을 간단히 단축시킨게 윗댓글들이고
    저 또한 원글님과 비슷한 과정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저는 돈벌러 나가는 것으로서 결론지음)
    동질감과 안타까움에 긴 댓글 적고갑니다

  • 193. ..
    '18.12.23 1:39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고마워라 하라는 강요가 취조당하는 느낌이라고 남편이 누누히 말하잖아요. 그깟 고마워 못듣는다고 15년째 징징대는거..폭력은 아내가 행사중아구요 그피해는 아이들이 받는거죠. 고마워란말 안듣는 그깟게 뭐라고 글까지 올리고 난린지..

  • 194. 남편이
    '18.12.23 1:52 PM (39.116.xxx.164) - 삭제된댓글

    평생 그 쉬운 애정표현 한번 안하고 옆집남자처럼
    대화없이 사는건 진심 괜찮다는 얘기신가요?
    고마워란말이 싫어서 자긴 돈이나 벌어주고
    취미생활이나하겠다로
    회피할정도면 심각한거같은데 이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다들 그렇게나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하시는건지...

  • 195. ㅡㅡ
    '18.12.23 2:01 PM (1.237.xxx.57)

    결혼생활을 함에 있어 원글님 혼자만 뭘 포기하고 노력한다는 오만부터 버리세요22222

    불과 몇 달 전, 저의 모습이네요. 저는 결혼생활 14년차예요. 표현 없는 남편땜 미치겠더라구요. 암튼 여러 문제 겹쳐서 이혼하네 마네 까지 갔었어요. 결국 정신과 상담까지 받게 됐고, 크게 깨달은 것은, 그럼에도 남편이 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님은 포기하셨다고 계속 말씀하시지만, 포기 못 하신거예요. 남편 성격 못 고쳐요.고맙다 미안하다는 더 늙으면 좀 표현이라도 할까요? 많이 싸워보셔서 아실거예요. 남자들 죽어도 자존심 안 굽혀요. 님이 원하는대로 따라주지 않아요. 나~중에 힘 빠지고 자존심도 사그라들 때까지 기다리세요. 댓글에도 많지만, 님이 종용할수록 남편은 더 멀어집니다.

    저는 책 으로 들어갔어요. 남편에게 관심 끄고.
    그러니 남편이 조금씩 다기오더라구요. 내가 잔소리하면, 남편은 도망갑니다.

  • 196.
    '18.12.23 2:18 PM (211.205.xxx.67)

    님이 남편취향대로 다 맞춰주고 살았는데
    남편이 님기분 신경을 쓰겠어요?
    왕처럼 권위세워주고 칭찬해줬다면서요

    님이 하고 싶은대로 사세요.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서
    맞춰주기만 하면 자기가 최고인줄 알아요.

    님 원하는거 담백하게 요구하고
    님이 하고픈대로 사세요.

    솔직히 글만 보면
    남편한테..원글님은 집에 있는 쇼파나 청소기같은 존재인것 같아요.
    어디 쇼파한테 폭신하게 날 앉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라고 하나요?

    저라면
    남편한테 정떨어져서
    제삶을 살 것 같아요. 바라지도 않을거고.

    그런데 애초에 첨부터
    남편이 원하는대로만 맞춰주지도 않을듯

  • 197. 팔자 좋은 고민
    '18.12.23 2:19 PM (175.213.xxx.75)

    으로 들려요. 본인의 생활(직업이든, 취미든)에 몰두하는 연습 해보시면
    어떨까요? 남편분과는 애초부터 성격이 다르신 듯. 그냥 물 흐르듯 사세요~
    그리고 주위에 힘든 분들 있는지 돌아보시구요. 욕심장이같아요~!

  • 198. 답답하다
    '18.12.23 2:23 PM (183.98.xxx.142)

    제가 님 남편같은 성격이고
    다행히 제 남편도 저랑 비스무레한 성격이라
    그런 문제 없는데
    제 엄마가 님 같으세요
    진짜 부모자식이지만 드럽게 피곤합니다

  • 199. ,,
    '18.12.23 2:37 PM (211.243.xxx.103)

    나는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고있고
    당신에게도 모든것을 맞추고 있으니
    당신은 나에게 감사를 표하시요
    이런 이야기시죠?
    남편분이 원글님께 그리 살라 원한건가요?
    나를 위해서 하신거에요
    그런데 하다보니 억울하고 부당하다는 생각이 드시면 잠시 쉬십시오
    살갑게 하지말고
    남편에게 고마움도 표현하지말고
    침묵하면서 지내보세요
    그저 내 할일만 하세요
    그렇게해도 집안 어떻게 안됩니다
    상대에게 강요하지마세요
    듣지않는 자에게 말해야
    잔소리이고 짜증나는 바가지일뿐입니다
    상대가 원글님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원하지않아도
    저절로 먼저 수고했다는 인사를 할겁니다
    우린 서로 강요나 굴복으로
    상대방에게 필요한걸 얻는 그런 관계는 아니잖아요

  • 200.
    '18.12.23 3:52 PM (220.126.xxx.56)

    읽다보니 느끼는건 역시 전업은 존중받기 힘들어요
    돈버는게 제일 대단하고 대접받을일이고 집안일하면서 가장 비위 맞춰주는것쯤이야 당연한수고인거죠
    님도 적당히 포기하세요
    수고했다고 말해달라는말에 돈버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감이 탁 오실거잖아요
    관두세요 바랠걸 바래야지

  • 201. 우리나라 남자들
    '18.12.23 4:10 PM (211.186.xxx.126)

    이렇게 살아놓고 퇴직후엔
    부인 뒷꽁무늬 졸졸 따라다니며 삼식이나 하고.
    헛살았느니 자긴 외롭네 어쩌구 술이나 퍼마시다
    결국 졸혼당하거나 가족중 홀로 왕따되는 케이스 많죠.
    애들은 엄마편이라며 징징댈거고.

    남편분.
    임종에 가까워졌을때 부인과 아이들이 이 냉랭한 인간아, 빨리 저승가라는 마음,눈빛으로 쳐다본다고 해도 할말없겠죠?
    왜 사는지 생각좀 해보세요.

  • 202. ...
    '18.12.23 4:14 PM (183.78.xxx.86)

    수고했다,고맙다...그말아니라도
    생활비벌어다주는 이외에 기분좋은 사인이라도
    있어야겠죠

    반대로 그한마디못해주는 남편은
    실제로 하나도 고맙지않을수도 있어요.

    님이하는 수고나
    고맙다는 표현이 남편마음에 와닿지않음.
    돈벌어오는 남편의 노동이 님에게 고맙단말보다
    와닿지가않듯이.

  • 203. ...
    '18.12.23 4:18 PM (58.238.xxx.221)

    벽창호보고 노력해봐야 헛수고니 차라리 그시간에 다른 일을 찾아보는게 낫겠다는 조언에
    말인지 막걸린지 찾는 인간은 뭔지...

    15년 살아봐서 알잖아요.
    내자신도 노력해서 바꾸기 힘든데 노력도 안하겠다는 인간을 어찌 바꿔요.
    여태껏 아내가 그렇게 좋은 말 해줫으면 인간이라면 저도 비슷한 말 한마디정도는 대꾸 할줄 아는게 맞죠.
    근데 변한게없고 되려 싫다는데 뭘 더 바래요.
    적당히 타협보고 그시간에 내살길 찾아야죠.

  • 204.
    '18.12.23 4:25 PM (222.232.xxx.107)

    똑같은 문제로 부부 상담받았어요. 저희는 남녀 바뀐경우 였구요.
    결과는 아내분 성격 같은 경우 나르시시즘이 강하고 남편분 성격은 자존감이 낮은 걸로 나왔어요.
    본인의 성격이 남편을 더 그쪽으로 몰아부치고 있는건 아닌지 통찰해보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남편분은 혹시 낮은 자존감과 동반해서 우울감이 있다면 상담과 약을 처방받아 자존감을 회복하는 작업이 필요하구요.

  • 205. 00
    '18.12.23 4:25 PM (1.243.xxx.93) - 삭제된댓글

    남편분도 참 못났네.
    원글님이 15년 살며 조르지도 않았을거 같은데.
    여러번의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아쉬웠던 일이니 말하는거 같은데.
    보통 물건사면서도 점원한데 감사합니다.
    이메일을 써도 말미에 수고하셔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도 수고했어 .고마워.
    전화상담후에도 수고하셔요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헤어질때도 건강조심하셔요 . 또 올게요.
    시댁갔다 운전하고 와서도 ..차운전 수고했어요. 고마워요
    식사후에도 서로 잘먹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서로..잘잤어?
    엘베에서 번호 대신 눌러줘도 감사해요.
    길 비켜줘도 감사해요.
    우린 서로 남끼리도 늘상 하는 말인데.
    남편분은 살며 어떤 말을 무심코 남들에게 하는지.
    직장 상관이면..수고했어.고마워.잘했어.
    늘상 수시로 해야하고 하는말 듣는말들.
    남편분이 잘 못하는 말이니, 아내가 그랬으면 하는 습관적인 말을 못해주는거죠. 사회생활도 못하실듯.
    아님 독고다이 꼰대 고문관으로 사셨을듯.

    그게 가족들한테,제일 가까운 아내한테 뭐가 힘듭니까.
    고거 하나 못해서 아내가 여기에 글쓰고 댓글보며 슬프게 합니까 ?
    참 못났네.
    성격이 고지식해서 그런말 가족끼리 하는게 쑥스러워서요?
    죽어서 누구한테 할려고요.
    내가 가족들한테 얼마나 사랑담은 말을 하고 사는지 생각해보세요.
    꼰대.고문관.독고다이 아니면요.
    가족한테는 그런말 못하고 나가시면 사교적이고 하트 뿜뿜 하나요? 우린 그걸 등신같다고 말해요.
    이중인격자 사이코 패스던가요.
    더 나이들면 남는거 가족이고...그 사랑스런말 다 돌려 받아요.
    차암..돈 안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모르시네.
    ...
    고마움 감사함의 표현은 적금드는겁니다. 내 복으로 돌려받고요.

    사랑이 없다면 하는수 없겠지만요.
    죽어도 아내한테만은 못하다면..왜 삽니까.
    옆집 아줌마랑 살지.

  • 206. ...
    '18.12.23 4:31 PM (175.196.xxx.110)

    다른 흠이 없다면 굳이 뭐라 할수 없죠
    고맙다는거 본인이 원해서 해아죠
    잘해줘도 욕하는 남자들도 있어요
    남자를 아는 다른 여자들하고 같이 놓을수는 없어요 뭔가 좀 다르답니다
    천정엄마도 아빠무뚝뚝하다 말주변없다고
    늘 무안 주었는데 지금은 후회하세요
    사실 운전도 잘해주고 선물도 잘해주고 배려
    많았는데 그런거 인정하신적 없죠
    이거 하나에 매몰되어 다른 행복을 못보면 후회합니다

  • 207. 고맙다
    '18.12.23 4:31 PM (114.204.xxx.15)

    수고했다 등등
    그런 표현을 서로 해주는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윤활유죠.
    원글님이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원하는게 아니고
    남편도 본인처럼 그런 표현을 해주길 원하는거 욕먹을 일
    아닙니다.
    다만 십수년 싸워도 안되는건 성격이건 무관심이건
    더이상 매달리지 말고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208. 고맙다
    '18.12.23 4:37 PM (114.204.xxx.15)

    울 아부지 평생 엄마한데 잔정없이 굴다가
    임종 직전에 수고했다 말하시더군요.
    진즉에 그런 말 좀 해주고
    말 표현이 아니더라도 문득문득
    이 사람이 내게 관심도 있고 정도 있구나
    느끼게 해줬으면 그간의 수십년이 더 행복했을텐데.
    죽기전에 말한마디 뭔 소용인가 싶더군요.
    이미 엄마 가슴은 시커먼 숯덩이 다 됐는데.

  • 209. ....
    '18.12.23 4:40 PM (112.166.xxx.212)

    원글님 포기하세요.
    그럼 부부 맞냐고? 왜 같이 사냐고 하는데 같이 살지 마세요.
    남편은 님을 안 사랑하는거고 님을 싫어할지도 몰라요.
    다 짜증나고 질리고...
    이게 나쁜게 뭐냐면...나이들수록 점점 더 질리게 된다는거에요.
    황혼이혼을 왜 하는줄 아세요.
    나이들면 단점은 더 나빠집니다. 그동안 질리고 힘들어서 나이 먹어서까지 참아주고 맞춰주고 할수가 없어요.
    나도 나이먹고 에너지 떨어져서 힘들거든요.
    상대방도 마찬가지에요.
    완전 포기하고 남이랑 산다고 생각하든지 괴로우면 헤어지세요.
    그러길래 결혼전에 잘 맞는지 날 사랑하는지 보고 했어야죠.
    15년 동안 이쁘다 사랑한다 한결 같은 남자도 많아요.
    그런 말 안해도 눈빛으로 대화로 알수 있는데 날 외롭게 만드는 남자란...그냥 이번 인생은 망한거에요.

  • 210. 포기하세요..
    '18.12.23 4:57 PM (87.236.xxx.2)

    저희 엄마 80이 낼모레신데도 아직까지 아버지가 정이 없네 표현을 안 하네... 등등으로
    엄청 불만 많으시거든요.
    연세가 드실수록 더 참기가 힘드신지 요즘은 저를 붙잡고 자꾸 징징거리시니 제가 피하게
    돼요.
    저희 엄마가 평생을 아버지한테 헌신하며 사셨고, 옆에서 보는 저는 그게 넘 과해서 못 마
    땅했고, 아버지는 그냥 주는대로 받으며 편하게 지내셨는데, 이제 와서 딴소리 하시니 제
    속이 터져요.
    진작 좀 개조를 해보시든가, 희생을 좀 덜 하셨던가.....
    아버지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으신데 엄마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서로 맞추고 조율하는 과정은 귀찮아 건너 뛰시고 이제서야 뭐가 맘에 드네 안 드네 하시니
    사실 짜증스러워요.
    사람이 자기 하던 방식을 조금이라도 바꾸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할 뿐 아니라 스트레스도
    크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해내려면 상대에 대한 크나큰 애정이 필요해요.
    냉정하게 볼 때, 님 남편분은 그만한 애정이 없는 것이기가 쉬워요.
    거기다 대고 자꾸 뭐라 하면 사이만 점점 악화될 뿐이죠.
    어차피 남편을 바꾸기는 어려우니 자기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시는 편이
    나을 거예요.
    아쉽지만 님 남편 자리가 그런 거예요.
    저 사람은 나랑 이 정도 인연인가 보다 하고 내려놓는 것이 님 자신에게
    더 나을지 몰라요.

  • 211. 억지로
    '18.12.23 5:00 PM (115.140.xxx.66)

    그런말 들으면 뭐해요. 차라리 안듣는게 낫겠구만요.
    그냥 남편 성격이 그러려니 하세요.
    강요하면 더 어긋나고 싶어합니다.
    그냥 성격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님도 진심아니면 남편 칭찬하거나 하지 마시고요.
    별 거 아닌것 가지고 싸우네요. 상대방은 진심 진절머리 날 수 있어요.

  • 212. 같이 보실거라니까
    '18.12.23 5:30 PM (210.106.xxx.3)

    세상 누구와든 내가 좀 더 많이 손해보고 양보한다라는 생각으로 지내면
    관계가 잘 유지됩니다
    하나 주고 하나 받고는 제일 쉬운 관계라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 참 어렵지요
    센스 있게 서롤 배려해야 하는 게 제일 어려운 듯
    남편은 아내를 인정해주려는 마음이 부족하신가?
    내 덕에 편안한 생활을 하니 그 정도는 당연하다
    거기에 무슨 칭찬이나 애정 표현을 하란 말이냐...
    당장 아내가 없이 지내려고 생각해 보셔요 생각만으로도 골치가 지끈!
    그러니 고맙다.애쓴다 표현해 주시면 좋을 것같구요

    아내는 그냥 내 일이겠거니 하셔요
    숙제 해왔다고 칭찬하는 사람은 없어요 안했을 땐 문제가 되죠
    숙제를 바탕으로 시험을 잘 치면 상이 있습니다
    남이 칭송을 해서가 아니라 자기만족. 내가 이만큼 해서....
    원글님 잘하시는 거라 생각해요 남편이 돋보이게 ...
    좀 참으셨다가 이게 다 네 덕분이라는 칭찬 한번에 받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결혼 15년 차 아직 미숙?하죠 저 37년 됐어요
    조금 서운해도 모자란 것도 참아 보셔요
    서롤 자극해 봐야 아이들이 불안해 하고 삐걱대는 소리만 커지더라구요
    저는 요즘에서야 남편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네요
    나만 참은 세월이 아니더라는...

    저 위에 놀랐네요님 글에 많이 공감합니다
    다른 분들의 댓글에서도 현명함을 보구요
    찬찬히 읽어 보시면 답을 찾으실 듯

    원글님 가정에 행복을 기원합니다

  • 213. ㅇㅇㅇ
    '18.12.23 5:47 PM (112.187.xxx.194)

    댓글 많아 읽지도 못했지만 같이 본다니 저도 한마디 할게요.

    거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15년을 애낳고 함께 산 아내 소원 하나 들어주기 힘듭니까?
    고맙다, 사랑한다, 수고했다
    말하는데 돈들어요?

    정 입이 안 떨어지면
    다이아몬드 2캐럿 반지라도 껴주세요.
    그럼 아내도 느끼겠죠.

  • 214. 그게
    '18.12.23 6:31 PM (122.34.xxx.137)

    저도 원글님 같은 스타일이고 저희 남편 님 남편 같은 스타일인데....ㅇ원글님 글에서 제 문제가 보이는군요 ㅠㅠ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댓글들이 주옥이네요.

  • 215. 와~
    '18.12.23 6:34 PM (87.123.xxx.33)

    주옥같은 댓글들 너무 좋네요.
    저장 해 뒀다
    남편 꼴보기 싫어질때 맘 공부 해야겠어요.
    59.151님 정말 멋지신분 입니다.

  • 216. 원글님피곤
    '18.12.23 7:34 PM (106.102.xxx.23)

    이렇게 답글이 많은데 답정녀가 따로 없네요
    남편이랑 같이 보신다는것도
    본인이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셔서그러나보네요

  • 217. 원글님 5년만
    '18.12.23 8:23 PM (222.99.xxx.223)

    기다리세요
    남자갱년기에 접어들면
    원글님 동선을 쫓아다니면서 조잘조잘 이야기하고
    드라마보며 눈물흘리고
    원글님에게 왜 다정한 말 한마디 안해주냐며 투정도 부릴거예요...

  • 218. ㄱㄴㅌㄷ
    '18.12.23 9:01 PM (110.14.xxx.83)

    좋은 아내가 되어야한다
    좋은 부부가 되어야한다
    좋은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원글님 이런 생각 하지말고
    하루하루
    그냥 원글님이 할수 있는 최선만하고 사세요
    사랑은 내가 원하는걸 주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걸 주는거죠
    원글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요
    다치고 지친마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다잡고 이겨내시기 바래요

  • 219. ㅇㅇ
    '18.12.23 9:12 PM (1.253.xxx.141)

    남편이 고생했다고 생각안하는건 아닐까요;; 내가 그런 빈말까지 해야해 뭐이런요...

  • 220. ...
    '18.12.23 10:1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라잖아요.
    잘 고르는거라고요.
    잘못 골랐으면 포기하고 사는게 속편하지 않을까요.
    좋게 표현하자면 다름을 인정하는거고요.

    남편분,
    아무리 성격이라도 아내가 저렇게 원하면
    까짓 말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려울까 싶네요.

  • 221. 문제는
    '18.12.23 10:23 PM (124.56.xxx.35)

    아내분이 너무 남편을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너무 매달리며 너무 열심히 일하며 애쓰며 한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적당히 대충 일하고 편하게 살면 남편에게 칭찬을 받거나 고맙다거나 수고했다는 말을 듣지 않아도 별로 개의치 않게 됩니다
    그리고 집이 그저 편한 곳이 됩니다
    대부분 남편한테 인정받고 따뜻한 말한마디에 연연해 하는 이유는 아내 본인이 너무 가정일에 신경쓰며 너무 애써서 힘들거나 지쳐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남편들은 밖에서 회사다니며 돈 버는데
    에너지를 다쓰고 왔고 회사에서 필요한 말도 다했기 때문에
    집에 와서는 그저 말없이 쉬거나 자신의 취미(인생의 낙) 생활을 하며 충전하길 원하죠

    근데 아내들은 대화로 스트레스를 풀기때문에 남편과 대체적으로 맞지 않죠

    아무리 남편이 아내와 대화를 한다해도
    여자들은 끊임없이 할 말이 있기때문에
    비록 남편과 사이가 좋고 대화가 통한다고 해도
    다른 여자들과 만나서 대화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야 합니다

    남자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나 힘든 감정 또는 생각등은 생각을 정리하거나 마음을 정리해서 풀거나 아님 뭐 어떤 일(취미등)에 메달려서 (남자들 중에 외골수 성격 많음) 거기서 재미를 찾죠 또 그게 심심함을 푸는 방법이죠
    남자들은 거의 대부붑 자신이 혼자서 자기 감정 관리가 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나 아내를 통할 필요가 없어요

    혹시 힘든일이 있더라도 술한잔으로 털어버리거나
    친구 만나 이야기 (여기서 이야기는 자기 기분을 털어놓는뿐만 아니라 친구의 조언을 듣기 위해서죠)
    그러고 나서 생각도 감정도 정리되죠
    많은 남자들이 일은 머리아프고 복잡하게 해요
    자신에 대해서는 대부분 단순하게 생각해요

    여자들처럼 자신의 기분도 감정도 생각도 자신이 다 이해못하고 복잡해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남편이 자기자신의 감정이나 즐거움을 스스로 알아서 다루는 것처럼
    아내도 자기자신의 감정이나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문화센타나 운동이나 엄마들 모임같은거를 갖는겁니다 기분전환등으로
    아니면 알바라도 취미로 하던가요

    만약 가정생활에 집중하고 애들과 남편만 온 관심이 쏟아져
    있고 또 남편한테 매달리면
    남편은 피곤해 할뿐입니다

  • 222. **
    '18.12.23 11:06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노사연 노래 에서
    "사랑한다" 부분에 눈물 나던데
    원글님도 들어보셨죠?
    "큰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이게 뭐가 어렵다고...
    저라면 이제부터는 남편이 내게 하는 만큼만 하겠어요.
    달라진 모습 보면 뜨끔할걸요.

  • 223. ㅇ__ㅇ
    '18.12.23 11:11 PM (116.40.xxx.34)

    댓글이 너무 많아서 다 읽을 수가 없네요.

    추천 도서 : 사랑의 언어

  • 224. 남녀의 차이
    '18.12.23 11:19 PM (124.56.xxx.35)

    남자들 대화내용 보면 대부분 다양한 주제를 좋아합니다
    자기자신이나 가족에 관한 이야기나 자기자신 감정이나 기분에 관한 이야기 보다는
    자기랑 직접 상관없는 뉴스나 사회 문화의 다양한 화제와 다양한 주제들을 이야기하기 좋아합니다
    남자들은 새롭고 다양한 것 새롭고 신나는 기분등을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추구합니다

    여자들 대화내용 보면 대부분 자신의 생활이나 상황
    자신의 기분 자신의 가족들에 관련된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여자들은 자기자신을 기쁘게 하는 일이나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나 정서적 안정과 기쁨을 통해서 행복을 느낍니다

    아내가 원하는 이야기나 감정적인 케어를 남편이 해주기는 힘듭니다
    여자가 자기 감정이나 기분이나 생각을 계속해서 똑같이 날마다 말하면
    남자는 질려합니다
    남자는 재미도 없고 흥미도 안생기는 지루한 주제를 가지고 무한정 반복해서 이야기하면
    처음에는 해결책을 주려고 하다가
    나중에는 싸우자는 말로 들릴 뿐입니다

    솔직히 집 가정생활 그 자체가 삶의 기쁨이고 낙이 된다는 남자는 거의 없을겁니다
    대부분 남자들에게 집은 그저 쉬는 곳일 뿐입니다

    지루하고 반복적인 것을 싫어하고
    새롭고 신선하고 뭔가 새로운 것 즐거움을 추구하는 성격을 가진 남자들로서
    바깥의 재미있고 신선한 유혹을 모두 물리치고
    남편이 계속 매일 집에 들어온다는 그 자체로
    이미 그게 최선입니다

    솔직히 집은 편히 쉬는 곳일 뿐
    매일 매일 보는 아내가 뭐가 신선하고 재미있고
    뭐가 기쁨이 되겠어요?

    아내는 보나마나 자기 기분이 어쩌구 저쩌구
    애들이 어쩌구 저쩌구
    다른 여자들이 어쩌구 저쩌구
    남편에게 전혀 흥미를 끌지 못할 뻔한 일상 이야기만 늘여 놓으니까
    재미도 없고 듣기도 싫은 겁니다

    남편과 대화를 하고 싶으면 새로운 뉴스나 재미있는 이야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남자들 성격이 대체적으로 그렇습니다

  • 225. ...
    '18.12.23 11:47 PM (123.109.xxx.106)

    남자들은 매일매일 집에 들어오는 것이 최선...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네요

    남자와 여자가 끝없는 어긋남이자 평행선이에요.
    한 외국 유명 감독은 60살이 넘어서야 자기 매력이 떨어지고 성관계도 원할하게 되지 않자
    그때서야 여자가 인간(인격)으로 보였다고 하더군요
    그 전까지는 그 어떤 여자라도 자기 매력과 카리스마로 유혹할 수 있다고 느꼈고요
    부인에 대한 정절 따위 없었고요
    한꺼번에 두셋의 여자가 자기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죠

    그냥 남자, 여자 얼마나 다른가 그 사람통해서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 글과 댓글들도 비슷하네요

    남녀는 너무 다르게 생겨먹었고
    남자를 두고 여자들이 하는 고민의 대부분은 핀트가 안 맞고 쓸데없는 일이라는 생각...

  • 226. ...
    '18.12.23 11:49 PM (123.109.xxx.106)

    여자는 그저 가족, 울타리, 먹이고 입힐 생각..
    남자는....

    물론 이제는 세상도 많이 변해서 저 감독처럼 마초적으로 살다가는
    여자가 참지 않겠죠
    하지만 엄청난 매력이 있다면 또 끌려들어 갑니다
    남자 없이도 출산과 육아가 어느 정도 가능해진다면, 사회적 지원,
    남성에 대한 심리적, 물질적 의존이 줄어들 거에요

  • 227.
    '18.12.24 12:03 AM (220.120.xxx.216)

    말수없는 진득한 남자와 살지만 고마워 이뻐 수고했어 사랑해 말은 늘 주고받아요.
    당연한부부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혼란스럽네요..;;;;;;

  • 228. 에궁
    '18.12.24 12:06 AM (218.50.xxx.154)

    여기서 노사연 많이 까이지 않나요? 저나이되도록 징그럽게 사랑 구걸한다고.
    님이 그짝이네요. 그냥 인정하고 사세요. 다른거 다 잘한다면서요.
    그거 성격이예요. 칭찬. 애교의말, 사근사근한 말투, 그런것 다 성격이라고요. 속마음은 다 알지만 겉으로 표현하는거 안되요.

  • 229. 노사연과 그남편
    '18.12.24 12:36 AM (116.45.xxx.163)

    이 부부 같아요
    마음이 안좋네요

    댓글들 보고 너무 깜놀!
    90프로 이상의 댓글이 원글이 이상하다는데
    원글님 답답한 스타일도 알겠거든요
    그런데 부부가 10년 넘으면
    정말 이렇게 서로 남남처럼 사는 사람이 너무 많군요ㅠㅜ

  • 230. 힘내세요
    '18.12.24 1:18 AM (112.169.xxx.222)

    http://naver.me/Gu9Llr3p 블로그 추천드립니다
    '부부 심리학에게 길을 묻다'(케빈 리먼) 추천드려요

  • 231.
    '18.12.24 6:25 AM (223.62.xxx.130)

    결혼 13년차

    도움받아 갑니다.

  • 232. 초록하늘
    '18.12.24 1:02 PM (223.38.xxx.47)

    좋은 말들 많이 해 주셨으니 한마디만 합니다.
    사회생활 할때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만 잘해도 50은 먹고 들어갑니다.

    아내를 가족을 소중히 대해주세요.

  • 233. 안티고네
    '18.12.24 8:57 PM (114.205.xxx.45)

    남편 못 났음!!!

  • 234. **댓글
    '19.2.13 2:54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주옥이라 저도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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