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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경삼림은 고독을 말하는 영화아닙니까..ㅎㅎㅎ

tree1 조회수 : 2,797
작성일 : 2018-12-18 11:36:52

뭐 저도 잘 모르지만

제가 이렇게 글을 먼저 쓰면

댓글로 또 정보를 얻을수 있으니까

저는 그 맛에 쓰는거 아닙니까..ㅎㅎㅎㅎ


중경삼림은

고독

한 단어오 고독

ㅎㅎㅎㅎ


금성무가

나중에

술먹고

공중전화로

자기의 여자친구도 아니던가

헤어진 여자던가

아니면 아는 여자던가


전화를 걸어서

자기의의 얘기를 하잖아요


얼마나 전화를 해서 할 상대가 없었으면

그렇게 하겠어요

그만큼 고독하고요


사람들 전부다

저는 저때 금성무 마음 너무 잘 알거든요

티비에 보면 다 그런 사람 다 있는거 ㅅ처럼 말하지만

없거든요

저는 없었어요

뭐 지금도 없잖아요

그런데 대부분 없다는거죠

대부분이 아니고

백프로 없습니다

있는척 하고 살거나

있는 줄 속고 있거나..

그런 고독을 너무나 섬세하고 깊게 파헤쳐서 아닙니까..

누가 저런 고독을 표현한 사람이 있나요??


저는 보는데 너무나 찔리고

아 저런 사람인거 남이 알까 무서워

ㄱ런 생각으로 살았던거 같은데

거기 그런내가 나오더만요..ㅎㅎㅎ

그러면서 다른 사람도 저러니까 저런 영화가 잇겠지

그런 생각이 들면서 치유가 일어나면서

고독이 좀 가시잖아요

세상과 포옹하면서

그래서 왕가위가 거장 아닙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양조위 ㅂ ㅜ분에

여주가

양조위집에 낮에 몰래 들아가잖아요

그것도 고독의 극치

그만큼 우리는 외롭다고요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살펴볼 정도로...


그리고 엔딩에 그 영화는 치유를 부르는데

엔디에서 그런 외로움에 대한 대안 같은걸로

사랑을 제시하지 않았던가 싶네요

사랑이 처방약이다 이렇게 확실하게 말한것도 아니고

아주 모호하게

그냥 갖다가 뒤에 붙엿잖아요

ㅎㅎㅎ

그래서 그게 또 명작 아닙니까

거기 확실히 사랑이 처방약 이러면

그게 무슨 작품성이 있겠어요

인생이 언제나 그렇게 매우 유동적이니까..

그 유동적인 ㅅ ㅏㅇ황에서의 짙은 감수성

그게 인생이 아닐까

대충 이런 느낌이 듭니다



화양연화는 이렇게 한단어로 감을 잡을수 없습니다

제가 그영화 전체를 통찰하기에 내공이 부족한걱 ㅏㅌ애요

그러니까 그런거 아닙니까

그게 왕가위 후반부작이라서

더 어려운거 같애서

그때의 왕가위를 이해못하는거죠

나이가 더 들어서 보일수도 있고요

지금은 안보이죠

그래도 제가 전에 쓴 화양연화 리뷰있는데 댓글에 갖다 붙여 드릴께요^^..ㅎㅎㅎ



그리고 화양연화는 그 장만옥의 차파오??치파오??


그게 압권이죠

장만옥이 골반이 좋더군요

골반만 보이면 또 괜찮은데

비너스의 계곡까지 너무 선명하게 보이던데

골반이 없는 여자가 입으면 ㅡㄱ게 안 살텐데

그래서 장만옥을 캐스팅했나 싶기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장만옥취향은 아니고

그런 얼굴 그런 몸매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분은 매력있고 좋은배우지만

여인으로 제 취향이 아니라는거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섹시하다니까요

그옷이..

원래 남자들이 육체에 대해 갖는 것도

다 환상

그래서 남자들은 그런 옷차림을 좋아하잖아요

노출은없고 선이 드러나느 옷요


장만옥의 차파오가 바로 그런거 같은데


노출이 없는데

그러나 비너스의 협곡까지 다 보이는데

뭐라 더 할말이 있겠나요

제 생각에는 저게 왕가위의 깊으 ㄴ의도라니까요

중경삼림에 저런 옷 입고 나오면

그게 영화가 살겠어요

화양연화니까 살잖아요


사랑은 결국 관능이라고..

그런 ㄱ ㅘㄴ능적인걸 영화전체로

깔아놓으니까

막 거기에 취해서

사랑이 주제가

그런 분위기로 굉장히 잘 들어오는 그런거...


분명히 감독의 의도가 있곘죠

거의 백프로..

저걸 생각했을겁니다..

IP : 122.254.xxx.2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12.18 11:37 AM (122.254.xxx.2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91620&page=1&searchType=sear...

  • 2.
    '18.12.18 11:39 AM (175.223.xxx.58)

    오랫만에 82왔는데
    여전하시네요 ㅎㅎ

  • 3.
    '18.12.18 11:43 AM (58.78.xxx.80)

    남자야설 한편 읽었네요

  • 4. tree1
    '18.12.18 11:48 AM (122.254.xxx.22)

    이게 무슨 야설이에요??
    참 나
    그렇게 조신한척 하면 뭐가 나옵니까
    본인은 그런 본능이 없으신가요

    그옷 정말 야하지 않습니까
    지나치게 몸에 붙었잖아요..

    저는 보면서 그런 생각이 안 들수가 없더만
    보이는걸 왜 거부하면서 조신한척을 하냐고요

  • 5. tree1
    '18.12.18 11:50 AM (122.254.xxx.22)

    차파오가 원래 청조에서 유래한 옷 아닙니까
    그옷의 변형 같은데...

    그옷ㄱ이 엄청 몸에 붙죠
    섹시하기로 유명한 옷 인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 6. ..
    '18.12.18 11:50 AM (49.169.xxx.133)

    화양연화는 장만옥은 치파오가 다했죠.

  • 7.
    '18.12.18 12:02 PM (110.21.xxx.253)

    잘 읽었어요. 전 트리님 글 좋아하는 편이에요.

  • 8. 오늘도 트리는
    '18.12.18 12:06 PM (27.165.xxx.2) - 삭제된댓글

    이렇게 창작활동을 하는 거 아닙니까 ㅎㅎㅎㅎ

  • 9. 비너스의협곡???
    '18.12.18 12:09 PM (27.165.xxx.2)

    무협지 하이틴로맨스가 콜라보한 新부위군요. 그 골짜기가 겉에서 내다보이는 옷이 대체 무어요?

  • 10. ...
    '18.12.18 12:09 PM (59.15.xxx.141)

    아휴 진짜
    트리 글 웃겨서 재밌다 이런거 아니고
    진심으로 글 잘쓴다 내용 좋다 이런 생각 하는 분들은
    책좀 읽고 사세요
    유튜브 보고 철학자 논하는 사람 글 보고 무슨 소립니까

  • 11. 그러게요
    '18.12.18 12:32 PM (223.62.xxx.10)

    그러게요 59.15님
    얼마전에 트리글에 문장력이 대단하다고 한 댓글 보고
    세상에 얼마나 글이란걸 안읽고 책이랑 담 쌓았으면
    저런말을 할까 싶더라고요.

  • 12. 화양연화
    '18.12.18 12:33 PM (121.130.xxx.60)

    봤지만 비너스의 협곡은 개뿔
    그런것은 하나도 안보이던데 트리는 역시 미쳤군
    치파오 의상 노출 하나없이 관능과 섹시미를 표현한 장만옥의 효과가 큰 영화이긴 하지만
    무슨 비너스의 협곡이 다 보이네 어쩌네
    돌으셨어요?

  • 13. tree3
    '18.12.18 12:40 PM (171.48.xxx.137)

    지난번엔 트리2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트리3네요.
    닉넴을 공유하시는지, 아예 물려주시는 건지...
    이번엔 남자분같아요

  • 14. .....
    '18.12.18 12:44 PM (220.116.xxx.172)

    중경삼림은 매혹적인 영화죠

    불 꺼진 고독

    인간 내면의 외로움을 왕가위만의 클로즈 업으로

    잘 담아낸 수작이죠

  • 15. 아 뭐냐
    '18.12.18 12:47 PM (180.69.xxx.24)

    저 중국영화 좋아하고 다 몇번씩 본 영화인데요
    아무리 개취라 해도
    영화평이 왜이리 울렁거리나요
    비너스의 협곡이라니..짜증나
    게다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건 뭐야
    제목에 좀 아이디 붙여주시길 간구

  • 16.
    '18.12.18 4:45 PM (116.124.xxx.148)

    전 이분 글 싫지 않아요.
    그냥 누구 월급 얼마예요,, 뭐 살까요..이런 글보다는
    생각거리를 던져 주잖아요.
    이분 글 통해서 영화나 소설 다시 기억해보고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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