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피곤할거 같아요
그런 사람과 같이 살면 얼마나 더 피곤할까 생각하면
그냥 싫지 않을 정도의 덤덤한 감정으로 대할수 있는 사람이
결혼생활에 더편할거 같아요.
1. 너무 좋아했던
'18.12.18 1:24 AM (119.192.xxx.71)사람이랑 28년째 살고 있어요
너무 좋았는데도 엄청 싸웁니다
덤덤하면 어찌 살까요?
잼없어서2. 마자요
'18.12.18 1:25 AM (221.153.xxx.221)딱한번 너무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는데 밥을 못먹겠더라구요 연애하는 내내 그랬어요 일년넘게 사귀었는데도요
항상 긴장됐어요 모든 촉이 그사람에게 가있고
지금남편과는 맛있는거 서로 먹으려고 싸우죠
이런 편안함이 너무 좋으네요3. 저도
'18.12.18 1:33 AM (58.239.xxx.29)막연하게 그렇게 생각했어서.... 편안한 사람과
결혼했어요.
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은 만난적이 없어서 그게 좀 아쉽네요
결혼은 못해도 그런사람을 사귀어 보는건 좋을것 같아요4. 사람이
'18.12.18 1:34 AM (125.176.xxx.243)많으니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5. ...
'18.12.18 1:36 AM (58.148.xxx.5)너무 좋은데 너무 편안한데요 ㅎㅎ
6. ...
'18.12.18 1:39 AM (119.69.xxx.115)별 이상한 논리.
7. ㅇ
'18.12.18 1:47 AM (220.89.xxx.124)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해도
덤덤해짐8. ..
'18.12.18 1:52 AM (210.179.xxx.146)너무 좋은데 너무 편안해요 포근하고 너무 따사롭고 너무너무좋아요!
9. ㅎㅎ
'18.12.18 2:45 AM (99.225.xxx.125)연애 안해보셨나요? ㅎㅎ
너무 좋아하고 설레는 사람도 오래 만나다 보면 편안해지죠. 저도 너무 좋아하고 설레서 밥도 깨작거리며 먹으면서 만나는 남자랑 2년 연애하고 16년 같이 사는데 지금은 같이 야식먹으면서 영화보게 되는거죠.10. 아직 어림
'18.12.18 2:47 AM (203.251.xxx.78)연애때야 내가 너무 좋아하면 손해보는 것 같고 보답 못받는거 같아 속상하지만
결혼이라는 건 정말 둘이 평생이라고 묶어두는 약속이니까 안심이 되죠.
(물론 바람피는 남자들이야 많지만 일단 나랑 결혼한 자체가 서로의 선택이니까)
그래서 안심이 되고 내가 더 해줘도 속상하지도 않고 웬만한 사람이면 잘해주면
give and take 으로 잘 해주게 되어 있어요.
맘껏 사랑할 수 있어서 좋아요.11. 베리굿
'18.12.18 4:21 AM (125.181.xxx.4)첫눈에 반했고 15년째 살고있는데 늘 좋아요.
초반엔 좀 다퉜는데 이젠 잘 싸우지도 않아요.12. Dd
'18.12.18 4:48 AM (107.77.xxx.55) - 삭제된댓글싫지 않은 정도면 왜 굳이 결혼을 하나요?
결혼이 아니라 데이트라도 시간이 아깝죠.
시간을 인생을 좋은 사람 만나는 데 써야죠.13. ...
'18.12.18 5:3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너무 좋으면서도 편안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과 결혼하니 하루하루가 행복입니다14. ...
'18.12.18 7:48 AM (122.46.xxx.26)원글이 정확히 어떤 내용,상황인지 잘 모르겠고,
맥락없어 보여요...
나만 그런가...ㅎ15. 둥둥
'18.12.18 8:01 AM (211.246.xxx.13)별 해괴한 .. ㅎㅎ
칫눈에 반한 사람이랑 살고 있어요.
한 5~6년 많이 싸우고 편안한데
싸울때도 내가 좋아한 모습때문에 완전히 밉지 않았어요.
늘 다시 좋아질 여지가 있었죠.
지금도 가끔은 설렙니다.16. 일리가
'18.12.18 8:12 AM (117.111.xxx.201) - 삭제된댓글있는 말이에요
내가 너무좋아하면 상대가 원하는거 다 해주고 싶고
맞춰주고 싶어하니 몸땡이가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웃어얄지 울어얄지 ㅋ
그래도
죽고 못살만큼 좋아해서 하는 결혼이어야
살면서 풍파도 이겨내는듯요
고로 몸땡이는 좀 피곤해도 전혀 후회는 없고
또 결혼한대도 역시나 같은 선택을 할거에요17. 저는
'18.12.18 9:15 AM (211.206.xxx.180)호불호가 분명해서 이 부분을 이해 못 하겠더라구요.
좋아하면 다 많이 좋아해요. 적당히 좋은 연애감정이란 게 없어서 연애가 힘들었음.18. ddddd
'18.12.18 9:35 AM (211.196.xxx.207)어떤 의미인지 알아요.
그 사람이 호감을 가졌을 내 모습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느슨해지면 안된다고 끊임없이 자각하고 있어야 하죠.19. ㅇㅇ
'18.12.18 10:28 AM (211.210.xxx.95)너무 좋아했고 7년 연애하고 지금 28년째 살고 있는데 지금도 좋고 아주아주 편안해요
좋아하는 사람도 처음만 불편하지 다 편해져요20. 본인 문제죠
'18.12.18 11:32 AM (61.109.xxx.171)원글님도 아셨네요. 본인의 문제를.
덤덤한 '감정'으로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결혼 못한 것을요.
원글님은 그냥 폭풍감정에 휩싸여 혼자 천정을 뚫느라 고생한 것 뿐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못 가지신거죠.
그 감정은 사랑이라 착각할만한 감정이었고 원글님의 대응방식이었을 뿐 균형이 안맞는 양방향의 관계, 1 1이 2,3,4,5...로 커가는 관계에 못미쳤을 뿐이예요.
다음엔 나만 너무 좋아하는 사람 말고 둘이 서로 적당히 꾸준히 영원히 좋아하는 사람 만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21. 헐
'18.12.18 2:45 PM (1.221.xxx.122)너무 좋아서 결혼했고 20년된 지금도 좋아요.연애할 때처럼 불꽃튀는 사랑은 아니지만요.
한번 사는 인생,결혼인데(결혼은 여러 번 하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ㅋ)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랑 해야죠~22. 저두...
'18.12.18 11:07 PM (49.169.xxx.202) - 삭제된댓글그 마음 알아요.
저도 마음 뛰는 사람은 제가 너무 피곤했어요.
제 성격이 남자를 내가 이끌고 살아야 맘이 편한데 끌리는 사람은 카리스마있는 사람 내 성격을 알기에 내 말 잘 듣는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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