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어디에 나오느냐
저는 고미숙선생님책 발췌부분읽었는데
아마도 신영복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나오는 내용같애요
원래 마클에서 책애기나올때
이책을 많이 애기했어요
그때는 제가 독서전이고..
제목이 아니잖아요
저런 제목을 보면서 전혀 읽고 싶지 않은
그러다가 고미숙 선생님 책을 읽는데 저 내용이 나옵니다
신영복 교수는 학생운동하다가
20대초반에 감옥에 아마도 갔다고...
그래서 독방에 들아갔다나
너무 춥고 한데
오전인가
신문지만한 창가에서
햇빛이 두시간 비친데요
신문지만하게 비친대요
그래서 자살할려고 해도
그 햇빛이 내일 또 ㄱ ㅣ다려져서 못했다고
그햇빛이 아니엇으면 정말로 자살했을거라고
이만큼 ㄱ ㅏㅁ동적이고
생의 소중함과
자존감
그리고 그런 다양성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 없었어요
고미숙 선생님은
그런더군요
그분이 바깥세상에서
온갖 여자 돈 명예
그런거 다 누린 삶보다 도대체 뭐가 못하냐고...
그렇게 하루에 두시간 비치는 햇빛에 몰입한다면
도대체 얼마만큼의 깊이를 얻었을 것인가
듣고 보니 정말 맞는거 같지 않습니까
그렇게 햇빛 두시간이지만
대신
그거밖에 없기 때문에
미친듯
일반인이 도저히 닿을수 없는 몰입이 있을수 있는겁니다
그럼 그 몰입이 바같세상의 향락과 쾌락과 권력보다 못합니까
아닐거 같지 않습니까
바깥세상의 사람들은 평생을 살아도 그 몰입에 이르지 못할걸요
그러니까
어떻게 살든
상관없는거 아닙니까
어떻게든 자기가 뭔가를 느낀다면 말이죠
오히려 그런 햇빛 두시간 경지가 존경스럽지 않나요
거기서 저는 고개숙여지는거 같은데요..
아무튼 이보다 더 한 내용은 없었어요
그러면서 집에서 먹고 햇빛이 온 거실을 다 비추고
밖에 나가면 온갖 쾌락을 다 즐길수 있는 내가
매일 모니터로 절세 미남들만 쳐다보고..
기타..
어떻게 제가
무엇이 부족하며
그렇다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또 무엇이 모자라서,,
제가 그 사람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그런게 중요하지 아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