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새어머니 초상

노후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8-12-18 11:36:46
지나가는 말로 새어머니 한달전에 돌아가셔서 좀 바쁘다고 지인이 연말에 못만나겠다며 연락을 했어요.


새어머니고 아버지가 푹 빠져서 지인하고 사이는 그닥이었는데


나이는 60 안되신 분이세요.


가끔 생각하는데 우리중에 노후가 없는 사람도 있겠구나.


오래사는 사람은 오래 살겠지만 아닌 사람도 많구나. 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라는 생각 하지말고 지금 누릴 수 있는것들 작은 것이든 뭐든 시간과 체력이 허락할때 다 하고 살아야겠어요.





그리고 언제 마지막 날이올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제일 시급한 일은 재무정리가 아니고 흑역사 지우기 같아서 옛날 일기 편지 오글거리는 에센에스 하나씩 슥삭슥삭 지우고 있어요.
IP : 14.40.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8 11:42 AM (121.165.xxx.202)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세대보다
    수명이 짧아지지 않을까 저 혼자 예상합니다.
    우리 부모 세대는 매스컴에서 하도 백세시대 얘기를 들어서인지
    당신들도 백세까지 살기를 기대하는 것같더군요,

  • 2. ..님
    '18.12.18 11:46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그런 생각 해요.
    우리 부모세대는 전쟁후태어나서 공해없이 시골에서 유년기 뛰어다니며 공해없는 음식먹고 대충 굴려 키워서 강하게 자랐고 저흰 아니어서 좀 무르달까 체격은 큰데 그분들같은 깡이 없죠.
    옛날에 없던 병도 많이 생겼고요.

    오늘 앞으로 당분간 주변 사람들에게 말로나마 잘하고 저 자신도 정리할것 정리하는 시간 가져야겠어요.

  • 3. ....
    '18.12.18 11:52 AM (110.11.xxx.8)

    뭐든지 적당히 양쪽을 다 염두에 두고 적절히 누리며 준비해야겠지요.
    노후는 생각도 안하고 현재만 누린다거나, 현재를 누리지 못하고 노후만 악착같이 준비한다거나...

    나 자신의 미래가 어찌될지 내체 누가 알겠습니까...ㅡㅡ;;;;

  • 4. ....
    '18.12.18 11:54 AM (110.11.xxx.8)

    그런데, 70대 후반, 80세까지 말기암에 걸리지만 않으면
    그 후로는 건강이 좋건, 나쁘건 그냥 장수의 길로 가는거다....라고 의사들이 말한다네요.
    대부분의 질병은 약으로 조절이 되니까요.

    다만 건강이 나빠서 받는 고통은 온전헤 개인의 몫일뿐입니다.

  • 5. 그러게요
    '18.12.18 4:50 PM (61.105.xxx.62)

    5년전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공원묘지에 모셨는데 옆에 묘비보니 저하고 동갑인 여자 몇달전에 죽어서 묻혀있더라구요 남편이름 자식 둘 이름 적혀있고...병인지 사고인지는 모르겠으나 40중반 창창한 나이에 가버린것 보니 참 기분이 이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5446 떡볶이 포장해와서 얼려놨는데 괜찮을까요 3 ..... 2018/12/19 1,344
885445 얼마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있었던일.. 5 에효 ,,,.. 2018/12/19 2,958
885444 지금 조중동이ㅋㅋㅋ 12 ㅈㄴㄱ 2018/12/19 2,498
885443 학습지 중단할때 2 .. 2018/12/19 1,024
885442 메추리알 깐거 파는거 ᆢ안전한가요 10 요리 2018/12/19 5,612
885441 우유 한잔 전자렌지에 몇분 돌리면 알맞게 따뜻해질까요...?? 11 핫초코 2018/12/19 15,994
885440 3억 아파트 양도세 증여세 얼마나 나올까요? 10 ㅇㄱ 2018/12/19 7,593
885439 오늘이 올겨울 들어 제일 따뜻한거 같네요 3 포근 2018/12/19 2,052
885438 아까쓴건 지웠구요 제주 맛집 몇개 올리고 갈게요 58 제주전문가 2018/12/19 6,895
885437 저는 찰과상이 제일 아파요 1 ..... 2018/12/19 555
885436 산부인과의사선생님 계시면 알려주세요(초6 자궁경부암백신에 관해).. 6 햇살 2018/12/19 2,978
885435 3기 신도시 서울집값 영향있을까요? 9 댕댕 2018/12/19 3,498
885434 카카오26주적금인가뭔가 6 ㅈㄴ 2018/12/19 2,840
885433 떡볶이를했는데 딱딱해요 3 ㅇㅇ 2018/12/19 1,839
885432 돌 답례품이라는 게 언제부터 시작된 관행인가요? 15 ㄱㄱㄱ 2018/12/19 2,451
885431 저 좀 큰일난거 같아요. 11 어쩌지요ㅜㅜ.. 2018/12/19 5,993
885430 남편이 밥 줘도 뭐라고 해요. 18 ..... 2018/12/19 5,071
885429 강릉펜션 사건에 대한 반응이 놀라워요. 15 경악 2018/12/19 7,498
885428 카톡을 두 개의 핸드폰에 깔 수 있나요? 2 ... 2018/12/19 4,197
885427 유독 면 먹을때 후르륵 후륵후룩 소리 심한 사람 너무 거슬려요 26 ..... 2018/12/19 2,404
885426 LA공항 8시간 대기중에 헐리우드 나갔다 올 수 있을까요? 9 ... 2018/12/19 1,794
885425 7살 되는 아이 피아노요 5 Ed 2018/12/19 1,224
885424 엄마가 '강릉 펜션' 사고로 숨진 아들에게.."나비 되.. 13 아... 2018/12/19 8,363
885423 프로폴리스 추천 1 면역력 2018/12/19 1,691
885422 스타벅스 추천음료 2 sewing.. 2018/12/19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