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큰일
'18.12.18 7:28 PM
(39.113.xxx.112)
치루고 나면 진짜가 보이죠
2. ....
'18.12.18 7:29 PM
(211.108.xxx.233)
어려울 때 관계가 정리되는 건 맞는데...
참 이상한 친구네요. 말씀하신 것을 보면 후자의 친구가 더 걱정해주고 그럴 거 같은데....
마음이 복잡하시겠어요.
그래도 고마운 친구들이 있으니 그 마음 생각하며 위로받으셔야겠어요.
3. 맞아요
'18.12.18 7:30 PM
(24.102.xxx.13)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죠. 근데 친구도 다 거리가 있잖아요. 일년에 한번 뿐이 못 봐도 늘 서로 위하고 아끼는 사이가 있고 자주 봐도 그냥 가볍게 차나 마시고 놀기나 놀 뿐이지 마음은 그렇게 애틋하지 않은. 자주 만나고 놀러다녔다는 그 친구분은 그냥 그럴때용인거죠
4. ...
'18.12.18 7:31 PM
(221.166.xxx.236)
평소에 따뜻한 친구들이 아니던 그친구들이 진짜 친구네요...ㅠㅠ 돈도부쳐주고 이런거 진짜 마음에 있어야 되잖아요...
5. 네
'18.12.18 7:39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그 후자 친구는 그냥 그 정도에요
전 심지어 제 아버지가 암이라고 하니 그 이후에 연락끊긴 애도 있네요 적당히 친한 정도였지만 자식 키우는 이 심보가 그 정도라니 황당했던듯
6. ..
'18.12.18 7:42 PM
(115.73.xxx.178)
힘들 때 알아보죠
저도 올 5월에 암 수술 했는데
친정이랑 다 정리 했어요
7. 그래서
'18.12.18 7:43 PM
(39.7.xxx.135)
-
삭제된댓글
별그대 천송이 대사에도 있잖아요.
내가 이번에 바닥을 치면서
기분 참 드러울 때가 많았는데
한 가지 좋은 점 있다.
사람이 딱 걸러져.
진짜 내 편과 내 편을 가장한 적
인생에서 가끔 큰 시련이 오는 거
한 번씩 진짜와 가짜를 걸러내라는 하느님이 주신 큰 기회가 아닌가 싶다.
8. 인간관계
'18.12.18 7:45 PM
(116.41.xxx.209)
관계 정리 되죠
부도나거나 아플때 정리되니 진짜 내편들하고 교류하세요
9. 맞아요
'18.12.18 7:47 PM
(24.102.xxx.13)
근데 그렇게 해서 다 끊어내면 저 도움 준 친구들이랑 평소 잘 만나거나 놀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적당한 거리 유지 하세요
10. 그냥
'18.12.18 8:07 PM
(223.32.xxx.98)
-
삭제된댓글
그런 여행용, 쇼핑용, 유흥용 동무였던 거예요.
같이 돈 쓰면서 돌아다닐 능력있을 때만 필요한 사람.
친구가 아니라요.
11. 속담에도
'18.12.18 8:07 PM
(210.2.xxx.212)
있죠.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12. 그냥
'18.12.18 8:08 PM
(27.177.xxx.193)
-
삭제된댓글
아파서 같이 못 돌아다니면 필요없는 존재니까 다른 동무를 찾아야 되잖아요. 그러니 아프든 죽든 내 알 바 아닌 그런 용도였던 겁니다. 이제라도 아셨으니 같은 용도로만 이용하세요.
13. 강약조절
'18.12.18 8:09 PM
(175.223.xxx.101)
아파서 신경질 친구한테 내신거 아닐지
14. 흠
'18.12.18 8:12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윗분 같은 분 보면 갑분싸 댓글을 왜 쓰나 모르겠어요
눈치없단 소리 주변에서 많이 듣죠?
15. ...
'18.12.18 8:18 PM
(175.223.xxx.105)
암 수술한번 하고 나면 심경의 변화가 오긴하더라구요
저도 친했던 친구랑 조금 서먹해졌어요 ;;
16. 연꽃
'18.12.18 8:19 PM
(1.230.xxx.27)
-
삭제된댓글
친구만이 아닌 바로 옆에 있고, 내가 그동안 헌신해온 상대도 그 판가름이 납니다.
남편은 둘째치고, 자식... 말이죠.
인성이 들어나죠.
17. 연꽃
'18.12.18 8:19 PM
(1.230.xxx.27)
친구만이 아닌 바로 옆에 있고, 내가 그동안 헌신해온 상대도 그 판가름이 납니다.
남편은 둘째치고, 자식... 말이죠.
인성이 드러나죠.
18. ..
'18.12.18 9:10 PM
(117.111.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올해 많이 아팠는데 지인들 인성 드러나던데요
시모는 말은 위로 해주는척 하면서 목소리는 화가 나있고
평소에 제일 정말 잘해준 친구는 자기밖에 모르더군요
이번일로 그친구에게 거리둬요
저말고는 친구가 없는 애라 저한테 물어 볼거 있으니
연락오던데 신경안써줘도 되니 편하네요
19. ..
'18.12.18 9:13 PM
(117.111.xxx.187)
저도 올해 많이 아팠는데 지인들 인성 드러나던데요
시모는 말은 위로 해주는척 하면서 목소리는 화가 나있고
평소에 제가 정말 잘해준 친구는 자기밖에 모르더군요
이번일로 그친구에게 거리둬요
저말고는 친구가 없는 애라 저한테 물어 볼거 있으니
연락오던데 예전 같음 챙겨주고 그랬는데 신경안써줘도
되니 편하네요
20. 괴로운일, 기쁜일
'18.12.18 9:14 PM
(122.35.xxx.167)
-
삭제된댓글
큰 시련을 겪을때, 또 큰 기쁨이 있을때
알게 되는것 같아요.
기쁜일 있을때 같이 기뻐해주는게 사실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이죠...
누가 들어도 우와..할만큼 집에 경사가 있었을때
정말 친한 친구도 표정을 못감추더라구요...ㅠ
21. ㅇㅇ
'18.12.18 9:18 PM
(211.36.xxx.221)
저도 전자같은친구인데요.
친화력이 좋은사람은 사귀기쉬우니, 사람 귀한줄을 몰라요.
그냥 싹싹한걸 절친이라 착각하는경우가 있어요.
씁쓸하죠~
22. 네
'18.12.18 9:23 PM
(77.247.xxx.162)
-
삭제된댓글
네. 내가 가장 어려울때 도와주는 친구는 평생 못 잊어요.
그리고 평상시에 엄청 잘했는데 제가 어려울때 쳐다도 안 본 사람은 그때 이후로 정이 떨어져서
지금 저한테 구걸하듯이 매달려도 차갑게 외면하게 되네요
23. ..
'18.12.18 9:2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후자는 이해가 안되네요.. 위로도 못하나..돈드는것도아니고.
24. 당연하지요
'18.12.18 9:37 PM
(125.178.xxx.159)
건강할 땐 어울리고 아프고 입원하니 모르쇠..
기본 인성이 글러먹은 부류입니다.
제가 아파보니 사람이 보이던데요.
25. +
'18.12.18 11:08 PM
(58.126.xxx.123)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아플 때 자꾸 연락 오거나 경과 물어보고 그러는 거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특히 아플 땐 많이 자고 많이 쉬어야 하는데
낮잠 좀 잘라치면 좀 어떠냐고 전화오고 그런 거;;;;;;
만약 친구가 아프다고 하면 연락 조심할 거 같아요.
쉬는 중에 방해될까봐서요.
마음이 없어서인지
친구가 생각하는 병중의 몸조리가 원글님과 달라서인지
평소 친구의 성격과 마음씀씀이로 헤아릴 수 있지 않을까요?
26. ㅇㅇ
'18.12.18 11:39 PM
(121.129.xxx.9)
-
삭제된댓글
저는 몸이 아픈건아니고..상황이 않좋은
미혼인데, 올해 진짜 힘들게 보내는 상황이었어요.
올해 몇명정리했어요.
본인은 정리당한줄 모르고,연락 계속오다가
요즘 안와요. 그렇게 친했는데
제 맘이 식어서 전혀 회복이안되네요.
본모습을 알아서 얼마나 소름돋던지...
27. 전
'18.12.19 12:35 AM
(124.54.xxx.150)
제친구가 암에 걸렸는데 저는 전화하고 안부묻고 돈도 주고 밥도 사주고 다했는데 결국 내 옆에 다른 친구에게만 전화해서 자기소식 알려주고 저에겐 직접 전화는 한번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리됐나보다 싶어 섭섭해요. 나는 한다고 했는데 그친두에게 나는 그정도밖에 안됐나봐요. 물론 아픈건 그 친구니까 뭐라고는 안하고 옆의 친구 통해 소식들으면 또 내가 전화해주고 안부묻고 하는데 나는 건너 친구였었나봐요 그친구에겐
28. 정리
'18.12.19 12:37 PM
(128.134.xxx.85)
그러게요 다 내맘같지는 않네요
인간관계가 내가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씁쓸한 맘이 들면서도 이해도 되고 나이드니 여러 생각도 드네요
주신 덧글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