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른인데도,
과자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마트매대에서 요즘 카라멜 메이플콘 과자가 엄청 쌓여있어요.
이 과자는 입에 넣자마자 소르르, 꿈결처럼 그냥 이빨사이에서 아사삭!소리와 함께
녹아 없어지네요.
이 과자맛은 오로지 달달하다는 말이외엔 더 생각나지 않네요.
제법 많이 들어있는것 같은데, 82의 글들 몇개를 마우스로 끌어당겨 가면서 보고
먹다보면 어느새, 빈봉지가 되어 있네요.
그렇게 되기까진엔 그리 많은 시간도 필요치 않고..
오늘 커피도 마시고, 유자차도 마시고,
가래떡도 구워서 먹고,
김치볶음밥에 계란후라이 얹어 참기름 뿌려 맛있게 먹고,
단감도 깍아먹고,
속으론 이정도면 많이 먹었는데도
아이들을 위해 사온 과자들을
어른인 저도 같이 먹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