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단톡방이 있어요.
오늘 동지 팥죽 만들어서 사진을 올렸거든요.
다들...와 부지런하다, 맛있겠다, 먹고싶다 고 댓글 달았는데
한 친구가 노란 배춧잎 맛있겠다 하네요.
팥죽 그릇이 화면 가득인데...
살짝 옆에 보이는 배춧잎을 보고 쓴거에요.
그러고 보니 8월에 울남편 생일상 올렸더니
야~테이블보 이쁘다...라고 댓글이...ㅎㅎ
한 달 전에 아울렛에 갔는데
스코노 운동화가 3만원대길래 딸 사주려고 사진을 보냈어요.
이것 셋 중에 어느 색이 좋아?
울 딸이 그거 말고 그 위에 무민 있는거~
화면 가득 운동화 세 켤레 있는데
사진 위쪽에 겨우 그림 죠금 보이는걸 고르네요.
아니 어떻게 그게 보여? 신기해 하며 사왔다는...
사람들은 사진을 보내면
주변의 물건을 더 잘 살피는것 같아요.
난 사진의 주인공 보면 끝인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진을 보내면 왜...?
사진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8-12-22 19:16:14
IP : 59.15.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2.22 7:18 PM (117.111.xxx.68)사람마다 관점이 다 달라요.
그래서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한마디로 관점의 차이죠.^^2. ..
'18.12.22 7:42 PM (58.237.xxx.103)중심을 먼저 보는 동양식 사고와 달리 서양식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주변을 잘 살펴요.
3. 앗
'18.12.22 8:44 PM (1.226.xxx.227)저도 약간 주변부터 눈에 잘 들어오는 스타일인데..
서양식 사고일 수도 있나요?
어릴때는 엄마한테는 꼬막캔다 소리들었고 커서는 친구들한테는 디테일에 강하다는 소리 들었거든요.4. 그리고
'18.12.22 8:49 PM (1.226.xxx.227)사실 친구들끼리 이미 단톡방을 열었다 하니 제 친구들 아니니 가타부타 말할건 아니지만..
남편 생일상이며, 동지팥죽이며를 올리는 단톡방 참 그럴 것 같아요.
제 스타일은 아마 얘는 왜 뭘 올리면 댓글 한 번이 없어...라고 뒷담화 듣는 스타일일 것 같네요.5. ..
'18.12.23 12:37 AM (124.53.xxx.131)다들 인사치레 했으니 자기눈에 들어오는걸 말했을 수도 있지요.
6. 단팥죽
'18.12.23 4:26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어쩌라고..
신발.. 어쩌라고..
제 친구는 요라를 안하니 아니신것 같고
애 옷사러 가서 4시간 고르면서 사진 수백장 보내는 애 있어요.
나중에는 아무도 대답 안했는데
애 5살때 산 옷을 12살때까지 입히니까(민소매 원피스인데 커서는 나시처럼 입힘)
한 친구가 코엑스에서 4시간 걸려서 고른 보람이 있네. 20살 까지 입혀도 되겠다. 했더니 다른 친구들이 우르르르 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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