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죄송합니다. 지웠습니다.
울고나니 기분이 좀 가벼워 지는 것 같습니다.
남기기 부담스런 내용이라 지우겠습니다.
성의있게 댓글 남겨주셨는데 원글 지워 죄송합니다.
1. ....
'18.12.18 3:04 AM (59.15.xxx.61)아무리 부부싸움을 해도
지켜야 할 선이 있잖아요
잠자리 다시는 안할거야!
이건 이혼하자는 말과 동의어 아닌가요?
먼저 선전포고를 하셨네요.2. ㅇㅇ
'18.12.18 3:10 AM (1.231.xxx.2) - 삭제된댓글남편이 충분히 잘못한 거 아닌가요? 원글님 너무 속상하셨을 것 같은데요. 안 잔다는 말이야 할 수 있죠. 그 상황에. 싸울 때 이혼해!라고 한다고 이혼하는 부부 얼마나 되나요.
3. 토닥토닥
'18.12.18 3:10 AM (184.147.xxx.54)당분간 맘 내키는데로 하시는것도 괜찮아요.
남편분이 자존심이 강한신 분이면 당분간은 조심 하실거에요.그래도 서로 맞춰야지 어찌 일방적으로 할수 있네요.
서로 잘 한다고 해도 내 부모에 더 맘 가는걸 어찌 막을까요.
시간이 약이니 좀 시간을 가져보세요.
좋으신 분들이고 서로 맞추시려 애 쓰셨지만 그동안 아내분 목소리가 없어 남편분이 모르셨을수도 있어요.
남자들은 말하지 않으면 모르더라구요. ㅠㅠ4. 나쁜
'18.12.18 3:12 AM (118.223.xxx.111)본인 성격과 남편 성격
시댁 제사와 시댁 행사에 열심히 하는 모습
다 저와 제남편 얘기인줄 알겠어요
저도 친정일에는 좀 편하게 놓고 지내고요
남편이 집안일에 크게 신경쓰지않고요
너무 저희 부부랑 일치해요
그런데 제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남편이 상주노릇 아들노릇을 너무 잘해줬어요
49제까지, 매해 제사도 지내구요
전 이것만으로 고마워요 진심이 느껴져서
그래서 시댁 제사나 행사에 별말 안하고 참석하는것도 있고요
님남편은 너무 나쁜사람이네요
죄송해요 갑자기 너무 속상해지네요
잠도 안오는 새벽에 님 글에서 나를 보는듯 하다가
아빠 장례때 남편이 저러면 어쩔까 생각하니 화가나네요5. 잘하셨어요.
'18.12.18 3:17 AM (99.225.xxx.125)저는 원글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네요. 님 남편분은 아마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특히나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만으로도 마음이 마음이 아니실텐데 가장 가까운 남편이 저렇게 하면 더한 말도 나왔을것 같네요. 토닥토닥..
6. ..
'18.12.18 3:19 AM (223.62.xxx.90) - 삭제된댓글남편이 배려심 없는 전형적인 한국남잔데요
님이 그간 맞춰주면서 살았기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보인 것 뿐이고요
문제를 피하면서 사시다가 지금도 말한마디 던져놓고 내가 잘못한건가 묻는건 차라리 님이 잘못한거란 말이 듣고싶은거 아닌가요.
본인이 잘못한거라 생각하고 지금까지처럼 스스로 낮추고 맞춰주며 사는게 님에게 덜 힘들 것 같아서 묻는 것 같아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배우자의 마음을 헤아리지도 못하는 남편이 뭐가 그리 대단한 존재라고..짐승도 아니고 지금 껄떡대는게 미친놈인거죠7. 원글동의
'18.12.18 3:20 AM (112.140.xxx.36)님말에 같이 공감하고 댁 남편한테도 화가나고 하는데요
거기서 왜 잠자리얘기를 하시는지 ??
핵심만 얘기하셨어야죠
갑자기 잠자리얘기는 댁남편은 황당하게 들렸을지도‥
한편 그렇게 말한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님은 항상 잠자리에대해 불만?아니 싫지만 억지로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냈었던거지요
그러다보니 내가 거부하는게 최대의 무기였던거네요8. ...
'18.12.18 3:27 AM (180.230.xxx.161)윗님 그러게요 좀 뜬금없기는 해요
거기서 잠자리 얘기가 나오는게..
그걸 무기로 휘두르고 있는거 같아 보여요9. 랑
'18.12.18 3:28 AM (223.38.xxx.67)원글님.
저랑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르고,
멋지세요.
저는 결혼생활내내 끝임없이 진심이 담긴 소통을 위해
... 말을 했죠.
12년동안 전 말을 했지, 대화를 한게 아니었어요.
노력하면 언젠가는 통할거라고 아직도 믿고있나봐요.
원글님의 방식도, 제 방식도
어쨌든
우리 둘다 멋져요.
우리 뭔가를 하고있잖아요.
화이팅!10. 공감100배
'18.12.18 3:33 AM (125.180.xxx.155)상황 설명으로
원글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잠자리 얘기는 좀 황당스럽네요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전개로
문제의 핵심이 흐려지는 느낌이에요11. memory
'18.12.18 3:36 AM (110.12.xxx.140)뭘 또 특정상황에서의,,잠자리거부가 이혼과 동의어고
선전포고까지 가나요?
많이 참고 맞춰주며 살아오셨는데
친정 아버지 갑작스레 슬픔도 경황도 없이 가누면서
보내드리시면서 남편에게 서운하셨을것 같아요
남편은 착하다기보다 무디거나 무던한 분이신것 같은데
찬찬히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당신이 식중에 곁에 있어줘서 이런저런거 챙겨줘서 정말 든든하고 고마웠다, 하지만 내 슬픔이 다 가시기전에 예상치 못한 당신의 처사에 당황스러웠는데 반복되니 넘 서운헤지더라 나는 얼굴도 모르는 조상 제사 의례껏 지내왔는데
하나밖에 없는 내 아버지 보내드리는 과정에서 당신이 타인처럼 느껴졌다 내가 내 아버지 제사 준비하는것도 마뜩찮아 하고 특히 외할아버지랑 마지막 작별하는 우리아이들과의 시간을 당신이 탐탁지 않아 하는것처럼 느껴져 너무 서운하고 속상했다... 아무리 내 걱정이 돼도 나도 내 아버지 애도할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고 우리가족은 당연히 함께하늡거라 생각했는데 당신 반응에 서러웠다...
그리곤 남편분 얘기도 좀 들어보시고요
말 안되는 핑계라도 당황하고 미안해하거나 원글님 마음 헤아리려하는게 느껴진다면 더이상 팩트폭격하지은 마시고,
잠자리거부는 내가 그동안 심신이 지쳐있는데다 이번에 너무 서운해 나온 말이다 오해말고 당분간 내가 몸과 마음 회복될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이 정도로 하시면 어떨까요?
남편분은 하나하나 말해주지 않으면 원글님의 상처를 공감하지 못할것 같아서요 이 점에 대한 대화가 앞으로 잠자리나부랭이문제보다 더 중요합니다
얼마나 황망하십니까.
아버지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얼마전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같이 따끔한 새벽입니다.
누워있다 글 읽고 뒤척이다 앉아 답글 남깁니다.
원글님, 기운 없어도 남편과의 속깊은 대화는 꼭 시도하셔요
아버지를 위해서라도요.12. ...
'18.12.18 3:38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아버지 돌아가시고도 요구를 했다는 거네요.
지도 부모가 죽어봐야 그 아픔을 알겠지13. ..
'18.12.18 3:39 AM (169.234.xxx.153) - 삭제된댓글좋은 게 좋은 거다 늘 참고 살아 오셨던 분이 한 번에 확 터지신 거죠.
시가에도 조금씩 거리를 두세요.
마누라는 고분고분 자기네 집에만 맞추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고 여기는 거죠.
시가에 그렇게 잘하실 필요 없어요.14. ...
'18.12.18 3:39 AM (175.119.xxx.68)아버지 돌아가시고도 요구를 했다는 거네요.
아무리 하고 싶어도 아내를 생각해서 얼마간은 참아줘야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깐 님이 화 났을때 저런 말이 나오는 거죠
지도 부모가 죽어봐야 그 아픔을 알겠지15. @@@
'18.12.18 3:40 AM (174.213.xxx.63)요즈음 체력이 바닥나서 아이들 밥도 겨우.." 이러신 분이 부모 장례치르고 나면 그 체력이 어떻겠습니까?
안타까운 심정에 "다른 사람은 뭐하고 너 혼자 하냐? 다른 사람 안 거들면, 돈으로 주문 하지.. " 이렇게 이해 하시면 ???
장례행사중 아이들 참석 문제?
섭섭하게 느끼고, 화부터 (극단적으로) 먼저 내시기 보다, 왜 그렇게 의견을 내는지 물어 보는 것은 어땟을까요?
글 초반부를 보면 원글님이 느껴오신대로 아주 괜찮은 남편 으로 보입니다.
짐작 입니다만, 남편분께서도 시가일에 기꺼이 하시는 원글님 모습에 말은 없었지만 감사하고 있었던 같구요.
( 원글님이 느끼는 괜찮은 느낌이 이런 일에대한 반대급부로??)
괞찬은 남편과의 밤일에 할 수없이 소극적으로 대하는 것을 남편이 못 느꼈을까요???
이번 일로 잠자리를 더이상 하네 마네... 그간 얼마나 잘 했다고? 라고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작은 문제 아니지만),
원글님 윗 글 이외에 다른 상황 잘 모르지만, 이 글로 만 이해하면,
남편분께서는, 그간 시가에 잘 해오던 것이, 억지로, 마지 못해서, 나아가 가식이었던거야..로 증폭해나가면, 관계를 되돌리기가....
그냥, 아이들 장례행사 참석 문제만, 그냥 궁금하다 왜 그랬냐 까지만 헸었으면,
" 그냥 이 이야기 만 하렸다가, 친정 아버님 보내고 하느라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너무 나간 것 같다" 로 사과 하시고,
원글님이 느끼시는 다른 문제들은 앞으로 하나씩 지혜롭게..16. ㅇㅇ
'18.12.18 4:09 AM (115.137.xxx.41)삼우제
49재입니다
죄송합니나17. ....
'18.12.18 4:25 AM (131.243.xxx.211)남편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했을 까요? 가 왜 제목인가요? 무슨 말 하신걸 후회하시나요?
제가 보기엔 남편 못지않게 원글님도 말을 잘 안하시는 것 같은데요?
남편의 집안은 제사를 중요시 여겼고,
결혼후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조상의 제사를 위해 열심히 일해왔던 내게 한 번도 말리지 않던 남편이
내가 피곤할까봐 걱정이 되어 말렸답니다.
남편의 행동이 얼마나 아이러니하게 원글님한테 느껴지는지 말 하셨나요? 아니면 기가막혀서 앓느니 죽지 하고 입을 닫으셨나요?18. .........
'18.12.18 4:49 AM (112.184.xxx.141)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남편의 대화법이 원글님과 맞지 않아 화가 난 적이 많아, 결국은 원글님이 남편과의 대화를 포기한 것도 그렇고, 외할아버지 장례식에 아이들을 참석 시키지 않으려는 행동등....... 남편이 살짝 일반인의 정신세계와 동떨어져서 자기만의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은 아닌가요?
애들을 장례식이나 그 밖의 제사 관련된 행사에 배제시키려는 행동은, 애들은 철저히 남편 집안의 아이들이라 생각하고, 처가를 무시하는 행동이거나 아니면,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사람의 행동 아닌지요.
아이들이 왜 외갓집의 제사는 참여 안하냐는 말에 전체적인 상황을 캐치 못하고, 아내의 구체적인 "당신 부모가 돌아가셨을때......."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는 것도 그렇고, 그 후 미안함이나 사과의 제스쳐를 보이지 않는 것도 그렇고...
원글님 글에서 체념이 보여요. 남편과의 대화, 싸움, 호소, 절규... 그래도 안되니 모두 체념하고 겉으로라도 정상적인 가정으로만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이 읽힙니다. 시댁, 친정 모두에게 이 가정은 정상적인 가정이니 관여하지 마시라. 여기서 누가 한마디라도 보태면, 내가 그것에 대응하고 바로 잡을 힘이 더는 없으니, 그냥 이대로라도 놔두시라...라는 마음이 읽혀서 안타깝습니다.
잠자리 문제를 들고 나온 것도 그 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남편이 전혀 손해볼 일이 없는 가정의 구조때문으로 보여요. 얘기해도 대화가 되어서 변화가 보이면, 내 감정이 이랬고, 당신은 어찌 생각했냐라고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하겠지만, 얘기만 듣고 말이 없는 남편에게, 그리고 변화없는 남편에게 무슨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겠어요.
사실 원글님이 이런 상황에서 제일 먼저 생각, 태도, 행동 변화시켜야 그나마 남편이 변할 가능성이라도 있어보이는데, 원글님에게 남은 에너지가 없어 보여 안타깝네요.19. ..
'18.12.18 7:36 AM (169.234.xxx.153) - 삭제된댓글원글님 다시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사 중시하는 집 치고 제대로된 집 없어요.
제사 지내는 사람들 속을 들여다 보면 제사 모시니 나 잘 되게 해주시오.
이거에요.
형제 간에도 그런 문제로 제사 옮기면 복 달아날까 난리를 치고 정작 제사 음식은 며느리 들들 볶으며 하는 집 알아요.
아들은 회사 갔다와서 술잔만 따르죠.
며느리는 종도 그런 종이 없이 하루 종일 음식 하고 끝나면 설겆이 하고.
그 집 결국 이혼했어요.
그 잘난 조상 꼭 끌어 안고 아들 하고 늙은 시부모 하고 제사 잘 지내겠죠.
생각 자체가 미개한 거에요. 죽어 누운 조상한테도 부담 주는 거죠.
그렇게 귀신 덕 보고 싶으면 차라리 교회를 가세요. 교회는 나가면 사회 활동이라도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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