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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애들은. 아니 우리애만 샘없이 혼자 공부를 못하나?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8-12-19 09:42:14
순전히 내신을 위한 공부라고 놓고 봤을때
중딩. 학교수업 열심히 듣고 과목마다 문제집 한두개 풀면
바보아닌담에야 지필만 80점 이상은 그냥 가뿐한거 아닌가요.
수행평가가 50프로가 넘으니 A는 그냥 나올수 있는건데
우리애는 그게 안돼서
과외비 기본 200 사립학교 150 알파
교육비만도 후덜덜한 가운데 B이상 받아오질 못하고 C D도 있으니
정말 저게 바보인가 너무 죽을것같이 힘드네요.

그동안은 진짜 무슨멘탈인지 드럽게 공부안하더니
그래도 이번엔 책상앞에 앉아 열심히 했는데도 이런데 줘 패고 싶은걸 참고 있음요. 그래도 B가 많아지긴 했네요.

안하던애가 갑자기 하려니 그런걸까요. 당췌 이해가 안돼서요. 그간 이런저런 검사상에서도 아이큐문제는 아니예요.
형제들 다 최상위권 기본인데 막내 얘는 이해불가네요. 참을 인인인...외치고 있는데 잘 안돼요.
제가 2년새 흰머리가 빼곡해 졌네요.

이런상황에서 과외샘까지 안붙여주면 뻔할뻔짜이고 정말 죽을맛이 이런건가 싶고. 애를 도대체 이해를 할수없으니 죽도록 패놔야 정신차리나 싶은맘도 드네요. 그만큼 미워요. 무슨 문제냐 싶고....

왜 과외를 하고 나름 이번엔 열심히 했는데도 이모양일까요. 애가 머리가 나쁜데 내가 모르고 있을까요?
IP : 110.70.xxx.1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9 9:48 AM (211.46.xxx.233)

    형제들과 타고난 재능이 다른거겠죠.
    예전에 동창회 가면 1등해서 서울대 나와 교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공무 못했는데 사업 성공해서 엄청 부자가 된 얘기도 있고, 이런 사람은 인맥과 사업수완이 좋은거고요.
    공부 말고도 잘 풀릴 기회 많지 않을까요....?
    가수 김종국인가? 도 티비 나와서 하는 말이 자기 형은 1등해서 의대 가서 성형외과 하는데 본인은 공부 못했는데 가수로 성공해서 형한테 지원도 해주고 부모님한테 생활비도 드리고 효도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 2. 아니저는
    '18.12.19 9:50 A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공부못하니 다른걸 시키자가 아니고
    왜 이럴까? 하는거 거든요. 넘궁금해서요...

  • 3. 원글
    '18.12.19 9:51 AM (175.223.xxx.244)

    아니 저는..
    공부못하니 다른걸 시키자가 아니고
    왜 이럴까? 하는거 거든요. 넘궁금해서요...

  • 4. ....
    '18.12.19 9:54 AM (211.46.xxx.233) - 삭제된댓글

    공부에 소질이 없는거 아닌지.....

  • 5. ....
    '18.12.19 9:55 AM (211.46.xxx.233)

    공부에 소질이 없는거 아닌지..... 남의 자식 모르면서 글만 보고 평가하기는 좀 그렇네요.

  • 6. 원글
    '18.12.19 9:57 AM (110.70.xxx.222)

    저는 애가 머리가 나빠진거에 자꾸 무게가 실리거든요.
    아이큐도 변한담서요.
    아니면 설명할길이 없는거 같아요.
    어떻게 보시나요?? 아정말
    아이큐문제면 서서히 포기해야하나 어쩌나

  • 7. ..
    '18.12.19 9:58 AM (223.38.xxx.176)

    가능성은
    1.안하다가 했으니까요. 안하다가 했으니 당연히 A가 힘들죠. 공부 다 열심히 하는 학교서 안하던 아이가 해서 A 받으면 누가 매번 열심히 하겠어요..
    2. 그냥 공부소질이 없는거..죽도록 패고 싶단거에서 기겁했어요. 본인이 낳은 아이니 내 탓이다 생각하시고 마음 다스리세요ㅠ

    해보겠다고 시작했으니 좀 지켜봐주세요. 형제가 다 최상위인데 글을 보면 다른 아이들은 알아서 잘 했나봐요..

  • 8. 아뇨
    '18.12.19 10:01 A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과외선생붙이면서 관리가 잘 되고 있나 봐야해요.
    제가 스펙좋지만 오답관리 잘 못하는 엉터리 선생 자른 경험이 몇번 있어서요. 그래서 과외 그만두고 몇배나 싼 인강 듣게 했는데 오히려 올랐어요. 그리고 영어를 학원에 맡겼더니 엉망이라 제가 봐주고 암기과목 체크하니 a 되더라구요. (그렇게 되기까지 제가 잠도 못자고...)
    울애도 학교수업 흘러듣고 지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만 눈으로 봐서 제가 줘 패가면서 암기체크해요. 아직 사춘기 안왔는지 등스매싱하면 외우긴 하는데 고등가서도 저렇게 설렁설렁할까ㅠ걱정이에요. 덕분에 저도 시험때만 되면 머리빠지고 외출도 못하고 오전에 시험범위 공부해요.알아서 잘하는 아이들 둔 부모가 부러워요. 내 팔자야...ㅠ

  • 9. ....
    '18.12.19 10:05 AM (59.15.xxx.141)

    저도 넘나 동감해요
    왜 성적이 안나오는지 너무 궁금하죠
    오죽하면 저도 애 머리가 나빠서 도저히 안되는건가 싶어서
    확인하려고 지능검사까지 다 해봤어요
    근데 상위 1프로-.-
    저는 학원 과외 암것도 없이 혼자 공부법 터득해서 공부하고 그랬는데
    얘는 왜 다 해줘도 이모양인지
    정말 본인이 공부할 의지가 없는건지 답답해요

  • 10. ...
    '18.12.19 10:07 AM (210.178.xxx.192)

    공부 잘하는 그러나 평범한 두뇌애들은 초등때부터 달리거든요. 영어 수학 독서로 짱짱하게 기본실력 채워놓습니다. 공부 안하던 애가 달리는 동안 공부 하던 애들도 역시 달리거든요.

  • 11. - -
    '18.12.19 10:18 AM (203.130.xxx.29)

    하.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C,D 받는 아이들이 없어야 하게요. 내 아이가 그 중 한 아이일 수도 있는 거죠.

  • 12. ...
    '18.12.19 10:47 AM (211.46.xxx.233) - 삭제된댓글

    지능이 바뀌진 않을거예요.
    심리적 스트레스가 크거나(공부 스트레스 포함), 다른 고민이 있거나, 공부의 필요성을 못느끼거나, 아님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한계이거나....
    자녀와 상담이 필요할거 같아요. 다그치지 마시고 조용히 물어보세요.

  • 13. ...
    '18.12.19 10:54 AM (211.46.xxx.233) - 삭제된댓글

    지능이 바뀌진 않을거예요.
    심리적 스트레스가 크거나(공부 스트레스 포함), 다른 고민이 있거나, 공부의 필요성을 못느끼거나, 아님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한계이거나....
    자녀와 상담이 필요할거 같아요. 다그치지 마시고 조용히 물어보세요.
    공부머리는 의지, 인내심 절제 참을성 등의 태도적인 부분도 포함하기 때문에 지능과는 다를수도 있을거 같아요. 지능은 교과에 대한 이해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요.

  • 14. ...
    '18.12.19 10:57 AM (211.46.xxx.233)

    지능이 바뀌진 않을거예요.
    심리적 스트레스가 크거나(공부 스트레스 포함), 다른 고민이 있거나, 공부의 필요성을 못느끼거나, 아님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한계이거나....
    자녀와 상담이 필요할거 같아요. 다그치지 마시고 조용히 물어보세요.
    공부머리는 의지, 인내심, 절제, 참을성, 동기부여 등의 태도적인 부분도 포함하기 때문에 지능과는 다를수도 있을거 같아요. 지능은 교과에 대한 이해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요.

  • 15. ...
    '18.12.19 1:49 PM (39.7.xxx.29)

    책상앞에 앉아 책을 붙들고 있다고 공부하는게 아니죠
    머릿속엔 낮에 친구랑 놀던 생각, 어제 중간에 마친 게임 생각, 여친 생각, tv 예능프로 생각, 야식 생각 기타 등등 3시간을 앉아 있어도 실제 뇌가 공부로 돌아가는 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죠
    3시간 중 머리는 10분도 공부 안하는 사람부터 3시간을 전부 집중해서 뇌를 굴리는 사람까지 어찌 성적이 같으리오
    머리를 10분만 집중하던 아이가 과외든 학원이든 엄마의 도움이든 1시간 정도 집중하게 되면 성적이 오르겠죠

    중요한건 집중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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