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딸 키우는 엄마에요.
시험 없는 지역이라 정확한 아이 수준은 모르지만
상중하로 나누면 상 또는 중상정도 되는거 같구요..
최상위권은 확실히 아닙니다^^;
아이가 지금 다니는 학원이 영재고,특목고,자사고 많이 보내는 유명한 학원인데요.
서울은 아니고 지방이구요^^:
교재를 자체 교재를 쓰는데 심화문제가 많고, 그 문제집 중에서도 심화는 정말 어려워요.
저도 수학 잘했는데, 이 문제들은 상당히 사고력을 요구하네..싶을정도에요.
중학생이 많이 푸는 문제집에서 제일 어려운 단계보다 훨씬 어려워요.
문제는 제 딸이 이 학원에서 하위권 반인데(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거의 꼴찌반)
심화문제 푸는걸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고, 잘 못하고 항상 평균보다 이하인 점수를 받아요.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구요.
제가 수학학원 오래 하신 지인들께 여쭤보니,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그렇게 하지말고
쉬운 교재로 선행 빠르게 나가고 반복하면, 제 학년되면 어차피 심화 하면 풀수 있다..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학부형들은 심화 안하면 끝까지 못한다고 학원 그만두지 말라고 하구요.
첫 아이고 아이를 빨리 낳아서 친구들도 조언을 못해주는 상황이라서요.
기본교재로 선행 빠르게 하면서 또 반복도 해도 될까요?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제가 학원 그만두고 과외로 선행하자고 해도
뭔가 그 학원에서 세뇌를 시켜놨는지, 그만두면 뒤쳐질거 같다고 다닌다고 하네요TT
82 님들 좀 알려주세요.
지금 상태로는 자사고,특목고 노릴만한 성적은 아닌듯 해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