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운동하고 오는 길에 인적이 드문 놀이터 옆 차가운 보도 위에서 가끔 마주치는 길괭이가 누워서 노는건지 뒹굴고 있더군요
근데 이녀석이 제가 다가가도 옆눈으로 힐끗 볼뿐 그 차가운 밤에 보도블록에 옆으로 누웠다 배와 다리를 하늘로 버둥거렸다 다시 다른쪽으로 뒹굴었다 그러고 있어요 넘나 귀엽고 신기했지만 도망갈까봐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몰래 훔쳐보다가 왔는데요 이건 제가 좋다는 건가요 아님 달밤에 체조? 아님 이 추운날 더워서 그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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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행동 잘 아시는 분
호러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8-12-22 09:13:27
IP : 112.154.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배도 부르고
'18.12.22 9:26 AM (115.140.xxx.180)맘도 편할때 나오는 행동이에요
2. 정확하진
'18.12.22 9:30 AM (1.225.xxx.199)않지만 고양이가 배를 보이는건
당신을 믿어요. 좋아요의 의미예요.
어디 아파서 뒹구는걸지도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원글님께 애교 부린 거 같아요.
우리집 냥이는 맛있는거 달랄 때 제 발밑에 와서 눈치 보면서 잘 뒹굴어요.3. 귀염냥?
'18.12.22 9:36 AM (116.37.xxx.193)고양이가 기분좋을때하는행동이에요. 반가운사람 기다리던 사람이 오면 발밑에서 자리잡고 뒹굴뒹굴ㅋㅋ 아니면 혹시 등이간지러웠을수도
4. 딩굴
'18.12.22 9:44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배는 아무에게나 안 보여주죠..
너니까 보여줄껭~정도~^^5. ㄷ
'18.12.22 10:14 AM (222.98.xxx.38)그런데 거기까지만 와서 봐.
6. 호러
'18.12.22 12:38 PM (112.154.xxx.180)와 기분좋네요 약간 울컥하구요ㅜㅜ
추운데 어디 들가있지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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