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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회비

작은며느리 조회수 : 6,149
작성일 : 2018-12-18 13:18:32

시어머님 살아계실때

사형제가 한달에 십만원씩 냈었어요

그돈으로 어머님 생활비도 하고

병원비도 쓰시구요

근데 몇년을 그리 꼬박꼬박 십만원냈는데

 총무가 시동생인데

통장 한번 안보여주고

어머님이 입원하시고 나서 돈이 많이 들어가니깐

그때서야 통장 잔액만 살짝 찍어서

잔고가 부족하니 마니

그게 끝이었어요

일년전 어머님 돌아가시고

이제 정말 회비도 안내도 되는줄 알았는데

한달에 오만원씩 내라네요

오만원으로 난중 이장도 해야하고

명절이나 제사때는

십만원식 내구요

저는 사실..그리 하고싶지가 않아서

명절이나 제사있을때는

어쩔수 없이 가야니깐

십만원식 중간에 냈구요

그후 한달에 오만원씩 내는건 안내고 있었거던여

몇달전 시동생이 회비 밀렸다고 남편한테 문자오더만

어제도 문자로...회비를 깜박했냐고

왜 안냈냐고 그러네요

신랑은 회비 내야 안되냐고 하고

저는 시부모도 안계신데

왜 그돈을 내야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명절이나 제사때만 내면 되는거 아니냐..

솔직히 명절도 제사때도 자기집에 가기싫다고

가면 너무 스트레스받는다고

안가면 안되냐고 그랬더만

한숨만 쉬더라구요

평소에 우애가 좋았던것도 아니구요

지금 밀린돈이 한 칠팔십쯤 될거같애요

계속 이렇게 안내고있으면

시동생이 시숙한테 말할꺼고

다혈질인 시숙 난리가 나겠죠

이제 시댁식구들 아는건 시간문제인데

저는 시댁과 인연끊고 살고싶은 사람이구

더더욱 회비도 내고 싶지가 않은데

남편은 그래도 자기 핏줄이라고 그러는지

저랑 생각이 틀린입장에서

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IP : 110.45.xxx.14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18.12.18 1:19 PM (58.230.xxx.110)

    모하러 내셨어요...
    장난칠 사람 뻔하구만~

  • 2. ...
    '18.12.18 1:20 PM (223.38.xxx.16)

    욕을 하던지 말던지 회비 안냅니다. 그 통장깨라고. 남은거 정산 다 받으시고. 앞으로 무슨일있을때마다 돈 내겠다 말하세요.

  • 3. 그냥
    '18.12.18 1:20 PM (222.239.xxx.72)

    오만원인데...남편 생각해서 내는게.

  • 4. ...
    '18.12.18 1:20 PM (223.38.xxx.16)

    삥뜯는 재주도 용하네요

  • 5. 작성자
    '18.12.18 1:22 PM (110.45.xxx.146)

    아 시동생이 야무지고 물론 삥땅하고 그런사람은 아닌걸로 여지껏 알고있었는데요
    한번도 통장구경도 못했구요 그런게 너무 이해도안되고 속상하구요
    첨에는 백프로 믿었는데
    지금은 불신입니다

  • 6. 오만원
    '18.12.18 1:22 PM (14.43.xxx.113)

    뭔 오만원 가지고
    모이니 크지
    달 에 오만원 이야
    막말로 아줌마들 만나 밥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집에 들어오며 집 앞에서 장 본 값 정도 인 데
    연 끊고 사실 거 아니고 얼굴 보고 사실 거면
    돈 내야죠
    5만원 아끼려다 더 큰 걸 잃어요

  • 7. 비리의 온상
    '18.12.18 1:22 PM (211.217.xxx.25) - 삭제된댓글

    중간 정산을 해야지요.
    비리가 제일 많은 게 가족회비랍니다.
    통장 공개가 뭐가 어려워서 잔액만 살짝 보여주나요?
    그동안 수고 많아쓰니까 이제 내가 총무한다고
    하고 장부 공개요구.
    심한가요?

  • 8. ..
    '18.12.18 1:23 PM (220.85.xxx.168)

    백프로 횡령하네요 시동생이.
    저라면 돈 내면서 통장내역 보자고 할것같아요.
    덮어놓고 안낸다고 하긴 뭐하니까 내역 확인하기 전에는 돈 못낸다고 하고 내역 확인시켜주면 횡령 들추면서 시댁계 자체를 엎어버리세요.
    제사때마다 돈은 어차피 갈때마다 빈손으로 가기뭐하니 봉투 가져가실거구요.

  • 9. 속편케
    '18.12.18 1:23 PM (221.166.xxx.92)

    내집에 사람 모일 일없으면
    5만원 자동이체해주고 잊고 살겠네요.
    내집에 사람 모으시면
    도리어
    회비 받으시고요.

  • 10. rie
    '18.12.18 1:24 PM (182.222.xxx.106)

    통장내역조여달라고 하면안되나요?
    모임통장을 카카오통장으로 바꾸세요 멤버들이 다 바로 확인 할수있대요

  • 11. 오만원
    '18.12.18 1:24 PM (14.43.xxx.113)

    그렇담 님이 총무 한다 하세요
    그게 더 머리 아파요
    제사는 시숙네가 지내고
    동생은 총무보고
    님네는 하는 것도 없는 데

  • 12. ....
    '18.12.18 1:26 PM (112.220.xxx.102)

    월 사십만원으로
    생활비에 병원비로 사용했다면 넉넉한 돈은 아니긴한데
    그래도 어디어디 사용했는지 보고는 해야죠
    부모도 인제 안계시는데 확실히 하세요

  • 13. ㅡㅡㅡ
    '18.12.18 1:27 PM (68.106.xxx.129)

    통장 내역 다 정리해서 보자고 하세요. 그리고 그냥 호구 걸린 것 같네요. 나라도 독촉하겠음 돈 나온다면 야.
    시부모 안 계시면 할 필요없죠 사실. ㅎㅎㅎ 만날 일도 확 줄어든 상황에서

  • 14. 가리가리
    '18.12.18 1:27 PM (180.67.xxx.134)

    생활비에 병원비까지 사용했으면 한달에 십만원 냈어도 부족했을거 같네요. 저희집도 그렇게 하고 제가 총무인데 생각보다 부모님 관련 돈 많이 들어 갑니다. 남편까지 인연 끊으면 모를까 회비는 내야 할거 같은데요. 남편보고 내라 하세요. 그리고 그쪽으로 전혀 신경쓰지 마시고요

  • 15. 시어머니
    '18.12.18 1:29 PM (203.226.xxx.118)

    생활비도 했다면 그돈이 있겠어요? 한달 많아야 40만웡이구만
    돈버는 남편이 냐라잖아요. 돈버는 사람이 자시집일에 5만원도 권한없어요? 하는일도 없구만 연끊니 마니...

  • 16. 횡령할
    '18.12.18 1:32 PM (39.113.xxx.112)

    금액이 되나요? 생활비 병원비에 썼으면 더들면 더들지 남지는 않았을것 같고요
    명절 제사도 님부부가면 10만원도 많은거 아니고
    담에 이장계획도 있음 내야 할것 같은데요. 님이야 연끊어도 남편은 돈내야죠. 내역이야 남편이 알아보심 될거고요. 제가 보긴 돈이 남아 있기가 힘든 돈 같은데요

  • 17. 원글 남편님 ㅉㅉ
    '18.12.18 1:41 PM (112.140.xxx.36)

    남편분입장도 있는건데 5마넌정도는 내도 되지않나요?
    원글님도 어지간하시네요
    그걸 1년넘게 안내시고서는 ‥
    님남편은 돈 안버시나요?
    본가 가족통장에 5마넌도 맘대로 내지못할 ?

  • 18.
    '18.12.18 1:42 PM (211.217.xxx.25) - 삭제된댓글

    돈이 부족했든 남았든 회비 정산 후 공개하는 건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사 형제면 8명인데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까요?
    다들 말을 안 할 뿐이에요.
    중간에 통장 보여줄 때 전체 기록 다 찍어서
    올리면 되는데 뭐가 어렵다구 살짝
    잔액만 보여주나요?
    내가 총무라면 매 달 공개합니다.

  • 19. 어머니
    '18.12.18 1:54 PM (203.81.xxx.69)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후 정리를 했어야 하는데...
    언제 이장을 한다고 이장비를 모아요
    명절은 따로 냈다면서요

    용도가 애매하네요

    그간 통장 다 찍어 올려보라고 하세요

  • 20. 00
    '18.12.18 1:57 P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1년에 시댁일로 100도 안들어가는데 그것도 내기 싫다면 참 할말없네.
    생활비와 병원비로 월 4십만원이면 시동생이 회비 관리하면서 떼먹지도 못할 금액 같고만요.
    돈 만지는 사람한테 돈가루가 떨어지는게 아니고 돈만지는 사람 돈이
    딸려들어가게 생겼구만요

    이런부인하고 살고 있는 남편 불쌍
    이런동서하고 전 굽어야되는 큰동서 불쌍

  • 21. 이건
    '18.12.18 1:57 PM (59.28.xxx.92)

    시동생 이야기도 들어봐야..
    원글이 적극성을 가지고 내역 공개하라 하세요

  • 22. .........
    '18.12.18 2:00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내역 공개하라 하고요.
    앞으로 6개월에 한번씩 사용내역과 잔고 공개하면 돈 보내겠다고 하세요.

  • 23. 시댁
    '18.12.18 2:00 PM (119.201.xxx.67)

    저희는 월 2만원 내고 있어요
    시어른 돌아가시기 전 부터 해서 오래됐어요
    오남매가 하는데 명절 제사 기제사에 그돈 쓰구요
    명절때마다 통장을 막내가 가져와요
    형제가 몇분인지 모르겠는데 벌써 오래된거같은데
    통장을 가져오라해서 보여달라고 하세요
    잔고가 많으면 명절에 한번씩 입금해도 될듯합니다.

  • 24. ...
    '18.12.18 2:04 PM (59.15.xxx.141)

    월 10만원씩 내고 거기서 병원비며 쓴돈 있으면
    횡령할래도 얼마 안남겠는데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참에 연을 끊고 싶다는 생각이시면 내지 마시고요
    그렇게까지 할 마음은 없고 남편도 좀 배려해주고 싶다면
    큰돈 아니니 그냥 내겠어요

  • 25. ....
    '18.12.18 2:05 PM (210.100.xxx.228)

    돈이 모자라든 남든 투명하게 공개를 안하면 불신할 수 밖에요.
    월10만원이면 솔직히 많이 내신 것도 아니고 그 돈으로 생활비, 병원비를 했다면 더더군다나 모자라보이는 수준이지만 잔액만 살짝 공개하고 넘어갈 건 아니죠.

  • 26. 프린
    '18.12.18 2:08 PM (210.97.xxx.128)

    증거나 물증도 없이 횡령을 무조건 의심하시나요
    그렇게 단정지어 놓고 내셔야 함에도 나름 연체라면 연체인데 거기에 면죄부를 주세요
    내역이 의심스러우면 내역을 물어 보면 되구요
    금액이 많거나 회비 내는게 불만임 그거대로 조정하자, 그때가서 나눠내자등 먼저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하시면 되실일이에요
    다같이 내기로 하고 몇십만원씩 밀리고 딴소리하는 사람이 문제 아닌가요
    지금 회비를 횡령했다는 증거는 없고 밀린 사람만 있는 상황이예요
    잘못한 사람은 시동생이 아니고 글쓴님이죠

  • 27. ㅡㅡ
    '18.12.18 2:17 PM (211.219.xxx.79)

    월 40으로 횡령요? 제 생각엔 내역 공개하라 어쩌구 하면 어차피 남편 형제들한케 팽 당하겠네요.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이제 남편 부모도 없는 고아겠다 남은 형제들과도 연끊고 싶으면 그러시든가요. 그러다 혹 자식들 혼사에 부르지나 미시고요.

  • 28. 곗돈
    '18.12.18 2:32 PM (61.252.xxx.195)

    관리 하는 사람이 투명하게 다 모일때
    공개를 해야지 그러지도 않으면서 돈만
    내라하면 저도 안낼거 같아요.
    형제 우애도 그닥인거 같고 부모님들도
    안게신 상황인데요.

  • 29. ...
    '18.12.18 2:38 PM (211.109.xxx.68)

    돈이 많든 적든 투명하게 관리를 해야죠
    더군다나 부모님 안계신데 무슨 돈을 다달이 걷나요
    내란다고 낼 필요 없을듯요 이때까지 통장내역 확인하고 꼭 공금이 필요하면 카카오 모임통장으로 바꾸자고 하세요

  • 30.
    '18.12.18 4:55 PM (223.33.xxx.71)

    통장 안보여주면 횡령이라 생각하나요? 형제계 제가 관리14년째인데요.
    3형제중 한번도안빼먹고 낸 사람 저희 뿐이고 남은형제 많게는 수년 짧게는 일년이상 안냈어요.
    제가 칼들고 달라고해야 하나요. 그냥 남편통해 몆번말하고 안내면 그냥 넘겼어요. 끝까지 냈다고 우겨서 그자리서 인터넷뱅킹으로 바로 보여준적도 있어요.
    통장을 보여준적은 없고 가끔씩 엑셀로 정리해 보내거나 단체톡방에 지출수입내역 이야기해도 다들 대꾸도 안해요. 통장의 돈은 늘 거의 없어요 시댁 병원비로 다 들어가기 때문에요.
    그런데 저도 횡령했다 의심받나 싶네요.. 씁쓸하네요.
    확 깨버리고싶은데 이거라도 안걷음 병원비 우리가 독박일듯해서 그냥 열어두고있어요. 왜케들 지부모병원비인데도 내다말다하는지..

  • 31. ....
    '18.12.18 11:36 PM (58.238.xxx.221)

    부모죽으면 그 회비가 무슨 소용있나요?
    시부모 죽고나면 그때 바로 통장 털어서 정리했어야하는 회비인데
    투명하게 관리도 못하면서 뭐하는건지..
    자기 마이너스통장으로 쓰는지.. 횡령하는건지 알게 뭐에요.
    내역도 안올리는데....
    형제계는 내역이 확실해야 합니다.
    총무노릇 힘들면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든지요
    무엇보다 사용처가 없는 회비는 왜 내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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