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면만큼 쉬운 초간단 비빔국수
소면, 시판 초고추장, 계란, 콩나물 한 줌,
절임무 ( 마트가면 쌈무 옆에 얇게 조각낸 하얀 무)
오이나 상추 아니면 양배추( 없으면 말고),
참기름, 김가루( 없으면 말고)
하는 법)
큰 냄비에 물 넣고
작은 냄비에는
계란과 물 같이 넣고 뚜껑 덮어요
동시에 끓이기 시작
바로 오이 한 개 먹을 만큼만 채 썰고
단...많이 넣으면 남기게 되니 적당하게
남은 건 입으로 ㅎㅎ
계란 냄비 물 끊으면 좀 줄이고
큰 냄비에 국수 넣고 나면
작은 냄비 그냥 그대로 뚜껑 덮은 채 불 꺼요
국수 한 번 끓어 오르면
그때 콩나물 작은 손 한 줌 정도
같이 넣고 끓이다가
다시 끓을 때 국수랑 같이 헹구워요
국수 손으로 바지락 씻으라지만
혼자 먹는 건데 뭘요
손애 물 묻히기 싫으니
체에 콩나물과 받쳐서
찬 물 틀어놓고 긴 젓자락으로 휘적휘적
물 빠지라 좀 두고 계란 꺼내 찬 물 담아 놓고
큰 대접 꺼내 국수랑 콩나물 담고
오이나 얇게 썬 상추에
절임무 몇 조각 올리고
초고추장 휘리릭 두르고
마지막에
참기름, 깨소금에 김가루와 막 찐 계란 ..올리면
100프로 후회합니다.
국수 더 넣었어야....
한 번 더...해볼까 하는 충동이 저절로..
조금 일찍이지만
즐점심 되시길요^^*
1. marco
'18.12.19 9:19 AM (14.37.xxx.183)국수 냄비에 계란을 넣어서 삶으면 안되나요?
2. ..
'18.12.19 9:20 AM (222.237.xxx.88)100프로 후회합니다.
국수를 더 넣었어야.... ㅋㅋㅋㅋㅋ3. 달걀
'18.12.19 9:21 AM (27.232.xxx.78)국수냄비에 넣었다 깨지면?
4. ...
'18.12.19 9:23 A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요리 잘하실듯...marco님 계란껍질 더럽답니다.
5. marco
'18.12.19 9:24 AM (14.37.xxx.183)씻어서 넣고
비빔국수는 건져서 깨끗히 씻어서 하는지라...6. ..
'18.12.19 9:25 AM (222.237.xxx.88)달걀을 씻는다해도 저는 국수냄비에는 안넣을래요.
7. ㅠ
'18.12.19 9:25 A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라면보다 쉬울리가요.
냄비 두 개 꺼내야지.
오이, 콩나물 씻어야지, 상추는 어쩔?
계란껍질 까야지.
걍 라면이 낫네요 ㅎㅎ8. 제가
'18.12.19 9:25 AM (221.141.xxx.218)국수 냄비에 날계란 넣어
삻아 볼 생각은 안 한 건 아닌데
아무래도
계란 껍질 상태가 어떨 지..짐작이 안되어서요.ㅠㅠ
아무리 끓인다헤도
바로 입에 들어갈 국수랑 같이는 좀..
먹고 죽기야하겠습니까만은
작은 냄비 하나 더 씻는 위험만큼은 아닌 듯해서요
아무튼
요런 시간대로 삶은 계란은
아주 완숙도 아니고 물컹한 반숙도 아닌.
보들보들..국수랑 같이 먹기 딱 좋은 정도로 익어요.
한 번 해보시길요.ㅎㅎ9. 음
'18.12.19 9:30 AM (182.211.xxx.69)라면보다 쉽다더니
냄비 두개에 물올리는 부분부터 패스되네요10. 그치요^^
'18.12.19 9:32 AM (221.141.xxx.218)저절로 되는 듯한 라면보다
사실 더 간단하고 쉽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라면 먹고 나서 느끼는 죄책감이랄까.
뭔가 내 몸에 나쁜 짓 했다는...그런 후회는 절대 안 듭니다.
문제는
한 번 먹고 또 다시 한 번 더 먹고 싶어서
그게 진짜 심각...
라면 스프나 시판 초고추장이나
그게 그건데...
참 그쵸? ㅋㅋ
그래서...
여기서만 고백하는 건데
전
실은..
실은...
계란 냄비는 작은 화구에 올리고
국수 삶은 냄비 옆에는
군만두용 후라이팬이 같이..
약불로 오래 .....구운
노릇한 군만두랑 비빔국수가 그렇게 또 궁합이..
끙..
앗..들켰..ㅠㅠ11. ...
'18.12.19 9:32 AM (211.108.xxx.186)윽 달걀껍질 더러워요
그걸 완전히 세척하는데 걸리는시간보다 냄비하나더 올리는게 쉬운걸로 ㅎㅎ12. ...
'18.12.19 9:33 AM (117.111.xxx.64)100프로 후회합니다 ㅎㅎㅎㅎ
저희아이가 국수를 좋아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비빔 물국수 둘다 해줘요
집에소면 끊길날이 없어요13. ...
'18.12.19 9:34 AM (220.127.xxx.135)일단 너무너무 더럽고 ㅠ.ㅠ
뭐가 쉬워요 냄비도 두개 콩나물도 씻어야 하고 양념도 다 꺼내야 하고
오이도 씻어서 썰어야 하고...
전혀 안쉬움.14. marco
'18.12.19 9:35 AM (14.37.xxx.183)사실 비빔국수가 요즘 제철이지요.
얼음물 준비하지 않아도 물이 차워서 좋고요...
단 국수 삶을때 물양을 넉넉히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물 끓을때 국수를 넣고 물이 다시 끓는 시간이 짧을 수록
쫄깃하고 맛있는 국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량을 적게 잡으면 끓기전에 국수가 불어서
쫄깃하지 않아요...
최하 국수양의 10배이상의 물이 필요합니다...15. ...
'18.12.19 9:36 AM (121.160.xxx.148)비빔국수에 콩나물 넣는건 첨봐요
국수면만 빼면 마치 쫄면같기도..ㅋㅋ16. ..
'18.12.19 9:38 AM (223.38.xxx.138)정말 라면 보다 쉬운
비법이라도 있는줄 알았더니..
제목으로 낚였네요.17. 콩나물 넣는 이유
'18.12.19 9:40 AM (221.141.xxx.218)맛도 맛이지만
너는 비록 이렇게 생겼지만
내게 국수의 포만감을 다오.....하는 바램도 크지요
비슷한 적용으로
라면 반 개에 숙주나 콩나물 넣고
한 개처럼 끓여 먹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러고 나서 그 국물이 넘 맛나서
냉동실 찬 밥을 전자렌지에 돌린다는 결론이..ㅠㅠ
비빔국수와 군만두를 먹으면
최소 밥은 안 말아 먹으니..ㅎㅎ
아놔...ㅋㅋ18. 속았다면 죄송해요
'18.12.19 9:43 AM (221.141.xxx.218)쉽다면 쉬워도
막상 맛내기 어려운 게 국수던데
저도 여러번 실패 해보고
나름 대로 여러 시행착오 거치면서
젤 쉽게 하는 거로 정리된 거라서요
라면보다 아니라..라면만큼으로 제목 수정할께요^^;;19. ..
'18.12.19 9:45 AM (117.111.xxx.64)쫄면에 소면 버전이네요
20. marco
'18.12.19 9:48 AM (14.37.xxx.183)뭘 수정까지요?
21. ..
'18.12.19 9:54 AM (211.205.xxx.142)오~ 콩나물을 함께삶는 신박한 방법이~~
22. 뭐이런
'18.12.19 9:57 AM (118.176.xxx.7)친절한글이 다있나요?
단...많이 넣으면 남기게 되니 적당하게
남은 건 입으로 ㅎㅎ .................
친절한 레시피에 감동먹고 갑니다.23. 푸밀라
'18.12.19 9:58 AM (124.63.xxx.183)남편이 비빔국수 양푼으로 혼자 다먹는 위대한 위를 가지고 있지만 제가 국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가끔 해먹는데
이런 팁 배워가는거 정말 좋아요.
국수에 콩나물 함께 끓여주는거 제대로입니다~
거기가 달걀까지 반숙이라니
오늘 저녁은 덕분에 국수로^^
레시피와 유용한 팁 풀어주셔서 감사해요!24. 과식을 허하라
'18.12.19 10:05 AM (211.247.xxx.95)먹으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더러운 세상 ㅠㅠ
러면보다 간단한 것 맞네요. 라면 봉지 스프 봉지 버려야지 , 부스럭지 스프가루 치우고 닦는 거 귀찮은 데.
파 썰고 달걀 깨고 휘젓는 거 팔 아프잖아요 ㅎㅎㅎㅎ
비빔국수엔 기름진 군만두 필수 맞아요.25. 햇살
'18.12.19 10:12 AM (14.40.xxx.8)콩나물을 넣는 이유가 있군요!
국수 삶을때 함께 콩나물넣고요~
주말에 이렇게 해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초고추장 넣을 생각도 못해봤네요~
아..벌써 먹고 싶네요^^26. 잔머리
'18.12.19 10:14 AM (221.149.xxx.8) - 삭제된댓글달걀을 찐한 소금물에 담가두었다가 헹궈서 쓰면 큰냄비에서 같이 삶아도 되지 않을까요?
헹굴 때도 손 안 대고 체에다가.27. 어디가초단간
'18.12.19 10:33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어디가 초간단이죠?
국수를 초간단으로 삶는 방법이 따로 있는 줄 ㅋㅋㅋㅋ
국수인데 어떻게 초간단 이지 싶었는데 역시나네요
국수는 삶는 것부터 귀찮죠 콩나물도 귀찮은건데요
국수만 삶고 나면야 비빔국수는 시판 초고추장 나온걸로 초간단 하게 할 수야 있지만요28. 초간단 아니죵
'18.12.19 10:56 AM (220.87.xxx.209)벌써 설거지가 ㅋㅋㅋ
29. 쌀국수
'18.12.19 11:00 AM (49.196.xxx.240)육수 뜨거울 때 쌀국수나 라이스 페이퍼 마른 거 넣으면 금방 먹을 수 있어요 국수보다 안삶으니 빠르구요
30. 엽마눌
'18.12.19 11:43 AM (211.202.xxx.27) - 삭제된댓글그냥 소면 삶아서
동치미 무우청 가위로 잘라 넣고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식초 설탕 참기름 깨소금 넣고 위생 장갑 끼고 쓱쓱 비며서 먹으면 꿀맛
전 라면보다 잘 해 먹어요31. ..
'18.12.19 11:43 AM (211.205.xxx.142)가르쳐줘도 난리
그리 귀찮음 나가서 사먹든가
패스할일이지
하여튼 꼬투리 잡아서 한마디라도 해야지 ㅉㅉ32. ^^
'18.12.19 12:20 PM (175.223.xxx.2)유쾌한 요리네요
주의점 명심!
국수량 으로
후회 생기지 말자33. ??
'18.12.19 1:52 PM (117.111.xxx.104)어제부터 비빔국수글이 계속 올라오는건
단순한 우연인거죠??
근데 비빔국수.콩나물에 오이에 다 더울때 먹는거 아닌가요?34. 이정도면
'18.12.19 2:42 PM (175.116.xxx.52)원래 준비하는 비빔국수의 단계보다 많이 초간단인데
도대체 어느정도를 바라고 비아냥인지,,,
입만 벌리고 누가 넣어주길 바라는건가요?
원글님 유쾌한 글 잘 봤어요~~35. ^^
'18.12.20 2:13 AM (182.214.xxx.174)이 정도면 간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