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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태어나면 방탕하게 살리라~

... 조회수 : 6,787
작성일 : 2018-12-19 18:04:25

한달 전 복부 초음파때 가스가 너무 많은지 잘 안보인대서 꼭 산부인과에서 확인을 하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오늘 휴가내고 쭐래쭐래 갔는데..


코디네이터: 미혼? 관계는요?...

본인:(고개를 떨구고) 없어요.

코디네이터: 그럼 곤란한데..

....

진료실

의사는 이미 본인 기록을 다 전달받고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어찌어찌해서 옷갈아 입는데 의사와 간호원 간에 나누는 소리가 들렸음

"생긴거는 그렇지 않은데..."


다시 태어나면 방탕하게 살리랏!!! 마음껏 몸을 굴리면서 살리랏!!!!



IP : 124.54.xxx.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8.12.19 6:06 PM (58.237.xxx.103)

    지금도 안 늦음요

  • 2. ㅎㅎㅎ
    '18.12.19 6:07 PM (222.118.xxx.97) - 삭제된댓글

    거기 어디에요?

  • 3. 원래
    '18.12.19 6:13 PM (222.106.xxx.68)

    평생 무계획적으로 방탕하게 살았던 사람은
    다시 태어나면 계획적으로 성실하게 살고 싶다고 하고
    평생 계획성있게 열심히 부지런히 살았던 사람은
    다시 태어나면 게으르게 맘대로 살고 싶다고 한대요.

  • 4. 생긴거는...
    '18.12.19 6:16 PM (59.15.xxx.61)

    이 말은 생긴건 이쁘게 생겨갖고
    왜 남자관계가 없는거임?
    여기서 방점은 '이쁘게'에 찍습니다.
    하고 안하는건 내 맘이닷! 뭐~~~

  • 5. 원글이..
    '18.12.19 6:19 PM (124.54.xxx.2)

    ㅎㅎ 윗님~ 그렇지 않아도 저 산부인과를 알려준 친구한테 그대로 저 의미를 물어봤어요.
    '나 이쁘장하다는 거야?'

    친구 왈, '야, 이뻐서 관계하는거 아냐. 면상 보면 각이 나오는데 너는 의외라는 거지. 니가 눈꼬리도 좀 올라가고 훌러덩 벗을것 같거든'

  • 6. 그 친구
    '18.12.19 6:24 PM (183.98.xxx.142)

    츠암ㅋㅋㅋㅋㅋㅋ

  • 7. 생긴거는...
    '18.12.19 6:30 PM (59.15.xxx.61)

    그 친구 때찌!
    갖다 버려요~~~

  • 8. ...
    '18.12.19 6:31 PM (106.102.xxx.166) - 삭제된댓글

    진지 빨고 얘기하자면 그런 얘기 나누는 의료진들 너무 싫고 저라면 화날 거 같은데...

  • 9. ...
    '18.12.19 6:33 PM (106.102.xxx.117) - 삭제된댓글

    진지 빨고 얘기하자면 환자 신상 두고 그렇게 얘기하는 의료진들 너무 싫고 저라면 화날 거 같은데...

  • 10. ㅋㅋㅋㅋㅋㅋㅋㅋ
    '18.12.19 6:34 PM (220.95.xxx.85)

    님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 기왕 얌전하게 사신 거 좋은 놈 골라보세요 ^^

  • 11. ...
    '18.12.19 6:43 PM (125.128.xxx.197)

    원글님 유쾌해서 좋아요~
    지금도 안 늦었어요.
    오늘부터라도 방탕하게 살아보아요~

  • 12.
    '18.12.19 6:45 PM (183.98.xxx.142)

    이 방탕 찬성합니다~!^^

  • 13. ...
    '18.12.19 6:47 PM (124.54.xxx.2)

    아..산부인과는 어딜가나 후폭풍이 남는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 게시판에서 '산부인과'로 엄청 검색했지만 의사를 남자로 지정할까 여자로 지정할까는 짜장, 짬뽕 선택 만큼 어렵고 오늘 저 정도로 끝난게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친구한테 저를 탐문하듯 쳐다보던 코디 욕을 시작하니깐 친구 왈 "그냥 니가 이상한거라 생각해~ 산부인과 의료진 저 정도면 약과야~'

  • 14. ...
    '18.12.19 6:52 PM (116.84.xxx.51)

    몇살인데요? 서른 가까운데도 경험이 없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방탕이 아니라 뭔가 문제있다고 생각하겠죠...

  • 15. marco
    '18.12.19 7:03 PM (14.37.xxx.183)

    방탕하게 살다가 원글님과 같은 결과가 나온 사람은...

    다음생에는 정말 조신하게 살리라고 외칠 듯...

  • 16.
    '18.12.19 7:04 PM (110.70.xxx.30)

    비정상을 정상으로 보는 세상 홧팅입니다요

  • 17. ....
    '18.12.19 7:06 PM (203.142.xxx.49)

    친구 갖다 버리지 마세요~^^
    친구가 했다는 말에 소리내서 웃었네요
    지금부터 자유롭게 사세요
    마음가는대로~~

  • 18. 가을날에
    '18.12.19 7:30 PM (175.193.xxx.208)

    ㅋㅋ 빵터지요

  • 19. ..
    '18.12.19 7:46 PM (14.37.xxx.171)

    딴소리지만 산부인과에서 무슨 검사?를 하기에 관계가 없으면 곤란한건가요?? ;;;

  • 20. 내진이겠죠
    '18.12.19 7:56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아마도....
    결혼해도 조신하게 비구니처럼 수녀처럼 사는 사람도 있으니 억울하게 생각 마세요.ㅋㅋ

  • 21. 아마도
    '18.12.19 8:11 PM (1.238.xxx.39)

    내진이겠죠.

    결혼해도 조신하게 비구니처럼 수녀처럼 사는 사람도 있으니 억울하게 생각 마세요.
    그런 사람들보다 원글님이 가능성 더 높은거 아님?
    왜 다시 태어나야 해요?
    내일부터 방탕하게 살수도 있어요~~ 싱글인데 뭐가 걱정??ㅋㅋ

  • 22. 똑같아요
    '18.12.19 9:32 PM (112.151.xxx.45)

    저도 다음 생엔 까지게 살거란 말 자주 하는 데, 친구가 늘ㅈ그래요. 있을 지 없을 지 모를 다음 생 찾지 말고 지금부터 까지게 살리고. 원글님 화이팅!

  • 23. ㅇㅇㅇ
    '18.12.19 10:25 PM (58.141.xxx.152)

    저장해요.
    심심할때마다 볼려고 ㅋㅋ

  • 24. ㅋㅋ
    '18.12.19 11:15 PM (39.117.xxx.194)

    친구 버리면 노노
    즐거운 친구임다
    그런데 저아는 독거 40대도 병원간다며 그소릴해서
    놀랐어요
    저는 기혼이지만 다음생에는 방탕 우당탕 살래요
    될라나 모르겠지만 그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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