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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건조기를 샀어요. 저의 고민했던 순간들이 바보스럽네요.

늦맘 조회수 : 5,833
작성일 : 2018-12-17 11:54:24
왜 이제 샀을까요?
왜 더 빨리 못 샀을까요?

생각한 것보다 더 어메이징한 결과물(먼지)를 보니 저의 고민했던 순간들이 바보스럽네요.
더 빨리 살껄.. 왜 맨날 둘 자리 없다고 이사날까지 미뤘을까..

결국엔 이사 가기 전에 건조기를 작은방으로 들였어요.
집이 좁아서 나중에 사려고 했거든요.

주말에 빨래만 8번 했어요. 
오자마자 빡세게 열일하는 건조기지만 정말 사랑합니다. ㅠㅠ
(먼지.. 하 ㅋㅋㅋ 슬퍼요)
IP : 221.139.xxx.15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17 11:57 AM (211.212.xxx.105)

    뻣뻣한 수건이 새것 처럼 되는 마법

  • 2. ...
    '18.12.17 12:00 PM (125.177.xxx.43)

    집에 먼지 줄고 널고 걷는거 안하니 편해요
    남편이 해가 좋은데 왜 베란다에 안너냐고 난리 다 내 일인데 별꼴
    니가 안할거면 조용히 하라고 했어요
    안하는 사람은 힘든거 몰라요
    옷은 좀 상하고 줄게지만 상관 없어요

  • 3. 수건건조
    '18.12.17 12:03 PM (183.98.xxx.142)

    정말 사랑이죠 ㅋㅋ
    근데 검은 옷만 따로 빨아서 건조해보니
    먼지가 좀 붙어있더라구요
    뭐 고정도는 세컨애템인
    찍찍이로 ㅋ

  • 4. . .
    '18.12.17 12:08 PM (106.102.xxx.88)

    옷이 많이 줄까요?

  • 5. 윗님
    '18.12.17 12:10 PM (175.114.xxx.3)

    줄면 어때요
    또 사면 되지 큰 걸로
    그래서 가족 모두의 옷을 건조기에 돌리고 작아지면 그 아이템으로 다시 샀습니다
    그러고도 돈 아깝지 않아요
    제 시간과 에너지를 아낀거에 비하면!!

  • 6. ^^
    '18.12.17 12:17 PM (106.102.xxx.236)

    작은방에 두신거면 전기건조기인가요

  • 7. ...
    '18.12.17 12:23 PM (110.15.xxx.111)

    망에 있는 먼지가 100% 먼지는 아니구요.
    옷감에서 깎여 나온 것도 꽤 됩니다.

    옷감 줄어드는 것 옷감 깎이는 것
    다 감수하고서도 편하니까 좋다고 다들 사는 거겠죠.

  • 8. ..
    '18.12.17 12:23 PM (218.148.xxx.195)

    근데 백퍼 먼지는 아니고 섬유가 깍인거 모인것닽더라구요 옅.ㄴ 신세계!!

  • 9. 저도
    '18.12.17 12:24 PM (183.98.xxx.142)

    세탁실이 작아
    전기건조기 거실 한켠에 뒀는데
    설치기사 말이
    겨울엔 가동시 훈훈해서 좋고
    여름엔 헬일거라고 ㅋㅋ

  • 10. 늦맘
    '18.12.17 12:35 PM (221.139.xxx.158)

    수건은 진짜 매직 수준... 아니 어떻게 보드랍게 되는거죠? ㅋㅋㅋ 수건 다 바꾸려다가 이사가는 날까지 쓸 기세입니다.

    전기 건조기에요. 실버샀지만 백색가전은 OO 에서 샀어요

    저도 섬유 깎인거 모인다는 의견에 조금 공감해요. 털옷 넣었더니 그녀석이 범인 같구요 ㅎㅎ

    여름 헬 ㅠㅠ 이사가기 전까진 참아야겠죠? 집이 코딱지라 ㅠㅠ
    평소에도 여름에 작은방은 제습기 풀가동이라 찜통이었어요.
    게다가 신랑 PC도 24시간 풀가동(게임 메크로 돌리느라;;) ㅎㅎ 노답.

  • 11. 정말
    '18.12.17 12:40 PM (220.85.xxx.184)

    저도 이렇게 만족도 높은 가전 첨 봐요.
    빨래를 넣는 단계가 생략된다는 게 상상했던 거 이상의 편리함이 있더라구요.
    특히 이불은 어메이징.
    더불어 걸러지는 먼지 뭉치 보면 정말 속이 다 시원해요.
    그동안 그것들이 옷에 붙어 있었다는. ㅠ

  • 12. 나피디
    '18.12.17 12:47 PM (122.36.xxx.161)

    저는 바지나 셔츠처럼 조심스러운 건 건조대에 널고 나머지만 건조기에 돌리는데 너무 너무 편합니다. 특히 이불빨래요.

  • 13. ...
    '18.12.17 1:04 PM (49.172.xxx.25)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줄겠다 싶은건 베란다 건조대에 널고,
    아끼는 옷도 베란다에 널어요.
    그외는 팍팍 돌립니다. 진짜 좋아요.

  • 14. 깎이다는
    '18.12.17 1:07 PM (211.36.xxx.63) - 삭제된댓글

    표현은 개인적인 표현이고 털어주는거죠
    어차피 떨어져 나올 섬유가 빨리 떨어져나와 갈수록 먼지가 적어져요
    옛날에 할머니, 엄마가 빨래 걷을때 하나하나 탁탁 털어서 걷잖아요
    그 먼지 다마셔가며..
    건조기는 그걸 해주니까 얼마나 좋아요
    안털면 그 먼지가 온 집에 쌓이고 내 호흡기로 들어가니 털어낼건 빨리 털어내는게 상책

  • 15. 저도
    '18.12.17 1:24 PM (175.223.xxx.197)

    사기전엔 온갖 비효율성 따졌는데
    세상에 만상에 이건 완전 신세계!!!
    옷이 줄면 새로 사죠 뭐~
    내 스트레스 줄고, 집먼지 줄고, 가족 비염 줄고...
    건조기야 말로
    안사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사고 고장나면 다시 안 살사람 없을듯해요!!!

  • 16. ..
    '18.12.17 1:27 PM (218.148.xxx.195)

    저는 건조기사용후에
    여행부담이 되게 줄었어요 전엔 여행다녀온후에 빨래는 언제다하나/ 이생각만 났는데
    그래서 지금은 애들 내복 속옷도 많이 안사도 되구요
    암튼 저한테는 효자맞네요 ㅋ

  • 17. ...
    '18.12.17 2:57 PM (125.186.xxx.152)

    건조기 고민하는 글에 단점 늘어놓는 사람은 건조기 안 사본 사람.
    건조기 사본 사람은 옷이 줄어들면 그런 옷은 빼고 건조하지 그거 땜에 건조기를 포기하지는 않음.
    자기가 안 써보고서 남의 구매에 찬물 끼얹는 사람은 뭘까요?

  • 18. 저는
    '18.12.17 3:28 PM (122.32.xxx.75)

    2009년에 린나이건조기를 들였는데 그땐 지금처럼 보급되기전이러 모르는사람들이많았어요~ 그때부터 쭈욱 건조기의 복음을 전파하고다녔지요 제가항상해ㅛ던말이 건조기를 영접하면 너의삶이 건조기 전후로 나뉠것이라고했지요~^^

  • 19. 맞아요
    '18.12.17 6:10 PM (183.98.xxx.142)

    깎일건 어차피 조금씩 날려서
    우리 코로 들어갈텐데
    차라리 뭉태기로 빠질거 다 빠져버리는게
    낫죠 ㅋㅋ

  • 20. ㅎㅎㅎ
    '18.12.17 8:25 PM (211.207.xxx.150)

    저도 최근에 건조기 샀는데. 옷 줄어든다고 하고 놓을 자리도 없어서 진짜 살 생각없었는데 남편이 빨래 안마르고 거실에 널어놓는거 보기싫다고 사라고 성화여서 억지로 끌여가서 구경하고 남편이 인터넷으로 샀거든요. 진짜 시큰둥하며 사용해봤는데 신세계네요. 빨래 안줄어요. 교복도 건조해봤는데 안줄더라고요. 진짜 강추.생활이 정말 편해집니다. 널지않아도 되고, 옷먼지걱정없고. 정말 수고를 덜어줘요.

  • 21. ㅎㅎㅎ
    '18.12.17 8:27 PM (211.207.xxx.150)

    참..섬유유연제 안써도 빨래 부드러워서 안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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