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내가 그렇게 미웠을까요
저녁반찬하다가 양을 늘려서 했어요
밑반찬하는 김에 조금씩 갖다 주려구요
어제 신혼집으로 들어가서 정신도 없을 거 같고
그래서 반찬을 담는데 예전 생각이 나네요
남편에게 얘기했어요
당신 어마니는 왜 내가 그렇게 안예뻤을까?
나는 이렇게 **이 힘든게 맘아프기도하고
그냥 별건 아니지만 이런거 해주고싶은데
당신어머니는 콩만한 배불뚝이가 일주일에 하루쉬면서 직장다니는 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았을까
내가 뭘 크게 잘못하고 들어갔나?
하루 쉬는 일요일에 당신들 친목계모임 있다고 불러서 일시키고 그러고 싶으셨을까?
담담하게 말하기 시작했는데 눈물이 나데요
남편이 왜 그 옛날 일을 자꾸 생가하냐고 하지말라는데
나는 내가 이렇게 **이 생각을 할 때마다 그냥 궁금해
정말 왜그러셨을까 그랬어요
물론 저희 고부도 이제 시작이니 지나봐야 알겠지요.그래도 첨엔 이쁘고 잘해주고 싶고 그런거 아닌가요. 새삼 속이 상하네요 지난시절 생각에
우리 며느라는 제가 반찬 사진 보냈더니
오 예!를 외치네요 톡으로^^
1. 위로드려요
'18.12.22 7:24 PM (211.109.xxx.92) - 삭제된댓글원글님 성정 고우시고 경우 바르신분
같은데 며느리 역할 잘 하셨을것 같아요 ^^
아마 시어머니도 며느리가 잘못 해서 밉기보단
용심 부렸을듯 ㅜㅜ
새며느리 예쁘실텐데 그래도 반찬까지 해 주시지는
마세요
요즘 간편식이 많이 나와 해 먹고 살기 그리 어렵지
않고 그런 음식 질리면 아들내외도 조금씩 음식
해 먹기 시도해볼거예요~~^^
시어머니 노릇도 힘든 시대 ㅜㅜ2. ....
'18.12.22 7:24 PM (59.15.xxx.61)신혼시절에 시어머니가 하신 말씀
고맙거나 감동인 것도 생각나고
시어머니 용심에 하신 말씀은
평생 가슴에 사무치지요.
나도 30년 된 말을 왜 못잊고 되뇌이고 있나
내 스스로 나무라는데
그게 잊혀져야 말이지요?3. 아이고
'18.12.22 7:25 PM (223.38.xxx.216)부담스러
어제 신혼집 들어갔는데 벌써 반찬사진까지4. 원글님 쓰담쓰담..
'18.12.22 7:26 PM (218.145.xxx.38) - 삭제된댓글고생하셨어요..
남편분 등짝 스매싱 하시구요.5. . .
'18.12.22 7:26 PM (106.102.xxx.179)그 정도는 님이 미워서가 아니라
시어머니라 그런 거겠죠.
그닥 눈물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자꾸 그러시면 동감 못 하는 남편 분과 사이만 나빠질 수 있으니 잊어버리세요.6. ...
'18.12.22 7:27 PM (117.111.xxx.68)토닥토닥..^^
7. 며느리
'18.12.22 7:28 PM (180.66.xxx.161)귀엽네요. 편하게 대해 주시나 봐요
8. ㅡㅡ
'18.12.22 7:29 PM (116.37.xxx.94)다 내맘같지 않구나..생각하셔요
저도 시어머님이 무심?했는데 제가 별로맘에 안들었겠죠뭐.
요즘은 며느리진짜 잘얻었다 입만열면 말하시는데
솔직히 속으로 왜저래 하고 말아요9. 젊은 며느리
'18.12.22 7:32 PM (211.225.xxx.219)맘씨 고우신 분일 거 같아요 ^^
저희 시어머니도 기본적으로 좋으신 분인데.. 신경 써주시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좀 많아요..
서로 쿵짝이 맞아야 하는 거 같아요.. 며느님 답장 귀엽네요 전 저렇게 못하는데..
이 글 보고 저희 시어머니도 힘든 점이 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해봤어요10. 며느리
'18.12.22 7:32 PM (203.128.xxx.7) - 삭제된댓글사랑하고 예뻐해 주신적도 있을거에요
11. 생각
'18.12.22 7:33 PM (24.102.xxx.13)생각해서 뭐하나요 그냥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었던 것 뿐이지.
12. ...
'18.12.22 7:36 PM (39.115.xxx.147)이쁘고 잘해주려하는 마음에 어찌 바라는 마음이 없을 수 있겠어요. 모든 갈등은 다 거기서 시작이에요. 반찬 사진 보내주는데 거기다가 달리 무슨 말을 할까요. 신혼집 정리에 정신도 없을텐데 크리스마스 연휴고 하니 전해줄것만 후딱 전해주고 빨리나오세요. 괜시리 좋은 마음에 이것저것 도와주려 하지 마시고.
13. 요새
'18.12.22 7:36 PM (110.12.xxx.4)젊은이들은 관심 끊는게 도와주는거랍니다.
시어머니의 성정때문에 반동으로 며느리에게 잘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님 맛있는거 사드시고 좋은옷 사입으시고 좋은곳 다니세요.
옛날일 꺼내보면 속만 아프지 아무도움 안되면 잊어버리시는게 님께는 보약입니다.14. ...
'18.12.22 7:3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운 나쁘게 인격 나쁜 시모 만난거죠.
잊어버리시고 며느리와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15. ...
'18.12.22 7:38 PM (110.70.xxx.63)베풀줄 아는 당신이 위너입니다~
16. ...
'18.12.22 7:40 PM (117.111.xxx.241)ㅋㅋㅋㅋㅋ
며늘님과 사이좋게 지내세요~^^17. 나도할수있다
'18.12.22 7:40 PM (118.218.xxx.106)며느리 붙잡고 님시엄니 흉 보지 마시길요.
저만 보면 남욕하기 바쁜 시엄니 지긋지긋...
자기도 그닥이드만..18. ....
'18.12.22 7:42 PM (58.122.xxx.109)그때는 며느리는 종ㄴ 인 시대를 살아 온 시엄니 였을거에요.
본인이 깨이지 않으면 당연했던 시대..19. ...
'18.12.22 7:46 PM (218.237.xxx.210)저도 그래요 왜그리 미워했는지 임신해서 하혈하는데도 나가서 운동하라고 겨울에 난리 .. 자기는 뭐가 그리 잘났다고 없는집에 못배웠으면서 에휴 아직도 그래요 시엄마
20. 그거
'18.12.22 7:53 P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러셨던거같아요
자랑한다는게 아끼고 베푸는게 아니라
우리며느리는 나한테 이렇게 잘한다는걸 보여주고 과시하고싶은 마음요
지금보면 어리석지만 옛날분들이라 생각이 달랐던거죠.. 저도 시어머니 병환으로 입원해계실때 아이들 집에두고 4시간거리의 지방에 있는 병원에 간병하러 가있었어요. 다들 요새 누가 며느리가 병실지키고 간병하냐,애들은 어쩌냐 하는데 시모는 그게 자신의 자긍심같았어요..내며느리는 나한테 이렇게 잘 한다. 라는.
첫째아이 임신해서 출산하러 같은지역에 있는 친정집으로 갔는데 인사드려야될것같아서 버스타고 더 시골에 있는 시댁에 갔어요.그날 큰플라스틱 과일상자 쟁여놓은거 내리고 쌓고 일했던건 잊지못하죠. 다들 허리아프다고 젊은 니가 하라고 시켰는데 저는 출산하러갔던 만삭이었거든요..왜 그랬을까 싶어요21. ㅁㅁㅁㅁ
'18.12.22 7:55 PM (115.143.xxx.66)그러게요 뭐가 그렇게 미울까
뭐가 잘못되면 다 며느리탓......
얼굴보기도 싫어요22. 신혼때
'18.12.22 8:05 PM (118.217.xxx.111)시어머니께서 깨소금도 덜어주고 고추가루도 덜어주시고 줄줄이 계속 뭔가 해 담아주신게 생각나서 뭉클하네요. 며느님도 오예~! 하는 걸 보니 계속 좋은 기억으로 남을 듯요! 힘든 기억 속에도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가 되신 것 존경합니다~!
23. 며느리
'18.12.22 8:07 PM (183.98.xxx.142)귀여워요 ㅋㅋ
오예라니 ㅎㅎ24. 주니
'18.12.22 8:09 PM (121.183.xxx.208)원글님 좋으신 분 같은데요
셋째딸은 제가 이제 50살
근데 친정어머니가 옛날 서러웠던 얘기 아버지께 하는 걸 보면..안하셨음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해요
그때 분위기가 지금과는 다르고..지난 얘기 꺼내는것도 안좋더라구요
어떤때는 어머니가 딸들 붙잡고 옛날 얘기 하시면서 우시는데 들어드리기가 어려울 때가 많아요25. ㅇㅇ
'18.12.22 8:23 PM (110.70.xxx.201)며느리 붙잡고 님시엄니 흉 보지 마시길요.
저만 보면 남욕하기 바쁜 시엄니 지긋지긋...
자기도 그닥이드만..
——-
자신이 당한건 그냥 거기서 끝내세요
알지도 못하는 원글님한테 자기 시어머니 투영하지 말고요26. ..
'18.12.22 8:26 PM (211.172.xxx.154)반찬 갖다주지 마세요. 부담스럽다... 제발 쫌!!!!!!!!!
27. 나다
'18.12.22 8:33 PM (121.167.xxx.64)반찬은 이번 한번만요~
다른 일로 가시는 김에라니 감사하겠지만 자기들이 알아서 먹겠죠.
요즘은 그냥 약간 거리 두는 게 제일 좋운 고부간겉네요.
그냥 둘이 있고 싶지 않을까요?28. 여긴
'18.12.22 8:34 PM (61.102.xxx.228)시어머니라면 경기 하는 사람들만 있어요?
그런거 아주 좋아 하는 며느리도 있는 거에요.
부담스럽다고 싫다 하면 안하면 되는 거죠.
오예! 왜치는데 무슨??
저는 해주실 시어머니도 이제 안계시지만 예전에 잘해주셔도 부담 스럽지 않더라구요.
그냥 뭐 울 엄마가 해주시나 시어머니가 해주시나 싶었어요.
잘해주시면 늘 고맙기만 하던걸요?29. 나다
'18.12.22 8:37 PM (121.167.xxx.64)윗님~
님 시절도 예전이시잖아요.
요즘도 좋아하는 며느리 있겠지만, 시어머니도 잘해주다보면 며느리가 거기에 부응 못하면 서운한 맘도 더 들 것 같네요.30. 꿈담아
'18.12.22 8:39 PM (59.29.xxx.89)왜들 댓글이..
저는 신혼초에 울 어머님 김치라도 반찬이라도 하나 해서 갖다주시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던데요.31. 엇다대고
'18.12.22 8:39 PM (58.140.xxx.42)제발 쫌...이라니.
자기 상처를 다른사람에게 무조건 투사 금지.
세상에 나쁜 고부간만 있는거 아니랍니다.
좋게시작하늣 사이에 재 뿌리지 맙시다.32. ....
'18.12.22 8:39 PM (221.157.xxx.127)그냥 시어머니 인성이 그런거에요 며느리를 같은여자로 많이 배운거 직장다니는거 다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하구요
33. 저도
'18.12.22 8:41 PM (92.184.xxx.181)시어머니가 반찬 갖다주시면 넘 좋을 듯!
가지러 와라!도 아니고 배달까지 홈메이드 푸드를 갖다주시면 정말 고맙죠34. 저희 남편도
'18.12.22 8:44 PM (112.152.xxx.82) - 삭제된댓글원글님 남편과 같은반응 이었어요
하루는 제가 자다가 일어나서 부들부들 떨면서
펑펑 울었더니
무릎굵고 사과 하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했다고ㆍ앞으로는 자기가
다 막아주겠다고ᆢ
108배하면서 엄청 울고 했더니
저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35. ,,,
'18.12.22 8:46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새댁때 반찬 하나 하는데도 한시간씩 걸렸는데, 시어머니가
해주신 반찬 지금도 잊지 못해요.
서너번밖에 안해 주셨지만 너무 감사했네요.
파는것과는 비교도 안되죠.36. ㅇㅇ
'18.12.22 8:46 PM (211.212.xxx.180)김치한조각 안주는 매몰찬 시어머니보다는 훨좋으신 분이네요
37. spring
'18.12.22 8:49 PM (121.141.xxx.215)나도 오예!!할듯
38. 이상하네요
'18.12.22 8:56 PM (223.38.xxx.243)제발 시모들 반찬 좀 주지말란글 많았는데요
시모가 준 반찬들 다 버리고39. ...
'18.12.22 8:58 PM (182.209.xxx.39)저도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반찬이 가뭄에 단비같은데..
그렇다고 별다른 반찬이 있는게 아니고
멸치볶음, 무말랭이, 동치미 이런거요40. 저는
'18.12.22 9:05 PM (124.54.xxx.150)지금은 그냥저냥 잘지내는데 결혼하고 처음에 나를 보던 시어머니의 눈초리가 잊혀지지않아요 시아버지나 남편이 나에게 살갑게 할때마다 나를 움츠러들게 만들던 그 눈빛..
지금은 나를 조심하죠 나도 그때의 가만히 있던 며느리가 아니니.. 그렇지만 그래도 정말 그 눈빛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정말 내가 그리 미우셨을까요..41. 헐
'18.12.22 9:15 PM (118.218.xxx.106)자신이 당한건 그냥 거기서 끝내세요
알지도 못하는 원글님한테 자기 시어머니 투영하지 말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 너 잘났다.오지랖은...42. ㅁㅁㅁㅁ
'18.12.22 9:39 PM (115.143.xxx.66)결혼하고 처음에 나를 보던 시어머니의 눈초리가 잊혀지지않아요 2222
뭐가 그리 미웠던겐지...이해가안가요...43. ..
'18.12.22 9:57 PM (121.191.xxx.194)건강한 관계맺기를 경험, 체득. 교육 받은 적이 없어서죠.
결국 시모는 당신과 며느리와의 인간관계에서 실패했잖아요.
결국 사람은 자기가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니까요.
본데없던 시모와 우리는 다른 사람이니
우리는 우리 가족과 그리고 우리 자녀들의 가족과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맺으면 됩니다.44. 지니지니
'18.12.22 10:11 PM (58.151.xxx.126)윗분 말에 공감 뿌린대로 거두지요.. 저도 처음 시어매 눈초리가 잊호지질 않아요. 이후로 독사같은 언행들.. 십년 지난 지금은 제 눈치도 가끔 보시지만.. 애들 크고 저도 나이들면 아마 안보지 싶습니다
45. ㅎㅎ
'18.12.22 10:13 PM (183.109.xxx.87)며느리 복은 대박이신듯
46. 음
'18.12.22 10:16 PM (125.132.xxx.156)옛날 시모들은 무식하기도 했고 자랑거리가 아들키운거밖에 없던 시대이기도 했고 그양반이 유독 모자란것도 있겠죠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47. ...
'18.12.22 10:25 PM (121.144.xxx.195)어따대고 제발 쫌!!!이라니 22222
오늘 친정엄마 반찬에 눈물이 날 정도인데
힘들 때 밑반찬은 콩나물에 멸치볶음이라도
정말 힘이 되어요
며느리랑 좋은 인연 오래 가실 거예요48. 음
'18.12.22 10:33 PM (125.132.xxx.156)자신이 당한건 그냥 거기서 끝내세요
알지도 못하는 원글님한테 자기 시어머니 투영하지 말고요222222
어따대고 제발쫌! 이라니 33333349. ㅡㅡ
'18.12.22 10:35 PM (112.150.xxx.194)출발선이 좋으신거 같은데. 반찬 너무 좋을거 같아요.
오예! 하는거보니 두분 사이좋은듯.
며느리 성격도 좋을거 같아요~50. ..
'18.12.22 10:35 PM (115.21.xxx.13) - 삭제된댓글저놈의 반찬 쌀 농수산물 지긋지긋
정신병걸릴거같던데
슈퍼에다팔고 결혼시콋으면좀 평생냅둬요
진심시짜는 냅두고관심끈는게 도와주는겁니다
관심끊고남처럼대해봐요51. 그래도
'18.12.22 10:42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며느리복을 있으실거같아요
요새 젊은애들 시어머니가 뭐 줘도 싫다고 한다자나요52. ////////
'18.12.22 10:46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반찬도 한두번이지... 그냥 안가져다주고 관심 끊는게 도와주는거 맞아요.
다 귀챃아요...친정엄마가 바리바리 챙겨주고 해주는것도 고맙지만 귀찮고 싫었어요. 그리고 냉장고에서 반이상이 썩어나가고 그랬......
그 새며느리 참 이쁘네요. 착한분일듯....ㅎㅎㅎㅎㅎ
저도 원글님 억하심정 이해하고요.
저는 지금도 당하고 산답니다. 기함 할 일 참 많았어요. 나도 왜 그랬을까. 대체 왜 그리고 인색하기가 이루 말 할수도 없었을까. 어떻게 남의집 딸래미 앚혀두고 갓결혼한 시댁에게 돈안쓰는 노랭이라느니 서슴치않고 할 수가 있을까. 그것도 외국 살적에 뱅기표까지 시댁식구들 수대로 다 사서 모셔와서 음식해서 대접하고 이리저리 구경다니는 와중에 그런말을 할 수가 있었을까......ㅎㅎㅎㅎㅎ53. ////////
'18.12.22 10:47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시댁 → 새며느리
54. 아직
'18.12.22 10:48 PM (92.223.xxx.86)(211.172.xxx..) 반찬 갖다주지 마세요. 부담스럽다... 제발 쫌!!!!!!!!! .....이라니 444444
자신이 당한건 그냥 거기서 끝내세요
알지도 못하는 원글님한테 자기 시어머니 투영하지 말고요 3333355. 며느님 귀여워요~
'18.12.22 10:56 PM (39.125.xxx.230)오 예~~~~~~~~
56. ..
'18.12.22 11:14 PM (221.147.xxx.170) - 삭제된댓글좋은 분 같네요.
그래도 며느님하고 오래 좋은 관계로 지내시려면
조금은 거리를 두세요.
반찬 갖다 주는 것도 자주 하시면 부담스러워요.57. 음..
'18.12.22 11:23 PM (211.209.xxx.57)며느리 보셨을 나이라면 저랑 뭐 비슷하실 것 같은데...
시어머님은 아직 살아계신가요?
아직도 안 좋은 기억만 갖고 계신가보네요.
저도 참 힘들었어요. 돌아가실 때까지 20년 정도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거든요.
너무 암담했고 힘들었던 시절이었죠.
근데 두 분 다 돌아가신지 이제 7,8년 되었는데
힘들고 서운했던 기억은 점점 희미해져가고 그리움 같은게 떠올라요.
물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라면 천리만리 도망가겠지만요.
어머님 왜 그러셨냐는 원망보다는 그냥 시절이 달랐다고 생각해요.
그 시절 어머니는 더 독한 시집살이를 겪으셨고 그러는거 아니라는 인식이나 교육이 많이 부족했던 시절이잖아요. 특별히 나쁜 분은 아니셨다,... 이렇게 기억하면서 살고 있어요.58. ㅇㅇ
'18.12.22 11:23 PM (121.165.xxx.77)필요할 때 해줘야 고맙죠. 원글님처럼 신혼초나 애 한창 키울때 손없을때 반찬해주면 정말 고맙죠. 그땐 이리저리 불러서 일시켜먹다가 며느리가 선그으면 그제서야 아차싶어서 반찬해주면 무슨 소용이에요? 전 시가에서 반찬 야채 다 가져오지말라고 해요. 내가 가고 안받아와요. 야채 그거 내가 뽑아서 내가 손질해야하는거 아무 소용없어요. 맞벌이하는 며느리한테 가당키나해요? 그냥 돈주고 손질한거 사는게 낫죠.
원글님 며느님이랑 계속 행복하세요59. 여기서
'18.12.22 11:23 PM (99.225.xxx.125)반찬 가져다 주는걸로 또 뭐라 하시는 분들. 사람 마음 다 똑같지 않아요. 인정머리 없는 것보다는 뭐라도 챙겨 주는 시어머니 더 좋아하는 며느리도 많아요. 다 자기 마음이 진리일거라고는 생각마세요. 그건 원글님이 알아서 하실듯. 원글님 시어머니 참 못됐어요. 근데 살아보니 그리 못된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60. 망할
'18.12.22 11:27 PM (223.38.xxx.220) - 삭제된댓글용심.
당신도 애기 낳을때 남편없어 그리 서운했단
양반이 진통하는데 곁에 있겠단
어린남편 윽박지르고 눈부라려 들어가게하고
기어이 남편도없이 혼자 진통하게 하더군요
합가라 진통오니 시모가 따라온거고
진통하는 며늘옆에서 코골고자고
2시간만에 헐레벌떡 친정엄마 와서
보니 딸은 혼자 아프다 하고 누워있고
시모는 그옆에서 큰대자로 코골고
옆집 애기엄마가 진통해도 따라가면
잠못자죠...
그게 사람이고~
그래놓고 세상 인정베푼 시모마냥
70넘어 기운떨어지니 친하게 지내고 싶은가본데
난 됐구요...
정말 지금도 왜 그랬나 묻고싶어요...
진통하는 아내옆에 있을 아들꼴이 그리 보기 싫었나
울남편 지가 미쳤었다 그러지만
뭐 남편도 모지리맞죠...
들어가랜다고 들어가는 놈이나...61. 원글님
'18.12.23 12:14 AM (180.66.xxx.243)반찬 보내구 그러지 마세요 제발...고부 사이 잘 지내려고도 하지마시구요.그냥 신경 꺼주세요.반찬 없어도 되요 사다먹는게 차라리 맘편합니다.이제 둘이 잘 살라고 톡도 자제해주세요.톡은 아들에게만요.오예 진짜 좋아서 그런거아녜요;;;;
62. 윗댓글님
'18.12.23 12:27 AM (58.140.xxx.42)님 험하게 살았다고 다른 이 까지 싸잡아 그러는 거 아닙니다.
63. ㅎㅎ
'18.12.23 12:32 AM (39.117.xxx.246) - 삭제된댓글오예!! 라는 답장 쉽지않은데.... 편하게 잘 지내실 고부사이이실듯.^^
64. 보통
'18.12.23 12:33 AM (223.38.xxx.64)원만하게 잘큰 사람들은
잘해준분께 고마움 잊지않아요...
서로 잘하고 살며 좋죠~65. 시모 마음
'18.12.23 12:57 AM (58.148.xxx.122)시부가 시모에게는 애정표현을 안하고 살다가
며느리 들어오면 이뻐하는게
시모가 며느리 미워하는 큰 원인중 하나더라구요.
남편 애정 없는 대신 애지중지 키운 아들도 며느리 위해주는게 배신감느끼고.
시모 본인의 새댁시절보다 행복해보이는 며느리에게 여자로서 질투도 느끼고.
이게 며느리가 잘못한게 전혀 없어도 며느리를 미워하는 기본 요인인듯.66. 아이사완
'18.12.23 2:07 AM (175.209.xxx.48)미움을 해결하는 방법은
용서가 아닌 연민.67. 제발
'18.12.23 2:21 AM (175.223.xxx.201) - 삭제된댓글마음만 보태주시고 반찬이나 김치는 자식들이 먼저 달라고 할때만 주세요.
저도 시어머니가 택배로 이것저것 보내 주시는데 솔직히 어머니가 만드신거 다 맛없고 가족들 누구도 안 먹어요. 그렇다고 버리기도 뭐해서 죄다 남편만 주는데 남편도 먹기 힘들어해요. 그래도 어째요. 자기 엄마가 준거 자기가 먹어 치워야죠. 저 그것들 다 없어질때까지 남편만 줍니다. 남편은 먹을때마다 인상 찌푸려요. 안 먹고 남겨도 그거 다 먹을때까지 계속주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싸주거든요.
혹시 뭐 싸주실땐 내 아들이 혼자서 이걸 다 먹어 치우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주세요.68. ..
'18.12.23 6:33 AM (59.24.xxx.165)시어머니가 반찬 해서 가져다 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 시어머니시네요....69. 자랑하고싶음
'18.12.23 8:03 AM (61.82.xxx.218)친구분들에게 자랑하고 싶으셨겠죠. 내 며느리는 이렇게 내가 부르면 달려와서 일한다.
예전에 명절에 찜질방을 갔는데, 한아주머니가 며느리가 와서 화장실 두군데 싹~ 청소해놨다고 자랑이 늘어지더군요.
속으로 미친X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왜 며느리는 그렇게 시집 종살이를 해야 하는지.
이제 바뀌어야죠.70. 부담...
'18.12.23 8:44 AM (210.217.xxx.79) - 삭제된댓글신혼집 어제 들어갔다는데 반찬...
그냥 제발 좀 그냥 놔둬주세요...
숨막힐 거 같아요.71. 음
'18.12.23 11:18 AM (121.131.xxx.25)원글님~이번에는 가져다 주시고
뭐 먹고싶거나 필요할 때 얘기하면
언제든지 해 줄 게 하세요.
집에 와도 미리 싸 주지 마시고
가져가고 싶은 거 있으면 싸가라 하시고요.
길게 보고 천천히 가세요.72. ..
'18.12.23 12:08 PM (49.170.xxx.24)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왜를 물어보신다면 시모도 사는게 편치 않았었나보네요.73. ....
'18.12.23 12:37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부모사랑 남편사랑 제대로 못받고 살아서 그래요.
인간적으론 그 시모들도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성격도 꼬이고 질투도 많고 험하게 나이들었던 거죠.
자신의 경험을 넘어서 올곧은 마음으로 사는 일부의 사람들이 대단한 겁니다.
넋두리는 남편과 82에서만 하시고 원글님은 쿨하게 사세요.
한이 많은 사람은 자식들도 부담스러워 합니다.
원글님은 경험으로나 심성으로나 더 나은 사람이니 다르게 살면 됩니다.74. ..
'18.12.23 12:53 PM (124.61.xxx.49)먹기 싫어서 남편만 주구장창 준다는 댓글.
그 남편분은 그 반찬 올라올때마다 무슨 생각 들까요.
참... 차갑다.75. 전라도시댁
'18.12.23 1:43 PM (112.154.xxx.44)한솜씨하는 시어머니라 뭐든 주시면 맛깔나요
남편도 엄마음식 특히 김치류는 최고로 치고 저도 인정해요
나중이 걱정이죠
근데 어떤 반찬은 남편도 저도 손이 안가는 것이 있거든요
주변에 먹을사람있으면 주고 없으면 버립니다
이거 남편엄마가 남편 너 먹으라고 준거니 도시락으로 싸서라도 니가 다 해결해라..
진짜 부인 맞나 싶네요
그정도 독한 마음이면 시모반찬이 예고없이오는 택배라도 그냥 버리던지 하세요
돈이라면 안버릴텐데 돈들여 시간들여 욕바가지
우리엄마세대도 참 딱하죠
싫다는걸 왜그리 꾸역꾸역 보내는지..76. 네네
'18.12.23 1:56 PM (112.151.xxx.242)저두 신혼때 싸주신거 안 갖고오면 서운해 하실까봐 다 갖고오고.
(신혼때 얼마나 먹나요)못먹어서 상하면 버린적이 한두번이 아니고ㅜㅜ
지금은 안갖고 간다고 말해요. 20년차
며느리 "오예" 기분좋아서 너무 자주하시지는 마시구요.
맛있드냐 물어보시니
빈말로 맛있다고 잘먹었다고 기분좋으시라고 대답해요.
아시자나요.
그러거 별롭니다.77. ..
'18.12.23 2:23 PM (14.37.xxx.171)미워했다기보다는 인품이 훌륭하지 못한데다
그당시 며느리를 종 쯤으로 여기던 풍습? 그런 것 때문이었겠지요.
며느리에게 반찬을 준다.. 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보면 너무 고맙고 인정어린 행동이지요.
다만 아무때나 통보식으로 가져간다.가지러와라. 이런거
또 좋고 귀한 반찬이 아니라 냉장고처치식으로 치워버리는 느낌 나는거..
다먹었냐?맛있냐? 왜 이렇다저렇다 말이 없냐.. 라며 계속 신경쓰는거..
나는 지들 반찬도 해다바쳤는데 저것들은.. 이라며 억울해하는거..
이런것들이 좋은 행동을 빛바라게하고 며느리를 지치게 하는거죠.78. 아니
'18.12.23 5:37 PM (59.20.xxx.163)아니 당사자인 며느리가 오~예! 톡보내고 좋다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남들이 나서서 아직 닥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충고질인지..
82쿡 오래된 회원이지만 원글에 나온 내용 대로 읽고
답하는 사람이 드물 지경이네요
왜들 그렇게 본인 상황을 이입시켜 판단하고
추측하는지...
시어머니가 주는 반찬이 부담스러우면 그집 며느리가
알아서 의사표시 하겠죠.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데 너무 이리 저리 생각이 많으면
본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돼요.
원글님 마음 내키는 대로 하세요.
젊은 사람이라고 다 이기적이지 않고
어른들 간섭인지 사랑인지는 겪어보면
알게 될겁니다.79. rntmf
'18.12.23 6:15 PM (121.156.xxx.40)반대하는 결혼했지만 시어머니 사랑 듬뿍받았습니다
제며느리에게도 사랑만 주고 싶은데 시어머니를 불편해하는것이 느껴지네요
고부관계는 한발짝씩 물러서서 지내는게 좋을듯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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