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콩 남자들도 보수적인가요 ?

... 조회수 : 4,094
작성일 : 2018-12-19 23:02:07
홍콩남과 친구 사이~썸 중인데요

이번 에 얘가 한국으로 와요

근데 얘랑 대화할때 느끼는 게

남자는 글로벌리 똑같은 지. 얘도 자존심을 내세우대요 !?


예약한 호텔 오는 길을 내가 알려주겠다고 지하철 말고 공항버스 타고 오라고 하니까,

자기가 오는 길 안다고 굳이 지하철로 오겠대요. 두 시간을 걸쳐섴ㅋ


그리고 호텔 로비에서 만나면 되는데

굳이 지하철역 입구에서 보쟤요


하....ㅋㅋㅋㅋ 그래 너 좋을 대로 하마. 오키오키 했지만 쩝 ㅋㅋ



제 의견 내세우기도 조심스러움. 제가 안그래도 극보수 집안에서 자라나서 의식적으로만 진보적인 척 하지만

되게 남자한테 맞추는 편이거든요. 내면의 성격이 세지만 남자한테 결국은 맞추는..?

그게 짜증나서 홍콩남 만나려는데

얘도 이러네.


남자들 심리가 왜 저런 거에요 ?



그리고 제가 돈 더 많이 버는 것도 썩 달가워하지 않아요 좀 서프라이즈다? 이정도로 반응하고.

피곤해 ㅠ

IP : 121.166.xxx.2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9 11:0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오죽하면 맨스플레인이란 말이 있을까요
    남자들이 여자를 대하는 방식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런가봐요

  • 2. ..
    '18.12.19 11:06 PM (220.85.xxx.168)

    저건 보수랑은 관계없는거 같은데요. 아직 남친여친도 아닌데 굳이 데려다준다고 그사람 원계획 버리고 버스타고 오라하고 호텔 로비에서 굳이만나자고하고.. 좀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입장바꿔 원글님이라면 그렇지 않겠어요?

  • 3. ...
    '18.12.19 11:11 PM (121.166.xxx.22)

    저 데려다 준다고 하지 않았어요~ 호텔 로비에서 만나자는 건 그 애의 첫번째 말이었고요. 그 다음에 지하철역에서 보자고 하더라고요. 지하철->호텔까지 같이 걸어가자는 의미에요 걔 의미는.

  • 4. ...
    '18.12.19 11:12 PM (121.166.xxx.22)

    아, 제가 길을 알려주겠다는 건, 그냥 어느 지하철역에서 내려야 하는지 같은 direction을 알려준다는 거였어요

  • 5. ..
    '18.12.19 11:14 P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홍콩가면 공항서 센트럴까지 ael타면 25분인거 알지만 2층버스 타고 싶어서 1시간 30분 걸려 버스타고 가고 홍콩으로 이직해있는 친구들(금융권이라 홍콩 싱가폴 이직해 가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만날 땐 굳이 나때문에 호텔까지 오게하는게 싫어서 mtr역이나 식당에서 만나자 하거든요. 굳이 오겠다는 사람은 저 내려오는 동안 호텔바에서 가볍게 한잔이라도 하고있으라고 권해요. 미안하잖아요. 계산은 제가 하고요. 다른 인시던트가 또 있었음 모를까 저거가지고 저남자가 별로다 얘기하긴 이른거 같아요. 그렇게 하기 싫다면 그냥 싫은가보다 하고 냅두면 안되나요.

  • 6. ...
    '18.12.19 11:17 PM (121.166.xxx.22)

    저 남자 별로라고 생각 안해요 ~~ 내가 생각할 때 이게 효율적인데, 왜 저걸 굳이 하자고 할까? 이게 남자다움을 내세우느라 이러나? 이런 의문에서 글을 쓴거에요. 뭐.. 그런가보다 해야죠 ㅋㅋ 여하튼 목적지만 도착하면 되니까 ^^

  • 7. ..
    '18.12.19 11:17 PM (220.85.xxx.168)

    아... 그론거군요.

  • 8. 그래도
    '18.12.19 11:18 PM (124.58.xxx.178)

    보고 싶어서 찾아왔구먼요~

  • 9. ...
    '18.12.19 11:20 PM (121.166.xxx.22)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닌데. 제가 어느 지하철이 호텔에서 제일 가까운지 알려줄게~ 해도 자기가 찾겠다는 식이에요 ㅋㅋ 그냥 귀여워요 얘도 남자구나 -_-.....

  • 10.
    '18.12.19 11:23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알아서 하시겠지만 외국인 친구 지칭할때
    얘, 쟤 좀 안 했음 해요.
    그냥 이 친구정도가 적당하지 않을지..
    그 친구와는 관계 없고 이러는거 모르겠지만
    이런 어투 원글님이 이상해 보일수 있어요.

  • 11. ㅎㅎ
    '18.12.19 11:38 PM (182.228.xxx.195)

    제 이야기긴 하지만
    저도 제 여행 방법에 대해서 말 듣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혼자 여행하는걸 절대 선호 하고요 ~
    그거 뿐만이 아니어서 불만 이신거겠지만
    본문만 보면 타인을 내 스타일 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시면 답답해 하시는 스타일 같아서요 ㅇㅇ

  • 12. 원글님 이해됨
    '18.12.20 12:39 AM (99.225.xxx.125)

    완전 새로운 여행지도 아니고 원글님이 한국이고 그 친구는 외국인니까 당연히 한국친구가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는거죠. 보통은 그런 경우 현지인 친구 의견에 따라 움직이는게 보통인데..그 분이 고집이 좀 있으시네요. 굳이 자존심 내세울 일이 아닌것 같은데.

  • 13. ㅡㅡ
    '18.12.20 1:35 AM (103.14.xxx.3)

    남자 좀 피곤한 성격일거같고 원글님도 비슷한 성격이라 더 가까워지면 많이 부딪힐거같아요
    지금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가려주고 있는거죠...

  • 14. 강박성 인격장애
    '18.12.20 9:42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홍콩 남자 보통 안 그래요.
    남자 성격 이상해요.
    한국 남자도 안 그러는데요

  • 15. ..
    '18.12.20 10:27 AM (58.140.xxx.191)

    주기적으로 홍콩남하고 썸 스토리 올리시는분 맞죠?
    적은 나이가 아니라고 강조하시던데.
    홍콩이 서울보다 훨씬 교통 복잡하고 글로벌한 도시에요.
    관광객 취급하면서 길 안내해줄 필요 전혀 없어요.
    저 남자가 보수적인게 아니라. 일일히 코치해주는 타입이신거 같은데.
    본인은 그래야 맘이 편하고 배려라고 생각하겠지만.
    상대방은 사소한 간섭처럼 느껴질수도 있어요.
    연애 하고 싶으시면 그냥 냅두세요. 자기 좋을대로.

  • 16. ..
    '18.12.20 10:28 AM (58.140.xxx.191)

    상대방이 도움을 청하기 전에 먼저 가르쳐주마. 하고 들이대는것도 상당한 실례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388 제주 대명콘도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10 하늘 2019/01/23 1,990
897387 고3 되는 아이 숙제가 많아서 숙제 적은대로 가고싶어하는대 1 .. 2019/01/23 1,270
897386 손혜원의원 마무리 발언 25 멋지다 2019/01/23 2,941
897385 비닐봉투값 10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23 이런저런생각.. 2019/01/23 3,277
897384 여중생 딸아이 탈색 못하게 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34 속터지는 맘.. 2019/01/23 4,455
897383 여권 입출국 스탬프 찍힌 부분 없애버린 거 쓸 수 있나요? 7 여권 2019/01/23 1,475
897382 소개주선시 성실한 성격이라는게 학벌이겠죠? 15 .... 2019/01/23 2,425
897381 다이슨드라이기 오프라인 최저가는 얾만가요? ,, 2019/01/23 1,120
897380 대체로가난한사람들이좋아하는건 21 좌파찬양 2019/01/23 11,992
897379 이건 뭔가요?성병인가요? 31 2019/01/23 7,641
897378 신세계 상품권 30만원 6 뭘 살까요 2019/01/23 2,104
897377 영어- I saw him run 비문인가요 13 dma 2019/01/23 3,081
897376 나경원은 판교대장동임야 기증할생각없는지... 7 ㄱㄴ 2019/01/23 1,845
897375 '예약을 했어서' '예약을 해서' 둘다 맞는 말인가요? 15 플랫화이트 2019/01/23 1,825
897374 반심반의...ㅡㅡ;;; 14 ㅡㅡ;;; 2019/01/23 3,015
897373 해외에서 산모에게 선물 2 뜨개질 2019/01/23 552
897372 기구필라테스 1:1 20회 하면요 4 ㅇㅇ 2019/01/23 2,600
897371 4대보험은 zz 2019/01/23 360
897370 중딩 과외 선생님 고르는 팁 있을까요? 2 질문녀 2019/01/23 1,345
897369 손혜원의원 마무리 발언..캬~ 33 뭇지다!뭇져.. 2019/01/23 5,067
897368 40대초반 미혼여자가 연하남 쉽게 만난다는 분들 진심인가요?? 40 궁금 2019/01/23 23,886
897367 간헐적 단식, 제 경험 6 2019/01/23 4,533
897366 손갑순씨 어제 나경원한테 뭐 대단한거 터뜨릴듯 하더니 뭐에요? 27 2019/01/23 2,332
897365 간호사는 육아 휴직 없나요? 9 해운대 2019/01/23 2,532
897364 문의)동치미가 짜기만 해요... 4 .. 2019/01/23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