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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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중에서..
...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8-12-21 18:57:47
캐시! 제발 들어봐!
인, 제발 한번만 더!
아! 그리운 그대, 이번만은 내 말을 들어주오!
캐서린, 이번만은!
죽은 유령이 된 여친에게
야밤중에 창문을 열어젖히고
간절하게 매달리는 히스클리프.
생전에는 그렇게 당당하고 오만하던 남자가
죽은 여자에게는 이렇게 약하다.
갑자기 이 부분이 생각나서 검색해왔어요.
IP : 117.111.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폭풍의 언덕 러버
'18.12.21 7:04 PM (1.236.xxx.90)와 간만에 들으니 넘 반가워요.
정말 이 소설 좋아했는데...집에 많던 책 다버려도 이것만은 보관중입니다.
마지막 장 읽을땐 항상 눈물이 주르륵
넘 좋아햐서 영국 가서 그 언덕 직접 걸어봤어요.2. 잊혀지지 . .
'18.12.21 7:29 PM (116.37.xxx.69)소설로도 읽고 영화로도 여러번 보고 . .
20대 때와 중년의 나이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히스클리프의 캐시에 대한 그 애절함과 고독감이 중년의 나이에 다시보니 더 절절하게 느껴지네욤
아가씨때에는 캐시에 대한 무게가 더 다가오구요3. ....
'18.12.21 7:55 PM (125.132.xxx.25)히스클리프 별루 스토커같고
못된짓도 많이 하지 않았나요
제인에어 남주가 더 매력 있어요
그놈도 바람이지만4. 욕하면서읽어요.
'18.12.21 8:24 PM (175.115.xxx.31)뭐 이렇게 나쁜 남주가 있는지, 자기 자식까지도 철저히 이용하고, 선한 구석이라고는 1도 없네요.
5. 하워스?
'18.12.21 10:40 PM (14.187.xxx.110)오래전에 폭풍의 언덕 배경이 된곳을 직접 가봤어요
증기기관차타고 시골마을이었는데
한적하니 넘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대리석 묘지들 주욱있고 높은 언덕에 사람하나 없고 바람불던.. 글이 저절로 써졌겠다 싶었어요6. ..
'18.12.21 11:2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커서 보니 세상 막장스토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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