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꼬막 삶기

성공한 이야기 조회수 : 2,681
작성일 : 2018-12-19 23:16:55
여기서 많은 분들이 가르쳐 주신 방법을 토대로
꼬막을 바락 바락 여러번 깨끗이 씻었어요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해서 꼬막을 넣고
나무 국자로 한방향으로 계속 저어 주다가
꼬막 여러개가 입을 벌리기에
그대로 소쿠리에 부어서 식힌다음
찬물로 서너번 휑궛어요

제가 숱하게 했던  
그 많은  꼬막 삶기가 얼마나 무식 했던가  깨달았네요
단골집 가게 말씀이 흐래가 많은건
군산쪽 꼬막이고
고흥쪽 꼬막은 흐래가 없다네요
당신네는 고흥쪽 것만 판다고 믿어 보라 하더니
정말 흐래 없었어요
어쨌거나 처음으로 꼬막 삶기 성공 했네요

양념없이 막 까 먹었어요

IP : 121.154.xxx.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안녕
    '18.12.19 11:24 PM (211.243.xxx.214)

    목포딸 ㅡ꼬막삶기전문

    꼬막 한두개가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그대로 뚜껑닫고
    잔열로 익도록 둬요
    그러면 꼬막이 입 안벌리고 육즙가득머금은채 익어요

  • 2. ㅇㅇ
    '18.12.19 11:26 PM (118.176.xxx.138) - 삭제된댓글

    흐래라는게 도대체 뭔가요?
    어디 사투린가요? 신조어인가요?

  • 3. 시댁이 충청도
    '18.12.19 11:35 PM (211.109.xxx.163)

    결혼하고 배운건데 저희 시댁은요
    꼬막을 깨끗이 씻어 첨부터 찬물에 넣고 불을켜요
    그리고 바로 젓기 시작해요
    중간에 쉬면 입을 벌리기에 쉬지말고 한방향으로만 저어요
    어느정도되면 입을 슬쩍 벌리는데
    그럴땐 속도를 좀더 빠르게 저어요
    그럼 벌리다가 다시 닫거든요
    그렇게 젓다가 물에서 김이 많이 나면서 끓으려고 할때
    젓는거 멈추고 바로 소쿠리에 쏟아요
    절대 물에 헹구면 안돼요
    소쿠리에 있는 꼬막들은 거의 입을 닫고있는데
    그걸 손톱으면 벌리면 살은 살대로 익어있고
    육즙이 그안에 있어요
    그맛이 살짝 짭짤한데 그것까지 같이 먹어요
    그 짭쫄한 맛에 질리지않고 먹을수있어요
    결혼후 처음 먹어보고 깜놀했어요
    맛있어서
    저희 시댁은 둘러앉아 그거 까먹는거 좋아해요
    삶아 헹군건 좀 먹으면 느끼한데 이건
    천연으로 간이 된거라 진짜 맛있어서 계속 들어간답니다^^

  • 4. ..
    '18.12.19 11:4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아하~ 불끈후 잔불에 익히는거군요..
    저는 불끄고 바로 건져서 피가 흥건했나봐요.
    목포딸님 감사~~

  • 5. 다른 방법도
    '18.12.19 11:42 PM (121.154.xxx.40)

    시도해 볼께요

  • 6. 벌교
    '18.12.19 11:46 PM (211.108.xxx.228)

    여자만 새꼬막만 먹어 봤는데 고흥 새꼬막도먹어 봐야 겠네요.

  • 7. 흐래
    '18.12.20 12:09 AM (24.102.xxx.13)

    흐래 어휘 명사 고유어 방언 : 논이나 연못 등의 바닥에 쌓인 고운 흙
    방언 지역 "흐래"의 사용 지역 1곳
    충남

  • 8. 꼬막
    '18.12.20 2:04 AM (121.162.xxx.141)

    꼬막 삶기의 비법을 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9. 소금
    '18.12.20 2:06 AM (121.162.xxx.141)

    꼬막삶는 물에 소금은 안 넣나요?

  • 10. 비법전수
    '18.12.20 2:11 AM (1.227.xxx.206)

    꼬막삶기비법 저장합니다

  • 11. ...
    '18.12.20 8:54 AM (58.140.xxx.130)

    꼬막 삶기 배워갑니다.

  • 12.
    '18.12.20 11:39 AM (175.211.xxx.77)

    꼬막 먹고프네요
    꼬막삶기 배워가요 감사합니당^^

  • 13. ..
    '18.12.22 8:30 AM (118.36.xxx.21)

    꼬막을 깨끗이 씻어 첨부터 찬물에 넣고 불을켜요
    그리고 바로 젓기 시작해요
    중간에 쉬면 입을 벌리기에 쉬지말고 한방향으로만 저어요
    어느정도되면 입을 슬쩍 벌리는데
    그럴땐 속도를 좀더 빠르게 저어요
    그럼 벌리다가 다시 닫거든요
    그렇게 젓다가 물에서 김이 많이 나면서 끓으려고 할때
    젓는거 멈추고 바로 소쿠리에 쏟아요
    절대 물에 헹구면 안돼요
    소쿠리에 있는 꼬막들은 거의 입을 닫고있는데
    그걸 손톱으로 벌리면 살은 살대로 익어있고
    육즙이 그안에 있어요
    그맛이 살짝 짭짤한데 그것까지 같이 먹어요
    그 짭쫄한 맛에 질리지않고 먹을수있어요
    결혼후 처음 먹어보고 깜놀했어요
    맛있어서
    저희 시댁은 둘러앉아 그거 까먹는거 좋아해요
    삶아 헹군건 좀 먹으면 느끼한데 이건
    천연으로 간이 된거라 진짜 맛있어서 계속 들어간답니다^^-------
    처음 듣는 방법이네요 감사~

  • 14. 꼬막삶기
    '19.3.10 1:29 AM (175.126.xxx.20)

    꼬막 삶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453 Lpg차 타시는 분있나요? 12 Lpg 2019/01/23 1,183
897452 친정 아버지가 아프신데 8 2019/01/23 2,519
897451 렌즈끼면 안과 진료 못받겠죠??? 3 .. 2019/01/23 1,252
897450 빈뇨 원인이 뭘까요 ㅠ 21 ㅔㅔ 2019/01/23 6,242
897449 손의원후원계좌 닫습니다~~ 27 ㄱㄴ 2019/01/23 4,485
897448 입시 관련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11 고3엄마 2019/01/23 1,237
897447 긴 머리 펌 비용 얼마나 하나요? 8 ㅠㅠ 2019/01/23 5,887
897446 장례식장 조리원 어떤일 하나요 7 겨울 2019/01/23 2,591
897445 뿌리 염색 보통 며칠에 한 번 하세요? 12 뿌염 2019/01/23 6,565
897444 김희선처럼 젊을때 톡톡튀는 성격의 여자는 평생 가나요? 11 ㅇㅇ 2019/01/23 7,464
897443 원글 삭제..감사합니다. 25 ..... 2019/01/23 9,275
897442 입시컨설팅 받기로 했는데요... 4 홧병 2019/01/23 2,479
897441 구입 한달도 안된 10년된 중고차 계속 배터리가 나갑니다. 17 중고차 2019/01/23 3,871
897440 뉴스룸에 서지현 검사 나와요 2 .... 2019/01/23 832
897439 올해 안추워서 코트입기 너무 좋지 않나요? 11 우연의겨울 2019/01/23 6,118
897438 양승태! 가 뭐라고. 8 야! 2019/01/23 1,020
897437 친정아버지 요양병원 9 2019/01/23 3,508
897436 예비고 영어수업 과제 5 영어수업 2019/01/23 1,101
897435 제발 애들 컨트롤 안되면 나오지마세요 107 지겨워 2019/01/23 21,602
897434 30년 전 탄광촌 아이들이 쓴 시,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3 ..... 2019/01/23 1,178
897433 트러플(송로버섯) 재료로 어떤음식 만들면 될까요? 1 파스타 2019/01/23 790
897432 분노조절이나 ,가정 ,자식,마음수양에관한 책좀 추천해주세요 8 분조장 2019/01/23 1,921
897431 손혜원 5년전 인터뷰 내용 찾았어요. 31 ... 2019/01/23 5,171
897430 학창시절 인간관계는 철저히 약육강식같아요 6 안녕 2019/01/23 3,608
897429 48 남자가 투블럭을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8 .. 2019/01/23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