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한 끼 굶는게 너무 힘들어요
패딩도 비싼거 있는데 슬림핏이라 지퍼가 안 잠기고요. 씨름선수도 얼추 맞을만한 루즈핏 패딩과 코트로 버티고 있습니다.
키 168 가슴이 e컵에 엉덩이 허벅지 대단한 타입이라 마른 적도 없고 마를 수도 없고 마르길 바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애 둘 낳고 55~60 초반은 유지했었는데 어제 체중계 올라가니 73키로 ㅜㅜ
큰 애 만삭 때도 69키로였는데... 절망이네요.
먹는거 너무 좋아하고 탄수화물 중독이라 우선 저녁이나 굶어보려고 어제 오늘 저녁 안 먹고 있는데
힘들어 죽겠어요.
아까 5시반 쯤에 저지방 우유 300미리에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1포 타서 마셨더니 배가 터질 거 같길래 괜찮을 줄 알았는데 1시간 반쯤 지나니 꼬르륵 꼬르륵 난리네요.
다들 어떻게 다이어트 하시는지...
이번 여름 큰 일 치르고 나서 저 자신을 놔버리고 너무 먹었나봐요.
체질적으로 살이 잘 찌는 사람이라 평생 저녁 안 먹는다는 패티김 인생 살아야 하는데 식욕이 넘 왕성해서 미치겠어요.
1. ㅇㅇ
'18.12.20 7:31 PM (175.223.xxx.210)차라리 점심이 쉬워요 ㅠㅠ
2. 어쩜
'18.12.20 7:34 PM (175.125.xxx.154)저도 어제부터ㅜㅜ
쓰신 글 다 제 얘기에요.
그 비싼옷들이 잠기질않아요.
꼭 해보려구요.
계속 물 마시는중입니다^^3. ㆍㆍㆍㆍ
'18.12.20 7:37 PM (1.241.xxx.152)그런데 효과는 저녁 적게 먹기가 짱이지요
자고 일어나면 몸무게가 줄어있으니까요
저녁 안 먹기가 너무 힘들면
저녁때 샐러드에 닭가슴살만 드시면 어때요
탄수화물이라도 적게 해도 효과 있던데요
정말 살 빼려면 거의 대부분은 배고픈 상태여야하는 것 같아요4. marco
'18.12.20 7:38 PM (39.120.xxx.232)저녁을 안 먹는 이유가 공복시간을 늘려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려고 하는 것이잖아요...
아침을 안 먹는 것도 똑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어려운 길 가지 마시고 쉬운 길로 가세요.
아침을 먹지않고
점심은 가급적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먹는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한번 먹고싶은 것이 생기면 참기가 어렵거든요.
저녁은 점심의 절반정도만 먹는다.
해 보시면 효과봅니다.5. 읏샤
'18.12.20 7:42 PM (1.237.xxx.164)님, 위로드려요.
저 또한 167cm에 72.5kg까지 간 것도 모르고, 맛집 찾아다니며 먹다가
어느날 체중계 올라갔더니 뜨아! 70kg넘는 것도 모자라 무려 72.5kg...ㅠ,ㅠ
지금 죽기살기로 조금 먹고, 저녁 일찍 먹고, 그나마 좀 빼서 68kg 예요.
65만 나가도 좋을 거 같은데...
우리 힘내요~~6. ...
'18.12.20 7:59 PM (221.138.xxx.195)저녁을 굶기로 한 건 특히 저녁식사 때 한번 먹기 시작하면 잘 못 멈추는 스타일이라 그 어려운 걸 좀 해내보자는 의미도 있어요.ㅜㅜ
너무 나한테 관대했었으니 너도 좀 당해봐라 이런 거요.
맞아요. 저도 설마 70까지는 안 나가겠지 싶었다가 미치도록 놀랐어요.
딸이 학교 숙제 하느라 옛날사진 찾다가 5년 전 제 사진 보더니 이 때는 왜이렇게 날씬하냐며 지금은 뚱뚱.. 하다가 말을 딱 멈추더라고요. 요즘 갑자기 안경 안 쓴게 더 이쁘다는 둥 피부에 왜 뭐가 났냐는 둥 이래저래 말하더니 사실은 살 얘기가 하고싶었나 싶은게.. 엄마가 뚱뚱하면 창피하겠죠?ㅜㅜ7. ..
'18.12.20 8:06 PM (49.169.xxx.133)따님이 귀엽네용^^
8. 오트밀에
'18.12.20 8:19 PM (122.37.xxx.154)우유 타서 먹으면 신기하게도 괴로운 배고픔이 덜해요
9. ...
'18.12.20 9:28 PM (14.55.xxx.176)공복이라도 아침은 살이 찌지 않을정도고 저녁 굶는게 잘 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